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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가 대폭 변경되게 되었다.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모두 다 바꿔라는 모 대기업 회장의 말처럼 엄태웅과 차태현만 빼고 모두 다 바꿔버리는 1박 2일은 터줏대감임 이수근과 김종민을 비롯하여 리더격이었던 유해진과 주원, 성시경이 빠지게 되고, PD까지 모두 싹 바뀌어버린다. 새로운 PD로는 개그콘서트의 서수민PD가 해피선데이 총괄 팀장으로 들어오게 되고, 담당 PD로는 유호진 PD가 되었다.
누가 들어올까?
현재 거론되고 있는 예상 멤버로는 샤이니의 민호, 장미여관의 육중완, 슈퍼스타K의 존박이 섭외 대상에 있다고 한다. 샤이니의 민호는 출발 드림팀에서 활약을 하고 있고, 장미여관의 육중완은 무한도전에서 인기가 급상승하며 라디오스타에서 타 예능에서도 충분히 먹히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새로운 대세로 부각되고 있다. 존박 역시 냔냐니뇨로 4차원 캐릭터로 확실히 자리잡게 되어서 새로운 멤버로 거론되고 있는 멤버들에 대한 의견은 긍정적이다.
민호, 육중완, 존박, 엄태웅, 차태현. 그리고 1명이 부재이다. 리더격이 한명 들어와야 하는데 이수근이 하차한 마당에 현재의 멤버로서는 약해도 너무 약하다. 다들 예상하듯 강호동이 그 리더의 자리에 들어올 0순위가 아닐까 싶다. 최근 맨발의 친구들이 6%대에서 7%대로 시청률이 올랐음에도 폐지가 된 것을 보면 강호동의 1박 2일 컴백의 사전 절차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또한 민호의 섭외는 강호동이 속해 있는 SM의 소속사 멤버이기에 이런 설은 더욱 설득력을 갖게 되었다.
우선 강호동이 들어온다는 가정하에 멤버와의 궁합을 살펴본다면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존박과 강호동이 서로 잘 맞는 궁합임을 보여주었다. 1박 2일의 새로운 담당 PD인 유호진PD는 우리동네예체능의 PD이기도 하기에 존박이 강호동과 잘 맞았던 것을 기억하고 존박을 섭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가능하다. 만약 강호동이 들어온다면 존박은 기존의 은지원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강호동에게 대들며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민호는 아이돌 담당이기에 체력이나 비주얼을 담당할 것 같고, 부드러운 외모와는 다르게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에 복불복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 같다. 육중완의 경우 섭외가 된다면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를 것 같다. 무한도전에서 이미지가 너무 잘 만들어졌고, 실제로 육중완의 캐릭터는 노홍철과 닮았기 때문이다. 오버스럽다 싶을 정도로 리액션이 강한 스타일이다. 강호동의 경우 자신에게 리엑션이 좋을 때 그 기운을 받아서 더 파이팅하는 성격이기에 옆에서 과한 리액션을 해 주는 육중완은 강호동을 잘 받쳐줄 뿐더러 식상한 1박 2일을 좀 더 새롭게 해 주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엄태웅과 차태현이다. 기존의 1박 2일 시즌2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강호동이 얼마나 이들을 잘 살려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기존에 유해진과 김승우 역시 이들을 살려주지 못했을 뿐더러 자신도 부각되지 못하였기에 강호동 정도가 되어야 겨우 이들의 캐릭터가 잡힐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밤의 망령이 해피선데이로
지금 해피선데이의 모습을 보면 아빠 어디가, 진짜사나이 전의 일밤을 보는 것 같다. 일요일 밤의 강자였던 일밤은 안일한 대처로 인해 1박 2일에게 일요일 밤 자리를 내줘야 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감을 잡지 못하고 프로그램 폐지만 계속되었다. 그러다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인지도가 전혀 없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해피선데이 또한 1박 2일 시즌1 때 최고 피크를 맞이하고 런닝맨에 그 자리를 내주었다가 진짜사나이에 다시 그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1박 2일이 시즌3까지 하면서 1박 2일이라는 타이틀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1박 2일의 시청층은 50대 이상이다. 충성도가 높은 50대 이상의 시청층은 익숙한 프로그램을 계속 보는 경향이 있다. 1박 2일이라는 이름만으로 12%대의 시청률이 나오니 이 12%의 시청층을 버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12%의 시청층이 1박 2일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10대~20대 초반은 런닝맨을, 20대 초반~40대는 진짜사나이를 시청한다. 1박 2일에 대한 실망감과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신선함으로 런닝맨이나 진짜사나이로 40%에 육박하던 시청층이 대거 이동하게 되었고, 이제는 충성 시청층이 되어 그 시청층 또한 쉽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1박 2일에 유재석이 들어간다고 해도 이 시청층은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물론 유재석은 런닝맨을 하고 있기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지만) 10대부터 40대 시청층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은 엄태웅, 차태현만 빼고 다 바꾸는 것이 아니라 1박 2일 하나만 바꾸면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처럼 새로운 멤버가 투입된다면 시즌3가 아니라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포맷으로 시작하는 것이 해피선데이가 슬럼프를 벗어나는 길이다. 이미 1박 2일이라는 브랜드가 가져다주는 이미지가 10대~40대에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1박 2일하면 기대감이나 설레임보다는 매번 똑같은 컨셉의 여행과 일정한 패턴으로 인한 진부하고, 지루한 느낌이 든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강호동이나 다른 멤버의 투입이 아니라 누가 투입되더라도 새로운 타이틀과 포맷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무한도전처럼 슬럼프가 있어도 끝까지 멤버를 끌고 가지 않는 이상 기존 멤버가 모두 하차하고 새로운 멤버로 1박 2일을 이어가긴 힘을 것이다. 예전의 상상플러스도 그랬고, 야심만만도 그랬다. 타이틀과 포맷 모두 바꾸지 않는 이상 아무리 대한민국 최고 MC가 와도 불씨를 다시 살리긴 힘들다.
힌트가 있다면 기존 1박 2일 군단이다. 이명한 PD,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김대주 작가등 1박 2일 군단은 1박 2일을 KBS 대표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CJ E&M으로 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유명한 연예인을 쓰지도 않았고 기존의 포맷을 가져다 쓰지도 않았다. 오히려 할아버지를 데리고 여행을 가서 꽃보다 할배를 만들었고, 여배우를 데리고 여행을 가서 꽃보다 누나를 만들고 있다. 또한 드라마에 도전하여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를 최고의 드라마로 만들어 놓았다.
해피선데이가 다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1박 2일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으로 말이다.
누가 들어올까?
현재 거론되고 있는 예상 멤버로는 샤이니의 민호, 장미여관의 육중완, 슈퍼스타K의 존박이 섭외 대상에 있다고 한다. 샤이니의 민호는 출발 드림팀에서 활약을 하고 있고, 장미여관의 육중완은 무한도전에서 인기가 급상승하며 라디오스타에서 타 예능에서도 충분히 먹히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새로운 대세로 부각되고 있다. 존박 역시 냔냐니뇨로 4차원 캐릭터로 확실히 자리잡게 되어서 새로운 멤버로 거론되고 있는 멤버들에 대한 의견은 긍정적이다.
민호, 육중완, 존박, 엄태웅, 차태현. 그리고 1명이 부재이다. 리더격이 한명 들어와야 하는데 이수근이 하차한 마당에 현재의 멤버로서는 약해도 너무 약하다. 다들 예상하듯 강호동이 그 리더의 자리에 들어올 0순위가 아닐까 싶다. 최근 맨발의 친구들이 6%대에서 7%대로 시청률이 올랐음에도 폐지가 된 것을 보면 강호동의 1박 2일 컴백의 사전 절차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또한 민호의 섭외는 강호동이 속해 있는 SM의 소속사 멤버이기에 이런 설은 더욱 설득력을 갖게 되었다.
우선 강호동이 들어온다는 가정하에 멤버와의 궁합을 살펴본다면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존박과 강호동이 서로 잘 맞는 궁합임을 보여주었다. 1박 2일의 새로운 담당 PD인 유호진PD는 우리동네예체능의 PD이기도 하기에 존박이 강호동과 잘 맞았던 것을 기억하고 존박을 섭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가능하다. 만약 강호동이 들어온다면 존박은 기존의 은지원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강호동에게 대들며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민호는 아이돌 담당이기에 체력이나 비주얼을 담당할 것 같고, 부드러운 외모와는 다르게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에 복불복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 같다. 육중완의 경우 섭외가 된다면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를 것 같다. 무한도전에서 이미지가 너무 잘 만들어졌고, 실제로 육중완의 캐릭터는 노홍철과 닮았기 때문이다. 오버스럽다 싶을 정도로 리액션이 강한 스타일이다. 강호동의 경우 자신에게 리엑션이 좋을 때 그 기운을 받아서 더 파이팅하는 성격이기에 옆에서 과한 리액션을 해 주는 육중완은 강호동을 잘 받쳐줄 뿐더러 식상한 1박 2일을 좀 더 새롭게 해 주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엄태웅과 차태현이다. 기존의 1박 2일 시즌2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강호동이 얼마나 이들을 잘 살려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기존에 유해진과 김승우 역시 이들을 살려주지 못했을 뿐더러 자신도 부각되지 못하였기에 강호동 정도가 되어야 겨우 이들의 캐릭터가 잡힐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밤의 망령이 해피선데이로
지금 해피선데이의 모습을 보면 아빠 어디가, 진짜사나이 전의 일밤을 보는 것 같다. 일요일 밤의 강자였던 일밤은 안일한 대처로 인해 1박 2일에게 일요일 밤 자리를 내줘야 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감을 잡지 못하고 프로그램 폐지만 계속되었다. 그러다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인지도가 전혀 없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해피선데이 또한 1박 2일 시즌1 때 최고 피크를 맞이하고 런닝맨에 그 자리를 내주었다가 진짜사나이에 다시 그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1박 2일이 시즌3까지 하면서 1박 2일이라는 타이틀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1박 2일의 시청층은 50대 이상이다. 충성도가 높은 50대 이상의 시청층은 익숙한 프로그램을 계속 보는 경향이 있다. 1박 2일이라는 이름만으로 12%대의 시청률이 나오니 이 12%의 시청층을 버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12%의 시청층이 1박 2일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10대~20대 초반은 런닝맨을, 20대 초반~40대는 진짜사나이를 시청한다. 1박 2일에 대한 실망감과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신선함으로 런닝맨이나 진짜사나이로 40%에 육박하던 시청층이 대거 이동하게 되었고, 이제는 충성 시청층이 되어 그 시청층 또한 쉽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1박 2일에 유재석이 들어간다고 해도 이 시청층은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물론 유재석은 런닝맨을 하고 있기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지만) 10대부터 40대 시청층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은 엄태웅, 차태현만 빼고 다 바꾸는 것이 아니라 1박 2일 하나만 바꾸면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처럼 새로운 멤버가 투입된다면 시즌3가 아니라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포맷으로 시작하는 것이 해피선데이가 슬럼프를 벗어나는 길이다. 이미 1박 2일이라는 브랜드가 가져다주는 이미지가 10대~40대에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1박 2일하면 기대감이나 설레임보다는 매번 똑같은 컨셉의 여행과 일정한 패턴으로 인한 진부하고, 지루한 느낌이 든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강호동이나 다른 멤버의 투입이 아니라 누가 투입되더라도 새로운 타이틀과 포맷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무한도전처럼 슬럼프가 있어도 끝까지 멤버를 끌고 가지 않는 이상 기존 멤버가 모두 하차하고 새로운 멤버로 1박 2일을 이어가긴 힘을 것이다. 예전의 상상플러스도 그랬고, 야심만만도 그랬다. 타이틀과 포맷 모두 바꾸지 않는 이상 아무리 대한민국 최고 MC가 와도 불씨를 다시 살리긴 힘들다.
힌트가 있다면 기존 1박 2일 군단이다. 이명한 PD,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김대주 작가등 1박 2일 군단은 1박 2일을 KBS 대표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CJ E&M으로 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유명한 연예인을 쓰지도 않았고 기존의 포맷을 가져다 쓰지도 않았다. 오히려 할아버지를 데리고 여행을 가서 꽃보다 할배를 만들었고, 여배우를 데리고 여행을 가서 꽃보다 누나를 만들고 있다. 또한 드라마에 도전하여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를 최고의 드라마로 만들어 놓았다.
해피선데이가 다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1박 2일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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