*이 포스트는 아임온티비가 후원했습니다.
어플 소개를 하나 하려 합니다. 아임온티비라는 어플인데요, CJ E&M에서 내 놓은 어플입니다. 내용은 TV를 볼 때 트위터로 의견을 교환하며 볼 수 있는 건데요, 트위터의 당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다만 방송 시간에 맞게 업데이트 되기에 방영 중인 프로그램에 맞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트윗당과 다른 점이죠.
TV를 볼 때 보통 혼자보지만 같이 보면 더 재미있는 것이 TV이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보면 더 흥미진진한 것이 TV인 것 같습니다. 저도 트위터의 당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와글에서 실시간 중계도 해보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같이 보는 TV를 해 보려 했지만, 쉽지 않더군요. 이런 어플이 나온 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퀴즈 풀기를 통해 뱃지 획득을 하는 것도 있는데요, 뒤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뱃지를 얻으면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뱃지가 큰 의미를 주진 않습니다.
CJ E&M에 포함되어 있는 채널들이 모두 나오는데요, 화면에서 보다시피 대화 참여와 퀴즈 풀기로 심플한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퀴즈풀기는 활성화가 되면 색이 선명해지는데요, 모든 채널에서 퀴즈 풀기가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우선 트위터 계정을 연동시켜야 합니다. 트위터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으면 설정이 완료됩니다.
설정은 기타 여느 어플과 비교해봐도 굉장히 심플합니다. 로그인과 푸시 설정, 그리고 공지사항이 전부입니다. 전 심플한게 좋더라고요. ^^
아임온티비에서 제공하고 있는 채널들입니다. 저희 집에는 케이블 TV가 나오지 않는 관계로 TVING의 실시간 방송을 가끔 보긴 하는데, TVING TALK가 있는데 아임온티비를 사용할 이유가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생기긴 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확산을 해 보려는 의미는 알겠지만, 티빙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텐데 딱히 차별화된 면을 못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플 리뷰에 보면 속았다는 내용이 많은데요, 방송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방송을 보면서 트위터로 이야기를 나누는 어플인데, 오해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 어플은 방송을 볼 수 있는 어플이 아니라 방송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어플인데 말이죠.
각 채널로 들어가면 대화참여하기를 통해 대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각 채널을 팔로잉할 수도 있고, 글을 쓸 수도 있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글을 쓰면 트위터로 송고가 됩니다.
퀴즈가 마침 하나 나와 있어서 보았는데요, 멋진 뱃지를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호기심이 일어났지만, 금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퀴즈가 너무 어려웠어요. 홈페이지를 찾아서 각 커플의 이름을 모두 넣어보았는데, 모두 정답이 아니더군요. 혹시 남여 커플 이름을 바꿔서 하면 될까 싶어서 시도해보았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의욕이 확 꺾이더군요. 뱃지 그까이꺼 없으면 어때!라는 마음이 들면서 호기심이 사라졌습니다. 퀴즈를 좀 쉽게 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뱃지 주는게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내는 것은 결국 제작진이나 메니아만 사용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니 말이죠.
온에어 퀴즈를 선택하면 현재 진행 중인 퀴즈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채널들입니다. 아임온티비의 목적이 무엇인지 볼 수 있는데요, CJ E&M의 채널들을 홍보하겠다는 목적이라 생각됩니다. 돈을 들여 만든 어플이니 당연히 자사 채널들을 넣을 수 밖에 없었겠지만, 방송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트위터로 TV를 같이 보는 것에 불과한데 타방송사도 모두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같이 케이블 신청을 안한 사람들은 스크린이 최소 2개는 있어야 한 스크린으로는 방송을 보고, 한 스크린으로는 트위터를 할텐데 과연 그렇게 공들여서 트위터를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의문스럽습니다. 차라리 공중파도 같이 넣었으면 아마도 이 어플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편성표를 보면 오늘 어떤 프로그램이 할 지를 볼 수 있습니다.
뱃지함인데요, 퀴즈가 너무 어려워서 뱃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니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임온티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시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뱃지라는 것은 포스퀘어에서 시작하였는데, 뱃지가 사람들에게 의미를 지니게 된 계기는 실물로 뱃지를 주기 시작했을 때부터였습니다. 온라인에서의 의미없는 뱃지가 아니라 소소한 재미를 주는 실물 뱃지를 증정해주는 이벤트를 열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뱃지를 얻기 위해 퀴즈를 열심히 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퀴즈를 열심히 풀다보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질 수 있겠죠?
또 한가지 이벤트를 했으면 좋겠는 것은 많은 참여를 한 분에게 블루투스 키보드를 증정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자칭 TV메니아로 TV를 보면서 누군가와 같이 보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실시간 중계나 당을 통해서 같이 방영 중인 방송에 대해 논하는 것은 매우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키보드가 있을 때 이야기인데요, 작은 스마트폰의 버벅거림과 수많은 오타들을 걸러내면서 의견을 남기다보면 TV의 내용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한번 흐름을 놓치면 흥미가 떨어지게 되죠. 빠르게 입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치 말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키보드가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포털에서 축구 같은 것을 실시간 중계를 할 때 옆의 대화창에 사람들이 끊임없이 의견을 남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TV를 보며 이야기하고 싶어하죠. 하지만 그것이 방송 시청을 방해한다면 TV를 끄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멈추게 될 것입니다.
아임온티비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우선 티빙과의 차별성과 존재 이유를 명확히 해야 할테고, CJ E&M이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없다는 것을 뛰어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용자들이 쉽게 입력하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아임온티비의 진짜 매력에 빠져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아임온티비를 추천하는 이유는 외롭게 혼자 TV를 보며 낄낄 거리는 것보다는 같이 나누고 이야기하는 것이 더 매력적이기 때문일겁니다. 익사이팅한 TV시청을 위해, 집에 케이블 TV가 나오는 분들겐 추천합니다.
이벤트 바로가기: http://imontv.cjenm.com/
앱스토어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kr/app/id441196825?mt=8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com.imonair&feature=search_result
*이 포스트는 아임온티비가 후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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