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시식후기] 쌈장과 고기 그리고 소주 한잔

즘 황사로 인해 목이 칼칼하다. 안그래도 영양보충도 해야 하겠고, 남은 소주도 있던 차에 해찬들 쌈장을 사게 되어 냉장고에 있던 불고기감 고기와 함께 남자만의 요리를 해보기로 했다. 맛있는쌈장에 자글자글 불고기를 발라서 한입 쏙~ 넣고 소주를 입안에 털어넣으면 목에 걸려있던 먼지들이 깨끗하게 쓸려내려가고, 기운이 날 것 같았다.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실행에 들어갔다. 여러가지 요리법을 생각해 보았지만, 나의 요리 실력으로 가장 자신있는 것은 고기를 굽는 것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기를 굽는 방법은 미묘한 차이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다. 나만의 고기 굽는 법은 고기를 미리 후라이팬에 깔아두고 약한 불에 살살 굽다가 딱 한번 뒤집은 후 후라이팬에 뚜껑을 덮고 센불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하면 맛있다. 고기는 정확히 한번만 뒤집는데 이건 TV에서 본 것 같다. 많이 뒤집을 수록 육즙이 빠져나가 맛이 없단다. 그러니 꼭 한번만 뒤집는 것을 잊지 말자. 뚜껑을 덮는 것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도 하고, 안쪽까지 잘 익게하려는 꼼수를 써 보았는데 내 입맛엔 딱 좋은 맛을 내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짠~! 완성된 요리! 항상 음식은 컴퓨터 앞에서 먹는다. 화려하게 세팅된 모습이다. 해찬들 쌈장과 불고기, 그리고 소주. 이것이 나만의 삼합이다. 불고기+쌈장+소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입 쏙~ 먹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쌈장요리가 별것인가, 쌈장은 역시 고기에 찍어먹어야 제맛이다! 야채를 좋아하시는 분은 같이 곁들여도 좋지만, 난 손에 물 묻히기 싫어서 그냥 먹는다. 오늘도 알콜 블로깅을 즐기며 쌈장 시식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