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구라 아저씨, 싫어요!"


감히 김구라에게 대들 수 있는(?) 83년생 당돌소녀 솔비
여자 김종민이라 불리었지만 김종민이 "공익"으로 군대에 가자 곧바로 여자 김구라로 수많은 안티들을 몰고 다니는 솔직한 비호감 소녀 솔비!
하지만 이젠 어느덧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면서 독특한 '솔비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처음에 솔비가 나왔을 때만 해도 김종민을 너무 따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억지스럽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가수라는 애가 나와 개그맨들 사이에서 더욱 튀려고 하는 걸 보니 더욱 비호감이 되었는데, 자꾸 보다보니 김종민의 그것(?)과는 또 다른 솔비 자신만의 엉뚱함과 솔직함이 있었다. 솔직히 솔비는 가수보다는 예능인으로서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했다.

김구라의 인기 비결은 아마도 방송의 수위를 넘어선 듯한 발언이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어? 방송인데 저런 이야기를 해도 되나?" 싶을 정도의 말을 서슴치 않고 하는 독설적이고 직선적인 때로는 민망하기까지 한 표현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준다. 그런 것이라면 솔비도 만만치 않다. 얼마전 모 프로에서 밝혀진 나이를 속인 사건도 그렇고, 각종 프로에서 서슴없이 해버리는 발언으로 솔비 외 모든 사람이 당황해하던 사건들이 너무도 많다. 나아가 이젠 김구라에게까지 도전을 하고 있는 솔비.
가수인데, 여느 예능인보다 더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그녀는 이제 버라이어티의 공주라 할만하다.



솔비는 자신이 매우 똑똑하다고 이야기한다. 퀴즈프로에 나와서 엉뚱한데서 틀리는 것을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한데, 또 말하는 걸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똑똑하다기보단 여우스러운 부분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아무렴 어떠랴. 그녀만의 엉뚱하고 4차원적인 솔직함이 자연스럽고,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비록 그것이 계획된 컨셉일지라도..

괜히 솔비를 칭찬하는 글을 썼다가, 그녀의 수많은 안티팬으로부터 공격을 당할 것 같기도 하지만;; 그녀의 용기있는 터무니없이 솔직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