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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에 최초 외국인 게스트가 등장했다. 사지 없는 인생의 대표이자 성공한 강연자인 닉 부이치치는 태어날 때부터 사지가 없었다. 사회에서 무언가 핸디캡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어려움이고, 차별을 당해야 하는지 상상할 수 없다. OECD국가인 우리나라도 아직 장애인을 위한 시설들이 부족하고, 인식도 부족한 상황이다. 각 지자체마다 법을 마련하여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들을 만들고 있긴 하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닉 부이치치가 겪어왔을 불편함과 시선들은 어디를 가나 따라왔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성공한 강연자로, 누구보다 밝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인 우니나라. 신체적으로, 환경적으로 닉보다 더 안좋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닉은 이런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위해 강한 메세지를 주었다.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이다.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는 비교를 하며 살아간다.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 말이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속담에도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부추겨지고 있다. 이는 태어날 때부터 시작된다. 산후조리원은 어디가 좋고, 산후조리원 동기를 만들기 위해 수천만원을 사용하기도 한다. 어린이집 대신 놀이학교를 보내고, 유치원 대신 영어 유치원을 보낸다. 국공립 초등학교 대신 사립 초등학교를, 중학교 대신 국제중학교를 보내기 위해 애쓴다. 태어날 때부터 계속하여 비교되고 경쟁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다. 또한 이것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아니 더 심해진다. 고등학교에 가면 대학을 가기 위해 경쟁한다. 대학을 가면 취업을 하기 위해 경쟁한다. 취업을 하면 진짜로 살아남기 위해 죽기 살기로 버틴다. 모든 과정에서 그 윗단계로 가지 못하면 우리는 사회에서 낙오되었다고 말한다.
내 친구가 명품을 들고 있으면 나는 더 좋은 명품을 들어야 하고, 외제차를 타면 나는 더 좋은 외제차를 타야 직성이 풀린다. 그렇지 못하면 우울해지게 되는 것이 경쟁과 비교의 결과이다. 닉 부이치치에 비하면 참 부질없는 경쟁이고 비교인 셈이다. 팔과 다리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해야 할 것이다. 또한 팔과 다리가 없어도 누구보다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닉의 비결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 하였다.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면 그 상황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탈 수 있는 스케이드 보드를 타는 것. 그것이 닉이 말하고 있는 행복의 조건이다. 우리는 모두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얼마 전 어린이 안티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우리 사회가 뭔가 잘못돌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어린이나 무결점 스타들에게 욕을 하는 안티카페가 무분별하게 생겨나고 있다. 이런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비교하고 비교 당하는 사회 속에서 그것이 심화되었을 때 일어나는 일인 것 같다. 너무 무분별하게 생겨나다보니 놀이문화로 인식될 정도이다. 이는 언론에 노출되는 어린이나 스타들에게 생긴다는 공통점이 있다. 비교되는 사회와 물질만능주의가 심화되다보니 TV에 나와서 주목을 받는 사람은 절대로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비교 대상자가 되고, 그를 통해 자신을 비교해 보았을 때 초라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고 느껴서 안티카페를 만드는 것이다. 누군가와 비교하며 살아가는 것이 초래하는 결과인 것이다.
닉 부이치치는 나무와 꽃을 보라고 말한다. 완벽한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완벽한 꽃은 어떤 꽃일까? 어디에도 완벽한 나무나 완벽한 꽃은 없다. 각각의 나무는 나무이기 때문에 멋지고, 꽃은 꽃이기 때문에 아름답다. 그 존재 자체로 멋지고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들 또한 그러하다. 누가 더 잘나고, 누가 더 못나고는 없다. 누구나 그 존재 자체로 멋지고 아름다운 것이다. 그럼에도 현상을 왜곡하는 프리즘을 가지고 우리는 살아간다. 멋지고 아름다운데 못생기고 부족하다는 메세지를 자신에게 계속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점점 자신을 분노 혹은 우울로 이끌어가게 되고, 분노에 감정을 집중하면 살인으로, 우울에 감정을 집중하면 자살로 귀결되고 만다. 즉, 모두 죽음인 것이다. 자신에게 못생기고, 부족하다는 메세지를 계속 심는 것은 자신에게 죽음의 독극물을 퍼트리는 것이다. 누군가와 비교하고 경쟁하여 완벽한 무언가가 되려고 하는 것은 그 자체가 죽음인 것이다.
시원한 수박과 따뜻한 고구마.
어제 드라마 출생의 비밀이 막을 내렸다. 회사에서 비리를 저지르고, 그 비리를 무마하기 위해 아이를 납치하라는 명령을 받은 정 본부장은 비리가 알려져 자신의 삶을 얼룩지게 할 수 없고, 아이를 납치하는 것도 용납될 수 없어서 자살을 택한다. 그 때 홍경두가 나타나 그에게 이런 말을 한다. 죽어도 곱게 죽자고 말이다. 인생은 살아볼만하다며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도 달고, 겨울에는 따뜻한 고구마도 맛있다고 말하여 자살을 막는다.
사지가 없는 닉 부이치치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부모 잘 만나서 대학도 다녔구나라는 생각? 운도 좋게 예쁜 마누라 얻어서 애까지 가졌으니 나보다 낫다는 생각? 성공한 강연자라니 돈도 많겠지라는 생각? 그 모든 것을 갖고 당신의 삶에 사지가 없다면 행복할 수 있겠는가? 당신에게 좋은 부모와 예쁜 마누라와 아기, 부를 준다면 당신의 사지를 내줄 수 있는가?
인생은 시원한 수박과 따뜻한 고구마라고 닉 부이치치는 말한다. 살아보면 사지가 없어도 스카이다이빙도, 골프도, 축구도, 다이빙도, 수영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사지가 없어서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그 모든 것을 닉 부이치치는 하고 있다. 우리는 쉽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길 포기한다.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지레 포기하는 것이다. 이겨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미리 져 버리는 것이다. 닉은 시원한 수박과 따뜻한 고구마를 먹자고 말한다. 살다보면 예쁜 마누라도 얻게 되고, 귀여운 아기도 얻게 된다. 살다보면 시원한 수박도 따뜻한 고구마도 먹을 수 있게 된다. 가끔은 씀박귀같은 쓴 것을 먹을 때도 있지만 그것은 내 몸에 좋은 약이 될 것이다.
사지가 없는 사람이 넘어지면 어떻게 될까? 일어설 수 없을까? 사지가 없는 닉 부이치치는 직접 넘어져서 스스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사지가 있는 우리는 얼마든지 일어설 수 있음에도 넘어지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처럼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살아간다. 넘어지면 아프겠지만 넘어지면 또 배우는 것이 있고, 그것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준다. 넘어졌다면 닉 부이치치와 같이 스스로 일어나자. 또한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닉 부이치치가 겪어왔을 불편함과 시선들은 어디를 가나 따라왔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성공한 강연자로, 누구보다 밝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인 우니나라. 신체적으로, 환경적으로 닉보다 더 안좋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닉은 이런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위해 강한 메세지를 주었다.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이다.
SBS 힐링캠프에 나온 닉 부이치치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는 비교를 하며 살아간다.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 말이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속담에도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부추겨지고 있다. 이는 태어날 때부터 시작된다. 산후조리원은 어디가 좋고, 산후조리원 동기를 만들기 위해 수천만원을 사용하기도 한다. 어린이집 대신 놀이학교를 보내고, 유치원 대신 영어 유치원을 보낸다. 국공립 초등학교 대신 사립 초등학교를, 중학교 대신 국제중학교를 보내기 위해 애쓴다. 태어날 때부터 계속하여 비교되고 경쟁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다. 또한 이것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아니 더 심해진다. 고등학교에 가면 대학을 가기 위해 경쟁한다. 대학을 가면 취업을 하기 위해 경쟁한다. 취업을 하면 진짜로 살아남기 위해 죽기 살기로 버틴다. 모든 과정에서 그 윗단계로 가지 못하면 우리는 사회에서 낙오되었다고 말한다.
내 친구가 명품을 들고 있으면 나는 더 좋은 명품을 들어야 하고, 외제차를 타면 나는 더 좋은 외제차를 타야 직성이 풀린다. 그렇지 못하면 우울해지게 되는 것이 경쟁과 비교의 결과이다. 닉 부이치치에 비하면 참 부질없는 경쟁이고 비교인 셈이다. 팔과 다리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해야 할 것이다. 또한 팔과 다리가 없어도 누구보다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닉의 비결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 하였다.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면 그 상황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탈 수 있는 스케이드 보드를 타는 것. 그것이 닉이 말하고 있는 행복의 조건이다. 우리는 모두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KBS 굿모닝 대한민국 인터뷰 중.
얼마 전 어린이 안티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우리 사회가 뭔가 잘못돌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어린이나 무결점 스타들에게 욕을 하는 안티카페가 무분별하게 생겨나고 있다. 이런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비교하고 비교 당하는 사회 속에서 그것이 심화되었을 때 일어나는 일인 것 같다. 너무 무분별하게 생겨나다보니 놀이문화로 인식될 정도이다. 이는 언론에 노출되는 어린이나 스타들에게 생긴다는 공통점이 있다. 비교되는 사회와 물질만능주의가 심화되다보니 TV에 나와서 주목을 받는 사람은 절대로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비교 대상자가 되고, 그를 통해 자신을 비교해 보았을 때 초라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고 느껴서 안티카페를 만드는 것이다. 누군가와 비교하며 살아가는 것이 초래하는 결과인 것이다.
닉 부이치치는 나무와 꽃을 보라고 말한다. 완벽한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완벽한 꽃은 어떤 꽃일까? 어디에도 완벽한 나무나 완벽한 꽃은 없다. 각각의 나무는 나무이기 때문에 멋지고, 꽃은 꽃이기 때문에 아름답다. 그 존재 자체로 멋지고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들 또한 그러하다. 누가 더 잘나고, 누가 더 못나고는 없다. 누구나 그 존재 자체로 멋지고 아름다운 것이다. 그럼에도 현상을 왜곡하는 프리즘을 가지고 우리는 살아간다. 멋지고 아름다운데 못생기고 부족하다는 메세지를 자신에게 계속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점점 자신을 분노 혹은 우울로 이끌어가게 되고, 분노에 감정을 집중하면 살인으로, 우울에 감정을 집중하면 자살로 귀결되고 만다. 즉, 모두 죽음인 것이다. 자신에게 못생기고, 부족하다는 메세지를 계속 심는 것은 자신에게 죽음의 독극물을 퍼트리는 것이다. 누군가와 비교하고 경쟁하여 완벽한 무언가가 되려고 하는 것은 그 자체가 죽음인 것이다.
시원한 수박과 따뜻한 고구마.
SBS 출생의 비밀 중
어제 드라마 출생의 비밀이 막을 내렸다. 회사에서 비리를 저지르고, 그 비리를 무마하기 위해 아이를 납치하라는 명령을 받은 정 본부장은 비리가 알려져 자신의 삶을 얼룩지게 할 수 없고, 아이를 납치하는 것도 용납될 수 없어서 자살을 택한다. 그 때 홍경두가 나타나 그에게 이런 말을 한다. 죽어도 곱게 죽자고 말이다. 인생은 살아볼만하다며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도 달고, 겨울에는 따뜻한 고구마도 맛있다고 말하여 자살을 막는다.
사지가 없는 닉 부이치치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부모 잘 만나서 대학도 다녔구나라는 생각? 운도 좋게 예쁜 마누라 얻어서 애까지 가졌으니 나보다 낫다는 생각? 성공한 강연자라니 돈도 많겠지라는 생각? 그 모든 것을 갖고 당신의 삶에 사지가 없다면 행복할 수 있겠는가? 당신에게 좋은 부모와 예쁜 마누라와 아기, 부를 준다면 당신의 사지를 내줄 수 있는가?
인생은 시원한 수박과 따뜻한 고구마라고 닉 부이치치는 말한다. 살아보면 사지가 없어도 스카이다이빙도, 골프도, 축구도, 다이빙도, 수영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사지가 없어서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그 모든 것을 닉 부이치치는 하고 있다. 우리는 쉽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길 포기한다.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지레 포기하는 것이다. 이겨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미리 져 버리는 것이다. 닉은 시원한 수박과 따뜻한 고구마를 먹자고 말한다. 살다보면 예쁜 마누라도 얻게 되고, 귀여운 아기도 얻게 된다. 살다보면 시원한 수박도 따뜻한 고구마도 먹을 수 있게 된다. 가끔은 씀박귀같은 쓴 것을 먹을 때도 있지만 그것은 내 몸에 좋은 약이 될 것이다.
SBS 힐링캠프. 넘어져도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닉 부이치치
사지가 없는 사람이 넘어지면 어떻게 될까? 일어설 수 없을까? 사지가 없는 닉 부이치치는 직접 넘어져서 스스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사지가 있는 우리는 얼마든지 일어설 수 있음에도 넘어지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처럼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살아간다. 넘어지면 아프겠지만 넘어지면 또 배우는 것이 있고, 그것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준다. 넘어졌다면 닉 부이치치와 같이 스스로 일어나자. 또한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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