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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갈 때만해도 BUSKER라는 말의 뜻을 잘 몰랐어요. 이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간 건 아니고 숙소에서 디스틸러리 디스트릭을 가기 위해 인라인을 타고 가던 중 우연히 발견한 축제였거든요. 그리고 지금 와서 다시 보니 슈퍼스타K 시즌3에서 결승까지 올라간 버스커 버스커의 BUSKER가 바로 이 BUSKER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BUSKER의 뜻은 거리 악사라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BUSKER FEST는 버스커 버스커들이 모인 축제인 것이죠. 버스커 버스커도 내년에 이 축제에 참가한다면 재미있겠는데요?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것은 바로 특이하게 생긴 이 자전거였어요. 이걸 타고 홍보하고 다니는데 정말 타고 싶더라고요. YIKE BIKE(http://www.yikebike.com/)라는 것인데,  세계 최초 초경량 접이식 전기자전거라고 하네요. 한국에도 쇼핑몰이 있긴 한데 가격이 후덜덜이네요. 400만원 정도 하니 일반 소형차 정도의 가격이네요. 

 
미녀가 있어서 눈을 돌렸더니 서커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남자분과 여자분이 코믹 서커스를 하고 있었는데요, 스토리가 있는 서커스라 그런지 더 재미있고 스릴 넘치게 보았습니다.

 
코믹해도 실력은 프로의 수준이었는데요, 연기력도 수준급이라 BUSKER FEST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엘비스프레슬리도 보이네요. 돈을 넣으면 움직이는 판토마임 퍼포먼스였습니다. 

 
가족끼리 나와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요, 토론토에서는 길만 나서면 여기 저기서 축제를 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걷다보면 축제의 한 가운데에 있게 되니 말이죠.

 
축제인만큼 먹거리가 빠질 수 없겠죠? 다양한 먹거리들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민자들의 나라인만큼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어요.

 
그 중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허리케인 포테이토!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만점이죠? 어디서 먼저 시작된 걸까요?

 
키다리 아가씨가 절 부르네요. 저 분은 다리가 길어 불편하고, 전 인라인을 신고 있어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서 불편하고, 가깝고도 먼 그대였습니다. 불가항력에 의해 서로 갈길을 가고야 말았다는...

 
이건 무슨 컨셉인지 모르겠는데 개미처럼 보이죠? 그 안에 사람이 들어가 있습니다. 뭘 하려는 건지 의도는 잘 모르겠네요.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고...


이 여자분이 우람한 근육과 함께 저 작은 통 속으로 들어가는 묘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앉아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여유와 행복이 느껴졌습니다. 가족과 혹은 연인과 함께 거리 악사들의 축제를 즐기는 것. 그것이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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