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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과 1박 2일 사이에 소리없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무슨 기사만 뜨면 그 아래 달리는 댓글들은 거의 전쟁 수준이다. 예전에 무도와 1박 2일 사이가 그러했고, 이제는 패떴과 1박 2일 사이가 그러하다. 공통점이라면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비슷한 장르밖에 없는데 그렇게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것 같다. 욕설로 얼룩진 댓글을 보면 참 씁쓸하다.
1박 2일
1박 2일의 팬들은 극성이다. 하도 극단적이어서 나 또한 몇번 당한 적이 있다. 그래도 그만큼 1박 2일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1박 2일을 보자. 정말 얼마나 고생하는가. 보고만 있어서 내가 더 속상한 장면이 많다. 원래부터 멀미를 잘하는 나는 1박 2일에서 배멀미를 하는 것만 보아도 같이 멀미를 할 정도이다. 스테프까지 쓰러지며 방송이 중단될 위기에 있는데도 끝까지 촬영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것은 1박 2일만의 힘일 것이다. (멀미 안하는 MC몽은 정말 희안하고 부럽다.)
이수근은 1박 2일을 위해 대형면허까지 따서 버스 운전까지 한다. 운전하면 질릴만도 한데, 맨날 남들 잘 때 혼자 운전하고, 불평 한마디 없이 자진하여 성실히 운전하는 모습이 멋있기까지 하다. 화면으로 보니 얼마 안되지만, 매번 먼 시골 구석으로 가는 1박 2일의 여행지는 최소한 5,6시간은 걸렸을 것 같다. 운전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장거리 운전이 주는 피로감은 매우 크다. 게다가 나와 친한 사람이 타고 있을 때 더 피곤하다.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연예인들을 태우고 그 사람들의 목숨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일테니 얼마나 힘들까. 한번 쯤 불평할만한데 오히려 그는 대형면허를 따서 많은 소중한 사람들을 태우고 다니고 싶다면서 버스를 운전하고 나섰다. 수십명의 목숨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1박 2일을 향한 열정이 그것을 즐거움으로 바꿔주나보다.
패밀리가 떴다
패떴 팬들은 의외로 수동적이긴 하지만 만만치 않다. 그 또한 패떴이 최근에 뜨기 시작했고, 팬들도 최근에 형성 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수동적이지만 차후에는 적극적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최고의 피치를 찍고 있는 패떴도 최근 여러 구설수 속에 힘겨운 싸움을 해나가고 있다.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패떴의 매력은 게임에 있는 것 같다. X맨의 계보를 잇는다는 말이 많고 내가 생각해도 배경만 바뀌었지 X맨이다 싶은 장면이 많다. 하지만 그 역시 X맨때처럼 재미있다. 오히려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최신 유행 장르와 시너지를 발휘하여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1박 2일에 비하면 고생은 덜하다. 우선 자신의 차를 타고 각자 목적지까지 오면 되고, 와서 게임하고 놀다가 밥 먹고 청소하고 가면 되기 때문이다. 잠자리가 좀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 1박 2일만 할까.
어떻게 보면 패떴은 리얼 버라이어티의 가장 큰 수혜자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리얼 버라이어티는 무한도전->1박 2일-> 패떴으로 그 계보가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무한도전은 리얼 버라이어티의 원조로 인기를 끄는데 2년이 넘게 걸렸다. 그리고 1박 2일은 6개월정도 걸렸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패떴은 거의 한달만에 상승세의 타기 시작하여 2,3달만에 피치를 찍고 있다. 지금은 무한도전, 1박 2일, 패떴 모두 쟁쟁하지만, 가장 최단 시간에 인기를 끈 것은 패떴인 것 같다. 그만큼 무한도전과 1박 2일이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장르를 잘 다듬어 놓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패떴도 나름대로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기에 그만큼 최단 시간내에 인기를 끌 수 있었을 것이다. 가장 주요했던 것은 캐릭터 만들기가 아니었나 싶다. 배우, 가수, 개그맨이라는 다양한 종류의 연예인들을 모아놓고 버라이어티를 만들려하니 캐릭터 만들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연결이 안될 것만 같은 그들을 패밀리라는 끈으로 묶어 캐릭터로 잘 버무린 것은 패떴이 그만큼 노력하고 고민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패떴 그리고 1박 2일
난 패떴과 1박 2일이 모두 재미있다. 그래서 그냥 패떴보고 그 다음에 1박 2일을 본다. 토요일에 무한도전을 보고 일요일에 패떴을 본 후 1박 2일을 보는데 사람들은 나를 무도빠니 패떴빠니 일빠니하며 몰고간다. 서로의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비판은 가능하겠지만, 욕설과 막말로 얼룩진 패떴과 1박 2일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제작진들도 막무가내로 다른 프로그램을 깎아내리고 비방하는 것보다 건설적인 비판과 격려를 함으로 프로그램의 질도 높이고, 팬들의 높은 수준으로 프로그램까지 더불어 격높은 방송이 되는 것을 더 바라고 있을 것이다.
1박 2일의 팬들은 극성이다. 하도 극단적이어서 나 또한 몇번 당한 적이 있다. 그래도 그만큼 1박 2일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1박 2일을 보자. 정말 얼마나 고생하는가. 보고만 있어서 내가 더 속상한 장면이 많다. 원래부터 멀미를 잘하는 나는 1박 2일에서 배멀미를 하는 것만 보아도 같이 멀미를 할 정도이다. 스테프까지 쓰러지며 방송이 중단될 위기에 있는데도 끝까지 촬영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것은 1박 2일만의 힘일 것이다. (멀미 안하는 MC몽은 정말 희안하고 부럽다.)
이수근은 1박 2일을 위해 대형면허까지 따서 버스 운전까지 한다. 운전하면 질릴만도 한데, 맨날 남들 잘 때 혼자 운전하고, 불평 한마디 없이 자진하여 성실히 운전하는 모습이 멋있기까지 하다. 화면으로 보니 얼마 안되지만, 매번 먼 시골 구석으로 가는 1박 2일의 여행지는 최소한 5,6시간은 걸렸을 것 같다. 운전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장거리 운전이 주는 피로감은 매우 크다. 게다가 나와 친한 사람이 타고 있을 때 더 피곤하다.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연예인들을 태우고 그 사람들의 목숨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일테니 얼마나 힘들까. 한번 쯤 불평할만한데 오히려 그는 대형면허를 따서 많은 소중한 사람들을 태우고 다니고 싶다면서 버스를 운전하고 나섰다. 수십명의 목숨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1박 2일을 향한 열정이 그것을 즐거움으로 바꿔주나보다.
패떴 팬들은 의외로 수동적이긴 하지만 만만치 않다. 그 또한 패떴이 최근에 뜨기 시작했고, 팬들도 최근에 형성 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수동적이지만 차후에는 적극적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최고의 피치를 찍고 있는 패떴도 최근 여러 구설수 속에 힘겨운 싸움을 해나가고 있다.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패떴의 매력은 게임에 있는 것 같다. X맨의 계보를 잇는다는 말이 많고 내가 생각해도 배경만 바뀌었지 X맨이다 싶은 장면이 많다. 하지만 그 역시 X맨때처럼 재미있다. 오히려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최신 유행 장르와 시너지를 발휘하여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1박 2일에 비하면 고생은 덜하다. 우선 자신의 차를 타고 각자 목적지까지 오면 되고, 와서 게임하고 놀다가 밥 먹고 청소하고 가면 되기 때문이다. 잠자리가 좀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 1박 2일만 할까.
어떻게 보면 패떴은 리얼 버라이어티의 가장 큰 수혜자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리얼 버라이어티는 무한도전->1박 2일-> 패떴으로 그 계보가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무한도전은 리얼 버라이어티의 원조로 인기를 끄는데 2년이 넘게 걸렸다. 그리고 1박 2일은 6개월정도 걸렸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패떴은 거의 한달만에 상승세의 타기 시작하여 2,3달만에 피치를 찍고 있다. 지금은 무한도전, 1박 2일, 패떴 모두 쟁쟁하지만, 가장 최단 시간에 인기를 끈 것은 패떴인 것 같다. 그만큼 무한도전과 1박 2일이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장르를 잘 다듬어 놓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패떴도 나름대로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기에 그만큼 최단 시간내에 인기를 끌 수 있었을 것이다. 가장 주요했던 것은 캐릭터 만들기가 아니었나 싶다. 배우, 가수, 개그맨이라는 다양한 종류의 연예인들을 모아놓고 버라이어티를 만들려하니 캐릭터 만들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연결이 안될 것만 같은 그들을 패밀리라는 끈으로 묶어 캐릭터로 잘 버무린 것은 패떴이 그만큼 노력하고 고민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패떴 그리고 1박 2일
난 패떴과 1박 2일이 모두 재미있다. 그래서 그냥 패떴보고 그 다음에 1박 2일을 본다. 토요일에 무한도전을 보고 일요일에 패떴을 본 후 1박 2일을 보는데 사람들은 나를 무도빠니 패떴빠니 일빠니하며 몰고간다. 서로의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비판은 가능하겠지만, 욕설과 막말로 얼룩진 패떴과 1박 2일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제작진들도 막무가내로 다른 프로그램을 깎아내리고 비방하는 것보다 건설적인 비판과 격려를 함으로 프로그램의 질도 높이고, 팬들의 높은 수준으로 프로그램까지 더불어 격높은 방송이 되는 것을 더 바라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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