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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전 메일로 청년지도사로부터 문의가 하나 왔습니다. 블로그 강의를 해달라는 문의였는데 솔직히 부담스럽긴 했지만, 그 내용이 좋아서 한번도 해보지 않은 강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안에 응했습니다. 충북 음성군청에서 실시한 농업인교육 프로그램에 강사로 초대된 것이었는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블로그 교육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강의를 듣는 분들을 보니 젊으신 분들도 계셨지만,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도 많이 수강신청을 했더군요.

블로그를 주제로 한 강의라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직업이 강사다보니 강의 자체에 대해서는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블로그에 대해 어떻게하면 쉽고 재미있게 전해드릴 수 있을까 해서 강의 준비를 나름 철저히 했습니다. 아버지 정도의 연세이신 것 같아 아버지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혹시나 실수는 하지 않을까 머릿속으로 계속 모의강의를 해보기도 했지요.

충북 음성군에서는 농업인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놓고 지원을 하고 있는데, 그 중 정보화교육의 일환으로 인터넷 쇼핑몰 및 블로그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 대해서는 다른 분이 강의를 하시고, 블로그에 대해서는 총 3번의 강의로 제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블로그 글쓰기로 주제를 잡아주셔서 글쓰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할애했지만, 블로그가 무엇이고, 어떻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가능성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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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전

떨리는 마음으로 1시간 전에 미리 도착하여 일찍 오신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 어르신은 수생화를 기르시는 분이신데 연세가 지긋하심에도 불구하고 다음 카페도 운영하시고, 회원도 300명이 넘는 활발한 활동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친구들에게도 카페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수생화 홍보에 적극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하시고 계셨지요. 그 분께서는 이제 인터넷을 모르면 살아남기 힘들다며 배워야 살아갈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짧은 시간동안의 대화였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의 중

강의는 총 3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블로그의 정의, 가능성, 방법, 글쓰기, 관리, 농업과의 연계성등에 대해 강의를 했는데 중간에 10분만 쉬고 논스톱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열정적으로 강의를 들어주셔서 저도 힘이 났습니다. 최대한 쉬운 단어를 선택하여 쉽게 설명하려 했으나 역량 부족으로 좀 어려웠을 부분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강의 후

우선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든 후 제가 모니터링을 계속 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다음 강의 때는 그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글쓰기 심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티스토리에 만들어드리고 싶었지만, 우선 네이버에 친숙하시고, 티스토리를 다루려면 아무래도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약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용이한 네이버를 우선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한 초대장도 모자른 상태라 티스토리측에 요청을 해 둔 상태이지요. 후에 초대장이 마련되면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옮겨드릴 예정입니다.

첫번째 강의는 블로그의 가능성과 재미에 대해서만 전했어도 성공적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블로그가 인터넷처럼 젊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즐겁게 즐기고 가능성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전해드리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블로그의 재미와 가능성만 확실히 느낀다면 그 외의 것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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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블로그의 연계점

이번 강의를 하면서 농업과 블로그의 관계가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에서 농산물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대형 쇼핑몰이나 홈쇼핑에서 그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마트보다 저렴한 가격과 요리법이나 물건의 상태를 화면을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농업인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함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대형 쇼핑몰이나 홈쇼핑이 따라 올 수 없는 차별화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먹거리에 소비자가 원하는 필요는 "안전"일 것입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소비자의 주요 니즈이지요. 하도 먹는 것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커졌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HACCP라는 제도를 정착시키려 부단히 애쓰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HACCP는 생산물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되기까지 여러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나오는 인증인데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선택할 때 PDA등으로 그 제품의 생산이력을 모두 볼 수 있어 신뢰도를 높여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이를 블로그로 충분히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오히려 HACCP보다 더 높은 신뢰도를 가져다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블로그에 재배 작물에 대한 이야기들과 일지등을 써 나감으로 투명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무엇보다 HACCP에는 없는 소비자와의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 신뢰도나 충성도는 더욱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 외에도 잘못된 농업 상식이나 농업 교육에 대해서도 훌륭한 역할을 해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농업인들이 블로그를 개설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부분 유통자이거나 대기업들이지 1차 생산자는 찾아보기 힘들지요. 그 이유는 아마도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인터넷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져 생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부에서 정보화 교육등을 통해 홈페이지를 개설해주기도 하지만, 관리하기가 쉽지 않기에 무용지물이 되기 일 수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군청이나 도청, 시청에서 오픈마켓을 오픈해주어 관리를 쉽게 해주고, 블로그를 운영함으로 개인적인 브랜드를 만들어나간다면 소비자에게도 농민에게도 모두 윈-윈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해보았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힘주어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메일도 없고, 독수리 타법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에게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라는 것은 하지 말라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웹디자이너를 개인적으로 둘 수도 없고, 쇼핑몰을 운영할만한 지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그 비용도 비용이지만 기타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기에 빨라져 가는 환경을 따라오는 것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는 정부에서 오픈마켓을 통해 제품 등록 및 재고 관리 정도만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개인적인 브랜딩을 위해 블로그를 만드는 정도가 가장 적합한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블로그는 그야말로 자판만 두들길 수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양손타자는 1주일만 연습하면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블로그의 내용은 한줄로도, 아니 이미지만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동영상으로 전해도 되고 팟케스트로 이야기해도 됩니다.

결론

농업인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런 사례는 블로고스피어에서 찾아볼 수 있지요. 더구나 접근성도 매우 낮아 연세가 많으셔도 약간의 교육이면 얼마든지 블로그를 하실 수 있으십니다. 이는 농업의 유통구조에 큰 혁명을 이뤄낼 수도 있고, 농업인들에게 개인 브랜드를 갖게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농업인은 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가가치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농업에 블로그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선점하는 사람이 그 혜택을 가장 많이 보게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선견지명을 가지고 블로그 교육을 진행한 충북 음성군은 앞으로 그 혜택을 가장 많이 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그 역할을 잘 해야 겠지만, 부모님같은 분들이기에 최대한 효과적으로 블로그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생각입니다.

장인어른께서도 농사를 지으시는데 이에 대해 직접 제가 운영도 해가며 좀 더 전략적으로 체계화 해나가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이런 일들을 통해 블로고스피어내에 20,30대로만 가득차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블로그교육 강사로 초대해 주신 충북 음성군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s. 연합뉴스에 보도자료까지 보내주셨네요. (보도자료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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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어워드 2008이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네요. 추천할 분이 너무 많아 곤란하더군요. ^^ 하지만 블로그를 하는 바로 당신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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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부문>

  • 베스트 블로그 : http://markidea.net/ 마키디어
  • 신인 블로그 : http://www.blsazo.com/먹는언니
  • 팀 블로그 : http://mkpost.com/마키디어
  • 베스트 포스트 : http://1red.tistory.com/183 / “혼자서 밥 먹을 줄 아는 당신이 진정한 챔피언”
  • 블로고스피어 공로상 : http://j4blog.tistory.com/ /J준

<전문 부문>

  • 기술/과학 분야 : http://offree.net/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                         http://www.hansfamily.kr / 한가족
  •                         http://choboweb.com/웹초보의 Tech 2.1
  • 비즈니스 분야 : http://idreamsea.tistory.com/꿈꾸는바다
  •                       http://webito.tistory.com/content & marketing blog
  •                       http://maxmedic.tistory.com/ testing
  • 생활 분야 : http://1red.tistory.com/ 미녀들의 수다
  •                 http://fiancee.tistory.com/피앙새의 세상이야기
  •                 http://soon1991.tistory.com/오드리 햅번
  • 엔터테인먼트 분야 : http://rocarlo.tistory.com/ 로카 인 라디오
                                http://jamja.tistory.com/ 웅크린 감자의 리뷰
  •                             http://labstal.tistory.com/뷰라의 라이프스타일
  • 문화예술 분야: http://blog.daum.net/film-art / 김홍기의 문화의 제국
  •                      http://chohamuseum.net/초하뮤지엄.넷
  •                      http://diarix.tistory.com/ 외계인 마틴
  • 시사 분야 : http://mediatossi.com/ 미디어토씨
  •                 http://bizworld.tistory.com/뒷골목인터넷세상
  •                 http://poisontongue.sisain.co.kr/고재열의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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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버에서 무료 도메인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선착순 5만명이라니 서둘러 신청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pe.kr"을 알리자는 목적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 아이디가 있는 사람에게 1인당 1개의 도메인을 2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2년 후에는 돈을 내서 연장해야 하지만, 연장을 안하면 돈을 낼 필요 없기 때문에 공짜 도메인 한번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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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티스토리나 네이버, 다음등 여러 블로그들은 독립도메인이 아닌 tistory.com인아 naver.com, daum.net이라는 도메인 아래 속해있습니다. 그래서 도메인을 알리기도 쉽지 않기도 하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pe.kr은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많은 블로거들이 사용함으로 점차 인지도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이버는 차후 네이버 블로거들에게 독립도메인 설정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이런 서비스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만이 아닌 타 블로그에도 무료로 제공한다니 네이버로서는 여러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군요.

신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네이버 아이디로 우선 로그인을 합니다. 그리고 여기(클릭)로 들어가서 "pe.kr 도메인 신청하기"라는 베너를 클릭하면 창이 뜨면서 인증키가 나옵니다. 인증키를 복사하고 그 아래 있는 여러 호스팅 업체를 선택합니다. 저의 경우는 후이즈를 선택했습니다. 각 호스팅업체에 아이디가 없어도 바로 신청할 수 있기에 아무 곳이나 클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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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하는 도메인을 신청합니다. 5만건이기에 빨리 신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pe.kr이 인지도가 낮아서 선택의 범위가 넓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몰리는만큼 좋은 도메인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서둘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원하는 도메인을 골랐으면 그 외 정보들을 채우고 신청하면 완료됩니다. 이 때 네임서버 정보에 포워딩 신청을 클릭하여 기존 도메인을 연결시켜두면 24시간 내에 신청한 도메인으로 블로그에 연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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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도메인은 블로그를 홍보하기 좋은 이름입니다. 블로그에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세요. 저는 www.never.pe.kr 을 신청하였습니다.(방금 신청했는데 벌써 포워딩이 되네요) naver를 흉내내서 never로... ^^;;; 꿈보다 해몽이라고 "결코"라는 뜻인 never로 블로그에 나의 주장과 의견을 자유롭게 적음으로 나의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는 뜻으로 이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왕 뻘쭘)

이러다 네이버에서 주는 이벤트를 티스토리가 다 가져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 (검색해 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신청하신듯) 좋은 기회이니 평소 도메인에 관심 있으셨던 분은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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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참 말이 많다. 한번 말을 하면 2,3시간은 기본이다. 그래서 직업도 말 많은 직업을 갖게 된 것 같다. 어렸을 적에는 말을 많이 안했던 것 같다. 개구쟁이이긴 했지만, 거의 행동으로 보여주었지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결정적으로 내가 말이 많아진 것은 대학에 들어와서인 것 같다.

대학에서 IVF라는 기독교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다. IVF에는 ONE TO ONE이라는 제도가 있다. 쉽게 말해서 일대일 상담 같은 것이다. 원하는 사람에게 원투원을 신청하면 날짜와 시간을 잡아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을 해 주는 것이다. 주로 선배와 후배끼리 원투원을 하게 된다. 신앙적인 고민이나 여러 고민들을 털어놓기 때문이다.

난 이 원투원을 통해 말하는 법을 배웠다.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모두 할 수 있도록 선배들은 이끌어주었으며, 보통 원투원을 하면 내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을 모두 이야기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난 내 인생을 몇시간안에 축약하여 이야기 해야 한다. 선배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따뜻하고 감성적인 조언들은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고 나 또한 그런 원투원을 후배들에게 많이 해 주었다.

원투원을 특히나 좋아했던 나는 원투원을 하면 할수록 말의 양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 전만 해도 술을 좀 마셔야 가슴속 넋두리들을 풀어놓았었는데, 원투원을 한 이후로는 술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말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 후로 나의 말빨(?)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그것은 인터넷 쇼핑몰을 할 때도 꽤나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사업의 기본은 영업이듯이 말빨이 강한 사람일 살아남는 것이 사업의 특징이기도 하다. 소비자가 물건을 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풀어놓는 설은 짧고 강하게 설득력 있는 단어들을 택해야 한다. 특히나 말이 많아야 소비자들의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기에 협상에서도 유리하다. 매일 전화통화에 인터넷 댓글에 나의 수다는 더욱 늘어가기만 했던 것 같다.


 
블로거는 수다쟁이
 

난 기본적으로 블로거들은 수다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매일 글을 쓰는 블로거들은 더욱 수다쟁이일 가능성이 많을 것 같다. 수다는 상대가 있어야 떨 수 있다. 혼자서 계속 말하면 미친놈 소리 듣기 딱 좋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혼잣말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블로그라는 공간도 마련해 주었다.

그리고 끊임없이 키보드를 두들기며 머릿속의 말들을 입으로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내뿜고 있는 것이다. 블로거들 중에는 남자들이 많이 있는데, 수다하면 여자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실은 남자들이 재잘되면 더욱 수다스럽다는 속설을 볼 때 블로거가 수다쟁이라는 것이 충분히 설득력 있게 들린다.

'매일 글을 쓰는 것'은 즐기지 않는다면 절대로 못한다. 물론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매일 글을 쓸 필요는 없다. 더군다나 매일 글을 쓰는 것을 즐기지 않고 일로 여긴다면 그 블로그는 절대로 오래갈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글을 쓰는 블로거들이 많다. 심지어는 하루에 2,3개씩 올리는 블로거들도 있다.

나 또한 어쩔 때는 하루에 3,4개까지 쓰기도 한다. 솔직히 마음만 먹는다면 3,4개가 아니라 10개 이상도 가능하다. 말 많은 수다쟁이인 나에게 그 정도는 일도 아닌 것 같다. 나보다 더 많이 그리고 자주 쓰는 블로거들이 많은 것을 보면 대단한 수다쟁이들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간혹 댓글을 보다보면 이런 시덥지 않은 소리를 해대냐고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블로그는 전문글이 아니다. 맞춤법이 틀려도 되고, 시덥잖은 소리를 해대도 된다. 그것이 블로그의 매력인 것이다. 블로고스피어를 순수한 우리말로 하면 수다쟁이들의 모임 정도 될 것 같다. 수다에 철학과 전문 지식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잡스럽고 시덥잖은 소리도 있을 수 있다. 오히려 수다는 잡스럽고 시덥잖은 소리가 더 잘 어울린다. 난 블로그를 수다라 생각하고, 그 수다를 즐기는 블로거는 수다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블로고스피어에 남자가 많은 이유는 여자들은 친구들끼리 만나서 수다를 떨면 되지만, 남자들은 딱히 수다를 떨 친구들도 없고, 수다를 떨면 남자로서 요구받는 그 책임감(?) 비슷한 것 때문에 쉽게 수다를 떨 수 없다. 그래서 블로그를 택하게 되고, 수많은 남성 블로거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듯 하다. 그동안 억눌렸던 수다들을 블로그를 통해 폭발적으로 풀어내니 말이다.

저 멀리 있는 블로고스피어라는 대나무 숲에서 난 이렇게 외치고 싶다. "블로거는 수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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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안녕하세요! 익사이팅TV의 이종범입니다.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1. 이메일 주소가 의심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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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이래서 좋아요!
1.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파일까지! 무한 용량과 강력한 멀티미디어를 올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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