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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탄천, 판교 쪽은 수위가 낮아졌습니다.

이종범 2009. 7. 12. 20:55
오늘 아침부터 탄천이 범람하여 성남 일대가 물에 잠기고 하수구가 넘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야말로 물폭탄이 따로 없을 정도였습니다. 뉴스를 통해 피해를 본 많은 가구들을 보게 되었는데 얼마 전 판교로 이사를 온 저는 남일 같지가 않더군요. 장대같이 내리는 빗속에서 차량들도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탄천을 지나가다 범람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흙탕물이 아래 보이는 근린공원 양쪽 끝까지 차 올라 거의 도로까지 수위가 올라왔었는데요, 그 증거로 나무들이나 표지판에 수초같은 것들이 얼퀴설퀴 엉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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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오늘 오후부터 수위가 낮아져서 사람들이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는데요, 그래도 위험하니 당분간은 탄천 쪽에서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범람하면 속수무책이 되니 말이죠. 사진 왼쪽 아래에 보이는 것은 철제 게시판인데 수초들과 엉켜 찌그러져 있습니다. 물살이 얼마나 빠르고 그 파괴력이 어느 정도였는 지 알 수 있게 해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지금도 황토물의 속도는 매우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었고,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비가 그친 줄 알고 나갔다가 다시 장대비가 오기 시작하여 집으로 서둘러 들어왔는데 건진 사진은 이 두장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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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장마철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매년 당하는 홍수에서 이제 철저히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판교쪽의 탄천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