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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주 여행의 두번째 날에는 운대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정주에서는 2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초작시(焦作市, JiaoZuo) 수무현(修武縣, XiuWu)에 운대산(云台山, YunTai)이 있는데요, 항상 구름이 걸려있다고 하여 운대산이죠. 저희가 갔을 때에도 운대산에는 구름이 가득했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자욱했던 구름은 신비에 쌓인듯한 느낌을 주었죠. 과연 어떤 절경을 가지고 있길레 구름으로 가리고 보여주지 않는 걸까요? 처음엔 운대산에 대해 잘 몰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여행을 마친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바로 이 운대산입니다. 

운대산은 중국의 10대 명산 중 3위에 오른 명산이라고 합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지즐 공원이고, 그 주에서도 홍석협과 담폭협이 주요 관광지인데, 하나투어 패키지 상품에는 이 두가지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이 두 곳을 모두 소개해드릴께요~! 


들어갈 때 입장료를 내면 이런 카드를 줍니다. 카드 속에 있는 절경은 운대산의 홍석협입니다. 이 다리가 홍석협의 포인트죠. 


입장하는 방법이 특이한데요, 지문을 등록한 후 운대산 곳곳을 다닐 때마다 카드를 찍고 지문을 확인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서로 주고 받는 일은 없겠네요. (특별 찬조 출연: 잠에서 덜 깬 대책없는 낙천주의자님 ^^)


운대산 안에서의 이동은 이런 셔틀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카드가 있기에 물론 무료이죠. 


운대산 곳곳에 정류장이 있어서 운대산 곳곳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선 점심을 든든히 먹고 출발했습니다. 운대산에 들르면 꼭 가는 식당인 것 같더군요.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들이 재료라 신선한 음식이라 합니다. 


닭 백숙까지 진수성찬이죠? 향신료를 뺐지만, 여전히 먹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데 와서 입맛 따지면 촌스럽죠? 현지의 음식을 최대한 만끽하려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래도 한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여럿 있더군요. 


밥도 먹었겠다, 곧장 홍석협으로 향하였습니다. 홍석협 입구에 있는 표시석입니다. 빨간색으로 홍석협이라 적혀있네요. 홍석협은 바위가 빨간색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붉은 빛의 암석으로 형성된 길이 2km가 넘게 펼쳐져 있습니다. 


역시 지문 인식을 하고 입장하게 됩니다. (뒷모습 제공: 토수이님, 대책없는 낙천주의자님)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절경에 감탄만 나왔습니다. 추위도 잊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려댔죠. 협곡 사이로 흐르는 광활한 물 소리까지 더해져 장관이었습니다. 


저 멀리 카드에서 보았던 다리가 보이네요.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우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홍석협의 깊이는 68미터, 전체 길이는 2000미터입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지 표지판에는 중국어, 영어, 한국어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바위가 정말 빨갛죠? 눈이 온 후라 그런지 물기가 묻어 더욱 빨갛게 보입니다. 


가는 길은 모두 이렇게 울타리와 함께 계단으로 잘 마감되어 있어서 편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어요. 2km 트레킹이란 이야기에 지레 겁을 먹고 안가시는 분들도 계신데, 홍석협의 절경을 보고 있으면 2km가 2m로 밖에 안 느껴집니다. 천천히 감상하며 걸으면 되기에 꼭 트레킹을 권해드립니다. 


전 날에는 눈이 너무 많아 와서 걱정이었는데, 설경을 보고 있노라니 전 날의 눈이 더욱 고마웠습니다. 하얗게 눈이 덥힌 운대산의 모습입니다. 


중간에는 이런 깎아지는 듯한 경사의 계단도 있는데요, 옆의 쇠줄을 잡고 천천해 내려 가면 됩니다. 


깎아지는 듯한 기암괴석들이 절리를 이루며 장관을 보여주는데요, 가다보니 가운데 개구리 한머리가 앉아있더군요. (특별출연: 나니야님 소유의 미도리군)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 같은 동굴을 통과하는 길도 있습니다. 마치 신비한 세계로 들어가는 진입로 같은 느낌인데요, 


동굴을 나오면 이런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죠. 자연과 잘 조화되게 길을 낸 것도 신기하고, 석회질이 섞인 듯 오묘한 색을 내는 물의 색도 참 잘 어울립니다. 자욱하게 낀 구름 덕분에 더욱 신비한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직사각형의 바위와 함께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돌다리, 그리고 그 사이로 흐르는 폭포, 기암괴석들이 절경을 만들어냅니다. 


이런데에서 사진을 안 찍을 수 없겠죠. ^^ 기념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인증샷! 


여름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와서 제대로 경치를 즐기지 못하는 것 같은데, 봄에 오니 한적하고 평온한 홍석협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하긴 했는데 그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 배를 꼭 타보고 싶었는데, 운행은 안하는 것 같더군요. 이런 곳에서 배를 타고 노닐면 신선이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봄의 소리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있는 실폭포인지 물이 내리는 곳에만 낀 이끼들이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줍니다. 

 


홍석협 곳곳에서 이런 멋진 폭포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트레킹이 끝나는 지점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요,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이니만큼 한번 볼 때 충분히 감상하고 오는 것이 홍석협을 제대로 즐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운대산의 명소들을 표시해둔 지도입니다. 이 많은 곳 중에 저희가 가는 곳은 제일 유명한 2군데 뿐이죠. 시간이 되면 운대산 전체를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눈싸움을 하며 즐겁게 보내는 사이에 어느 덧 운대산 홍석협 트레킹이 끝났네요. 멋진 자연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여행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SNS와 함께 한 소셜 여행이기에 더욱 의미있었던 이번 중국 정주 여행. 그 백미인 홍석협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 여행기는 운대산 홍석협에 이어 담폭협과 지친 발을 풀어주는 발마사지 체험을 살펴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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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주로의 소셜 여행 2번째 이야기입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하남성의 정주입니다. 하남은 황하강의 남쪽에 있다고 하여 하남성이고요, 황하강 북쪽은 하북성입니다. 황하강은 청해성에서 시작하여 산동성으로 나가는 중국의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강인데요, 이 황하강의 남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하남성이죠. 

중국의 역사는 서안과 정주에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하는데요, 갑골문자의 은나라부터 삼국지 조조의 나라였던 위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5천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라고 하네요. 하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역사는 갑골문자에서부터 시작하여 3천만년이라고 합니다. 


이런 갑골문자가 널려 있는 곳이 바로 정주죠. ^^

1. 소셜 여행의 출발





인천공항입니다. 탑승구쪽으로 들어가기 전에 공항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노트북을 가지고 가면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노트북이 없으면 10분당 500원을 넣고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급하게 업무를 처리할 일이 있었는데 요긴하게 잘 활용했습니다. 


공항 안으로 들어가면 탑승구 가기 전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두군데의 공간이 있습니다. 네이버가 만든 네이버존과 SKT가 만든 T.UM인데요 노트북이 없어도 여기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딩 시간 기다리면서 킬링타임하기 좋은 곳이에요 ^^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중국 정주로 향했습니다. 


기내식도 푸짐하게 잘 나와요. 가장 맛있었던 것은 바로 행복한 콩~ 두부! 소스까지 있어서 정말 맛있더군요. ^^ 맥주도 종류별로 있어요. 비행기를 타고 2시간 30분쯤 가면 도착을 합니다.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정주 공항에 도착하니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비행기 안에서 창 밖을 보았을 때 구름이 두껍게 쭉 깔려 있던데 그게 모두 눈구름이었던 것이었나 봅니다. 


공항에서 나오니 이미 밖은 하얀 눈 세상이었습니다. 눈발은 점차 굵어져서 폭설로 변하고 있었죠. 일기예보를 조회해보고 갔었을 때 최저온도가 영하 1도라서 얇은 옷만 잔뜩 가져 갔는데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는 더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여행갈 땐 두꺼운 옷 하나 정도는 챙겨가야 하나봅니다. ^^;;


눈발을 해치며 공항 근처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로 향하였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다들 일렬로 눈길을 만들며 나아갔죠. 좀 춥긴 했지만 이런 것이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첫날의 숙소는 정주 시내에 있는 GDH였습니다. 광동호텔로 주륜걸이 자주 들르는 호텔이라고 합니다. 첫날과 마지막 날을 이곳에서 지냈는데요, 깨끗하고, 바로 옆이 2.7광장이라 전망도 좋고 접근성도 좋았습니다. 28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있는데요 회전하는 스카이라운지입니다. 레이저도 쏘더군요. 

2. 노동자들을 기리기 위한 2.7기념탑




정주의 랜드마크인 2.7기념탑입니다. 2.7 기념탑은 1923년 2월 7일 정주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표대회를 기념하여 만들었습니다. 철도 노동자들이 하남성 일대를 지배하던 군벌의 친일 행동과 수탈을 참다못해 총파업을 하였고 많은 사상자를 낸후 실패했는데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1971년에 건설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하까지 포함하여 총14층까지 있습니다. 

제가 가기 전 날만 해도 자스민 혁명으로 인해 중국에선 사복경찰까지 동원하여 집회를 막았다는 보도가 나간지라 좀 긴장을 했는데 정주에선 전혀 그런 긴장감을 엿볼 수 없었습니다. 특히 자스민 혁명과 2.7기념탑의 원인이 동일하여 묘한 감정에 휩쌓였습니다. 튀니지에서 한 노동자가 분신자살을 하면서 시작된 자스민 혁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맞물리면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켜 중동 지역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기에 중국은 이를 막기 위해 사복경찰까지 투입했고, 실제로 자스민혁명을 위해 집회를 가지려다 사전에 차단되기도 하였었죠. 2.7 기념탑이 일본의 독재와 군벌의 부정부패에 못이겨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나 혁명을 주도했고, 많은 사상자를 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즉, 독재와 부정부패에 당하지 말자는 상징일텐데 90년이 지난 지금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2.7기념탑은 그저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네요. 그리고 한국의 한 여행자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소셜 여행을 하며 2.7기념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0년 전에는 경제적, 정지적 탄압에 의한 독재였다면 지금은 정보를 차단하여 정보의 독재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국의 현실입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2.7기념탑이었습니다. 

3. 중국 정주의 얼굴, 야시장



중국 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은 바로 야시장입니다. 먹거리가 워낙 다양한 중국이기에 의외로(?) 맛있는 음식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죠. 그 나라의 겉모습이 아니라 속마음까지 볼 수 있기에 야시장은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일정이 바뀌었지만, 대신 시간이 많이 남아서 시내를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눈 때문에 많은 상인들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야시장의 매력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양꼬치~ 한개에 1원인 양꼬치는 앉은 자리에서 한 20개는 먹어야 좀 먹었다 싶겠지만 맛보기로 1개만 먹었습니다. 


옆에는 각종 재료를 선택하여 볶음밥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먹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로..


달달해서 좋아하는 탕후루입니다. 먹음직 스럽죠? 전 빠쓰띠과를 좋아해서 고구마 탕후루를 먹고 싶었으나 없었던 관계로 패스~


오뎅들인데요, 소시지도 있고, 알수 없는 정체불명의 것들이 잔뜩 있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것 중 아무거나 하나를 먹어보았는데요, 5마오(0.5위안)에 한개여서 싼 맛에 먹어보았습니다. 땅콩 소스까지 발라서 먹었지만, 도저히 입맛에 안맞더군요. 고무장갑 씹는 느낌? 이걸 먹은 이유는...


이 사진을 찍기 위해... ^^;; 그냥 사진만 찍기 미안해서 하나 사 먹었습니다. 자꾸 더 먹으라고 권해주시는데 도저히 더이상은 먹을 수 없었습니다. 같이 간 일행 중에 그나마 아주 조금 중국어를 할 줄 알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놀라더군요. 일행은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난 중국인인줄 알았다며... 중국에서 1년 반 살았다고 중국인 다 되었나 봅니다. ^^ㅎ


빙인줄 알고 신나서 갔다니 빙은 아니고 빵에다가 고기를 넣어주는 음식이었습니다. 맛있더군요. ^^ 좀 비쌌습니다. 5위안.


포장마차처럼 면도 팔더군요. 한 그릇에 가장 싼게 15위안이라 먹진 못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3000원도 안되는 금액이긴 한데 가져간 중국돈이 비상금까지 200위안을 가져가는 바람에 아껴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것도 겨우 아내를 설득하여 100위안 더 늘린 것이라는... ^^;; 


호텔에서 바라본 정주 시내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2.7 기념탑이 보이죠? 정주의 인구는 700만명인데요, 1000만명이 넘어야 특별시같은 행정상의 상승을 할 수 있다고 하여 현재 동쪽에 정주와 같은 크기로 신도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정동신구라고 하고요, 정주 시내는 역사의 도시라 유적지가 많아 개발이 용이하지 않다고 하네요. 인구를 늘릴 목적과 개발을 목적으로 하여 현재 정주는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는 동에서 서로 간다고 하는데 그 중간 기점이 바로 정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정주에서는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죠. 매력적인 도시 정주. 앞으로 크게 발전할 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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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주에 다녀왔습니다.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는데요, 하나투어 겟어바웃 필진의 자격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1년 반 정도를 살다 온 적이 있어서 오랜만에 가본 중국이 더욱 친근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양꼬치도 먹고, 빵도 먹고, 라즈지도 먹고... 중국 음식을 실컷 먹고 올 수 있었어요. 여행이라는 것이 낯선 곳으로의 발걸음인 줄로만 알았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익숙했던 추억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도 있더군요. 

어떤 분은 중국에 대해 낯선 곳으로 느낄지도 모르고, 어떤 분은 아름다운 추억에 빠져들게 만드는 곳일지도 모르는데요,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이 여행의 참맛을 함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소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보라카이에서 소셜 여행을 한번 경험해보았기에 그 때의 시행착오로 더욱 철저하게 소셜 여행을 준비했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성공적인 소셜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저와 함께 소셜 여행을 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그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소셜 여행의 일등공신

이번 소셜 여행의 일등공신은 바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였습니다. 보라카이 때는 잘 활용을 못했었는데, 이번 중국 정주 여행에서는 알뜰하게 잘 이용하고 왔답니다. 소셜 여행에서 SNS가 빠지면 앙꼬 없는 찐빵이 될텐데요, 중국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막혀있습니다. 국가에서 아예 차단시켜 놓았죠. 게다가 인터넷도 느리고, 여행을 하면 안되는 지역이 더 많죠. 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고 덤까지 주는 것이 바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였습니다. 

우선 한국에서 미리 3일간의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신청해 놓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까지 동시에 올려주는 다음의 YOZM에 계정을 등록해두고 여러 번 테스트를 했습니다. 요즘까지 막힐 경우를 대비하여 이메일로 요즘으로 글을 보내어 각 SNS로 보내는 것도 테스트를 해 보았죠. 

그런데 막상 중국에 가니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되었습니다. ^^;; 물론 중국에서는 막혀있습니다. 호텔방에서 인터넷을 연결하면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아예 열리지도 않죠. 하지만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사용하면 트위터, 페이스북이 연결이 됩니다. 아마도 서버가 한국으로 되어 있어서 연결이 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아직 3G데이터에 대해서는 통신사에서 막아놓지 못했던가 말이죠. 이유야 어찌되었든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연결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소통이 가능해져 진정한 소셜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들에 답글을 달아줄 수 있었죠. 


멋졌습니다. 페이스북은 물론 트위터, 미투데이 요즘에도 동시에 글이 올라갔고, 스마트폰의 푸시 기능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반응글들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트위터, 미투데이, 요즘


소셜 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의외의 곳에 있었는데요, 바로 스마트폰의 베터리였습니다. 충전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아이폰과 갤럭시S 그리고 추가 베터리까지 가져갔는데도 하루 동안을 버티지 못하더군요. 반나절이면 모두 방전이 되어 버리는데 3G 데이터를 계속 사용하는데다가 갤럭시S의 모바일AP기능을 이용하여 같이 간 분들을 6분에게 인터넷을 같이 사용하게 했기에 베터리가 금새 방전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소셜 여행의 힘 덕분인지 베터리를 공급받아 끝까지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같이 간 분들 중 갤럭시S를 사용하시는 분이 베터리를 빌려줘서 가능했습니다. 소셜 여행을 통하여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친구들과도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었지만, 같이 간 20분과도 금새 친해질 수 있는 매게가 되었어요. 

오신 분들 대부분 아이폰을 사용하였는데 아이폰에서는 모바일AP기능이 없어서 갤럭시S의 모바일AP기능으로 (정확하겐 안드로이드OS 프로요 이상 디바이스의 모바일AP 기능)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의 콸콸콸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거든요. 물론 딱 5분에게만(제가 아이폰에 물려 사용했기에 5분) 인터넷의 혜택이 돌아갔기에 WI-FI의 권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WI-FI 주인님 -> 주인님 -> 주님으로 닉네임이 바뀌면서 제 주위엔 언제나 고정적으로 5분이 함께 하였습니다. ^^;; 장난스런 분위기 덕분에 금새 친해질 수 있었고, 같이 소셜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여행기를 올리기도 하고, 어떤 분은 포스팅까지 하시는 신공을 보여주시기도 하시고 카카오톡으로 지인들과 연락하기도 하고, 스카이프로 음성 통화나 VIBER로 화상 통화까지 하였답니다. 


그 결과 로밍 계산기로 오기 전에 계산된 금액은 5만백원 가량 되더군요. ^^;; 이 모든 것을 3만3천원으로 해결하고 많은 분들과 함께 소셜 여행까지 할 수 있었으니 그야말로 이번 소셜 여행의 일등 공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b

미션 수행


이번 소셜 여행에서는 SNS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인만큼 소셜을 통해 미션을 받아보았습니다. 11개의 미션을 받았는데요, 최대한 다 미션 클리어를 하고 오려 했지만 일부는 현지 사정 상 힘든 부분이 있어서 클리어를 못한 것도 있습니다. 

1. 소림사 스님들의 이마에는 정말 6개의 점이 있을까요? 




-> 이마의 점은 계인이라는 것으로 불교에서 불법이 높은 스님들에게 주는 계급 같은건데요, 쑥을 놓고 태워서 점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종파에 따라 다른데 중국에선 이마에 한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소림사에서 이마에 계인을 가지고 계신 고승들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불도를 닦고 계셔서 못 본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아쉽지만 이 미션을 클리어하지 못했습니다. 

2. 소림사에서 누가 제일 싸움을 잘 하나요? 최고수는? 



-> 이 분입니다. 달마대사님... ^^;

3. 정말 가보고 싶던 곳입니다. 혼자 여행하기 어떤가 알려주셈



-> 혼자 여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싶습니다. 중국어를 매우 잘 한다거나 중국에서 사셨던 분이 아니라면 다니는데에는 무리가 없으나 쉽지 않은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워낙 땅도 넓고 역사도 깊어서 설명을 해 주시는 가이드분이 계셔야 더 많은 것을 얻어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주는 여행 상품이 개발된지도 얼마 안된 곳이라 숙소를 찾거나 여행지를 여행하는데도 쉽지 않을거에요. 

4. 소림사 스님들은 어떤 색의 승복을 입고 있을까요?



위의 사진에서 보셨듯 다양하게 입고 다니시더군요. 하지만 승복에 대한 이야기는 가이드분께 들었습니다. 원래 소림사는 달마대사가 그 시초이죠. 양나라 무제 때 오게 되는데 이 때 혜가 스님이 달마대사에게 완전 반하게 됩니다. 자신을 입문시켜 달라고 하지만 눈사람이 될 정도로 기다려도 달마대사는 혜가 스님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정성이 갸륵하여 달마대사가 혜가 스님에게 방법을 알려줍니다. 하늘에서 붉은 눈이 내리지 않는 한 제자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이죠. 이 말을 듣자마자 혜가 스님은 왼팔을 그 자리에서 잘라버립니다. 그 지혜와 용기에 탄복하여 달마대사는 혜가 스님을 제자로 받아들이게 되죠. 

그 이후로 이를 기리기 위해 소림사에서는 합장을 한손으로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승복도 한쪽은 노란색, 한쪽은 빨간색이 되죠. 

5. 소림사의 일인자와 인증샷



->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20위안을 주고 소림사의 일인자들과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 소림사 공연이 끝난 후 20위안을 내면 사진을 찍어주고, 출력 및 코팅까지! 해 주는데요, 순식간에 찍으니 미리 포즈를 연습한 다음에 찍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위에서 말한 소림사 승복이 여기 있군요. 왼쪽 팔 있는 곳이 빨간 색인 소림사 승복입니다. 찍고 난 후 저를 찾기 힘들었어요. 마치 예전부터 소림사에 있었던 듯한 묘한 느낌이...;;

6. 소림사에서 하는 축구는 정말 영화 소림 축구 같이 하나요? 


-> 소림 축구를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소림 축구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미션을 수행하겠다는 일념하에 소림 농구는 건졌습니다. ^^


농구 골대는 좀 허름했지만, 소림사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 혈기 왕성할 때인만큼 농구를 즐기더군요. 


소림사의 블로킹! 점프력이 대단합니다. 저게 한 10m 뛰어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찍한 사진이라는...


절묘한 순간 포착을 하였습니다. 숄더 싸움을 하고 있는 순간을 촬영했는데요, 소림사 스님의 어깨에 부딪힌 저 빨간색 점퍼는 저 옆의 벽까지 튕겨져 나갔다는... 통배권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7. 진짜 영화에서나 보는것처럼 소림사에서 졸업시험(?)비슷한 테스트를 보는건지!!궁금하네요^^



-> 정확하게 확인된 바는 아니지만, 담 넘어로 찍은 사진으로 간주하건데 저 기둥들에 있는 상처들로 보아서 졸업시험을 보기 위한 108단계 중 10단계쯤 되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8. 소림사 최고의 음식을 찾아랏!




-> 미션을 어떻게 아셨는지 소림사에 가기전에 웰빙 건강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바로 소림사에서 먹는 음식이죠. 고기는 들어가지 않았고요, 모두 채소로 되어 있습니다. 중국 현지식이라 향신료를 뺏음에도 불구하고 입맛에 잘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최고의 음식은 어떤 음식이든 기내에서 주는 고추장을 버무린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

9. 정말로 이마에 6개의 점을 찍고 소림사 아이들과 어울림 사진 찍기!



-> 차마 제 이마에 점을 찍긴 그랬고요, 같이 간 멤버들이 소림사에서 입술에 빨간 점을 찍어주었습니다. ;;; (특별출연: 얼빨님과 대책없는 낙천주의자님)

10. 소림사 수련생들이 최고로 꼽는 '워너비(선배 스타)'는 누구?


-> 말을 붙이기 무서워서 ㅠㅜ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소림사 대분에 제일 크게 동상을 세워둔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 분이 아닐까 싶어요. ^^;

11. 상점에서 절대무공비급 사오기



-> 절대무공 비급을 소림사에서 정말 판매하더군요. 위에 보이는 책이 바로 절대무공비급인데 너무 비쌌습니다. 한국돈으로 2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돈이 없어서 못샀습니다. ㅠㅜ 대신 책 속을 한 컷 찍어왔습니다. 사온다고 해도 제가 절대무공비급을 익힐 수는 없는지라 존재 여부만 확인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소림사 벽 사이 사이에 절대무공비급이 세겨져 있더군요. 사진으로 찍어오긴 했는데 도통 어떻게 따라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상 소셜 여행에서 소셜 친구들이 준 미션을 수행한 결과물이었습니다. ^^

하나투어 겟어바웃과 함께한 소셜 여행과 미션 수행은 정말 재미있었고요, 앞으로도 이런 컨셉으로 여행을 다니며 함께 여행을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정주 이야기의 맛뵈기만 보여드렸는데 정말 재미있겠죠? 다음 편에서는 중국 정주의 멋진 명소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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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글에 이어서 (2011/02/22 - [채널11 : 여행] - 중국 정주로 소셜 여행을 다녀오겠습니다.) 이번에 다녀올 중국 정주 소셜 여행에 대한 준비 사항을 좀 더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출국을 하게 되는데요,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이네요. 

이번 중국 정주 여행은 하나투어의 겟어바웃(http://getabout.hanatour.com/) 필진의 자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보라카이에 이어 두번째 소셜 여행을 모두 GET ABOUT을 통해 가게 되네요. ^^

1. 데이터로밍으로 콸콸콸


인터넷이 안되면 YOZM마저 사용할 수 없겠죠? 그래서 준비한 것이 데이터로밍입니다. 각 통신사마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이 잘 안되는 곳에 가신다면 데이터로밍을 꼭 추천드립니다. 


중국에도 무제한 데이터 로밍이 가능합니다. 1/3/5 요금제가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사용 기간에 따라 나뉘어집니다. 하루에 12,000원이네요. 최대 5일까지 가능하기에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최적화 되어 있는 요금제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저같이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여행객들에겐 최고의 요금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3박 4일을 가게 되는데요, 첫날은 오후에 도착하여 호텔에서 쉬는 것이라 3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3일간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했습니다. 3일에는 저녁에 도착하기에 알차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3일로 했는데요, 무제한 데이터는 하루를 0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꽉꽉 채워쓰려면 일정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서비스 개시일을 설정해두면 설정한 날짜부터 자동으로 무제한 데이터로밍이 시작되는데요, 지난 번에 보라카이를 다녀왔을 때, 이와 같은 무제한 데이터로밍에 가입하여 가서 알차게 사용하였기에 이번에도 별 고민없이 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요금이 나왔는데 데이터요금은 하나도 안나왔더군요. 


이 무제한 데이터 로밍의 위력은 바로 스마트 디바이스와 노트북, 카메라 등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디바이스들을 통해 발휘할 예정인데요, 


이번에 저와 함께 출격할 스마트 디바이스들입니다. SKT로 데이터로밍을 신청했기에 갤럭시S를 모바일AP로 하여 각 스마트 디바이스들을 연결시킬 예정인데요, 많이 들고 가는 이유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OS 기반의 디바이스와는 어플이 우선 다르고, 베터리 소모를 최소화하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한 예비 디바이스들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여나 분실을 하게 되면 현지 USIM을 껴서 사용할 수 있기에 우선은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가져가보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유튜브나 피카사로 바로 보낼 수 있는 삼성전자 ST-1000을 가지고 가서 모바일AP에 물려서 사용할 예정이고요, 노트북을 가져가서 호텔에 인터넷이 안될 경우 연결하여 사용할 예정입니다. 보라카이에서는 데이터가 잘 터졌었는데 중국에서도 콸콸 쏟아졌으면 좋겠네요. 

2. 어플리케이션



소셜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스마트폰이 있어도 어플리케이션이 없으면 앙꼬없는 찐빵이겠죠? 내가 있던 장소를 체크하기 위한 포스퀘어입니다. 포스퀘어는 막아놓지 않았겠죠? 중국의 소림사에 메이어를 하고 싶네요. ^^;;

요즘은 앞에서 설명했듯 유일하게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어플입니다. 요즘에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연동시켜 두었기에 요즘에 올리면 다른 곳에 동시에 전송이 되죠. 요즘 어플이 막혔을 경우를 대비해 이메일로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적어서 보내면 이미지 파일까지 첨부가 가능하죠. 

다음은 무료 통화 어플들입니다. 카카오톡은 친구들과 사용할 때 주로 이용할 거고요, 가족과 함께 통화할 땐 마이피플이나 Viber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마이피플을 써 보았더니 기능이 상당히 좋더군요. 음성 통화 음질도 좋고 말이죠. 사진이나 동영상도 보낼 수 있고, 지도로 위치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영상 통화를 할 때는 Tango를 사용하면 되는데요, 영상 통화까지 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 다른 어플들이 막힐 경우를 대비하여 m&talk나 올리브폰도 넣어보았고요, 스카이프는 크레딧이 있으니 현지로 연락할 때 주요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중국어 여행 회화 어플도 넣어보았는데요, 갑자기 사용해야 할 말이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심의 어플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꽤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은데요, 바로 구글 번역 앱이죠.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인식률과 번역 퀄러티가 우수하였습니다. 마이크 표시를 누르고 말을 하면 저절로 인식을 하여 문장으로 바꿔주고 그 문장을 번역해줍니다. 게다가 히스토리까지 남겨주죠. 번역된 문장은 음성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의사소통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제 오늘 출발하네요.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리고 요즘에서 뵙도록 할께요~ 댓글을 잘 못달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웃풋만 되는 것으로도 감개무량한 나라라 말이죠. ^^ 요즘 재스민 혁명이 중국에까지 퍼진 모양인데 정주의 상황은 어떤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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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주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하나투어의 상품(http://goo.gl/hYkEl)으로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이번 여행의 컨셉은 소셜 여행입니다. 보라카이를 시작으로 하여 소셜 여행을 하고 있는데요, 소셜의 특성을 잘 살려서 모두가 함께 하는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여행 일정은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타고 중국 정주 신정 공항에 도착하여 초작에서 운대산을 구경하고, 낙양으로 이동하여 용문석굴을 관광합니다. 향산사와 백거이의 묘를 거처 등봉으로 가서 소림사 관광을 하고, 숭산도 올라갔다 옵니다. 그리고 다시 정주로 돌아와서 상성유적지와 하남성 박물관 및 2.7 기념탑을 관광 후 돌아오게 됩니다. 

정리하면

초작: 운대산-담폭협, 홍석협 구경

낙양: 용문석굴, 향산사, 백거이의 묘 

등봉: 소림사, 탑림 관광, 숭산 케이블카

정주: 하남성 박물관, 상성유적지, 정동신구 CBD 운하 유람선, 2.7 기념탑 및 정주 보행거리 관광

입니다. 

1. 소셜 여행 미션



소셜 여행을 위해서 준비한 것은 우선 "미션"입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리고 지금 이 글 밑에 달리는 댓글들을 통해 중국 정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을 해 주세요~ 그럼 중국 정주에 가서 궁금증을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 @tvexciting
페이스북: powerblog

로 바로 질문을 주셔도 됩니다. 예를 들면 소림사 스님들의 이마에 6개의 점이 있다는데 정말 있는지 궁금하시면 질문을 주시면 되세요. 그럼 직접 소림사 스님을 만나서 이마의 점이 있는지 없는지 인증샷을 찍어오도록 하겠습니다. ^^

질문을 주신 것들은 정리하여 여기에 올려두었고요,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2. 정주 정보 페이지 


중국 정주에 관한 자료를 모아 둘 페이스북 페이지(http://goo.gl/tc7Hq)를 만들었습니다. 자료를 찾으면서 정주에 대한 유용한 자료는 모두 페이스북 페이지(http://goo.gl/tc7Hq)에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정주로 여행을 가고자 하는 분들은 이곳 자료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정주에 대한 좋은 자료가 있거나 스토리가 있다면 누구든지 오셔서 정주에 관한 글을 올려주세요~!

3. SNS는 뭘로 하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여론을 컨트롤하기 위해 여러 인터넷 주소를 막아두고 있는데요, SNS에 대한 파급력을 느끼고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모두 막아버린 상태입니다. 예전에는 티스토리도 막혀있었는데 최근에는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소셜 여행에 가장 백미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인데 막혀있으니 고민이 생겼었는데요, 다음의 YOZM 덕분에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YOZM은 다음에서 내놓은 SNS인데요, 후발주자라 그런지 개방성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YOZM에 글을 올리면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로 동시에 글을 발행할 수 있는데요, 아이폰 앱으로 접속하여 글을 남기거나 스마트폰에서 웹으로 접속하여 글을 남기면 등록해 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로 동시에 글이 등록되게 됩니다. 

사진도 지원이 되고요, 페이스북에는 섬네일로, 트위터에는 링크로 사진이 들어가네요. 또한 스마트폰이 없거나 어플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이메일로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보내면 내용이 업데이트가 되고, 사진 첨부까지 가능합니다. 테스트해 본 결과 제목은 적용되지 않고요, 메일 본문에 서명이 들어가 있는 경우는 서명이 동시에 전달될 수 있으니 서명을 첨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덕분에 실시간으로 SNS를 활용하여 중국 정주로 소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소셜 여행을 위한 준비는 여기까지입니다. 중국 정주의 멋진 풍경을 잘 담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소셜 여행을 같이 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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