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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드라마

트리플에게 김연아는 독이다.

트리플은 이제 더 이상 김연아와 연관이 되어서는 안될 것 같다. 같은 피겨 스케이트이고, 김연아의 인기와 더불어 시작한 드라마이기에 김연아와 트리플의 연결고리는 매우 강력하다. 또한 작가도 김연아를 언급했고, 첫 회에서 김연아의 사진을 합성하는 모습까지 보여줌으로 인해 김연아와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지 못하였다.

최악의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는 트리플은 그 내용에 비해 시청률이 저평가 받고 있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저평가받고 있는 만큼이 아마도 김연아 효과가 아닌가 싶다. 내용도 재미있고, 특히 민효린의 연기가 독특하고 참신한 드라마인데 그런 면은 전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오랜만에 나온 이정재의 모습도 조용히 넘어가는 분위기다.

트리플에 대한 글을 쓰면 이상하게 언플로 보이는 악플들이 뜨곤 하는데 어느 프로그램이든 알바 풀어 댓글 달게 하는 것은 대충 알고 있긴 하지만, 트리플의 경우는 그 약발마저 안 먹히고 있는 것 같다. 오히려 순회하며 트리플 관련 글에 대해 동일한 악플을 남기는 초보적인 실수를 하여 그 행적이 들통나고 있기도 하다. 트리플 알바들도 트리플에겐 독이 아닐까 싶다.


트리플에서 알바들과 김연아를 빼고 본다면 꽤 괜찮은 드라마이다. 광고쟁이(여기서 광고쟁이는 광고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비하하는 말이 아닙니다. '쟁이'라는 것이 특정 직업을 비하하는 말이 아닌 것 아시죠^^? '쟁이'의 뜻은 네이버 국어사전에 의하면 "그것이 나타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입니다) 3명과 이하루, 최수인의 사랑 이야기이다.

얽히고 설키는 광고쟁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피겨 스케이트 선수인 이하루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드라마로서 각 회마다 제목을 달아 피겨 스케이트와 로맨스를 엮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즉, 제목에서 피겨스케이트 기술 이름을 보여준 후 그 기술과 사랑의 닮은 점을 찾아내는 식이다. 기술의 이름을 알려 피겨 스케이트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창의적인 사랑이야기도 보여준다는 것이 그 의도가 아닌가 싶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피겨 스케이트를 배제하고 보면 광고가 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소재인데 광고쟁이들에 대해서 너무 안이하게 접근했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게 보다가도 깜짝 깜작 놀라는 부분은 바로 광고 PT 장면이다. 항상 최고의 PT라고 하며 호들갑을 떠는데 그 PT의 내용이며 아이디어 모두 정말 벙 찐다. "자 보시지요"만 몇 번 하더니 최고의 프리젠테이션이라 호들갑을 떨고, 난데없이 이하루가 나와 서커스를 하더니 그것이 최고의 아이디어라 말한다. 색소 때문에 문제가 있는 음료를 색을 무기로 해서 잡겠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셀로판지만 만지작거리더니 정작에 셀로판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지 않았었다.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모습이 마치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 또한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이고, 납득할 수 있을 만큼은 감동을 주어야 감정이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다.

이 외에는 연기도 좋고, 러브라인도 독특한 것이 설정도 복잡하여 로맨스 드라마로서 부족한 것이 없을 정도이다. 다만 김연아와 연결된 것이 강한 독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김연아를 염두하고 만들지 않았다고 하지만, 어찌되었든 김연아를 언급했고, 그것은 김연아의 인기에 묻어가려는 심산으로 보였다. 하지만 김연아의 인기가 오히려 큰 파도가 되어 덮쳐버리고 말았으니 이야말로 혹 떼려다 혹 붙인 격이 아닌가 싶다.

솔비의 아이스 프린세스를 보았다. 담당 피디는 불만을 토로한다. 스포츠이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잘 못해도 시청자들이 받아줄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결과가 좋았어야 했다고 말한다. 즉, 시청자들이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결과주의를 선호하기 때문에 외면 받고 있다는 것이다. 피디는 정확히 잘 못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솔비의 아이스 프린세스가 외면 받는 이유는 솔비가 김연아가 되려 했기 때문이다. 즉 피겨 스케이트를 선택한 것 자체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도 솔비가 난데없이 피겨 스케이트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타이밍으로 보았을 때 김연아의 인기에 묻어가려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도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만약에 솔비가 야구나 탁구, 발레를 택했다면 어떠했을까? 지금보다는 덜 외면 받지 않았을까 싶다. 트리플도 마찬가지다. 지금이 아닌 김연아가 유명해지기 전에 방영했다면 참신하고 창의적인 발상과 소외 받고 있던 피겨 스케이트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이미지로 인해 많은 인기를 끌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타이밍은 최악의 타이밍이었다. 김연아가 트위터를 한다는 것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사소한 그녀의 일상에도 반응할 뿐 아니라 멍연아등의 캐릭터까지 자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최악의 타이밍이다.


트리플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으려면 김연아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렇다고 우리는 김연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외치면 더 역효과가 날 것이다. 그냥 러브 스토리를 강조하고 광고 이야기를 부각시키면 자연스럽게 그 연결고리가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저평가되던 가치가 정상적으로 오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민효린을 더욱 부각시키면 어떨까 싶다. 여러 부진 속에서도 유일하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사람이 바로 민효린이기 때문이다. 트리플에 김연아는 독이고, 민효린은 득인 것 같다. 그바보가 끝난 이 시점에 트리플이 기회를 잘 활용하여 시청률을 끌어올리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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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9.06.21 10:04

    여기서 말하는 언플로 보이는 악플이 뭘 의미하남요? 트리플을 선전하는 언플로 보이는 선플이라면 이해가 가는데 ,악플을 누가 언론플레이로 한다는 건지..누구에 대한 악플을 언플로 한다는건지 좀 국어적 표현 미숙..

    • BlogIcon 이종범 2009.06.21 10:25 신고

      트리플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에 대한 악플을 말합니다. 내용은 읽어보지도 않고 트리플 관련 내용에 대해 붙여넣기식으로 돌리는 사람도 있고, 아이피 끝자리만 바꿔가며 악플을 다시는 분들도 있죠. 팬들일수도 있겠지만, 의미없는 욕설이나 감정적인 악플은 언플로 보일 뿐입니다.
      (추가: 물론 저와 다른 의견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
      제가 좀 국어가 약해요~ ^^;;

    • BlogIcon 연예인방송사고 2009.06.21 15:13

      님아 가는말이 고와야 오늘말이 곱다고 하잖아요
      너무 그러지 마세요 쓰ㅁ ㅏ 일 #_______#

    • ??? 2009.06.23 10:08

      그럼 "트리플에 대한 글을 쓰면 이상하게 언플로 보이는 악플들이" ...를 트리플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쓰면으로 수정하시면 더 알아듣기 쉽겠네요..

      보통 ...에 대한 글을 쓴다고 하면 중립적인 표현이라 좋은 내용의 글을 쓰는데 악플이 달린다고 생각할수도 있으므로..(실제로도 그런쪽의 악플도 많은듯 하더군요).
      하여튼 수고하세요.

  • 2009.06.21 10:4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6.21 12:52 신고

      반가워요. ^^ 저도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괜찮은시다면 제 오픈캐스트에 글들을 소개해도 될까요? 많이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연예 블로거분들의 좋은 글들을 소개해주고 있거든요.
      윤계상씨가 공을 집어던지는 것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그런 PT를 이정재씨가 하는 PT에 넣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 PT장면이 광고 업계에서 유명했던 이야기였군요. 정말 광고하시는 분들은 기발한 것 같아요.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이곳도 제 개인적인 의견을 담는 곳이라 다른 의견도 언제든 환영입니다. 의미없는 욕설만 아니라면... ^^;; ㅎㅎ
      재미있는 포스팅 많이 써 주세요~!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악플을 남기는 건 2009.06.21 11:42

    김연아 극성팬들 아닐까요?--;;
    사실 트리플에 대한 김연아팬들의 댓글 때문에
    별 관심도 없던 드라마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불쌍해보이기는 처음입니다..
    게다가 출연한 배우들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말이죠..

    뭐..김연아팬들이 아니라면 아닐수도 있겠지만..
    사실 트리플에 대한 글이 자주올라오는데..
    그닥 인기있는 드라마도 아니고,
    주목받는 톱스타가 출연하는 드라마도 아니고,
    관련 이야기는 김연아밖에 없으니..
    굳이 악플을 다는 사람은 연기자에 대한 안티 아니면
    김연아 극성팬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은 사실 2009.06.21 12:00

      '트리플에 대한 비판글' 에 올라오는 악플을 말하는데 왠 김연아극성팬을 언급하는건지

      일단 댓글을 달 때는 본문을 잘 읽어보고 어떤 의미인지를 파악한 다음에 댓글을 답시다.

      그냥 꼴리는대로 쓰지말고

    • 서핑맨 2009.06.21 12:25

      특정스포츠와 특정선수를 마케팅에 이용해서 나름 덕좀 보려다가 너무나 의도가 뻔히 보이는데다가 잘못된 기자회견의 말 몇마디로 오히려 피 보는듯..
      전체적으로 드라마의 완성도(수작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참신한 시도작이다라는)에 비하면 오히려 쓸데 없는 짓이었다가 세간의 평인듯..

      그래서 말할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것.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전형적인 사건.
      노이즈마게팅을 기대하기엔 김연아에 대한 국민적일 정도의 인기가 용서 안하는듯..

    • BlogIcon 이종범 2009.06.21 12:56 신고

      드라마 내용은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민효린이란 배우도 발견할 수 있었던 좋은 드라마인데 마케팅이나 타이밍을 잘 못 맞춘 아쉬운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그바보가 끝난 시점이라 지금이 절호의 기회인데 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을 지 기대가 되네요.
      노이즈 마케팅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그러기엔 결과가 너무 참혹한 것 같아요. 정말 노이즈 마케팅을 노렸다면 그 마케팅은 실패한 것 같습니다.

    • 아는게 없으면 조용히 있기.. 2009.06.24 18:27

      김연아의 극성팬이라니 이게 어디서 튀어나온 말일까요?
      연아선수의 팬을 제외하고도 고깝게 안보는 시선이
      상당한데 전부 무시하다니 대단하십니다.
      피겨스케이팅팬들 한테는 트리플의 '트'자도 안나옵니다
      노이즈마케팅 되니까요. 한마디로 아웃오브안중..
      시즌전에 나오는 정보로 얘기하기 바쁜데 시덥지 않은
      드라마 쫓아다니면서 악플다는 사람 있을까요? 드뭅니다..
      그쪽 계열 시즌과 기류정보도 모르면서 참으로 용감하십니다..

  • ㅇ.ㅇ 2009.06.21 13:01

    저는 지나가며 일부분씩 보고 그랬는데 우선 표절작가 이선미(이정아)란 사람때문에 벌써 싫은 것도 있었어요 피겨공부도 너무 안하고쓴거같고... 글구 좀 작가의 판타지가 들어간거같은..그런 인터넷소설적인 허세가 좀 오그라들어요.. 캐스팅은 좋더라구요

    • BlogIcon 이종범 2009.06.21 13:18 신고

      그 중 가장 호평인 민효린을 집중공략한다면 답이 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스케이트 연습도 정말 많이 한게 티가 나던데 말이죠. ^^

    • 저두요 2009.06.21 14:54

      작가부터 맘에 안들더니 역시 뚜껑을 열고보니;;; 뒤늦게 시작한 피겨선수가 갑자기 3연속 점프를 시도하려하고 이거야 말로 판타지....ㅡㅡ; 민효린양이 스케이트 연습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도... 대부분의 기술은 대역을 썼다고 알고 있어요...^^

  • 쟁이가 뭐요? 2009.06.21 13:06

    국어사전에 뭐라고 나와있든 그게 중요합니까? 모든사람은 아니지만 쟁이라는 말은 비하할때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쟁이 주제에.. 식으로... 글을보니까 오해가 있을까봐 변명까지 적어놓았는데... 굳이 그러면서까지 단어를 쓰는 이유가 더 궁굼하네요.

    • BlogIcon 이종범 2009.06.21 13:26 신고

      누구를 기준으로 많다는 건가요? 제 주변에는 쟁이를 비하할 때 쓰지 않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멋쟁이라는 말이 멋을 부리는 사람을 비하하는 말인가요? 네이버 국어사전은 국립국어원에서 제공하는 국어사전입니다. 즉, 많은 사람이 두루 쓰는 말이 적혀 있는 것이지요.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자신의 주변에서 많이 사용된다고 사전에 쓰여 있는 것까지 부정하신다면 할 말이 없네요.
      심지어 트리플에서 TV광고 할 때도 "광고쟁이"라고 직접적으로 표현을 합니다. TV보시다가 화면 밑에 지나가는 트리플 광고를 한번 유심히 보세요. 저번 글에서 어떤 분께서 지적해주셔서 그 지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글에 적어놓은 것입니다.
      저 또한 잘못 쓰고 있는 한국어가 많지만, 올바로 알게 되었다면 바로 쓰는 것이 현명한 자세가 아닐까요?

    • 지나가다 2009.06.21 15:09

      합당해 보이는 지적인데, 거기에 발끈하여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은 사리에 맞지 않지요.

      참고하신 사전에 하대의 의미를 가진다고 명기되어 있지 않더라도, 실생활에서 쓰이는 타인이 지칭하는 -쟁이의 의미는 '비하' 혹은 '격하'의 의미가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쟁이라는 단어는 그 자신이 스스로 쓸 때야 비로소 '격식'을 차리지 않고, '허심탄회'한 표현이 되는 것이지요.

      이 단순한 사실조차 '국립 국어원에서 제공한다는 네이버 사전'의 권위를 빌려와 사전에 쓰여 있는 것을 부정한다고 하여 할 말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하신 행동입니다.


      저또한 네이버의 권위를 빌려와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쟁이 : '그것이 나타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


      '속성'이라니 무언가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예제를 봅시다. 겁쟁이, 고집쟁이, 떼쟁이, 멋쟁이, 무식쟁이가 나와 있네요. 일반적으로 직업을 칭할 때 쓰지 않는 표현이란 걸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 다른 단어가 하나 더 있습니다. -장이 입니다.


      -장이 : '그것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

      간판장이, 땜장이, 미장이, 양복장이 등의 예제가 나와있는 걸로 봐서, 이 접미사가 직업을 칭할 때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쟁이란 단어는 한 사람의 업을 '독립된 한 분야로 존중'하지 않고, 그 사람에게 '종속된 한가지 속성'으로 본다는 점에서 격하의 의미가 내포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이 단어를 말할 때는 자신을 낮추는 말이 되는 것이고, 타인이 이 단어를 말할 때는 남을 낮추는 말이 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저 역시 위에 있는 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다른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많이 있는데도 굳이 '광고쟁이'란 단어를 선택한 것이 상당히 아쉽고, 수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건 저 보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블로그 주인장님을 위한 것이에요.


      * 참고로 -쟁이와 -장이 모두 그 뜻에 더불어 '그 사람을 홀하게' 이른다고 명시한 사전도 여럿 됩니다. 홀하다라는 것은 거칠고, 가볍다라는 뜻으로, 상대방을 가벼이 이르는 표현이란 것입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6.21 15:15 신고

      제가 너무 발끈했나보네요. 죄송합니다.
      광고쟁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트리플 자체에서 광고할 때 그 단어를 사용 때문에 트리플에 나오는 3명의 광고인을 일컫는 말로 사용하였고요, 쟁이라는 단어가 실제로 비하적인 의미로 사용된다는 것 또한 잘못된 표현이기에 광고쟁이라는 표현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트리플 자체 내에서 광고쟁이라고 말한 것은 광고에 미친 전문가를 애칭같이 일컫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광고쟁이라는 단어는 광고를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말이고, 비하의 의미보단 전문성에 대한 의미가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를 위해 좋은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충분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수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지나가다 2009.06.21 15:56

      다시 말하지만, 제 말은 '비하적인 의미'로 쓰이는 것이 '잘못된 표현'이 아니란 뜻입니다. '자신 혹은 자신들'을 지칭할 때나 격식을 차리지 않는 표현이 된다는 것이죠. 남의 직업을 가벼이 이르는 말이 격하의 의미가 아니라고 주장할 순 없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격하는 쉽게 비하로 변질되곤 하니까요.

      차라리 네이버 국어사전에 이러한 뜻으로 나와있다는 말이 아니라, 극 중에 자신들을 지칭하는 말로 광고쟁이란 단어가 반복적으로 쓰인다는 점을 빌려 표현한 것이라는 주석을 다는게 바른 거지요.

    • BlogIcon 이종범 2009.06.21 16:31 신고

      네이버나 다음같은 검색엔진으로 "광고쟁이"로 검색해 보신 후 말씀하시지요. "광고쟁이"는 전혀 비하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광고인들 사이에서 즐겨 사용하는 단어인 것 같군요. 더 이상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 하하 2009.06.21 14:50

    오랜만에 공감되는 글을 읽었습니다. 일단 피겨인기 묻어가려는게 제목부터 느껴지죠...

    더구나 작가의 피겨공부도 부족...
    왜 사람들이 트리플을 왜 싫어하고 비판하는데에 이해조차 하지않음...
    ' 난 피해자임 순수하게 드라마 쓰고 있는데 ' 이런 심보로 계속 나올 뿐이고....

    왠지 종영까지 시청률 병맛일듯 싶네요.

    더구나 드라마내용보면 피겨 소재 한창 인기일때 빌려 쓴 것 뿐이죠.

    왈가닥 쾌할한 성격의 명랑소녀와 그럴사한 남자와 러브스토리
    이제 좀 지겨움.

    거기다가 피겨 쓴다고 뭐 달라지나요...

    피겨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다루지도 않고 그놈의 발기자들이 쓴 기술로 나불나불거리구요.


    이 드라마 싫어하지 않을 수가 없음...



    아 ~

    공감되는 글을 읽었네요~

  • 트리플의문제는 2009.06.21 15:11

    초반에는 김연아를 걸고 넘어진 것이 문제일지 몰라도 결국 노이즈 마케팅이 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피겨 자체도 잘못 묘사하는 면이 워낙 많지만, 뭐 그건 피겨팬이 아니라면 모를테니 그닥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광고회사에서 일한다는 모습도 엉성하지요.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공감할 수 없는 면이 많지요. 꽉 찬 속 알맹이 대신 허세가 심한 드라마란 말도 듣고 있어요.

    여고생을 평소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들이 사는 집에 보내는 아버지. (강심장입니까?)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남자들이 볼일을 보는데 문을 벌컥벌컥 열고 편하게 드나드는 여고생. (가정교육은 아예 안 했나요?)
    부모가 자기 피겨 경기 보러 오다 죽었는데 그것 때문에 자기를 꺼리냐고 해맑게 묻는 여고생.
    유부녀로서 바람피고 남편이 묻지도 않는데 지가 먼저 고백하고 남자가 용서해주지 않는다며 쫓아다니는 우중충한 여코치.
    저 좋아한다고 무단 가택침입하고 키스하려 덤비는 남주 (게다가 이분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친구따라 강남 간 건지..)
    차라리 아무 남자하고나 자고 아는 사람 오면 돈도 안 받고 퍼주는 전직 광고 회사 직원이자 현 술집 주인인 여주는 그냥 애가 무식하게 개방적인 가보다 하겠지만..

    아무튼 모든 캐릭터가 총체적으로 이상한 짓들을 하는데 여기에 대한 설명은 없고 그냥 이쁘게 이쁘게 화면을 잡고 있지요.

    그러니 트리플은 올림픽 준비로 생애 최고로 중요한 순간을 보내고 있을 김연아 탓은 그만하고 자기들의 설정을 보다 시청자가 따라갈 수 있게 섬세하게 그들의 감정의 흐름을 그려주는 게 필요합니다. 겉멋들린 주인공들의 사랑놀음이라는 평을 안 들으려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리 사랑타령인 드라마라도 적어도 광고나 피겨에 대해 좀 공부하고 썼으면 좋겠더군요. 이건 뭐.. 그냥 인터넷에서 피겨 주워들은 나보다도 피겨를 드라마로 그린다는 사람들이 피겨에 대해 모르니.. 적어도 공중파를 타는 드라마를 쓰는 사람이라면 좀 더 공부하고 써야하는 것 아닌가요? 더이상 인터넷 소설 작가가 아니니 말입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6.21 15:43 신고

      와~! 장문의 의견 감사합니다. 저 또한 공감합니다. ^^b

    • 개념댓글일쎄~ 2009.06.21 23:16

      맞아요.소재나 설정이 신선한건 있는데 그것을 시청자가 공감하게 그리진 못했죠. 겉멋만 잔뜩든 인터넷 소설같은 드라마라는 말에 정말 공감해요. 능력에 맞지 않게 너무 펼져만 놓았죠. 그림만 예쁘다고 좋은 드라마가 될 수는 없는데 말입니다. 드라마가 이렇게 시청률이 안나오는 것은 본인들이 작품을 제대로 못 만들었고 그것이 시청자를 작품에 끌어들이지 못한건데 트리플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김연아 탓만 하고 있어요. 본인들의 작품에 대한 반성은 없지요. 시청률이 이렇게 안나오는건 피겨팬들이 안봐줘서 해방을 놔서가 아니라 드라마가 재미없거나 공감되지 않아서라고 생각됩니다. 더이상 김연아 탓 하지말고 작품을 잘 만들 생각을 해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 BlogIcon Click Please 2009.06.21 15:15

    참 흥미로운 글을 쓰셨네요 ...
    저는 아직 머라 얘기 하기가 ...^^;
    정리되면 또 찾겠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

    • BlogIcon 이종범 2009.06.21 14:03 신고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줄로 요약하자면, 트리플이 재미있는데 김연아 문제로 인해 묻히는 것 같아 아쉽다는 것입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