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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 덧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네요. 시내에 나가니 구세군 종소리가 한창이더군요. 오늘 아침에는 싸리눈까지 내리고 벌써 스키장 다녀오신 분들도 계시던데 확실히 겨울이 왔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옆구리 시린 크리스마스를 보내실 분들도 계시지만, 저도 그런 크리스마스를 여러 해 거치고 난 후에야 이제 아들과 함께하는 첫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되었네요. ^^

군대에 있을 때 크리스마스를 3번이나 거쳐야 했던 끔찍한 기억들이 있는데, 더 암울한 것은 그 3번의 크리스마스 중 2번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라 새벽에 일어나 산기슭부터 눈을 쓸었다는 것이죠. ㅠㅜ 2번째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을 때는 정말 꿈을 꾸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최고의 악몽 말이죠...

그런 크리스마스가 있은 후 이제 훈훈하고 깨어나기 싫은 꿈같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곧 100일이 다가오는 다솔이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이런 의미있는 크리스마스에 또 하나의 선물이 주어졌는데요, 바로 던킨도너츠의 케잌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죠. ^^

레뷰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던킨 도너츠 케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요즘 케잌을 파는 곳들이 다들 난리죠? 완전히 대목이긴 하죠. ^^ 던킨 도너츠에서는 케잌을 사먹어본 기억이 없는데, 이번 기회로 인해 새로운 케잌 판매점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동네에 새로 생긴 던킨 도너츠에요. 동판교 쪽에는 이 매장이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인분도 친절하시고, 집 앞이라 자주 애용하는 매장이에요.
 
케잌을 사면 곰돌이 모자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일명 이민호 곰돌이 모자인데요. 이 모자 굉장히 귀엽습니다. 따뜻하기도 하고요. 이제 보드 시즌이 시작되었는데, 여성분들 저 분홍색 모자 쓰고 보딩하면 완전히 꽃보더가 되겠죠?


매장에는 크리스마스 케잌 중 몇가지만 있었는데요, 23일에 모든 케잌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옆 동네 던킨은 이미 케잌을 다 가져다 놓았던데 아직 생긴지 얼마 안된 조그만 매장이라 몇가지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산 케잌입니다. 오레오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자이고, 생크림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치즈를 선택하였습니다. 맛은? 기가 막힙니다. 던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이었어요. 강추입니다. ^^b

요건 귀여워서 매우 갈등했는데, 생크림이라....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케잌은 1. 초코케잌, 2, 치즈케잌... 그래서 요건 스킵~!

스노우 캔들이란 케잌인데요, 모양이 참 귀엽죠? 눈 촛불인가요? ^^

고구마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럴 땐 스노우 고구마 케잌이 제격이겠죠?

수플레인데요, 개인적으로 수플레는 별로 안좋아해서 패스~!


이 외에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케잌들이 있습니다. 던킨이 이번에 케잌으로 승부를 걸려고 하는 것 같죠? 다양한 도너츠만큼 다양한 케잌이 준비되어 있죠?


이 케잌을 사면 예쁜 곰돌이 모자를 준답니다. 전 아내를 위해 분홍색을 골랐어요. ^^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담긴 빨간 상자에 담아주었어요. 초는 안 넣어주었더군요. ㅠㅜ 초가 필요하면 미리 말해야 할 것 같아요. 잊지 마시고 초를 꼭 달라고 하세요~!!

노엘 오레오 치즈 케잌입니다. 와인과 함께 분위기를 내 보았습니다. ^^


아르헨티나 와인인 LUTINI 와인과 함께하는 던킨 케잌, 분위기 나죠? 뒤에는 다솔이가 칭얼거리며 누워있습니다. ^^;;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첫번째 사진입니다. 다솔이 표정이 정말...ㅎㅎㅎ 다솔아, 카메라 봐야지~!!

맛있는 크리스마스 케잌~! 다솔이도 입을 쫙~ 벌리네요 ㅎㅎㅎ

크리스마스에는 가족과 함께, 던킨 케잌과 함께 모두들 행복하게 보내세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던킨 도너츠도 케잌으로 대박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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