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CGV에서 매드맥스:분도의 도로를 보고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이도다이닝에 다녀왔습니다.
건물 전체가 이도 건물이었는데요,
1,2층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이도다이닝,
3층은 이도 그릇을 살 수 있는 곳,
4층은 아카데미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아내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분위기 좋은 이도다이닝에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오랜만에 데이트하는 기분이었어요.
메뉴가 굉장히 다양했는데요, 브런치부터 저녁 식사까직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어요.
이도의 그릇을 전시해 놓은 인테리어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깨진 그릇들을 모아서 만든 샹들리에는 이도만의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는데요,
이도다이닝의 또 다른 매력이라면 바로 그릇이 모두 이도 그릇이라는 점이죠.
이도 그릇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벌써 배불러요.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연인들이 속속 들어오기 시작해서
식사를 마칠 때 쯤엔 꽉 찼어요.
이도다이닝을 가려면 가기 전에 예약을 꼭 하고 가시길 바래요.
인테리어 소품 하나 하나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보였고요,
재미있는 이벤트도 하더라고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와 해쉬태그를 넣어 사진을 업로드하면
하우스와인을 주는 이벤트였는데요,
저희도 얼른 참여했어요.
클래식 음악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 음식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우선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비니거와 함께 나온 식전빵은 정말 야들야들 맛있었어요.
바로 구워서 나온 듯 했는데요,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저희가 시킨 것은 스테이크와 바싹불고기 쌈야채였어요.
식전빵은 금새 사라지고...
가져가고 싶은 이도 그릇만 남았네요. ^^;;
매드맥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식사를 기다리고 있자니
결혼 전 데이트할 때가 생각나더라고요.
가끔 이렇게 나와서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하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디어 나온 스테이크!
여러 채소들과 함께 나왔습니다.
미디움으로 구운 스테이크를 받치고 있는 그릇도 특이했는데요,
열을 계속 머금고 있어서 스테이크가 식지 않도록 해 주었어요.
마늘을 통으로 구운 통마늘과 파프리카, 새송이 버섯, 부추가 나왔고요,
이어서 나온 바싹불고기와 쌈야채도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달콤한 불고기와 가래떡이 그릇과 잘 어울리죠?
반찬은 멸치볶음과 고추짱아치가 나왔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는 스테이크의 자태.
스테이크 시즈닝이 잘 되어 있어서 더욱 맛있었어요.
이벤트 참여로 하우스와인도 같이 즐겼습니다.
레드와인과 스테이크는 환상의 궁합이죠.
스테이크에 겨자씨를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매콤새콤한 것이 더욱 맛있습니다.
이도다이닝의 스테이크 완전 강추합니다.
먹고 나면 든든해요.
플레이팅도 참 잘하는 것 같아요.
보면서 먹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바싹불고기도 쌈야채와 같이 써서 먹으면 밥도둑이 됩니다.
싱싱한 쌈야채들도 이도 컵에 쏘옥 들어가 있었어요.
따끈한 밥과 함께 먹는 바싹불고기와 쌈야채도 추천합니다.
이도다이닝.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고, 마음도 행복한 청담동 핫플레이스에요.
* 이 포스팅은 이도다이닝 블로그 이벤트에 당첨되어 식사권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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