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닐 시절만해도 대학등록금은 100만원대였는데, 세월은 흘러 흘러 10배가 뛰어버렸다. 참 힘든 시대이다. 대학 4년 다니려면 집안이 휘청할 지경이다. 부모도 자녀도 부담백배의 대학등록금. 대학들의 프리미엄은 더 커질 전망이다. 대학은 돈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될 것이고,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그들의 부모덕에 더욱 사회진출을 쉽게 함으로 보이지 않는 계급사회가 다시 도래하는 것은 아닌 걱정된다. 이것이 기우이길 바란다. 대학등록금이 모자라서 한학기 휴학하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과외도 하면서 힘들게 대학생활을 했던 게 기억난다.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 타는게 시간과 돈을 버는 효도이지만, 모두가 다 받을 수는 없으니 어쩌겠는가... 하지만 학자금이라는 좋은 혜택이 있으니, 큰 돈을 한꺼번에 지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