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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1박 2일을 보고 느꼈던 점은 시민들과 연예인들이 함께 어울어졌을 때 프로그램이 더욱 살아난다는 점이다. 늘 같은 포멧과 같은 캐릭터들로 이제 식상해 질 수도 있었지만, 그들의 틈을 매워준 것은 각양각색의 시민들이 빈틈을 매워주었기에, 1박 2일이 침몰하지 않고 수면위로 떠올라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회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점을 인정할 것이다.
1. 주유소 습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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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들은 돈을 벌 요량으로 주유소에 들어갔지만, 그들은 돈보다 더 값진 시민들의 웃음과 사랑을 얻었다. 돈이 있었기에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휴게실에서 편하게 먹고 놀다온 이수근팀보다 노동하느라 조금 땀은 흘렸겠지만 시민들과 어울렸던 강호동팀의 마음이 훨씬 더 훈훈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호동, 이승기, 김C 모두 열심히 했지만, 그 중에 단연 돋보였던 건 김C였다. 일을 즐기는 듯한 김C는 역시 천성이 착한 것 같았다. 일찌감치 떠난 이수근팀을 뒤로한체 요령이 아닌 열심히 일해서 1시간동안 12000원을 번 진정한 무전여행의 맛을 살린 멋진 강호동팀은 칭찬받을만하다.
더불어 갑자기 1박 2일팀을 만난 시민들은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1박 2일팀을 맞이해주었다. 이미 1박 2일의 컨셉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시민들은, 단무지나 뻥튀기를 선물로 주기도 하고, 차안에서 자신이 먹으려고 했던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선뜻 내 주었다. 시민들은 제 7의 멤버로써 1박 2일을 완성시켜 주었다.
2. 충주대 게릴라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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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의 엉뚱한 계곡 타령에 충주로 빠져버린 1박2일팀은 물놀이 할 곳을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충주대학교를 방문하게 된다. 음료수라도 얻어 먹어볼 요량으로 들렸는데, MC몽의 어눌한 교내 방송에도 불구하고, 하던 일을 멈추고 쏜살같이 달려온 충주대 학생들도 대단했지만, 그보다 훨씬 더 대단했던 것은 KBS스텝들보다 훨씬 빠른 기획력과 연출력을 지니고 있었던 충주대 총학생회들의 조직력이었다.
막무가내로 찾아온 이수근팀, 방송실로 무작정 들어가게 되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MC몽이 라디오경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방송을 시작하게 된다. 방송이 되고 나서 스피커부터 삼각대까지 온갖 장비들을 30분안에 다 준비하고, 옆 운동장에서 체육대회 예선을 치루고 있던 총학생회에서는 직접 진행요원을 맡아 콘서트가 질서정연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열기는 더해가고, 분위기도 한껏 띄어놓았는데, 콘서트를 보기 위해 30분동안 모인 사람은 4,5천명이 족히 되니 이수근팀은 강호동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이것도 은초딩의 약오르는 무리수 협상으로 강호동팀은 안오는 듯 했다. 마지막 MC몽의 노래가 끝나고 아쉬움을 뒤로한체 마무리를 지으려하는 순간, 영화같이 관중석 한쪽에서 강호동팀이 내려오고 있다. 강호동팀이 와서 노래를 하려하는데 이승기 노래가 어디선가 흘러나온다. 강호동팀이 오는 순간 이승기 노래를 가져온 것이다. 결국 게릴라 콘서트는 누구보아도 철저히 준비된 것처럼 완벽한 콘서트가 되어버렸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동과 반전이 있던 충주대 게릴라 콘서트는 1박 2일의 리얼버라이어티 컨셉을 제대로 살린 것 같다. 무계획속에 이뤄낸 창조적 컨텐츠는 하나라도 잘못되었다면 완전히 망할 수 있었으나, 운이 따라 주었던 건지, 세밀한 계획과 기획이 있었던건지 결국 누구도 다시는 따라하기 힘든 1박 2일만이 할 수 있었던 방송이 되었던 것 같다.
3. 무한도전과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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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박 2일과 무한도전의 비교는 그만해도 좋을 것 같다. 1박 2일은 이제 나름대로의 컨셉과 캐릭터를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1박 2일을 사랑하고 있다. 무한도전은 무한도전 나름대로의, 1박 2일은 1박 2일 나름대로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1박 2일과 무한도전 모두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과 재미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주말의 거대한 양대산맥같은 1박 2일과 무한도전이 있어서 주말이 항상 기대된다.
자유 무전여행 컨셉이었던 이번 1박 2일 문경편은 아직 문경에 도착하지도 않았다. 문경을 가던 중 충주에서만도 이런 큰 재미와 감동을 주었는데, 문경에서의 에피소드 또한 기대가 된다. 여전히 과자 숨기기에 성공하는 야생원숭이 MC몽과 백상예술 대상을 받은 강호동에게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하는 탄력받은 야생 버라이어티 1박 2일이 고공행진하길 바란다.
1. 주유소 습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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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들은 돈을 벌 요량으로 주유소에 들어갔지만, 그들은 돈보다 더 값진 시민들의 웃음과 사랑을 얻었다. 돈이 있었기에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휴게실에서 편하게 먹고 놀다온 이수근팀보다 노동하느라 조금 땀은 흘렸겠지만 시민들과 어울렸던 강호동팀의 마음이 훨씬 더 훈훈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호동, 이승기, 김C 모두 열심히 했지만, 그 중에 단연 돋보였던 건 김C였다. 일을 즐기는 듯한 김C는 역시 천성이 착한 것 같았다. 일찌감치 떠난 이수근팀을 뒤로한체 요령이 아닌 열심히 일해서 1시간동안 12000원을 번 진정한 무전여행의 맛을 살린 멋진 강호동팀은 칭찬받을만하다.
더불어 갑자기 1박 2일팀을 만난 시민들은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1박 2일팀을 맞이해주었다. 이미 1박 2일의 컨셉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시민들은, 단무지나 뻥튀기를 선물로 주기도 하고, 차안에서 자신이 먹으려고 했던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선뜻 내 주었다. 시민들은 제 7의 멤버로써 1박 2일을 완성시켜 주었다.
2. 충주대 게릴라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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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의 엉뚱한 계곡 타령에 충주로 빠져버린 1박2일팀은 물놀이 할 곳을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충주대학교를 방문하게 된다. 음료수라도 얻어 먹어볼 요량으로 들렸는데, MC몽의 어눌한 교내 방송에도 불구하고, 하던 일을 멈추고 쏜살같이 달려온 충주대 학생들도 대단했지만, 그보다 훨씬 더 대단했던 것은 KBS스텝들보다 훨씬 빠른 기획력과 연출력을 지니고 있었던 충주대 총학생회들의 조직력이었다.
막무가내로 찾아온 이수근팀, 방송실로 무작정 들어가게 되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MC몽이 라디오경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방송을 시작하게 된다. 방송이 되고 나서 스피커부터 삼각대까지 온갖 장비들을 30분안에 다 준비하고, 옆 운동장에서 체육대회 예선을 치루고 있던 총학생회에서는 직접 진행요원을 맡아 콘서트가 질서정연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열기는 더해가고, 분위기도 한껏 띄어놓았는데, 콘서트를 보기 위해 30분동안 모인 사람은 4,5천명이 족히 되니 이수근팀은 강호동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이것도 은초딩의 약오르는 무리수 협상으로 강호동팀은 안오는 듯 했다. 마지막 MC몽의 노래가 끝나고 아쉬움을 뒤로한체 마무리를 지으려하는 순간, 영화같이 관중석 한쪽에서 강호동팀이 내려오고 있다. 강호동팀이 와서 노래를 하려하는데 이승기 노래가 어디선가 흘러나온다. 강호동팀이 오는 순간 이승기 노래를 가져온 것이다. 결국 게릴라 콘서트는 누구보아도 철저히 준비된 것처럼 완벽한 콘서트가 되어버렸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동과 반전이 있던 충주대 게릴라 콘서트는 1박 2일의 리얼버라이어티 컨셉을 제대로 살린 것 같다. 무계획속에 이뤄낸 창조적 컨텐츠는 하나라도 잘못되었다면 완전히 망할 수 있었으나, 운이 따라 주었던 건지, 세밀한 계획과 기획이 있었던건지 결국 누구도 다시는 따라하기 힘든 1박 2일만이 할 수 있었던 방송이 되었던 것 같다.
3. 무한도전과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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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박 2일과 무한도전의 비교는 그만해도 좋을 것 같다. 1박 2일은 이제 나름대로의 컨셉과 캐릭터를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1박 2일을 사랑하고 있다. 무한도전은 무한도전 나름대로의, 1박 2일은 1박 2일 나름대로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1박 2일과 무한도전 모두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과 재미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주말의 거대한 양대산맥같은 1박 2일과 무한도전이 있어서 주말이 항상 기대된다.
자유 무전여행 컨셉이었던 이번 1박 2일 문경편은 아직 문경에 도착하지도 않았다. 문경을 가던 중 충주에서만도 이런 큰 재미와 감동을 주었는데, 문경에서의 에피소드 또한 기대가 된다. 여전히 과자 숨기기에 성공하는 야생원숭이 MC몽과 백상예술 대상을 받은 강호동에게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하는 탄력받은 야생 버라이어티 1박 2일이 고공행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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