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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표가 생겨서 이종격투기인 스피릿MC 18에 다녀왔다. 장충체육관에서 한 스피릿MC는 초반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종격투기에 대해서는 최홍만과 추성훈, 효도르 정도밖에 모르는 문외한이다. 하지만 격투기에 대해서는 항상 관심이 있었고, 무엇보다 공짜표였기 때문에 만사 재쳐두고 다녀왔다. Xports에서 생중계를 한 이번 스피릿MC는 데니스강이 나와서 더욱 관심이 갔다.
장충체육관 앞에는 몸 좋은 남자들로 가득했다. 이종격투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인지 다들 몸이 우람했다. 게다가 전경들이 관람을 와서 더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에는 병원차가 대기하고 있고, 덩치 좋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하고 전경들이 쫙 깔리고, 경호원도 곳곳에 서 있는데다가 데니스 강 친구처럼 생긴 외국인들도 잔뜩와서 분위기는 살벌했다.
경기장 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찼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온 것을 보고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다. 선수들이 소개되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K-1이나 UFC밖에 모르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은 생소했다. 가끔 Xports를 통해 보기는 했지만 잘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경기 내용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매우 수준급이었으며 경기 운영도 재미있게 잘 하였다.
특히 남의철 선수의 경기는 매우 인상깊었는데, 이종격투기를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것 같았다. 팬도 많았고, 경기 내용이나 메너도 수준급이었다. 원래 붙기로 했던 타이틀전인 이광희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불발이 되어 다른 선수와 붙었다. 결과는 역시 순식간에 KO승으로 이겼다. 특유의 표정이나 기선제압할 때 머리를 맞대는 등 여러 퍼포먼스로 인해 더욱 재미있었고 인상적이었다.
아무래도 격투기다보니 부상도 많이 나왔다. 피가 많이 튀지는 않았지만, 실려 나가는 선수도 2명이나 되었는데, 목을 심하게 다친 선수도 있었고, 카운터를 맞고 다리가 풀려서 걸을 수 없는 상황인 선수도 있었다. 위험을 무릎서고 하는 경기이다보니 그 리얼함에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인 데니스 강과 김재영 선수의 챔피언전이 시작되었다. 챔피언 밸트를 놓고 벌이는 이 시합은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왔던 경기였다. 처음부터 김창렬이 나와서 흥을 돋구었고, 김재영 선수와 함께 나온 김창렬은 순식간에 경기장 안의 분위기를 업시켜 놓았다. 그리고 서문탁과 함께 데니스강이 나왔고, 서문탁 역시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구었다. 데니스 강과 김재영 선수의 대결에서 경기장 안의 대부분의 사람은 데니스강보다는 김재영 선수를 응원하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역시 박진감 넘치는 내용을 보여주었다. 김재영 선수가 데니스 강을 압도하는 듯 하더니 결국에 데니스강의 순식간에 날아온 펀치로 KO를 당하였다. 결국 데니스강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고, 데니스강은 김재영 선수의 손을 함께 들어주는 메너도 보여주었다. 챔피언 벨트는 결국 데니스강의 허리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고, 그간 부진을 씻을 수 있는 경기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김재영 선수의 팬이었던지 김재영 선수가 패하자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 밖을 빠져나갔다. 난 데니스강밖에 몰랐는데 김재영 선수가 꽤 유명한 것 같았다.
경기를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관전 문화인 것 같다. 같은 도장 수련생들이나 선수들의 지인들이 와서 응원을 하는데 매우 거칠고 위화감이 조성될 정도로 시끄러웠다. 같이 운동하고 친하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했지만, 국내 이종격투기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일반 관객을 배려한 응원 문화가 생겨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참 인상적이었던 것은 진행이나 경기 내용이나 매우 매끄럽고 재미있게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화려하고 박진감 넘였던 스피릿MC 18은 기대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분명 우리나라도 조만간 세계에서 인정받는 이종격투기 선수들이 많이 배출될 것이라 기대된다.
장충체육관 앞에는 몸 좋은 남자들로 가득했다. 이종격투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인지 다들 몸이 우람했다. 게다가 전경들이 관람을 와서 더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에는 병원차가 대기하고 있고, 덩치 좋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하고 전경들이 쫙 깔리고, 경호원도 곳곳에 서 있는데다가 데니스 강 친구처럼 생긴 외국인들도 잔뜩와서 분위기는 살벌했다.
경기장 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찼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온 것을 보고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다. 선수들이 소개되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K-1이나 UFC밖에 모르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은 생소했다. 가끔 Xports를 통해 보기는 했지만 잘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경기 내용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매우 수준급이었으며 경기 운영도 재미있게 잘 하였다.
특히 남의철 선수의 경기는 매우 인상깊었는데, 이종격투기를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것 같았다. 팬도 많았고, 경기 내용이나 메너도 수준급이었다. 원래 붙기로 했던 타이틀전인 이광희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불발이 되어 다른 선수와 붙었다. 결과는 역시 순식간에 KO승으로 이겼다. 특유의 표정이나 기선제압할 때 머리를 맞대는 등 여러 퍼포먼스로 인해 더욱 재미있었고 인상적이었다.
아무래도 격투기다보니 부상도 많이 나왔다. 피가 많이 튀지는 않았지만, 실려 나가는 선수도 2명이나 되었는데, 목을 심하게 다친 선수도 있었고, 카운터를 맞고 다리가 풀려서 걸을 수 없는 상황인 선수도 있었다. 위험을 무릎서고 하는 경기이다보니 그 리얼함에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인 데니스 강과 김재영 선수의 챔피언전이 시작되었다. 챔피언 밸트를 놓고 벌이는 이 시합은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왔던 경기였다. 처음부터 김창렬이 나와서 흥을 돋구었고, 김재영 선수와 함께 나온 김창렬은 순식간에 경기장 안의 분위기를 업시켜 놓았다. 그리고 서문탁과 함께 데니스강이 나왔고, 서문탁 역시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구었다. 데니스 강과 김재영 선수의 대결에서 경기장 안의 대부분의 사람은 데니스강보다는 김재영 선수를 응원하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역시 박진감 넘치는 내용을 보여주었다. 김재영 선수가 데니스 강을 압도하는 듯 하더니 결국에 데니스강의 순식간에 날아온 펀치로 KO를 당하였다. 결국 데니스강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고, 데니스강은 김재영 선수의 손을 함께 들어주는 메너도 보여주었다. 챔피언 벨트는 결국 데니스강의 허리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고, 그간 부진을 씻을 수 있는 경기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김재영 선수의 팬이었던지 김재영 선수가 패하자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 밖을 빠져나갔다. 난 데니스강밖에 몰랐는데 김재영 선수가 꽤 유명한 것 같았다.
경기를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관전 문화인 것 같다. 같은 도장 수련생들이나 선수들의 지인들이 와서 응원을 하는데 매우 거칠고 위화감이 조성될 정도로 시끄러웠다. 같이 운동하고 친하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했지만, 국내 이종격투기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일반 관객을 배려한 응원 문화가 생겨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참 인상적이었던 것은 진행이나 경기 내용이나 매우 매끄럽고 재미있게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화려하고 박진감 넘였던 스피릿MC 18은 기대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분명 우리나라도 조만간 세계에서 인정받는 이종격투기 선수들이 많이 배출될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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