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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트에 다녀왔습니다. 집 근처 이기도 하고, 비도 주룩 주룩 내려서 롯데월드에 가려다가

그루폰에서 50% 할인을 해서 6,000원에 판매하길레 2장을 사서 갔습니다.

다솔이와 아내와 함께 다녀왔어요.

매직아트는 참 신기하더군요. 사진을 찍으면 마치 사진 속에 있는 주인공이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착시 현상을 이용한 아트인데요, 사진을 찍는 위치와 각도가 바닥에 스티커로 붙어 있었어요.

그 위치와 각도에서 사진을 찍으면 위와 같이 그림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 들죠.

액자가 부셔져서 무너져 내리려는 그림 속을 잡고 있는 컨셉입니다. ^^

불륜 컨셉인가요? 아내가 옆에 있는데 꽃을 뒤로 전해주는 남자.

그림 속 주인공이 돈도 주네요. 서양 사람이 한국돈을 주니 참 생소하네요.

성배를 마시는 아내와 그 뒤에 꼭 달라붙은 다솔군입니다.

다솔군도 한잔? 어른이 따라주시는 거니 잔만 받아두렴.

저도 한번 찍어보았어요. 바닷속을 탐험하는 중인데요, 좀 티가 나죠?

매직아트를 제대로 즐기려면 공간이 넓고 저런 조명이 덜 비추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림들이 넘 비좁게 나열 되어 있고, 사람들이 많아서 찍는데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아쉬웠어요.

그리고 카메라 위치와 각도가 있는 스티커가 어떤 그림에 해당하는 것인지

적혀 있지 않아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기기엔 좋지만, 착시 현상이기에 사진을 찍어봐야 감이 오게 되어 포즈 잡기가 쉽지 않죠.

그래도 찍고 나면 나름 재미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가면 좀 정신 없을지도 몰라요.

미술 교육 좀 시켜주려고 갔지만,

뛰어놀고 잡으러 다니고 놀이터가 따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 놀 수 있는 곳이어서 좋았어요. 매직아트가 지역을 돌면서 전시 중인 것 같은데요,

다음 번 지역에서 할 땐 꼭 소셜커머스로 할인받아서 가세요. 솔직히 6,000원도 아까운 생각이 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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