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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오면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 Tim Hortons 이라는 커피숍이었습니다. 어학연수 시절에 아침마다 커피와 베이글을 사 먹었던 이곳. 토론토의 유명한 하키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커피 체인점인데요, 토론토에서는 스타벅스도 팀홀튼을 이기지 못하죠. 

 
역시 아침부터 길게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메뉴도 다양하게 개발이 된 것 같아요. 10년 전과 비교해서 몰라보게 발전한 팀홀튼. 하지만 역시 저렴한 가격은 그대로더군요.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보내며 아침 식사를 하는 신사분.

 
가격이 참 저렴하죠? 가면 다른 것을 주문할 필요도 없이 그냥 더블 더블을 외쳐주면 됩니다. 설탕 2스푼, 프림 2스푼. 더블 더블. 즉 다방커피죠. 역시 만국 공용 커피 제조법인 것 같습니다.

 
이 날 제 아침입니다. 이번 여행 컨셉은 럭셔리하게 먹기였는데, 이 날 하루 만큼은 팀홀튼을 먹지 않을 수 없었어요. 크림치즈 잔뜩 들어간 따듯한 베이글과 더블더블. 그리고 디저트로 초코렛이 잔뜩 묻은 도너츠. 행복한 아침이었습니다.

토론토에 간다면 토론토의 명물, 팀홀튼에서 더블 더블을 꼭 드셔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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