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에 개봉하는 인투 더 스톰의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코엑스에 위치한 메가박스에서 보게 되었는데요,
인투 더 스톰은 토네이도에 관한 재난영화입니다.
영화를 본 곳은 메가박스의 M2관인데요,
M2관은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영화관입니다.
돌비 애트모스란 기존의 돌비 5.1 채널이나 7.1채널과는 획기적으로 다른 오버헤드 스피커를 포함하여 극장 내 원하는 위치에 사운드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기술이에요.
이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영화관에서 본 영화는 바로 인투 더 스톰입니다.
초대형 토네이도가 몰아친 곳에서 일어나는 긴박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요,
돌비 애트모스가 상황의 긴박함과 리얼리티를 더욱 강화해주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메가박스.
다양한 상영관들이 있긴 하지만,
메가박스에서는 역시 돌비 애트모스가 설치된 M2관인 것 같아요.
돌비 애트모스는 최대 128개의 오브젝트 기반 믹싱과 64개 채널로 재생된 하이브리드 기술로서
영화 속에 빨려 들어간 듯한 체험을 하게 해 줍니다.
드디어 상영 시간이 되어 입장을 하게 되었어요.
제 자리는 O08번. 제일 앞자리인 줄 알았는데...
제일 뒷자리였어요.
예전에 군도를 볼 때는 앞자리에 앉았었는데,
뒷자리 또한 입체감 있는 음향을 즐길 수 있더군요.
M2관에는 VIP좌석이 없다고 하더니 정말 어떤 좌석이든 돌비 애트모스를 잘 경험할 수 있었어요.
M2관의 모습입니다.
벽면 뿐만 아니라 천장에 다린 스피커들이 보이죠?
일정한 간격을 두고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체 스피커를 다 찍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스피커들이 있었는데요,
뒷부분에도 촘촘히 스피커들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드디어 시작된 인투더스톰.
영화의 시작은 한 미국의 마을에서 열린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시작됩니다.
25년 후에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에 대해서 미래의 나에게 미래 영상을 만드는 학생들은
졸업식을 기념하기 위해 미래의 나에게 영상 편지를 씁니다.
또한 한 편에서는 다큐를 찍는 사람들이 미국을 종횡무진하며 다니는 중이었죠.
토네이도에 관한 다큐를 찍고 있는 이 팀은 토네이도를 따라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는 이 마을에까지 오게 됩니다.
그리고 시작된 토네이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토네이도가 시작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토네이도의 위력을 영화를 통해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경험으로는 예전에 군대에서 태풍을 경험해 보았었는데,
번개가 쳐서 TV가 다 터지고,
창문이 마구 흔들리며, 밖으로는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휘몰아치다가
어느 순간에 조용해지더라고요.
그 순간이 태풍의 눈에 있었던 시간이었고,
이후 다시 세차게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산 꼭대기에 위치한 규모가 작은 부대라 더욱 걱정이 되었었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식당이 무너지고,
내무실의 한쪽 벽도 무너지고,
비닐하우스로 만든 빨래건조대는 날아가버리는 등
태풍의 위력을 실감했던 적이 있었어요.
인투더스톰을 보면서 마치 그 때로 돌아간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는 마치 4D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조금씩 휘말려가는 느낌을 음향을 통해 더 리얼하게 전함으로
마치 그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감이 느껴졌어요.
토네이도에 의해 날아가는 자동차들이 마치 내 머리위로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죠.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보는 법.
특히 블록버스터를 더욱 스펙타클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돌비 애트모스가 설치된 극장에서 보는 것이죠.
선물로 받은 기념품에는 사일런트 포스터와
돌비 스티커가 들어있었어요.
인투더스톰. 태풍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돌비 애트모스와 함께 하세요~!
*돌비의 상품을 추천하고 소정의 금액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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