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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가 100회 특집을 맞아 여러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미녀들의 남자친구를 공개하는 것과 남성 패널이 여성 패널로 바뀐 것이다. 남자친구를 공개하는 것은 아이템의 한계가 있고, 남자 친구끼리 서로 비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1, 2회 정도는 미녀들의 환호하고 눈물 흘리는 리액션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나 계속 반복되다보면 가식적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남자친구를 소개하기 껄끄러워 질 수도 있다. 미친소(미녀들의 남자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이벤트성이지 지속적으로 한 코너로 만들기엔 한계가 있는 아이템인 것 같다.
그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패널이다. 과감하게 여성 패널로 바꾸었지만, 바꾸고 난 후 미수다의 매력이 더욱 떨어진 것 같다. 솔직히 예전의 남자 패널이 훨씬 더 재미있고, 미수다를 잘 살려주었던 것 같다. 왜 그런지 그 이유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미수다의 성비가 가장 문제가 아닌가 싶다. 우선 미수다에서 남자는 남희석이 유일하다. 미수다에서는 외국인과 한국인의 입장 차이도 있지만, 남자의 입장, 여자의 입장이 나뉘기 일 수이다. 그럴 때 어떤 의견이든 균형을 잡지 못하고 여성 쪽으로 치우치기 마련이다. 어느 쪽이 옳고 그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로 인해 미수다의 재미가 더욱 반감된다는 것이 문제이다.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그 의견의 합일점을 찾아나가는 재미가 수다속에 있어야 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쳐 한쪽 의견만 듣게 되고, 한쪽의 의견은 목소리가 작아지니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남희석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차다. 최근들어 남희석의 목소리가 작아지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이는 지지받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남자의 입장은 남자가 대변해야 신뢰성이 있고, 여성의 입장은 여자가 대변해야 신뢰가 생긴다. 남자가 여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무리 해도 이해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서로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수다에서 그동안 남자패널들이 보여주었던 남자를 대변한 이야기들은 수다에 긴장감을 더해주고 미수다의 매력을 더욱 내어주지 않았나 싶다. 패널을 남,여 성비를 맞추어 바꾸어도 긴장감이 덜해질 판에 여성으로 모두 바꾼 것은 너무 큰 모험이 아니었나 싶다.
미수다를 보는 시청자들의 대부분은 남성이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미녀들이 나오다보니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많이 볼 것 같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상식적으로 그렇게 생각이 든다. 미남들이 나오면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더 많이 보듯이 말이다.
남성패널들은 남성 시청자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들을 질문하고 리드해 나갔다. 또한 남성 패널들의 장난끼 섞인 구애로 인해 남여간의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여성 패널로 바뀐 후에는 그런 긴장감은 사라지고, 질투의 팽팽한 신경전만 느껴진다. 남성 패널들이 미녀들에 대해 사랑을 전했다면, 여성 패널들은 미녀들엘 대해 질투를 전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여성 대 여성은 질투의 구도로 갈 수 밖에 없다. 또한 한국 여자 대 외국 여자의 대결 구도가 되기 때문에 더욱 여성들의 질투심은 강해지게 된다. 사랑으로 인한 긴장감은 가슴 설레게 하지만, 질투로 인한 긴장감은 그 자리를 피하고 싶게 만드는 것 같다. 미수다에서 여성 패널들이 주는 긴장감은 사랑보다는 질투에 가깝기에 계속 보고 있기가 껄끄럽다.
미수다에 패널이 여성 패널로 바뀜으로 인해 수다가 없어졌다. 미녀들은 가득하지만, 정작에 수다는 없어진 것이다. 위에 쓴 질투와 비슷한 맥락이지만, 여성들끼리 있을 때 미묘한 심리전과 신경전이 또 다른 미녀들이 패널로 옴으로 더욱 말을 아끼게 되는 것이다. 어차피 대본에 의해 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좀 더 자연스런 수다가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서로의 눈치를 보기 바쁘고, 이 말이 저 사람에게 어떻게 들릴 지 신경 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여성 패널들 또한 서로 신경전을 벌이느라 수다를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붕 뜬 대화만 오고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또한 호응도 남성 패널이 있을 때와 여성 패널이 있을 때가 확연히 다르게 느껴진다. 남자들은 보통 미녀들이 이야기할 때 본능적으로 호의적이고 잘 듣게 된다. 그래서 리액션이나 호응도 자연스럽고 좋다 하지만 여성 패널들의 경우 리액션이나 호응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오버한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그런 점은 여성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반응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미수다에는 여성 패널보다는 남성 패널이 더 잘 어울린다.
만약 미남들의 수다가 있다면 그곳에는 남성 패널보다 여성 패널이 더 잘 어울릴 것이다. 미남들이 수다에 남성 패널이 있다면 그림도 이상할 뿐 아니라, 남자들의 자존심 대결만 더욱 부각될테니 말이다. 또한 호응 또한 자연스럽지 못하고 오버하고 어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미녀들의 수다에도 동일한 의미로 여성 패널보다는 남성 패널이 더 나은 것 같다. 남성 패널들을 다시 넣으면 미수다의 매력이 한껏 살 지 않을까 싶다.
그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패널이다. 과감하게 여성 패널로 바꾸었지만, 바꾸고 난 후 미수다의 매력이 더욱 떨어진 것 같다. 솔직히 예전의 남자 패널이 훨씬 더 재미있고, 미수다를 잘 살려주었던 것 같다. 왜 그런지 그 이유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1. 1당 100 |
미수다의 성비가 가장 문제가 아닌가 싶다. 우선 미수다에서 남자는 남희석이 유일하다. 미수다에서는 외국인과 한국인의 입장 차이도 있지만, 남자의 입장, 여자의 입장이 나뉘기 일 수이다. 그럴 때 어떤 의견이든 균형을 잡지 못하고 여성 쪽으로 치우치기 마련이다. 어느 쪽이 옳고 그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로 인해 미수다의 재미가 더욱 반감된다는 것이 문제이다.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그 의견의 합일점을 찾아나가는 재미가 수다속에 있어야 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쳐 한쪽 의견만 듣게 되고, 한쪽의 의견은 목소리가 작아지니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남희석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차다. 최근들어 남희석의 목소리가 작아지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이는 지지받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남자의 입장은 남자가 대변해야 신뢰성이 있고, 여성의 입장은 여자가 대변해야 신뢰가 생긴다. 남자가 여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무리 해도 이해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서로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수다에서 그동안 남자패널들이 보여주었던 남자를 대변한 이야기들은 수다에 긴장감을 더해주고 미수다의 매력을 더욱 내어주지 않았나 싶다. 패널을 남,여 성비를 맞추어 바꾸어도 긴장감이 덜해질 판에 여성으로 모두 바꾼 것은 너무 큰 모험이 아니었나 싶다.
2. 사랑과 질투 |
미수다를 보는 시청자들의 대부분은 남성이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미녀들이 나오다보니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많이 볼 것 같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상식적으로 그렇게 생각이 든다. 미남들이 나오면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더 많이 보듯이 말이다.
남성패널들은 남성 시청자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들을 질문하고 리드해 나갔다. 또한 남성 패널들의 장난끼 섞인 구애로 인해 남여간의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여성 패널로 바뀐 후에는 그런 긴장감은 사라지고, 질투의 팽팽한 신경전만 느껴진다. 남성 패널들이 미녀들에 대해 사랑을 전했다면, 여성 패널들은 미녀들엘 대해 질투를 전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여성 대 여성은 질투의 구도로 갈 수 밖에 없다. 또한 한국 여자 대 외국 여자의 대결 구도가 되기 때문에 더욱 여성들의 질투심은 강해지게 된다. 사랑으로 인한 긴장감은 가슴 설레게 하지만, 질투로 인한 긴장감은 그 자리를 피하고 싶게 만드는 것 같다. 미수다에서 여성 패널들이 주는 긴장감은 사랑보다는 질투에 가깝기에 계속 보고 있기가 껄끄럽다.
3. 호응과 수다 |
미수다에 패널이 여성 패널로 바뀜으로 인해 수다가 없어졌다. 미녀들은 가득하지만, 정작에 수다는 없어진 것이다. 위에 쓴 질투와 비슷한 맥락이지만, 여성들끼리 있을 때 미묘한 심리전과 신경전이 또 다른 미녀들이 패널로 옴으로 더욱 말을 아끼게 되는 것이다. 어차피 대본에 의해 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좀 더 자연스런 수다가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서로의 눈치를 보기 바쁘고, 이 말이 저 사람에게 어떻게 들릴 지 신경 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여성 패널들 또한 서로 신경전을 벌이느라 수다를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붕 뜬 대화만 오고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또한 호응도 남성 패널이 있을 때와 여성 패널이 있을 때가 확연히 다르게 느껴진다. 남자들은 보통 미녀들이 이야기할 때 본능적으로 호의적이고 잘 듣게 된다. 그래서 리액션이나 호응도 자연스럽고 좋다 하지만 여성 패널들의 경우 리액션이나 호응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오버한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그런 점은 여성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반응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미수다에는 여성 패널보다는 남성 패널이 더 잘 어울린다.
만약 미남들의 수다가 있다면 그곳에는 남성 패널보다 여성 패널이 더 잘 어울릴 것이다. 미남들이 수다에 남성 패널이 있다면 그림도 이상할 뿐 아니라, 남자들의 자존심 대결만 더욱 부각될테니 말이다. 또한 호응 또한 자연스럽지 못하고 오버하고 어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미녀들의 수다에도 동일한 의미로 여성 패널보다는 남성 패널이 더 나은 것 같다. 남성 패널들을 다시 넣으면 미수다의 매력이 한껏 살 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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