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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무한도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에어로빅

한도전의 에어로빅 특집이 오늘이면 3주째에 들어간다. 전국체전의 단체전에 나가게 된 무한도전팀은 3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하여 오늘이면 그 결과를 알 수 있게 된다. 이미 예전에 인터넷을 통해 그 결과와 장면을 보긴 했지만, 그 과정과 어떤 심정으로 했는 지를 볼 수 있기에 더욱 기대되는 것 같다. 이번 에어로빅 특집은 무한도전을 가장 잘 표현한 특집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동안 무한도전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초지일관 앞으로 나아갔던 무한도전이 이번 에어로빅 특집을 통해 마치 이것이 무한도전이다라고 이야기해 주는 듯 했다. 무엇이 에어로빅 특집을 특별하게 해 주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1. 무한 이기주의
 

무한도전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저질체력과 무한 이기주의 일 것이다. 자신이 살고 보아야 한다는 치열한 경쟁은 웃음을 유발시키고, 대한민국 평균 이하라는 컨셉이 더욱 그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다. 바나나 하나를 차지하기 위해 온갖 술수와 계략으로 서로를 속이고 속는 모습을 보였을 때 그 무한 이기주의가 더욱 빛이 나고 큰 웃음을 유발하듯이 말이다.

에어로빅편 또한 무한도전의 무한 이기주의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기존에 유재석을 향해 응집되었던 모습은 사라진 체 금새 잘하는 팀과 못하는 팀으로 나뉘어서 서로를 구박하는가 하면, 어렵다고 투덜대는 멤버를 향해 전진은 못하면 나가라고 호통을 치기도 한다. 동료의 고통은 자신의 기쁨이 되는 듯 노홍철이 다리를 찢기고(?) 있으면 모두 좋아라 하고 있기도 하다. 에어로빅은 의상 자체가 개그의 기본인 쫄쫄이 의상으로서 큰 재미를 주기에 딱 좋은 소재가 아닌가 싶다. 잘하는 사람은 깎아내리고, 못하는 사람은 더욱 밟는 무한이기주의가 무한도전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2.무한 협동심
 

무한 이기주의가 재미를 주긴 하지만, 에어로빅 단체전을 통해 보여주는 무한 협동심 또한 훈훈한 모습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 매일 티격 태격하고 서로를 비방하고 시기하긴 하지만, 그 안에는 무한도전만의 응집력이 있다. 마치 형제들이 서로 티격 태격하지만, 그 누구보다 강한 협동심을 발휘하듯, 무한도전은 에어로빅을 통해 6명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지는 것 같다.

서로를 도와야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에어로빅 단체전이다보니 한 동작 한 동작에도 서로를 도와가며 밑에서 받쳐주고 앞에서 끌어주어야 한다. 어려운 고난위도 리프트 동작에서는 한 사람이라도 잘못하면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기에 무한 협동심이 저절로 길러지게 된다.

무한도전의 가족 사랑은 유별나게 강하다. 그래서 무한도전이 보는 사람도 가족처럼 느껴지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에어로빅 편을 통해 그들의 협동심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협동심이 길러져 앞으로의 무한도전이 더욱 가족처럼 끈끈한 우애로 다져지지 않을까 싶다.


 
3.기획 프로
 

에어로빅 중간 중간에 보여주는 베이징 올림픽 특집, 며느리 특집 등 에어로빅과 동시에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의 장면들은 무한도전의 철저함과 기획력을 보여주었다. 3개월에 걸친 긴 여정인데도 미리부터 준비하여 기획하였던 철두철미함이 무한도전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다.

한 장면, 한 장면 지나갈 때마다 정말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연습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한다. 최고의 프로그램을 보여주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프로그램안에 그대로 묻어나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을 향한 제작진의 열정과 고뇌 그리고 성실이 그대로 나타나는 에어로빅 편은 무한도전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는 특집이 아닌가 싶다.

패션쇼도 그랬고, 댄스 스포츠도 그러했다. 그리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에어로빅도 준비하여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도 무엇을 찍고 있을지 모르는 무한도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이런 기획 특집으로 인한 것인 것 같다. 급하게 무언가를 만든다는 느낌보다는 철저하게 준비되어 양파 껍질 벗기듯 하나씩 보여주는 것이야 말로 무한도전의 힘이자, 매력이 아닌가 싶다.

무한도전은 이번 에어로빅 특집에서 좋은 결과를 낸 것은 이미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연예인이기게 특별히 얻은 결과가 아니라, 정말 그에 상응하는 노력과 연습을 한 끝에 나온 결과라는 것을 알기에 더욱 값지고, 멋진 것 같다. 오늘 무한도전을 보면서 아마도 무한도전의 가장 무한도전 다운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 있을 즐거움과 감동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 글 너무 잘읽었어요... 2008.11.22 09:31

    무한도전이 대단한이유가 언론에 수없이 치이며
    오직자신들의 길을 조용히 걸어왔다는점...쉽게 얻어올린게아니라
    큰재능이 있어서 그런게아니라 다른프로에비해 몇배는 노력하고 무한도전을
    위해서라면 어떤스케줄을 빼는 애정..???일주일에 무한도전촬영만 3번한다는게
    정말 쉽지않은일...리얼리티프로가 2주에한번 3주에한번씩 촬영한다면 무한도전은
    다른프로와는 다르다...리얼리티의붐으로 비슷비슷해져가는 프로그램과는 달리
    무한도전은 리얼리티의 선구자이며 리얼리티의 길을 매주 새롭게 개척하는자들이다...
    그때문에 제작진이 너무나 힘들어한다는걸 느낄수있을만큼 안타깝지만 그만큼 보답이
    오지않을까...이런게 내가 무한도전을 사랑하는이유가 아닐까...정이 무서운거야...ㅋㅋ
    오랫동안봤더니 정이 들어버렸어...

    • BlogIcon 이종범 2008.11.22 09:59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정이 든 것 같아요.
      무한도전이라는 것이 이제는 하나의 스텐다드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많은 관심이 있는만큼 어려움도 많겠지만,
      꿋꿋히 잘 해나가는 모습이 더욱 멋져보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진짜 공감합니다. 2008.11.22 17:30

    저도 이번 편을 보면서 진짜 무한도전에 감동받았어요. 3개월간 준비하기란 전 결코 쉽지 않았을텐데...
    이래서 제가 무한도전을 좋아하나 봅니다. 매주 새로운 아이템이 나타나니 한때 자꾸 궁금하게 만들고 또 멤버들이나 스텝들이 노력을 어느 정도 했을지 느껴지고 ㅠㅠ

  • 저도 동감해요 2008.11.22 20:03

    이번 에어로빅편 감동입니다. 무한도전을 보면 정말 다른 예능 프로와 차별화된 느낌을 받아요. 몇 달 동안 열심히 연습을 하면서 준비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 이건 아니죠! 2008.11.26 11:42

    무한도전 보면서 뭘 느끼나요? 거기에 무슨 도전이라도 있나요? 그저 모든 것이 애들 장난 수준으로 그치고 마는 무한도전을 보고 뭐가 대단하다는 건지... 글을 쓰려면 그래도 최소한 나름대로의 철학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생쇼 수준에 머물고 있는 오락프로를 보고 무슨 감동을 말하는 건지... 참 난감하네요.

    • 무한도전을 보시기는 하시는지 2008.11.30 20:23

      무한도전 멤버들이 에어로빅을 배우는 과정이 쌩쇼로 느껴지셨다니 님은 어떤걸 보셔도 티비에서 보여지는 건 다 생쑈로 보실꺼 같은데요 오락프로인지라 조금은 과장되고 조금은 희화한 부분이 많이 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노력까지 생쑈로 치부하시다니 바쁜 스케쥴속에서 그렇게 연습한다는게 쉬운일일까요 그리고 그런 결과를 만드는게 쑈였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