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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얼마 전 대본 공개에 따른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이효리의 비속어 논란까지 터져 제작진의 고민이 깊다.
전문가들은 비속어가 아니라고 판단을 내렸지만, 시청자들의 불만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대본공개 파문에도 변명 일색의 대응으로 일관했던 제작진은 이번에도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원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패밀리가 떴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대본을 중심으로 방송이 진행된다. 다만,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방송이었다는 점에서 그 대본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이보다는 제작진의 태도가 더 큰 문제였다. 시청자들의 실망에 진솔한 사과와 해명을 하는 대신, 대본을 거의 보지 않았다거나 가이드라인에 불과했다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한 것.
이후, <패밀리가 떴다>를 보며 가식적으로 느끼는 시청자들이 부쩍 늘어난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캐릭터에 대한 신뢰감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이 도화선이 돼 시청자와 제작진 사이에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효리 비속어 논란이 그 예로 시청자와 제작진의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추위와 빠른 말투, 그리고 여러 잡음에 묻힌 가운데 듣는 이효리의 말은 듣는 이의 입장이나 태도에 따라 분명 다르게 들릴 수 있다. 별다른 문제 제기 없이 넘어갈 수도 있는 장면이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그 장면을 확대해석(?)하며 분노했다.
이는 결국, 이효리와 <패밀리가 떴다> 모두에게 치명타를 안겨준 비속어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논란은 <패밀리가 떴다>에 대한 시청자들의 쌓인 불만을 우회적으로 보여준다.
제작진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면 논란은 간단한 해명과 함께 잠식됐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불신이 가득한 현 상황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기는 쉽지 않은 상태.
물론, 일부 악의적인 의도를 품고 <패밀리가 떴다>를 음해하려는 네티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을 탓하며 강경대응을 운운하기 보다는 방송 자체의 문제부터 먼저 파악하고 시청자들과 대화하며 함께 호흡하려는 자세를 갖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제는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다. 제작진의 고충과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청자들을 이기려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목적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주기 위함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제작진은 이 같은 과정을 성장통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다시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최강자로서 박수 받기를 시청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얼마 전 대본 공개에 따른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이효리의 비속어 논란까지 터져 제작진의 고민이 깊다.
전문가들은 비속어가 아니라고 판단을 내렸지만, 시청자들의 불만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대본공개 파문에도 변명 일색의 대응으로 일관했던 제작진은 이번에도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원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패밀리가 떴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대본을 중심으로 방송이 진행된다. 다만,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방송이었다는 점에서 그 대본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이보다는 제작진의 태도가 더 큰 문제였다. 시청자들의 실망에 진솔한 사과와 해명을 하는 대신, 대본을 거의 보지 않았다거나 가이드라인에 불과했다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한 것.
이후, <패밀리가 떴다>를 보며 가식적으로 느끼는 시청자들이 부쩍 늘어난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캐릭터에 대한 신뢰감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이 도화선이 돼 시청자와 제작진 사이에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효리 비속어 논란이 그 예로 시청자와 제작진의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추위와 빠른 말투, 그리고 여러 잡음에 묻힌 가운데 듣는 이효리의 말은 듣는 이의 입장이나 태도에 따라 분명 다르게 들릴 수 있다. 별다른 문제 제기 없이 넘어갈 수도 있는 장면이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그 장면을 확대해석(?)하며 분노했다.
이는 결국, 이효리와 <패밀리가 떴다> 모두에게 치명타를 안겨준 비속어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논란은 <패밀리가 떴다>에 대한 시청자들의 쌓인 불만을 우회적으로 보여준다.
제작진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면 논란은 간단한 해명과 함께 잠식됐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불신이 가득한 현 상황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기는 쉽지 않은 상태.
물론, 일부 악의적인 의도를 품고 <패밀리가 떴다>를 음해하려는 네티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을 탓하며 강경대응을 운운하기 보다는 방송 자체의 문제부터 먼저 파악하고 시청자들과 대화하며 함께 호흡하려는 자세를 갖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제는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다. 제작진의 고충과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청자들을 이기려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목적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주기 위함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제작진은 이 같은 과정을 성장통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다시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최강자로서 박수 받기를 시청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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