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제 스타의 연인은 연속해서 방영하는 회심의 수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며 아쉽게 시청자 확보에 실패하고 말았다. TNS 전국 시청률 결과 1부는 9.1%였고, 연이어 방송된 2부도 7.8%를 기록함으로 한자릿수를 넘어서지 못했다. 어제 난 종합병원2를 보고 스타의 연인 2부를 시청했는데, 내용은 유지태가 최지우에게 마음이 완전히 넘어가면서 흥미진진한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스타의 연인 1부도 오늘 아침에 보게 되었는데, 시청률이 안나올만한 내용은 아니었다. 그사세의 후속을 보는 듯한 느낌이지만, 그사세보다 알차고 구성지지는 못하고, 경쟁 프로인 종합병원2보다는 자극적이거나 흥미적인 요소에서 떨어지는 느낌이다. 수목드라마의 1인자인 바람의 나라가 결방하고, 시상식 때 너무 많은 홍보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 천추태후의 스페셜이 진행되어 사람들의 관심이 종합병원2나 스타의 연인으로 분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자릿수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의 신뢰도를 떠나서 이유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스타의 연인을 보며 아쉬웠던 점들이 아마도 시청률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어 정리해보았다.
아사카의 연인으로 제목이 정해질 뻔 했을만큼 일본의 탄탄한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스타의 연인은 초반에 지우히매의 홍보를 너무 강하게 했다. 일본 수출이 목적이였다면 지우히매를 앞세움으로 일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을지 모르지만, 국내에서 최지우의 이미지는 한류스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오히려 너무 오랜 기간동안 휴식을 가져서 최지우에 대한 기억마저 희미한 지경에서 너무 강조를 하다보니 어색하게만 느껴졌다. 게다가 최지우가 한류스타이긴 하지만, 배우로서 연기력에 대해 극찬을 받았던 스타는 아니다. 그랬기에 이마리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을 하고 있는 스타의 연인은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에 관한 PPL이 너무도 많았다. 관광 홍보 차원에서 그럴 수 있다 싶지만, 스토리상 불필요한 요소들이 억지로 끼워맞쳐 들어간 느낌은 전체적인 스타의 연인 스토리에 흠집을 내는 것 같았다. 겨울연가의 동해처럼 관광 명소로 만들려는 노력도 많이 보였다. 아사카의 유명 명소들을 소개하고 그곳에 지우히매와 유지태가 함께 함으로 마치 겨울연가 제2의 명소지로 만들려는 심산인 것 같기도 했다.
물론 초반에만 그랬지만, 그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박혀 있는 것 같다. 스타의 연인이 최지우와 유지태의 출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었는데, 너무 많은 PPL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한 것이 아닌가 싶다. 괜한 PPL로 발음이 좋아진 최지우와 세심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유지태의 연기력이 묻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아쉽다. 초반에는 시청률을 잡고, 후반부에 PPL로 채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드라마 내에서는 많은 홍보를 해 주지만, 드라마 자체에 대한 홍보는 미흡한 것 같다. 종합병원2나 바람의 나라, 그리고 앞으로 하게 될 천추태후는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느낌이다. 바람의 나라는 초반에 홍보에 많은 노력을 쏟았고, 종합병원2 또한 블로그까지 만드는 노력을 보였다. 게다가 천추태후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홍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드라마 자체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마케팅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어떤 제품을 발명했을 때 발명가는 제품만 잘 만들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잘 팔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제품의 퀄리티와 매출은 비례하지 않기 때문이다. 드라마 또한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잘 만들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잘 팔리도록 전략적인 홍보와 마케팅 또한 필요한 것이다.
경쟁 프로가 전략적인 마케팅을 물량 공세까지 넣어 하고 있는 시점에서 홍보가 미비한 점은 잘 만들어진 내용에 비해 매우 아쉬운 부분인 것 같다.
스타의 연인이라는 제목만 보면 유지태가 주인공이어야 한다. 이마리의 연인인 철수가 주인공인 제목이니 말이다. 하지만 스타의 연인에서는 유지태보다 최지우에 하이라이트가 강하게 비춰지고 있는 느낌이다. 드라마 속에서 스타이니 더 많은 비중을 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일본에서 통할 법하다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어필을 하기 위해서는 유지태에 초점을 맞췄어야 한다. 올드보이, 봄날은 간다, 동감등 스크린에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지태가 브라운관으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최지우와 유지태의 인지도를 놓고 본다면 최지우가 일본팬의 영향으로 당연 높겠지만, 연기력으로 본다면 당연히 유지태가 훨씬 높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멜로 드라마인 스타의 연인에서 최지우보다는 유지태의 섬세한 연기가 리드해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이마리라는 스타에 비중이 쏠리는 것은 국내보다는 일본에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다. 유지태의 연기력을 끌어내기보다는 이마리의 인지도를 위한 것 같다는 것이다.
3가지 정도로 아쉬웠던 점을 나열해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의 연인의 시청률은 매우 아쉽기만 하다. 감미로운 영상이나 그리고 소설책을 보는 듯한 스토리, 그리고 적당히 통통 튀는 배우들의 연기와 캐릭터가 시청률이라는 것으로 묻히는 것 같아서 말이다. 스타의 연인이 국내에서는 비록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일본에서 많은 흥행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환율도 많이 올랐는데 많은 시청률을 확보하여 국위선양 및 외화 확보를 하기를 기대해본다. 또한 유지태라는 연기력 있는 배우가 한류스타로 거듭나는 것 또한 기대해본다.
스타의 연인 1부도 오늘 아침에 보게 되었는데, 시청률이 안나올만한 내용은 아니었다. 그사세의 후속을 보는 듯한 느낌이지만, 그사세보다 알차고 구성지지는 못하고, 경쟁 프로인 종합병원2보다는 자극적이거나 흥미적인 요소에서 떨어지는 느낌이다. 수목드라마의 1인자인 바람의 나라가 결방하고, 시상식 때 너무 많은 홍보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 천추태후의 스페셜이 진행되어 사람들의 관심이 종합병원2나 스타의 연인으로 분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자릿수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의 신뢰도를 떠나서 이유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스타의 연인을 보며 아쉬웠던 점들이 아마도 시청률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어 정리해보았다.
1. 초반의 너무 많은 PPL |
아사카의 연인으로 제목이 정해질 뻔 했을만큼 일본의 탄탄한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스타의 연인은 초반에 지우히매의 홍보를 너무 강하게 했다. 일본 수출이 목적이였다면 지우히매를 앞세움으로 일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을지 모르지만, 국내에서 최지우의 이미지는 한류스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오히려 너무 오랜 기간동안 휴식을 가져서 최지우에 대한 기억마저 희미한 지경에서 너무 강조를 하다보니 어색하게만 느껴졌다. 게다가 최지우가 한류스타이긴 하지만, 배우로서 연기력에 대해 극찬을 받았던 스타는 아니다. 그랬기에 이마리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을 하고 있는 스타의 연인은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에 관한 PPL이 너무도 많았다. 관광 홍보 차원에서 그럴 수 있다 싶지만, 스토리상 불필요한 요소들이 억지로 끼워맞쳐 들어간 느낌은 전체적인 스타의 연인 스토리에 흠집을 내는 것 같았다. 겨울연가의 동해처럼 관광 명소로 만들려는 노력도 많이 보였다. 아사카의 유명 명소들을 소개하고 그곳에 지우히매와 유지태가 함께 함으로 마치 겨울연가 제2의 명소지로 만들려는 심산인 것 같기도 했다.
물론 초반에만 그랬지만, 그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박혀 있는 것 같다. 스타의 연인이 최지우와 유지태의 출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었는데, 너무 많은 PPL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한 것이 아닌가 싶다. 괜한 PPL로 발음이 좋아진 최지우와 세심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유지태의 연기력이 묻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아쉽다. 초반에는 시청률을 잡고, 후반부에 PPL로 채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2. 드라마 자체의 홍보 |
드라마 내에서는 많은 홍보를 해 주지만, 드라마 자체에 대한 홍보는 미흡한 것 같다. 종합병원2나 바람의 나라, 그리고 앞으로 하게 될 천추태후는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느낌이다. 바람의 나라는 초반에 홍보에 많은 노력을 쏟았고, 종합병원2 또한 블로그까지 만드는 노력을 보였다. 게다가 천추태후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홍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드라마 자체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마케팅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어떤 제품을 발명했을 때 발명가는 제품만 잘 만들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잘 팔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제품의 퀄리티와 매출은 비례하지 않기 때문이다. 드라마 또한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잘 만들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잘 팔리도록 전략적인 홍보와 마케팅 또한 필요한 것이다.
경쟁 프로가 전략적인 마케팅을 물량 공세까지 넣어 하고 있는 시점에서 홍보가 미비한 점은 잘 만들어진 내용에 비해 매우 아쉬운 부분인 것 같다.
3. 유지태의 비중 |
스타의 연인이라는 제목만 보면 유지태가 주인공이어야 한다. 이마리의 연인인 철수가 주인공인 제목이니 말이다. 하지만 스타의 연인에서는 유지태보다 최지우에 하이라이트가 강하게 비춰지고 있는 느낌이다. 드라마 속에서 스타이니 더 많은 비중을 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일본에서 통할 법하다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어필을 하기 위해서는 유지태에 초점을 맞췄어야 한다. 올드보이, 봄날은 간다, 동감등 스크린에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지태가 브라운관으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최지우와 유지태의 인지도를 놓고 본다면 최지우가 일본팬의 영향으로 당연 높겠지만, 연기력으로 본다면 당연히 유지태가 훨씬 높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멜로 드라마인 스타의 연인에서 최지우보다는 유지태의 섬세한 연기가 리드해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이마리라는 스타에 비중이 쏠리는 것은 국내보다는 일본에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다. 유지태의 연기력을 끌어내기보다는 이마리의 인지도를 위한 것 같다는 것이다.
3가지 정도로 아쉬웠던 점을 나열해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의 연인의 시청률은 매우 아쉽기만 하다. 감미로운 영상이나 그리고 소설책을 보는 듯한 스토리, 그리고 적당히 통통 튀는 배우들의 연기와 캐릭터가 시청률이라는 것으로 묻히는 것 같아서 말이다. 스타의 연인이 국내에서는 비록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일본에서 많은 흥행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환율도 많이 올랐는데 많은 시청률을 확보하여 국위선양 및 외화 확보를 하기를 기대해본다. 또한 유지태라는 연기력 있는 배우가 한류스타로 거듭나는 것 또한 기대해본다.
반응형
'TV리뷰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춤한 <에덴의 동쪽>…막판 스퍼트 가능할까 (2) | 2009.01.20 |
---|---|
천추태후, 최철호와 채시라의 존재감 (2) | 2009.01.19 |
기대되는 돌아온 일지매 (3) | 2009.01.09 |
에덴의 동쪽에 대한 호평과 혹평 (9) | 2009.01.07 |
천추태후, 기대되는 3가지 이유 (0) | 2009.01.05 |
종합병원2 속의 삼각관계 (0) | 2009.01.02 |
막장 드라마, 막장 시상식 (5) | 2008.12.31 |
이율배반적 드라마 선택…품질보다 자극? (0) | 2008.12.30 |
에덴의 동쪽, 시청률은 오른다 (4) | 2008.12.27 |
막돼먹은 도지원,기대되는 여배우 (5) | 2008.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