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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난 밤마다 보라카이에 가 있다. 아침에 깨면 여지없이 추운 공기가 달콤한 잠을 깨우곤 하지만, 꿈 속에선 따스한 공기마저 느껴질 정도이다. 그렇다. 난 보라카이에 홀릭되어 버리고 말았다.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의 밀가루같은 고운 모래의 감촉도 좋았고, 항상 웃는 친절한 사람들의 분위기도 좋았고, 보석같이 아름다운 바다와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인 석양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건 샹그릴라 리조트였다. 


샹그릴라 리조트는 전 세계적 69개가 있으며 앞으로 28개의 샹그릴라 리조트가 더 만들어질 예정이다. (참고: 샹그릴라 홈페이지) 깔리보 공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샹그릴라 리조트의 선착장이 있었다. 샹그릴라만의 럭셔리함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깔리보에서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배편이 샹그릴라만의 요트로 따로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요트를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음료도 주고, 체크인에 필요한 정보도 확인해준다. 


선착장에 샹그릴라 전용 요트가 도착했다. 20명 남짓 탈 수 있는 이 요트로 샹그릴라 리조트 선착장까지 바로 쾌속 질주하게 된다. 


보라카이의 첫 느낌은 럭셔리한 요트와 함께 시작되었다. 필리핀의 작은 섬인 보라카이는 길이가 12km밖에 되지 않지만 세계 3대 해변으로 손꼽히며 세계 비치 콘테스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 아름다운 곳이다. 그곳에 샹그릴라 리조트가 더해지면 지상낙원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20분쯤 가니 샹그릴라 선착장이 보인다. 샹그릴라 직원분들이 나와서 우리를 반겨주신다. 서 있는 배치가 왠지 멋지다. 디테일한 것까지 신경을 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선착장에서 바라본 샹그릴라 리조트의 전경이다. 푼타붕가 비치(Punta Bunga) 위에 산과 잘 어우러진 샹그릴라 리조트가 보인다. 샹그릴라 리조트의 특징은 매우 자연 친화적이라는 점이었다. 보이는 곳 뿐 아니라 사진에는 안보이는 곳에도 속속 콘도들이 숨어있는데 그 안에 있노라면 영혼까지 치유되는 느낌이다. 시크릿가든의 김주원이 꿈꾸던 영혼을 치유하는 리조트가 바로 여기가 아닌가 싶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버기를 타고 로비까지 이동하게 된다. 샹그릴라 리조트 안의 교통수단인 버기는 더욱 럭셔리함을 느끼게 해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버기는 각 샹그릴라 곳곳에 스테이션이 있어서 인터폰으로 버기를 부를 수 있다. 보통은 직원분들이 스테이션마다 한분씩 24시간 대기하고 있어서 직원분이 버기를 불러주지만 직접 인터폰으로 불러도 된다. 또한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다. 인터폰으로 버기를 부르면 대략 1~2분 내에 버기가 도착하는데 샹그릴라 내부가 워낙 넓다보니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교통 수단이다. 더불어 무거운 짐도 버기로 이동하면 되기에 해변에 놀러갈 때 짐을 한껏 챙겨서 가도 문제 없다. 또한 아이가 있을 경우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들 다솔이를 데리고 어디를 다닐 때면 한 손엔 짐을 들고 한 손엔 다솔이를 들고 다니느라 많이 이동을 못하는데 해외 여행 시 이런 점이 가장 불안하고 걱정되었다. 하지만 샹그릴라 안에서라면 버기로 이동하면 되니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샹그릴라에 매우 만족해할 것 같다. 


빠르게 이동하지만 안전 또한 문제 없다. 항상 서로 양보하며 안전 운전을 하는 직원분들 덕분에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교통 체증도 없고, 운전자들끼리 엄지손을 치켜 세우며 항상 웃는 모습은 천국에 교통 수단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로비에 도착하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어떻해서든 이 풍경을 담고 싶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지만 직접 눈으로 본 그 감동을 전할 순 없었다. 황홀해지는 황혼이 절경을 이루었다. 샹그릴라 리조트의 아름다운 건물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석양은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내었다. 보라카이에 있는 3박 5일동안 매일 저녁 놀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이 럭셔리한 풍경 때문이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한 지상 낙원의 모습이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어우러지면 더욱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샹그릴라 리조트의 특징은 모든 객실이 Sea View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펼쳐지는 장관은 이런 모습이다. 하늘의 색에 따라 매번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에 방안에서 산미구엘 맥주 한병을 들고 바라보고 있으면 영화를 볼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일부 콘도이긴 하지만 이런 월풀이 발코니에 있는 방도 있다. 인스펙션을 하며 둘러본 방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방인데, 수영장이 딸려 있는 곳도 좋지만, 월풀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와인 한잔을 마신다면 영화 속 그 어느 주인공도 부럽지 않을 것 같았다. 


3박 5일동안 머물렀던 숙소이다. 같은 방을 썼던 룸메이트 정호가 그레이카드까지 써서 화이트발란스를 잡고 정확한 구도에서 찍은 사진이다. 룸메이트였던 정호는 사진작가여서 그에게 사진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이 사진은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비슷한 색을 나타낸다고 한다. 많은 추억이 담겨 있는 방이기에 사진만으로도 그리움이 몰려온다. 



허니문 서비스이다. 와인과 과일, 그리고 하트 모양의 장미 꽃잎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욕실에는 거품 목욕이 준비되어 있었고 역시 로멘틱하게 꽃잎이 정성스레 놓여 있었다. 들어가자마다 "와~" 하는 탄성이 터져나왔지만, 남자 둘이 방을 사용했기에 조만간 정호와 나 사이엔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결국 저 거품 목욕이 담겨 있는 욕조와 흩 뿌려져 있는 꽃잎은 거품이 사라지고 꽃잎은 말라버렸다.


방에서 바라본 선착장 쪽 해변의 모습이다. 저 곳으로 들어오는 배를 볼 때마다 매번 부러웠다. 가야할 날이 다가오는데 도착하는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샹그릴라를 새롭게 즐길 그들이 부러웠던 것이다. 설레임과 그리움이 공존하는 공간이 바로 보라카이 샹그릴라가 아닌가 싶다. 


샹그릴라 곳곳에는 쉴만한 공간이 많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세심하게 신경쓴 인테리어들을 엿볼 수 있다. 잘 정돈되고 심미적인 공간은 마음을 더욱 편안하고 쉴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해먹에 누워 야자수 사이로 보이는 하늘을 바라본다. 가족끼리 와서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연인끼리 와서 낭만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여유와 사랑이 넘치는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보라카이에는, 특히 샹그릴라에는 혼자 오면 안될 것 같았다. 


밤이 되면 샹그릴라는 더욱 고풍스럽고 로멘틱한 모습으로 바뀐다. 찰싹 찰싹 파도소리와 은은한 조명에 취하면 보라카이를 떠나기 싫을 것이다. 


샹그릴라 안에 있는 수영장은 사람의 눈 높이에서 바다의 수평선과 같은 위치에 두었다. 그래서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준다. 밀림 속처럼 미로같이 되어 있는 수영장의 구조도 나만의 바다를 가진 것과 같은 색다른 느낌을 가져다 준다. 밤에 주로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는데, 밤에는 사람도 없고, 물도 시원하여 시크릿가든의 김주원이 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산미구엘 맥주 한병 들고 가서 달빛과 함께 수영을 즐기면 그곳이 바로 샹그릴라가 아닐까...


세일링 보트를 타고 바다에서 바라본 샹그릴라 리조트의 모습이다. 제임스 힐튼이 쓴 "잃어버린 지평선"에 나오는 가공의 장소인 샹그릴라. 지상 낙원, 천국을 가르키는 보통 명사가 된 샹그릴라는 그 말처럼 상상 속의 천국이 현실에 나온 느낌이었다. 고품격 인테리어와 친환경적 구조, 디테일한 서비스와 보라카이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위치까지. 럭셔리한 휴식을 원한다면 보라카이의 샹그릴라 리조트에 가보라 추천한다. 환상의 섬 보라카이, 지상 낙원 샹그릴라. 왜 밤마다 꿈에서 나타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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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어바웃 하나투어 필진으로 보라카이에 다녀왔습니다. 하나투어의 블로그인 겟어바웃은 특이하게 워드프레스에 있는데요, 블로그 운영 방식이나 원칙이 분명한 멋진 블로그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기업 블로그의 모습이 바로 겟어바웃인데요, 이번 보라카이 여행을 다녀온 후 완전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전 이번 여행의 테마를 소셜 여행으로 잡아보았어요.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소셜 여행. 제게 딱 적격이죠. 최근 페이스북에 몰입하면서 SNS의 영향력을 한국이 아닌 글로벌로 돌리게 되었는데요, 언어의 장벽으로 IT강대국임에도 섬처럼 고립되어 있던 우리나라도 이제 세계의 무대가 점차 가까워져오고 있는 느낌입니다. 최근 미국의 페이스북 모임인 ChurchMXR와 제휴를 하여 한국에 ChurchMXR_KR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미국과 한국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소셜 네트워크의 힘 때문이었죠. 

페이스북 친구 사귀기


여행 가기 전  보라카이 소셜여행 준비 사항 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필리핀은 페이스북이 세계에서 6번째로 활성화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43위에 위치해있죠. 필리핀의 페이스북 열풍을 몸소 체험해보고 싶었고, 소셜을 활용한 다양한 여행 팁들을 체험해보고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내내 만나는 사람마다 "Do you have Facebook account?"라고 묻고 다녔죠. 


덕분에 많은 페이스북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보라카이에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 연세가 많으신 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페이스북을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2천만명 페이스북 유저의 나라다웠습니다. 

페이스북을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 하냐고 물어보았는데요, 대부분 넷북이나 데탑을 이용하여 페이스북을 하더군요. 스마트폰이 대세인 우리나라에 비하면 통신 환경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페이스북 유저가 있는 것을 보면 한국에 페이스북 성장이 얼마나 폭발적으로 이루어질지 예상이 되더군요. 


샹그릴라 리조트에 계신 한국 직원분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었어요. 보라카이 샹그릴라 이야기를 뉴스피드를 통해 듣고 있답니다. 최근엔 보라카이 해변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셨는데 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히 들었어요. 

페이스북에 기록 남기기


인터넷은 점점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필리핀에서 데이터무제한 로밍을 해서 갔기에 3G를 통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프로요로 업그레드 되면서 모바일AP기능이 들어가 필리핀의 Globe 통신사의 3G로 무제한데이터를 사용하면서 3G를 Wi-Fi로 뿌려주어 주변 사람들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죠. 이 기능을 이용하여 같이 간 블로거분도 네이버 블로그 어플을 통해서 포스팅을 하기도 했는데요, Wi-Fi가 없는 곳에서도 3G를 사용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뿐더러 주변 사람들에게 Wi-Fi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니 참 세상 좋아졌죠? 덕분에 전화가 터지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SNS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 페이스북에 일정을 기록하였는데요, 담벼락에 고스라니 남게 되기에 기록으로 남겨두었습니다. 더불어 페이스북 친구들과 보라카이를 같이 즐길 수 있으니 즐거움도 두배가 되었어요. 


물론 한국에 갑자기 한파가 몰아치는 바람에 염장 사진이 되기도 했지만 말이죠. ^^ 

페이스북 뿐 아니라 트위터를 통해서 소통을 시도해보기도 했습니다. 

산미구엘 맥주가 그립네요. 에비앙 물이 70페소였는데, 산미구엘 맥주가 25페소였다는... 물보다 싼 맥주랍니다. 우리나라 돈으로는 600원정도 하네요. 

페이스북 페이지 활용


가기전에 급하게 만들었던 페이지인데요, 보라카이에서 즉석 만남을 가져보려 보라카이 미팅이라는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ChurchMXR와 같은 컨셉인데요, 온라인의 만남을 오프라인으로 연결시키려는 시도였죠. 좀 더 시간을 두고 보라카이에 가려는 사람들과 소통을 했다면 익사이팅한 만남을 가졌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점으로 남고요, 다음 번에 소셜 여행을 갈 때 다시 한번 시도해보려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보게 된 것은 바로 이 여성분 때문인데요, Boracaymeeting에 가입해주신 Helen Bhimani라는 분이죠. 이 분 역시 보라카이에 관심이 있고, 보라카이에서 만남을 갖고 싶어서 페이지에 가입을 한 것일텐데 몇 분만 더 계셨어도 화이트비치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산미구엘을 마시는 추억을 남길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페이스북에서 온라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만남. 여행은 익숙한 것으로부터 벗어나 낯선 사람과 문화와의 만남이라는데 소셜 여행은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입한 보라카이에 관한 3개의 페이지입니다. boracayphilippines, Boracay, My-Boracay-Guide 라는 페이지이고요, 모두 몇만명 이상이 좋아하고 있는 페이지입니다. 여기에 가입을 하면 보라카이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데요, 모르는 것은 담벼락에 물어보면 되고, 좋아요를 하여 가입을 해 두면 뉴스피드에 업데이트된 정보들이 올라옵니다. 디몰의 맛집 소개도 나오고요,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파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네요. 

여행을 가기 전과 여행 중에는 이런 페이지를 활용하여 정보를 얻고, 여행 후에는 추억을 떠올리며 보라카이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껴보는 곳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환상의 섬, 보라카이. 어떤 것으로도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과 낭만이 있는 곳이지만, 사람이 없다면 이곳도 심심한 곳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름다움과 낭만 그리고 소셜 여행으로 사람과 함께 하는 보라카이라면 더욱 익사이팅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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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하나투어 여행미디어 겟어바웃(Get About)에서 진행한 이벤트인 보라카이, 가족과 함께 여행하고 싶은 곳에 지원을 했었는데요, 운 좋게도 5명 중 한명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지원으로 3박 5일 동안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초호화 바캉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가족과 함께 가려 했던 계획은 아쉽게도 이룰 수 없게 되었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죠? 이번엔 저 혼자 다녀오게 되었지만, 다음 번에는 가족과 함께 보라카이를 꼭 다녀오려 합니다. 

많은 경쟁을 뚫고 선정된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보라카이에 대해 낱낱히 파해쳐 그 아름다움을 블로그에 담아보려 합니다. 그 첫번째 포스팅으로 준비하는 과정부터 기록하려 하는데요, 무엇을 준비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한번 같이 살펴볼까요? 

1. 보라카이 공부

Castles of Boracay Island
Castles of Boracay Island by Storm Cryp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는만큼 보인다고, 공부하지 않고 가면 그저 휴양지에 불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년 전 유럽 배낭 여행을 했을 때 아무런 공부 없이 그냥 다녀왔는데요, 추억은 많이 남겼지만, 박물관이나 건물,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도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했던 것이 지금도 아쉬운 부분이죠. 시간이 촉박한만큼 공부도 속성으로 집중력있게 하였습니다. 

보라카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각종 카페와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정보 수집을 했고요, 자료도 다운로드를 받아서 스마트 디바이스에 저장을 해 두었습니다. 여행 후기에서 많이 배웠는데요, 아무래도 생생한 정보가 담겨있다보니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보라카이를 가실 분들을 위해 알찬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2. 친구 만들기





이번 보라카이 여행에서 저의 가장 큰 실험은 바로 페이스북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관계 맺기에 나서고 있는데, 소셜을 적극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가기 전에 미리 친구를 만들어보려고 Boracay 페이지에 가입을 하고 친구하자고 글을 남겼죠. 또한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서 보라카이에서의 즉석만남을 제안해보았습니다.(보라카이 미팅 페이지 바로가기) 과연 얼마나 올지, 나만 갈지, 모르겠지만 우선 밑져야 본전이잖아요^^? ㅎㅎ 

안되는 영어로 글로벌하게 나가보았는데요, 방법은 무지 간단합니다. 내일 출발하기에 내일 저녁 9시에 만나자는 것이죠. 만날 장소는 내가 아직 보라카이를 가보지 않았으니 첫번째로 장소 추천 댓글을 남겨주는 곳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러다 어디 끌려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ㅎㅎ 페이스북을 믿고 나가보려 합니다. 



소셜허브를 이용하여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에 보라카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올릴 생각이지만, 페이지에도 역시 업데이트를 하여 첫날 만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메일 이벤트를 설정하여 보라카이의 페북 친구들을 만나보려 합니다. 이 막무가내 프로젝트가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3. 환전하기


환전은 달러와 페소로 하였습니다. 페소는 현지에서 더욱 환율을 잘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얻긴 했지만, 소액에라 몇백원 수준이라 맘 편하게 바꿔가려 합니다. 집 앞의 신한은행에서 환전을 했는데 30만원은 달러로, 20만원은 페소로 바꾸었어요. 필리핀에 도착하여 공항세를 페소로 내야 한다고 해서 페소를 미리 바꿔가는 이유도 있습니다. 넉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예산을 잡았는데 가봐야 알겠죠? 

신한은행에 페소가 없어서 공항에서 직접 받는 것으로 하였어요. 보통 은행에 달러는 구비되어 있지만 다른 통화는 잘 구비되어 있지 않기에 공항에서 찾으셔도 되십니다. 대신 공항에 좀 일찍 도착해야 여유가 있겠죠?

4. 여행 계획표 짜기


여행을 가는데 여행 계획이 없으면 안되겠죠? 계획대로 다 되지는 않겠지만, 대략적인 계획을 잡아보았습니다. 내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자유여행이지만 그래도 계획이 있으면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여행의 테마는 "소셜 여행"입니다. 모든 여행 과정을 SNS를 통해 기록하고, SNS에서 추천해주시는 곳이 있으면 그곳으로 가보려 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직접 경험하여 답을 얻어오기도 하고, SNS에서의 만남을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보기도 하는 여러 실험들을 해보고 익사이팅한 여행을 해보려 하는데요, 계획을 세우며 든 생각은 백수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의 로망이 주말에 여행가는 것이라는데 실제론 TV를 본다고 하죠. 많은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갖고 가는만큼 백수로서 알차고 신나는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 계획은 아래와 같이 잡아보았어요~


5. 데이터무제한 로밍



소셜 여행을 위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데이터 무제한 로밍 스비스일 것입니다. 10개의 회원국을 대상으로 1일, 3일, 5일 정액권을 판매하는데요, 보라카이는 필리핀이니 Globe 통신사가 회원국으로 있어서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할 수 있어요. 우선 인터넷으로 3일짜리를 신청해 두었습니다. 보라카이는 무선 인터넷 환경이 별로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좋다고 해도, 해변에서 무선인터넷이 잡힐리 만무하니 생생한 정보를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무제한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이제 명실공히 소셜 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갤럭시탭을 통해서 3G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하고, 다른 스마트폰들에는 프로요에서 모바일AP기능으로 테더링을 하여 사용하면 되니 말이죠. 만약 호텔에 인터넷이 유료이거나 접속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모바일AP에 물려서 사용하면 노트북에서 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인 것 같습니다. 속도가 관건이겠지만, SNS를 하기에는 느린 데이터 속도로도 충분하니 한번 시도해볼만 하다고 생각되어서 신청을 해 두었습니다. 

보라카이에서의 콸콸콸!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제 잠시 후면 출발을 하겠네요. 출사표를 던지고 나니 더욱 떨리고 흥분됩니다. 꼼꼼하고 날카로운 리뷰로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소셜 여행,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_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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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근황을 말씀드리면, 회사를 그만두고 쉬고 있습니다. 블로거로서 블로그 마케팅을 경험하고 난 후 블로고스피어에 대해 좀 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고, 가능성을 가지고 있더군요. 블로그가 5년 후에는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5년 후에 블로그를 대신할 그 무언가는 이름만 바뀔 뿐 여전히 알맹이는 블로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붐이 일어나고 있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또한 블로그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죠. 점차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고 개방과 참여가 강화된 쪽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고, 그 가운데는 항상 컨텐츠가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컨텐츠를 생산하는 주체가 적고 소수가 수익을 선점하고 시장 자체가 크지 않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고, 다수가 수익을 가져가며 시장이 상상을 초월하게 커지고 있습니다. 

이 숫자가 무엇일까요? 위에 영어로 써 있듯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순간 페이스북의 회원수입니다. 5억 7천만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플렛폼의 성장 가능성을 설명해주기도 하지만, 컨텐츠 시장의 확산과 유통 구조의 변화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은 월 22%의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2백만명으로 4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4.35%만 이용하고 있는 것이니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죠. 일본도 저 밑에 있는 것을 보면 대한민국은 역시 대단합니다. 

그렇다면 1위부터 6위까지는 어떤 나라들일까요? 미국, 인도네시아, 영국, 터키, 프랑스, 필리핀... 그 뒤로 40번을 내려가면 대한민국이 있죠.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고, 그 가운데 컨텐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뜬금없이 보라카이 이야기를 하면서 페이스북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세상이 이렇게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데 좁은 땅덩어리에서 티격태격 싸우며 살아갈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세상이 좋아져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가상의 공간에서 세계를 간접경험할 수 있다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는 것과는 천지차이가 있죠. 

그래서 앞으로 백수가 된 기념으로 여행을 하며 살아갈까 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꿈이자 로망인 여행가. 그러나 정작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적죠. 월차 미루고 미뤄서 휴가로 4박 5일 눈치보며 다녀오는 것이 그나마 인생의 낙이라지만, 그러기엔 나머지 360일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빠와 이제 친해지기 시작한 다솔군과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여행을 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앞으로 TV익사이팅을 통해 다양한 여행 이야기들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드라마나 버라이어티 이야기가 주를 이루겠지만, TV를 보듯 여행 채널을 선택하시면 다양한 여행기들을 볼 수 있을거에요. 

물론 백수이기에 많은 여행 관계자 여러분들의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요, 다양한 이벤트에 응모함으로 여행을 해보려 합니다. 어느 정도 여행 컨텐츠가 쌓이면 RSS 구독자분들을 위해 별도 블로그로 떼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최근에 좋은 소식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하나투어의 Get About 필진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번에 하나투어 Get About에서 이벤트로 보라카이에 3박 5일동안 블로거 5분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34439) 쟁쟁한 여행블로거분들이 많이 응모를 해 주셔서 과연 갈 수 있을까 싶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보라카이에 가겠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워보려 합니다. 

보라카이에서 꼭 취재하고 싶은 것은? 

Castles of Boracay Island
Castles of Boracay Island by Storm Cryp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보라카이는 필리핀 중부 파나이섬 북서부에 있는 면적 11㎢의 섬입니다. 고운 모래와 깨끗한 해변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필리핀의 보라카이. 필리핀은 페이스북 사용자가 전세계에서 6위를 차지하며 18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선 보라카이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페이스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하고 얼마나 생활에 밀착되어 있는지를 취재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만난 사람들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어서 보라카이의 아름다운 모습을 서로 공유하며 여행 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고 영어권이다보니 페이스북을 통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6 boracay at dusk
16 boracay at dusk by Chewy Chu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그 다음으로 취재하고 싶은 것은 왜 보라카이에 신혼여행을 가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싶습니다. 전 신혼여행을 빈탄으로 다녀왔었는데요, 제 친구들도 보라카이를 많이 가더군요. 신혼여행지로서 각광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신혼여행에 왔다고 생각하고 신혼부부들에게 보라카이의 어떤 것들을 즐기면 신혼여행을 로멘틱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지 취재해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이와 함께 갔을 때인데, 얼마나 아이들에게 최적화 되어 있고,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 부모를 위한 서비스가 잘 되어 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신혼여행으로는 클럽메드를 갔었는데, 아이들을 따로 모아 재미있는 연극을 발표하거나 아이들만을 위한 엑티비티가 잘 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었는데요, 보라카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을 위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정보들을 낱낱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샹그릴라 보라카이 리조트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은? 

Summer is Waning
Summer is Waning by Storm Cryp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샹그릴라 보라카이 리조트는 보라카이에서 제일 유명한 리조트인데요, 5성급의 풀빌라를 갖추고 있으며 모든 방이 바다 쪽으로 되어 있어서 멋진 전망이 펼쳐져 있습니다. 해가 뜰 때와 질 때 가장 아름답고 오묘한 사진이 나오는데요, 일출과 일몰 때의 장관을 방에서 찍어보고 싶습니다. 

또한 이테리 레스토랑 리마와 절벽 위에 위치한 씨푸드 레스토랑 및 메인 레스토랑과 수영장 그리고 솔라나 바등 먹거리들을 즐기며 분위기와 맛을 음미하는 식도락도 한번 꼭 해보고 싶네요.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역시 해양스포츠인데요, 어릴 적에 잠시 배웠던 윈드서핑도 타보고 싶고, 아직 도전은 못해봤지만 꼭 해보고 싶은 스쿠버다이빙도 배워보고 싶습니다. 바다 속에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고 하는데, 상그릴라 리조트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니 해양스포츠로 배워보고 싶네요. 

가족과 함께 보라카이 여행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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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는 결혼을 하면서 알게 된 곳입니다. 결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결혼식과 신혼여행인데요, 혼수니 뭐니해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결혼식과 신혼여행이기 때문이죠. 돈만 많다면 어디든 다녀오고 싶지만, 제한된 제정으로 인해 가격 대비 가장 좋은 곳을 고르고 또 골라 찾아낸 곳이 바로 클럽메드입니다.

클럽메드에 다녀온 사람들이 적극 추천을 하여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전 인도네시아 빈탄에 있는 클럽메드로 다녀왔습니다. 싱가포르 사람들이 휴양지로 찾는다는 빈탄, 싱가포르를 구경하고 빈탄으로 들어가 클럽메드를 경험하는 순간 클럽메드에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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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가 딸려있는 좋은 방으로 잡았는데 침대에 예쁜 장식도 해 주고, 선물도 주고, 신혼여행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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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과 자연스레 어울려서 수구를 즐기는 모습인데요, 저는 반대편에 있는 골키퍼를 하고 있습니다.ㅎㅎ 말이 안통하는데 손짓 발짓으로 하나가 되는 즐거움이 있는 클럽메드죠. 밤새 춤추고 노래하다보면 어느새 친해져 있는 클럽메드는 프랑스에서 만들어진만큼 자유롭고 음주가무가 있는 즐거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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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클럽메드 빈탄의 전경인데요, 연사를 통해 겨우 겨우 물구나무 서기를 한 사진 하나를 건질 수 있었죠 ^^;;

빈탄에 다녀온 후 한동안 클럽메드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맥주가 자꾸  마시고 싶고, 뒤돌아서면 배 고프고, 놀고 또 놀고 싶은 그런 후유증에 말이죠 ^^ㅎ 그래서 아내와 약속을 했죠. 매년 클럽메드에 한번씩 가지고 말이죠.

말이 씨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생각한 대로 되는 것인지 1년 후 결혼 1주년 때 우리는 다시 클럽메드를 찾게 되었습니다. 유럽 배낭여행과 아프리카 여행 등 힘든 곳만 여행하던 전 이제 최고의 휴양지 클럽메드의 맛이 빠져들게 되고 만 것이죠.

다음으로 찾은 곳은 클럽메드 발리입니다. 역시 인도네시아지만,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특히 발리 리조트는 우리가 찾았을 때 새로 지은 후라 멋진 전경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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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발리의 모습이고요, 한가로움과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하늘의 색과 바다의 색이 정말 아름다웠죠. 중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다가 방학 때 나와서 클럽메드 발리를 갔는데요, 중국에서의 생활과 완전히 비교체험 극과 극이 되어 더 황홀한 기분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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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의 꽃은 바로 술과 미남, 미녀 GO들이죠. F4들만 모아놓은 클럽메드는 술이 무한정 공짜입니다. 항상 취해있는 곳이 바로 클럽메드죠. 온갖 칵테일은 기본이고, 와인, 맥주, 브랜디등 다양한 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ㅎㅎ 사진은 이 GO가 가르쳐줘서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본 시간인데요, 제가 직접 만든 칵테일이에요.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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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윈드서핑, 공중그네, 양궁, 테니스, 골프, 카약, 스노쿨링 등등 정말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죠. 물론 무료입니다. 어떻게 하는지 강습도 해 주고요. 공중그네는 어디서도 체험해볼 수 없는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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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매우 재미있습니다. 놀이공원에 있는 것을 보긴 했는데, 여기선 공짜로 마음껏 탈 수 있죠. 멀미날 때까지 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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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면 클럽메드 키즈에 꼭 넣고 싶었어요.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보통은 아이들을 데려가면 아이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데, 클럽메드는 그럴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아이들만 따로 모아서 전문 GO들이 돌봐주니 말이죠.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배운 것드을 이렇게 저녁에 디너쇼로 보여줍니다. 외국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문화 체험도 저절로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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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정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런데 마침 클럽메드 GM 블로거를 모집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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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고 싶은 곳은 바로 말레이시아 체러팅인데요, 말레이시아에 다녀온 것은 2000년 1월이었습니다. 군대에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간 여행인 말레이시아는 매우 인상적이었죠. 중국인과 인도인, 그리고 말레이시아인이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KLCC 빌딩의 한쪽은 한국이 만들고, 한쪽은 일본이 만들어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동말레이시아와 서말레이시아로 나뉘는데 서말레시이사도 좋지만 동말레시아의 매력은 헤어나올 수 없을 지경이죠. 사진은 구정을 말레이시아에서 맞이하게 되어 사자춤 공연을 보고 현지 친구들과 함께 찍은 것이에요. (머리에 빨간띠 두르고 있는게 저입니다. ^^)

이런 추억이 있는 말레이시아에 클럽메드가 있다니 꼭 한번 가보고 싶더군요. 거의 10년만에 다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길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를 떠나올 때 꼭 한번 다시 가겠다고 다짐했었는데, 10년만에 가면 감회가 새롭겠지요?

만약 클럽메드 GM 블로거로 말레이시아 체러팅 비치 리조티에 가게 된다면 클럽메드의 문화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 싶습니다. 클럽메드가 다른 휴양지와 다른 이유는 바로 문화가 그 안에 있기 때문이죠. 스타벅스에도 커피를 팔고, 다방에도 커피를 팔지만, 스타벅스에 가는 이유는 바로 문화를 즐기기 때문이듯, 클럽메드를 고집하는 이유도 바로 이 문화를 한번 느끼면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밤 문화가 매우 재미있는데, 그동안은 카메라가 똑딱이여서 밤의 역동적인 장면을 담기에는 너무도 많이 흔들렸는데, 이제 DSLR이 있으니 그 문화를 담아보고 싶네요.

또한 클럽메드 말레이시아 체러팅은 자연과 하나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하던데, 그만큼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 풍경 또한 담아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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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때 클럽메드에 같이 다녀오고, 결혼 1주년 때 클럽메드에 또 같이 다녀온 내 평생의 동반자이자 동역자인 아내와 결혼 2주년과 아들이 생긴 것을 기념하여 다시 클럽메드로 가고 싶습니다. 아내 또한 저처럼 클럽메드 팬이죠. 럭셔리한 삶을 지향하는 아내에게 ^^;; 클럽메드는 그런 경험을 하게 해 주니 말이죠.

다솔이도 함께 가고는 싶지만, 좀 더 큰 다음에 같이 가야겠죠? 아이를 낳고 돌보느라 밤새 잠도 못자고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클럽메드 GM 블로거가 되어 클럽메드 말레이시아 체러팅을 선물해주고 싶네요.

사진을 보고 있으니 클럽메드에서의 추억이 모락 모락 납니다. ^^ 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2009/02/02 - [채널 3: 리뷰/여행] - 클럽메드 발리, 가는데만 하루
2009/02/03 - [채널 3: 리뷰/여행] - 클럽메드, 발리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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