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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유재석에게 이효리와 김제동은 적이 아니다.

무한도전의 죄와 길편에 대한 리뷰를 쓰고 많은 분들의 질타를 받았다. 무한도전의 유재석을 왜 감싸주지는 못할 망정, 유재석을 가식이라 몰아붙인 이효리와 김제동을 두둔하는 것이냐는 것이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이효리를 왜 감싸주고 있냐는 것이다.

이효리가 진짜 투입되기라도 한다면 제2의 패떴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과 함께, 유재석을 비난한 이효리를 두둔한 것은 필자 또한 유재석을 흠집내기 위함이며 이효리나 김제동과 같은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유재석은 신이 아니다.



이영애. 이슬만 먹고 살 것 같은 산소 같은 여자. 그녀의 신비주의에 가린 모습은 마치 그녀가 선녀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그것이 그녀의 가장 큰 매력이자, 또한 그녀를 옭아매는 족쇄이기도 하다.

장동건. 터프하고 야생적인 이미지에 순수한 동화속 왕자님같은 모습까지 가지고 있는 그는 미남의 대표적인 아이콘이기도 하다. 결혼 적령기가 훨씬 지났음에도 고소영과 열애 소식이 났을 때 수많은 여자들의 한숨이 들려왔던 그는 만인의 연인이기도 했지만, 그것은 그를 옭아매는 족쇄였기도 했다. 

막돼먹은 영애씨에서는 이와같은 이영애의 이미지를 정반대로 해석함으로 방구뀌고, 막 먹고, 막돼먹은 짓을 하는 영애씨를 만들어냈다. 장동건은 자신의 잘 생긴 얼굴이 오히려 연기에 방해가 된다며 일부러 꽃미남스런 역할보단 거친 역할을 더 많이 했다. 연기자에게 하나의 이미지가 굳어진다는 것은 곧 생명이 끝난 것이란 소리도 되기 때문이다.

유재석. 그는 착하다. 솔직하다. 신뢰할 수 있다. 우리는 그를 그렇게 불러왔고, 나 또한 그에 심히 일조했다. 무한재석교로서 말이다. 하지만 그것이 유재석에게 족쇄로 다가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죄와 길을 보면서 말이다.

이효리와 김제동은 유재석의 숨통을 터주었다.



죄와 길에서 이효리와 김제동의 역할은 유재석의 반대편에 서서 유재석의 가식적인 모습을 밝혀내는 것이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며 이효리와 김제동에게 비난의 화살을 날리게 된다. 물론 이해가 되는 상황이다.

단지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재석은 무한재석교와 그간의 행실로 인해 사람들에게 착한 이미지로 굳어버렸다. 그가 그런 캐릭터를 만들었던, 사람들이 만들었던, 원래 그러하든 상관없이 그는 그런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연기자와 같이 예능인도 한가지 캐릭터로 굳어가는 것은 흔들리는 외줄을 타는 것만큼 아슬 아슬한 상황이다. 물론 하나의 캐릭터조차 갖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하나의 캐릭터로 굳어간다는 것은 행동에 제약을 가져오게 하고, 그의 설자리를 점점 좁아지게 만들 수도 있다.

꼭 예능인으로서만 아니라 그의 사생활에 있어서도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고,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유재석은 사생활에 있어서 좀 더 자유로워질 상황이 되었다. 아이와 함께 놀이공원도 가야 할 것이고, 가족과 함께 외식도 해야 할 것이고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효리와 김제동은 유재석의 착하기만 한 캐릭터를 부숴준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유재석은 원하고 있다.



죄와 길을 보면서 이효리와 김제동의 공격에 유재석의 리엑션이 이런 생각을 더욱 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의 리엑션은 그 어떤 리엑션보다 크고 재미있었다. 당황하는 듯한 표정과 액션은 마치 작정이라도 한 몸개그처럼 정확한 리엑션을 주었고, 그로인해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유재석의 이런 반응은 죄와 길이 처음은 아니었다. 서로의 역할을 바꾸어 보았던 방송에서 유재석은 박명수의 역할을 맡았고, 박명수의 삐뚤어진 모습을 그대로 흉내내었다. 그 누구보다 더 잘 흉내내었고, 오히려 박명수보다 더 악랄하고 재미이있었다. 패떴에서도 유재석은 깐죽거리는 이미지로 나아가고자 했다. 최근에는 성인비디오에 관한 유재석의 멘트로 인해 기사가 도배되다시피하고 있다.

태호PD가 죄와 길을 통해서 스포일러를 하는 기자들을 향해 메시지를 던졌듯, 이번 일 또한 무한도전 내에서 메시지를 찾아볼 수 있겠다. 길이 오줌을 쌌든 안 쌌든 길의 허락을 받지 않고 편집을 시도한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길의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PD는 물론 허락을 받아야 하지만,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아서 편집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다른 멤버들도 길의 존재감이 약하고, 캐릭터를 형성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길을 위한 배려였다고 말한다.


이는 유재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유재석은 길보다 훨씬 더 영향력이 있고, 존재감이 있다. 유재석과 길은 예능에선 하늘과 땅 정도의 인지도 차이를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길에게 있었던 유재석의 짧은 멘트(오줌)는 무시될 수 있을지언정, 유재석에 대해 가식이라 몰아붙인 이효리와 김제동의 발언은 유재석에게 반드시 허락을 받고 편집을 했어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편집은 오히려 더 그 부분을 부각시켰고, 죄와 길의 반전의 포인트로 삼았다. 그리고 유재석의 리엑션 또한 매우 좋았다. 이런 정황으로 미루어보아 유재석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가식이란 공격적인 단어로 숨통을 텄으면 하는 바람이 아니었나 생각해본 것이다.

이효리와 김제동은 유재석의 절친이다.



"가식" 어떻게 보면 굉장히 위험한 단어일 수 있다. 만약 다른 연예인이 유재석을 향해 가식이란 단어를 사용했다면 지금과 같은 욕을 얻어먹어도 마땅히 할 이야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효리와 김제동이 유재석에게 어떤 의미일까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자.

이효리는 유재석이 메뚜기탈을 쓰던 인기없던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다. 김제동 역시 그 바쁜 유재석이 시간을 내어 8시간씩 이야기를 나누고 그 다음 날 또 4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던 친구이다. 김제동은 유재석 앞에서 울 수 있을만큼 자신의 마음과 내면을 보여줄 수 있는 신뢰를 가지고 있는 친구일 것이다.

김제동과 이효리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논리대로라면 가장 친한 친구가 배신을 때린 격이다. 한명도 아니고 두명의 절친이 동시에 유재석을 공격하다니 그렇다면 유재석이 그 둘과 심한 싸움을 했다는 것 밖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 그런데 심한 싸움을 했다면 무한도전에 출연했을리 없다.

그렇기에 그들은 친한 친구로서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나온 것이다. 그리고 "가식"이란 단어로 그를 수술대 위에 올린 것이다. 총대를 매고 말이다. 이런 반응을 충분히 예상했겠지만, 이런 결과를 두고 유재석은 얼마나 가슴을 아파하고 친구들에게 미안해할지 충분히 예상이 되지 않는가. 유재석을 그렇게 생각한다면 말이다.

마무리



한 사람을 하나로 규정한다는 것은 당사자에게 매우 갑갑한 일이 될 수 있다. 김장훈은 기부천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수십억을 기부하고 독도를 홍보하는데 그렇게 열심히니 얼마나 사람들에게 본이 되고 존경스러운가. 나 또한 그런 그를 존경하고,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하지만 그는 그런 기부천사의 이미지가 부담스럽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후 그의 절친 박경림은 김장훈을 향해 "실제론 쓰레기"라는 발언을 하게 된다. 많은 질타를 받았고, 실언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후에 설명을 듣고나니 김장훈에 대해 더욱 가깝게 느껴졌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그, 어쩌면 나보다 더한 그가 그런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더 큰 자극을 받고 그에 대해 매력을 느낀다. 남자임에도 말이다!!!

유재석에게 김제동과 이효리가 던진 가식이란 화두는 그런 의미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이 장문의 글은 유재석의 심중도 아니고, 김제동과 이효리의 생각도 아니다. 그냥 허접한 블로그의 필자인 내 생각이다. 그리고 내 글에 대한 부족한 부분과 다른 의견들은 댓글로 완성시켜 나갔으면 좋겠다.

진정 유재석을 생각한다면 김제동과 이효리에게 돌을 던지기 전에, 유재석의 의중을 먼저 생각해보고 고려해보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간단하다. 유재석은 자신으로 인해 김제동과 이효리가 욕을 먹길 원할까?

  • 지나가다 2010.03.04 07:55

    대단한 분석이십니다..
    어차피 짜고 치는 게임이었지만, 이런 숨은 내용까지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 사랑으로 2010.03.04 08:28

    저도 보면서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유재석씨의 숨통을 트여주려고하는구나 태호PD는 정말 멤버들을 소중히 생각하는구나 유재석씨의 그런 숨통트이기에 이효리, 김제동카드는 괜찮은 기획이었고 또 재밌었습니다. 유재석씨를 왜 욕하느냐고 감싸고 도시는분들으 오히려 유재석씨 팬으로서 넓게 보지못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스케줄상 이효리씨가 무한도전에 고정은 못하시더라도 가끔 출연하셔서 또다른 생기를 불어넣어주시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전 무엇보다도 이번 죄와길2편은 무척 재밌고 흥미롭게 시청했거든요. 잘 읽고갑니다.

  • BlogIcon Iam정원 2010.03.04 10:57

    안녕하세요. 종범님.. 이효리와 김제동이 유재석이랑 친해 유재석에게 새로운 이미지와 캐릭을 만들어 주려는건 알겠어요. 이해됐고요. 종범님의 글을 읽으며.그런데 왜 하필이면 가식이나 이중인격이냐고요. 이미 날유(날라리 유의 준말. 학창시절에 여학생들이랑 만나는 거 좋아하고 노는거 은근히 좋아하며 즐김.) 성인매니아(무도아하시절 결혼전 너무 외로워서 혼자 방에 문닫고 성인비디오 본 것.) 패떴에서 덤 (어리버리하고 대책없는 ) 깐죽, 겁쟁이, 소심함. 이런 거 있잖아요. 그리고 평소의 이미지에 소심함에 반대 되는 천재 스피드 레이서, 그런데 왜 하필이면 가식, 이중인격, 호박씨까는 이미지, 위선자 냐고요? 그런 이미지 전 싫어요. 비호감이잖아요. 유재석님 같은 선량하고 성실한 사람한테..그래서 사람들이 화내는 것 같아요. 저도 화가 났고요. 유재석님에게 인간적 빈틈이 있다는걸 보여주는 이미지로써 가식은 아니에요. 가식, 이중인격,위선자는 차갑고 무겁고 어둡고 무섭고 섬짓한 느낌이 들잖아요.

    • 아키 2010.03.04 11:08

      맞습니다. 유재석의 숨통을 틀어주기 위해서
      부족한 면을 보여준다거나 소심하고 겁많은것과는
      대조적인 면을 보여준다거나 학창시절에 좀 놀았다는
      날유의 캐릭터나 성인매니아 같은 캐릭터는 얼마든지
      인간적이고 친근하게 다가올수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만 착하고 사생활에서는
      나쁘다라는식의 가식 캐릭터는 절대 숨통을
      트여주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재석에게 새로운 면을 부곽 시켜주려면
      기존의 날유나 성인매니아 처럼 친근하면서도
      긍정적인 캐릭터여야지 가식캐릭터는 절대적으로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 BlogIcon 이종범 2010.03.06 09:16 신고

      ^^ 안녕하세요 정원님~!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른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정반합이란 말이 이 상황에 맞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충격을 주기 위해 선택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죠. 김장훈을 보고 쓰레기라 발언했던 것처럼 말이죠. 사람은 누구나 신이 아닌 이상 가식적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다만 인정하기 싫은 모습이죠. 잘 생긴 사람, 혹은 잘 보이고 싶은 사람 앞에 가면 내숭을 떨기 마련이니 말이죠.

      어둡고 무거운 의미의 가식이라기보다는 인간적이고 사람다운 냄새가 나게 하는 의미로 선택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

  • 아키 2010.03.04 11:03

    만약 블로거님 말씀처럼 그게 김태호PD와 유재석의 생각이라면
    제가 보기엔 단단히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보기엔 블로거님이 쓰신 글은 그저 이번 죄와길이라는 방송과
    이효리와 김제동을 감싸기 위한 끼워맞추기식 글로 보여지네요.

    그렇다고 제가 뭐 이효리 김제동이 나쁘다. 유재석을 죽이려고 한다
    이런 유치한 말을 하는게 아니구요. 당연히 방송은 방송일뿐이고
    예능은 예능일뿐이고 죄와길 그 자체가 일종의 연극이나 마찬가지였다는것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글쎄요, 유재석이 가식이다라는식의
    캐릭터나 설정이 정말 유재석에게 숨통이 트이고 도움이 된다고 보시나요?

    전 전혀 아닌거 같습니다만, 깐족되는것은 원래 유재석의 트레이드마크였습니다.
    때로는 얄밉게 깐족거려도 그것마져도 호감도로 보여지게 하는것이
    유재석에 대한 신뢰의 이미지가 바탕으로 깔려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 신뢰를 이런식으로 깨부순다는게 과연 긍정적인 효과를 낼거라고
    장담하실 수 있으신가요? 뭐 어차피 블로거님 말씀처럼 이 글 자체가
    블로거님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시니까 뭐라고 할 자격은 없지만요.

    그리고 길의 오줌발언과 이효리의 부분은 엄연히 차이가 크지 않나요?
    길의 오줌발언이야 그 부분 편집 시키면 그만이었지만 이효리에 대한 부분은
    이효리 부분 자체를 올 통편집 시켜야 하는 부분인데 과연 유재석이
    기분이 상했음에도 속좁게 편집 해달라고 할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리액션 이야기 하시는데 그럼 그 상황에서 유재석이 정색을 하겠습니까
    진짜로 조용히 있겠습니까? 예능 베테랑인 만큼 당연히 나올 반응이었죠.

    문제는 그것이 설정이었느냐 진짜였느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종종 유재석을 가식으로 몰아붙이는 그런 설정이 과연 유재석에게
    긍정적으로 도움이 될것이라고 누가 장담을 하겠냐는거죠.

    벌써부터 일부 네티즌들은 이효리의 말이 다 사실이냐 그렇다면
    유재석을 좋게 보고 신뢰했던것이 반대로 생각된다는 의견을 내보내는
    순진한 시청자들도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것이 유재석이 숨통이 트이는 방향인가요? 물론 그렇지 않고
    반대로 인간적으로 봤을수도 있다고 말씀하시겠지만 글쎄요 그 어떤
    누구도 가식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블로거님은 가식적인 사람을 좋아하시나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블로거님의 글은 이효리 김제동의 출연을 포장하기 위한
    끼워맞추기 식으로 밖에는 보여지질 않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방송과 현실을 구분못하는것이 아니에요.
    이효리가 김제동을 욕하는것도 아니구요. 그 방송자체가 완벽한
    상황극이라는것쯤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요. 죄와길이 만들어진
    자체가 그리고 길의 입에서 오줌싸개 발언이 다시 나온 자체가 이미
    짜여진 각본의 스토리대로 움직인다는것, 길의 어색한 대사까지도
    눈치 챘을정도니까요.

    다만 그렇게 무리하게 유재석을 '가식'으로 몰아가는것이
    진심으로 앞으로 유재석에게 긍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이냐
    할것을 누가 장담하는냐가 문제 아닐까요?

    깐족캐릭터와 가식은 엄연히 다른겁니다.
    유재석에게 캐릭터를 부여해주려면 다른 방향으로 바꿔서 생각해야지
    아무리 생각해도 가식캐릭터는 절대아니라고 봅니다.

  • 아키 2010.03.04 11:11

    결국 블로그님은 단순히 이효리와 김제동이 유재석에게
    못되게 굴었다 유재석을 욕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죄아길은 이러했었던것이라고 해명을 해주시 위한 글이신듯한데
    문제의 중점은 그 부분이 설정이냐 진짜냐가 아니라는거죠.
    그 가식이라는 캐릭터가 전혀 유재석에게도 더 나아가서는 무한도전에게도
    전혀 도움되는 캐릭터라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거님 이거 하나만 자신에게 물어봐주세요.
    '블로거님은 가식적인 인간이 좋으신가요? '

  • 적이다 2010.03.04 11:16

    박명수가 매일 유재석은 이중인격자라고 욕한다고 해서
    박명수의 평소 행동거지와 언행으로 보았을때
    그의 말은 단순한 시기심의 발동으로 인한 헛소리라고 대중은 인식합니다.
    하지만 유재석이 그동안 키워주었던
    김제동하고
    이효리가 유재석은 이중인격자라고 욕한다면
    유재석은 이중인격자가 됩니다.

    왜그런지 아세요.?
    멀쩔한 사람 거짓말 장이로 만들려면
    잘나가는 사람에게 동시에 여러명의 사람이 일방적으로 거짓된 주장을 계속 말하고 다니면
    평소에 그를 시기하던 사람들까지도 그런 거짓말에 동참하게되고
    그를 잘모르는 일반인들까지 그 거짓을 진실로 알고
    멀쩡한 사람 거짓말 만듭니다.


    이번 무도의 방송은
    최악의 저질 방송이었습니다.
    웃자고 하면서 논점을 흐리지만
    유재석이 그동안 아끼고 키워주었던 김제동 (인간이 덜된놈), 이효리(왜 사람들이 같이 일하기 싫어하는지 알겠네)의 발언으로 인해
    유재석이 이중인격자 , 겉과 속이 다른 더러운 놈이라는
    인식을 주었다는 겁니다.
    그런 인상이 무도에는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여러 토크쇼에서 자신의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유재석에게
    배신의 칼을 꼿아대는 모습입니다.

    아무튼 이번에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김제동이 왜 저리 안되는지 겉으로는 깨끗한척 하지만
    자신의 문제를 남에게 돌리는 썩은 인간이고
    이효리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고
    길은 정말 가수만을 해야하는 인격의 사람들이라는 것을요.

    이번의 무도의 방송이 정말 실망이었고
    그동안 무도에서 자꾸만 부각시키려는 이중인격자 유재석이라는 모습을 보니
    유재석씨가 남을 위하려고만 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깍아내리는 사람들과의 의리에 너무 매달리는 듯해서 안타깝네요.
    강호동씨처럼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내치고
    새롭게 시작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가 왜 그렇게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이유를
    좀 생각했으면 합니다.

    • 너무 예민하신듯.. 2010.03.04 14:19

      김제동씨, 이효리씨가 유재석씨를 깍아내리려고 출연했을까요? 이효리씨 전에 인터뷰할 때 보니 "유재석씨는 착한데, 좀 겁이 많다." 이렇게 얘기 하던데... 그리고 무도의 리더인 유재석씨를 무도 프로그램을 통해서 깍아내리려고 제작진이 무모한 시도를 할까요? 그건 아닌듯...

    • 풋나기 2010.03.05 17:19

      좀...오버하신듯...

      이번 무도 방송 재미있었고, 나름...유재석씨도..
      재밌게 촬영했을꺼 같네요

      유재석씨가 이번 방송으로 기분이 나뻤을 꺼라고 생각하나요?

      이번 방송으로 김제동씨와 이효리씨에 대해서...님처럼 생각한다면.. 참 어의없네요

      유재석씨가 한 벌칙이 몬가요? 김제동씨 '오 마이 텐트' 촬영분을 만들어준겁니다. 단발성이지만,
      티비에 얼굴을 비출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거라고요.

      이래도 유재석씨가 김제동씨를 싫어할 꺼라고 생각하나요?

      님이 생각하는것 보다 유재석, 김제동, 이효리 3분의 우정은 더 돈독할껍니다.... 님이 걱정하실 일이 아니고요.

      유재석씨 이미지에..좀 가식 이미지가 붙으면 어떻습니까? 너무 바른 이미지는 방송 뿐 아니라 유재석씨 사생활에도 유리감옥이 되는 겁니다.

    • 2010.03.05 18:36

      너무 유재석 옹호네요.
      그리고 유재석이 뭘 김제동을 키워줍니까?
      김제동은 윤도현덕에 발굴 되었고 야심만만 (유재석은 나오지도 않은)을 통해 혼자 지금 이자리에 왔는데요.

      어느 정도의 폭로는 예능에서 다 합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여자연예인이 나왔는데 유재석이 무겁지 않느냐며 묻고 그러면 좀 속상하고 그랬습니다. 예능이니 여자 출연자도 그렇게 말해도 서로 웃으며 넘어가지만 사석에서도 여자들 무겁다면 싫어하는데 여자연예인에게 무겁다는 이미지가 즐겁겠습니까? 하지만 유재석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런 식의 유머를 개그코드로 삼고 있습니다. 문제는 유재석은 달라야 한다..라고 믿는 사람들이지요. 유재석이 아나운서나 앵커가 될 것도 아니고 사람들의 높아지는 기대치에 맞추어 점잖고 좋은 말, 바른 말만 해야한다면 예능에서 운신의 폭이 얼마나 좁고 힘들겠습니까?

      예능이라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망가지는 것을 허용하는 곳인데 조금만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안 좋은 말이 나오거나 하면 특히나 예민하기 짝이 없는 몇몇이 들고 일어나면 받아적는 기자들 있고 해서 순식간에 일을 안좋게 키우곤 하던데.. 죄와길 편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런 댓글만 보고 무슨 심한 안 좋은 말이 나오기라도 한 양 유재석, 이효리, 김제동 모두를 오해할까 저어되는군요.

      예능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말이 나오는 것이고 죄와 길은 그것을 웃음으로 잘 버무렸다고 봅니다. 그냥 웃고 지나갈 일을 이리 되쇄김질을 하면 별 생각도 없던 사람마저 괜히 안 좋은 인상만 (유재석은 가식이다 라거나 이효리, 김제동이 배신자다라는) 깊게 남겠네요.

  • 적이다 2010.03.04 11:19

    사족입니다만
    이런식으로 김제동, 이효리, 길성준님을 감싸려고 하지 마세요.
    배신자들을 감싸려는 블로그님의 개인적 감정으로 가득찬 글을 보니 속이 뒤집힙니다.

  • 뭐 그렇죠 2010.03.04 12:28

    이번 죄와길은 유재석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에피소드인건 자명하죠
    그것을 위한 제작진의 아이디어도 물론 훌륭했지만
    더 열심히 그렇게 변신하기위해 유재석본인이 애쓰는 흔적이 많이 드러난 에피였습니다.
    한때 양심냉장고로 이미지고착화가 되는 걸 피하려고 일본 유학길에 올라
    이미지 쇄신을 꾀했던 이경규씨처럼 말이죠
    근데 댓글들 보니 그닥 성공하지못한것 같기도 하고...
    요즘 투피엠사태을 보면서 이미지 좋은게 좋은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 ㅋㅋㅋ 2010.03.04 14:14

    어제, 오늘 연이은 두 편의 글 잘 보고 갑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이제 불혹의 나이를 코앞에 둔 재석씨가 보통의 평범한 남자로서의 삶을 편안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던 바입니다.

    갓 데뷔한 신인이라, 나름 대중에게 좋은 이미지 심어주려고 자기관리 하는 것도 아니고, 20살 철없는 모습부터 촐랑거림... 소심함 등등 지난 긴 시간동안(근 20년)많은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어른이 되어가고, 남자가 되어가고, 좋은 공인으로서 성장하는 유재석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님의 생각처럼 이제 한 집안의 남자로서, 혹은 예능인으로서 현재 유재석씨의 착한 이미지가 좋지만은 않기에 이러한 시도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염려되는 부분은, 작년 패떴의 대본 유출 이후에 생긴 '가식'이라는 표현... 이것이 타 프로그램의 팬들이 악플성 댓글을 달 때, 유재석씨에게 '가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때문에 팬의 입장에서 예민한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유재석씨에게 어찌보면 굴레일 수도 있는 고착화된 현재의 이미지에서 좀더 다양한 이미지로의 전환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의 경우는 유재석씨의 편안한 진행과 깐족 등.. 예능에서의 유재석씨 재능을 아주 좋아하는 지라, 이미지는 별로 상관없습니다.

    단, 유재석씨가 행복하게 즐기면서 일을 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

  • 독한 개그... 2010.03.04 14:41

    박명수씨는 출연하는 예능마다 욕설을 하고, 발길질을 해도 사람들이 웃지 않습니까? 이경규씨도 까칠하게 얘기하고, 인상을 구겨도.. 웃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분들은 스트레스는 받지 않을 것 같더군요.

    작년 가을쯤 '놀러와'에 홍록기씨가 출연해서 다시 태어난다면 '박명수'로 태어나고 싶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편하게 방송한다."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고, 사람을 툭툭쳐도 사람들이 웃더라. 인기도 얻고, 돈도 벌고... "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군요.

    또한, 작년에 탁재훈씨가 인터뷰한 기사를 보니, 유재석씨 얘기를 하던데...
    "예능에서 진행하랴, 멤버들 독려하랴, 게스트들 챙겨주고,
    본인은 무척 힘들 것이다."라고요."

    이 기사를 보면서 "많이 힘들고, 외롭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참고 인내하는 것... 정말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유재석씨를 보면 스트레스를 어찌 해소할까
    하는 궁금증을 갖곤 했는데...

    이번 기회에 적당히 좀 숨통이 트여졌으면 합니다.

    일반 시청자들이 유재석이라는 한 사람을 바라보는 기대치로 인해
    그 동안 행동이나 말에 있어서 많은 제약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재석씨의 재치와 입담, 따뜻한 진행 스타일... 을 좋아합니다.
    촐랑거림, 깐족거림도 좋아합니다. ㅋㅋ

    유재석씨... 마음껏 발산하세요. 가끔 화도 내고, 독설도 날려보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 박수박수 2010.03.04 18:22

    정확히 논점과 해답을 쓴 듯 유재석은 이제 막말도 못하고 쪼잔해지지도 못하고 남들에게 싫은 소리도 못하게 되 버리고 말았네요 구십년대 후반 남편은 베짱이 코너를 할 때부터 유재석을 좋아한 저로서는 이번 김제동 등을 공격하는 팬들을 이해 할 수가 없네요 유재석은 무한재석교 교주가 아니네요 단지 웃기면 뭐든지 하는 개그맨일 뿐

  • BlogIcon 달고나로크 2010.03.04 23:49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유재석이 가식적이다!"는 말을 할 리가 없고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김제동과 이효리를 욕할 리가 없지요.

    유재석이 자기 모습이 알려지기 싫어했다면(물론 김제동과 이효리가 과장되어 말한 부분들이 있지만 그런 부분은 웃고 넘어가면서 자연히 잊혀져야 정상) 편집을 해서 지워버렸겠지요.

    저도 무한재석교에 있는 사람이고 무한도전 빠라고 불리는 사람이면서 유재석을 가장 좋아하지만

    도대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_-


    유재석씨 본인도 상당히 황당할듯...

    친한 사람들이 저렇게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욕을 먹으니까요...

  • BlogIcon juanpsh 2010.03.05 10:14

    솔직히 TV를 안보는 사람이다보니, 종범님의 블로그에 들어오면 할말이 T.T
    뭔 얘긴지는 알겠지만, 프로그램을 보지 않아서 솔직히 와 닫지가 않는군요.
    에효~ TV를 보던지 해야 할려나~

    • BlogIcon 이종범 2010.03.06 09:20 신고

      juanpsh님 ^^ 반가워요~!
      저야 워낙 TV보는 것을 좋아해서 맨날 TV속에 빠져 살기에 이런 이야기들이 절로 나오지만, 일부러 TV를 보실 것까지야..ㅎㅎ
      TV속에서 어떤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제 목표인데요, TV를 보지 않는 분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도록 좀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juanpsh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하하하하 2010.03.05 11:40

    <죄와길>, 리얼버라이어티라고 불리는 무한도전에서의 작은 꽁트편이구나 하고 봤는데,
    ㅋㅋㅋ꽁트에서의 과장된 상황을 사실인냥 그리고 확대해석 하시는분들이 많으시네.
    무한도전이 여러가질 진실성을 담은 공익적인 에피소드도 많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하나의
    개그적 상황(길이 오줌을 쌌냐, 아니냐에대한)을 법정이라는 다소 엄숙하고 무겁게 느껴지는
    장소에서 유치할만큼 과장된 공방으로 재밌게 만든거라고 생각합니다. 죄와길1편에서 유재석,정형돈,노홍철이라는 무한도전에서도 말빨?이 있다는 멤버들이 피고인과 그 변호인들로 짜여져 종반부로 갈수록 원고측(길,박명수,정준하)에게 불리하게 흘러갔고(원고인측의 무논리적 변호가 재미있긴 했습니다.^^) 같은 멤버로 다음 에피소드까지 이어졌다면 긴장감이 반감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제동, 이효리의 선택이 옳았느냐에 대해선 두사람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감에 따른것이지, 피고측에게 유리하게 전개되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인물들의 투입으로 상황의 반전을 유도한건
    나름의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네요.주저리주저리 썼지만, <개그는 개그일뿐 오해하지 말자>라는 문구가 생각이 납니다. 이번 죄와길편은 그냥 리얼버라이어티가 아니라 꽁트라고 생각하세요.

  • ㅉㅉ 2010.03.06 15:44

    유재석빠들은 참 정신이상자같애 블로그님이 글 제대로 잘 써주셨구만 그저 유재석한테 조금이라도 흠집이 난 거 같으면 달려들어서 물어뜨는 광신도정신병자놈들 ㅋㅋㅋ 블로그님 이딴 놈들 신경쓰지마세요 팬들도 말그대로 순수한 유재석팬들은 이런 짓거리안합니다 제가 말하는 유재석빠는 그냥 유재석팬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유재석팬 중에서 광신도적인좀비같은 놈들을 유재석빠라고 하는거지요 이 좀비같은 유빠들은 댓글 보면 아시다시피 유재석이 자신의 신인듯하게 받들고 조금이라도 유재석을 비난하는 글이 있으면 도배에 테러에 욕에 아주 정신나간 녀석들이죠 ㅋㅋ 유재석 이미지를 깍아먹는 게 다 광신도적인 유빠들입니다 1박2일,패밀리,남자의자격,스타킹 등등 프로그램들 까면서 유재석최고 그 외에 누구는 쓰레기,누구는 ㅄ 이런 식으로 댓글 도배하고 다니는 게 유재석광빠들이죠 이놈들때문에 괜히 유재석이미지만 더럽게 많이 깍입니다 거기다 유재석광빠놈들 노노데모연대에도 들어가서 데모연대사람들한테 욕 절라게 쓰더군요 이러니 또 유재석이미지깍이고 아주 또라이같은 놈들이죠 유재석을 신으로 받드는 정신병자같은 놈들 - - 유재석이미지깍고 안티 모으고 다니는 게 지들 자신이란 건 언제쯤 알려나 에휴

    • ㅁㅈㅈㅈ 2010.08.31 00:27

      이분 나랑 생각이같네 악질유빠가 유재석을 욕먹는건
      예능매니아가 보기에도 누구나아는사실 ㅉㅉㅉ

  • d 2010.03.10 00:34

    확실히 이효리와 김제동이 유재석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그런소리를 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유재석이 자신의 숨통을 트이기 위해 원했다는 건 좀 억지라고 봅니다. 리액션이 크다라는 근거가 제일 억지스럽고 유재석을 잘 관찰했다면 반박하려고 하는 것을 번번히 이효리가 말을 가로막아 하지 못하는 것도 볼 수 있고. 김제동과 이효리가 유재석의 이미지 타파를 위해 나왔을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네요. 그리고 위에 댓글 병맛 샴숑키가 쳐맞을라고 발광하는구나. 니 댓글 보느라 눈이 더러워진것같아. 너야말로 유빠들 까느라 시간낭비하지말고 집에가서 발닦고 잠이나 쳐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