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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싱가포르 여행 코스 베스트 5 (1편)에 이어 2편을 시작하겠습니다. 1편에서 추천해 드리는 베스트 코스는 오차드로드와 클락키였는데요, 이 두곳을 하루 동안 보려면 부지런히 보아야 합니다. 가족과 함께라면 기동성이 떨어지기에 시티패스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유모차까지 있다면 더더욱 말이죠. ^^

그럼 나머지 베스트 3도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BEST #3. 싱가포르 경관이 한 눈에, 싱가포르 플라이어


 
시티패스를 끊어서 싱가포르를 다니려면 싱가포르 플라이어와 매우 친해져야 합니다. 종점이자 출발점이 바로 싱가포르 플라이어이기 때문인데요, 한바퀴 돌고나면 싱가포르 플라이어에서 내려서 다음 버스 운행시까지 오피스에 들어가 쉬면 됩니다. 


포르쉐 투어도 있습니다. 이거 타시는 분 보았는데 굉음과 함께 싱가포르 시내를 질주하시더라고요. 럭셔리한 싱가포르를 즐겨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 

 
수륙양용차인 덕투어를 하기 위해서도 싱가포르 플라이어에 오면 됩니다. 싱가포르 시내를 구경하고 강으로 퐁당 빠져서 보트 투어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이 대관람차가 메인이죠. 세계 최대의 대관람차라고 하니 싱가포르에 가면 누구나 강추하는 베스트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천천히 돌며 30분 동안 싱가포르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어른 $29.50, 어린이 $20.65, 노인 $23.60입니다. 칵테일을 마시며 구경하는 Cocktail Flight는 어른 $69.00, 어린이 $48.30, 노인 $55.20이고, 삼페인을 마시며 즐기는 Champagne Flight는 $69.00입니다. 저녁을 먹으며 구경하는 Sky Dining Flight은 따로 문의를 해야 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에요. 


밤에 타면 싱가포르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 가족은 싱가포르 플라이어를 수없이 왔다 갔지만 기어코 타보지는 못했습니다. 마지막 날 저녁에 타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눈물을 머금고 공항으로 갈 수 밖에 없었죠. 참고로 저희처럼 마지막 날 저녁에 플라이어를 타려고 계획을 잡으신 분이 계시다면 택시 잡는 시간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공항으로 가는 택시가 잘 잡히지 않거든요. 보통은 콜을 부르기에 줄을 서 있어도 콜 부른 사람부터 가게 됩니다. 특히나 저녁 시간에 시내에서 공항까지 가기 위해선 최소 30분 이상은 여유 시간을 두어야 할 것 같아요. 공항이 너무 멀어서 승차 거부를 하는 택시도 있더라고요. 저희 가족도 50분을 기다린 끝에 겨우 택시를 잡아서 공항에 겨우 도착하였답니다. 


아쉽긴 했지만 플라이어 빼놓고는 싱가포르 플라이어를 마음껏 누렸습니다. 싱가포르 플라이어 1층과 2층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놀거리들이 있거든요. 여행 중 휴식을 취하는 기점으로 싱가포르 플라이어를 추천합니다. 

BEST #4.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마리나 스퀘어




마리나 스퀘어는 우연히 발견한 싱가포르의 휴식처였는데요, 시티링크 몰을 통해 선택시티와 레플지시티가 이어져 있는 곳으로 쇼핑하기에 최고의 공간이죠. 싱가포르 플라이어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무작정 걸어가다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앞에는 래플스 플레이스 (Raffles Place)가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조깅하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싱가포르 강을 따라 싱가포르 플라이어에서 클락키까지 조깅을 많이 하시더군요. 


마리나 스퀘어에 들어서자 쇼핑할 곳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우리는 우선 아동 용품을 파는 곳으로 향했는데요, 부의 상징 유모차인 STOKKE를 비롯하여,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었습니다. 아동복과 장난감, 그리고 임부복까지 모두 몰려 있어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했어요. 


아내와 쇼핑을 하는 사이, 다솔군은 중간에 위치한 놀이터에 들어가서 미끄럼틀을 타고 있었습니다. 상점들 있는 가운데에 놀이터가 위치해 있어서 아이도 즐겁고 부모도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배려가 되어 있습니다. 


마리나스퀘어에는 다양한 레스토랑들도 있었는데요, 저희도 마리나스퀘어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일본 라면을 먹었는데요, 세트 메뉴가 있어서 저렴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었어요. 사이드디쉬로 나온 오코나미야키는 다솔군 점심이었습니다. 

BEST #5. 크루즈 타기 전에 쇼핑을 할 수 있는 비보시티




저 멀리 보이는 멋진 배가 저희가 타고 갈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인 레전드호입니다. 드디어 크루즈를 탈 시간이 돌아왔는데요, 크루즈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하버프론트로 가야 합니다. 수천명이 타는 크루즈이기에 혼잡함을 피하려면 조금 일찍 체크인을 하는게 좋은데요, 오후 5시 출발인데, 저희는 11시에 체크인을 하러 갔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나서는 크루즈 안에 들어갔다 나오셔도 되고, 바로 연결되어 있는 비보시티에서 쇼핑을 하셔도 되는데요,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싱가포르를 알차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하버프론트에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MRT도 있지만 유모차와 큰 짐까지 있는 저희에겐 택시가 가장 경제적인 이동수단이었어요. 도착하니 친절한 관리인 아저씨들이 짐도 내려주고 안내도 해 주었어요. 


비보시티에는 많은 쇼핑몰들이 입점 되어 있고, 먹거리도 풍부하답니다. 웬만한 브랜드들은 모두 있는데요, 그 와중에 저희 눈길을 사로잡았던 곳은 바로


토이로저스였습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장난감 천국 토이로저스. 다솔군보다 저희가 더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선 보지 못했던 재미있는 장난감들이 많이 있었어요. 다솔군과 뽕망치 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아내는 진주 목걸이에 쏙 빠져 있네요. 여성들을 유혹하는 보석들과 의류 매장들로 인해 남편분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 


다솔군 동생을 위한 아기 용품도 살펴보았어요. 


싱가포르에는 임부복 매장이 많아서 참 좋았는데요, 국내에는 임부복 전문 매장을 찾아보기 힘든데 스타일리쉬한 임부복 매장들이 많이 있어서 아내가 특히 좋아했습니다. 


다솔군을 위해서도 쇼핑을 했는데요, 아동 수영복부터 썬글라스, 신발등 이것 저것 고르다가 햇빛을 차단시켜주는 시원한 소재의 모자를 하나 사 주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도 뽀로로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죠. 토마스와 나란히 어깨를 견주는 뽀로로의 자랑스런 모습입니다. ^^;


1층에서는 안마 기구들을 전시해놓고 체험해 볼 수 있게 해 두었는데요, 쇼핑으로 지친 피로를 풀기 위해 아내가 발마사지를 하고 있습니다. 


쇼핑도 하고 마사지도 받고 이제 남은 건 먹는거죠. 이게 무엇인줄 아시나요? 바로 싱가포르에 가면 꼭 먹어보라는 비첸향입니다. 육포인데요,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달콤하죠. 입에 넣는 순간 사라져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식을 맛보고 안 살 수가 없어서 닭고기 육포를 사서 배로 들어갔습니다. 

쇼핑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먹거리도 많은 비보시티에서 즐겁게 구경하다 크루즈로 들어갔어요. 싱가포르 곳곳에는 여행객들을 배려한 공간들이 많아서 어디를 가든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어떤 음식점을 들어가든 베이비 체어가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인데요, 한국에선 음식점에 베이비 체어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아서 불편한 점이 많거든요. 싱가포르에선 아이와 여자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싱가포르 여행 코스 베스트 5를 살펴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주롱새 공원, 센토사 섬, 나이트 동물원등 많은 추천 코스들이 있지만 일정이 짧아서 다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싱가포르는 혼자 오는 것보다 가족과 같이 오면 볼 것도 얻을 것도 더 많은 곳인 것 같아요. 가족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싱가포르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싱가포르 크루즈 여행기>
1. 가족과 함께하는 싱가포르 여행 코스 베스트 5 (1편)
2. 가족과 함께하는 싱가포르 여행 코스 베스트 5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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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겟어바웃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싱가포르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하려 하는데요, 다솔이와 함께하는 가족의 첫 해외 여행이니만큼 익사이팅한 이야기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다솔이는 20개월된 남자 아기이고요, 아내는 임신 4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우선 아이가 있는 집은 여행을 가기가 매우 힘들죠. 여행을 가면 괜히 고생만 될 것 같고, 아이가 병에 걸리거나 컨트롤 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될 것 같습니다. 다솔이와 첫 여행을 해 보고 난 후 느낀 점은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 정말 의미있고, 행복하고, 신난다는 점이었습니다. 항상 여행을 혼자 떠날 때면 뭔가 허전하고 공허했었는데, 이번 여행은 사진만 봐도 가슴이 꽉 찬 느낌입니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 여행을 떠난다면 전 싱가포르를 추천합니다. 한국과 거리도 멀지 않고, 시차도 1시간 밖에 나지 않는데다, 선진국이니만큼 여자나 아이에 대한 배려가 굉장히 잘 되어 있기 때문이죠. 또한 가족과 여행할만한 코스들이 많이 있답니다. 이제 곧 싱가포르가 크루즈의 허브가 된다고 하죠. 저도 크루즈를 즐기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했는데요, 싱가포르에서 시작하는 크루즈 여행은 싱가포르도 여행하고, 크루즈 여행도 하는 일석이조의 알뜰한 여행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간 여행은 하나투어의 싱가포르 크루즈 자유여행이었어요.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이라 더욱 걱정이 되었는데, 가족 여행의 매력은 바로 자유 여행에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어요. 가기 전에 싱가포르에 대해 많이 공부를 하고 가서도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얻어오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를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은 오후 2시에 도착하여 그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하루를 즐길 수 있었고, 마지막 날 크루즈가 싱가폴에 오전 7시에 도착하고 비행기가 오후 11시 50분에 출발했기에 또 하루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총 이틀의 시간동안 싱가포르를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이틀만으로 싱가포르를 모두 보긴 힘들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싱가포르의 맛만 보고 다음 번에 제대로 싱가포르 여행을 해 보려 합니다.

당일 여행자를 위한 TIP:  크루즈에서 하선을 오전 7시에 하고, 그날 저녁에 비행기가 있기에 중간에 시간은 많이 비는데 여행을 하려다보니 짐이 문제더군요. 큰 짐을 가지고 여행을 하긴 힘드니 말이죠. 이런 경우 짐보관소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숙박하던 호텔이 있다면 호텔에 맡기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참 난감합니다. 그래서 알아낸 팁이 바로 DFS 갤러리아이죠. DFS는 면세점인데요, 오차드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내 한 가운데 있죠. 이곳에서 여행객들을 위한 무료 짐 보관을 해주고 있어요. 오후 10시 30분까지 짐을 보관해주니 당일로 여행하실 분은 DFS에 짐을 맡기고 여행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출발하시는 분은 창이공항 내에 저렴한 짐 보관소가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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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따로 필요없는 싱가포르 시티패스



이번 여행의 효자였던 바로 시티패스입니다. 이 표만 있으면 싱가포르 주요 지역을 2층 버스를 타고 다닐 수 있죠. 그냥 한번 타고 마는 것이 아니라 버스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곳에서 내려 관광을 하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기에 우리 가족의 전용 버스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게다가 이 시티패스 한장이면 아래 쿠폰이 3개나 딸려오는데요, 싱가포르 리버를 따라 범보트를 타고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범보트 라이드 무료 쿠폰이 있고요,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FunVee 어드벤처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리나 베이를 걸어서 즐길 수 있는 투어 쿠폰까지 들어있죠. 이번 이벤트 경품으로 시티패스 2일권을 끊어주었는데요, 아쉽게도 연속으로 이틀이어야지 따로 떨어진 이틀은 안된다고 하여 마지막 날에만 시티패스를 즐기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시티패스의 매력이죠. 시티투어는 꼭 권해드리는데요, 싱가포르의 명소가 어디인지를 한번에 알 수 있고요, 간략한 설명까지 방송으로 해 주어 가이드가 따로 필요없는 여행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순환 코스라서 시간별로 계속 운행이 되기에 보통은 빈자리가 많아요. 이동할 때 유모차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부담스럽다면 하루종일 이용 가능한 시티투어를 추천합니다. FunVee 시티투어 버스 1층에는 유모차를 접지 않고 아이와 함께 세워둘 수 있을만큼의 공간이 있는데요, 그곳에 세워두고 이동하면 편하게 유모차로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FunVee의 오피스인데요, 순환버스의 출발점이자 종착지가 바로 싱가포르 플라이어입니다. 이곳에서 모두 하차를 하게 되고요 다음 차가 운행할 때까지 오피스에서 잠시 쉬고 있으면 됩니다. 대기장소인 셈이죠. 보통 15분 간격으로 차가 있기에 시원한 오피스에서 휴식을 잠시 취하면 되고요, 


인터넷도 무료로 가능하기에 인터넷에 목마를 때 실컷 인터넷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타고 다닌 우리 가족 전용 버스인 FunVee 시티투어 버스입니다. 2층 앞자리는 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와서 저희는 2층 제일 앞자리를 차지하고 시원한 경관을 보며 여행을 즐겼습니다. 


차이나타운, 클라키, 오차드로드, 리틀인디안, 보타닉가든 등 명소들을 구속 구석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로웠으면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을 거닐고 싶었는데요, 아쉽지만 시티투어 버스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보타닉 가든의 안까지 살짝 들어가주기 때문에 보타닉 가든을 구경하시고 싶은 분들은 이곳에서 내려서 구경하시고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지도 상으로는 싱가포르의 먼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곳에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시티투어 버스가 보타닉 가든까지 가줘서 놀랐습니다. 다시 한번 시티투어 버스에 엄지 손가락이 올라가는 순간이었습니다. ^^


BEST #1. 쇼핑을 위한 거리 ORCHARD ROAD (오차드거리)




시티투어를 통해 한번 둘러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싱가포르 여행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번째는 바로 오차드거리인데요, 쇼핑의 거리이기도 하죠. 원두막이 있던 지역이라 하여 오차드로드라 이름이 붙었다는데요, 지금은 쇼핑몰들로 즐비하죠. 

시티투어 버스도 오차드로드에서 정차를 하고요, 저희가 묵었던 링크 호텔에서도 오차드로드까지 무료 셔틀을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쇼핑을 여기서 즐길 수 있죠. 특히 아이들을 위한 전문 쇼핑몰들이 있어서 우리 가족의 눈을 여기 저기 돌아가게 만들었죠. 


12층의 쇼핑센터로 특이한 외형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차드센트럴입니다. 생긴지 1년이 갓넘은 신생 쇼핑몰이죠. 


명품샵들이 즐비하지만 명품보단 아기용품에 관심이 더 많은 저희 가족은 토이로저스에만 눈에 제일 먼저 갔습니다. 파라곤에 가면 토이로저스가 있어요. ^^ 싱가포르에서 토이로저스를 많이 보았는데요, 이곳에 가면 애들 정신을 못차리죠. ^^


아직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영국에서 유명한  TOPSHOP입니다. 미국에 있을 때 H&M에 완전 꽂혔었는데, 이와 비슷한 곳이죠. 국내엔 H&M이 들어왔는데 곧 TOPSHOP도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차드로드 곳곳에 많이 보였던 TOPSHOP과 TOPMAN. 


오차드로드에는 다들 현대식 건물로 즐비하여 오히려 이런 싱가포르 느낌이 물씬 나는 건물들이 더 눈이 가더군요. 


시간이 별로 없는 관계로 오차드로드에서 쇼핑몰 한곳을 찍어서 그곳을 구경하기로 했는데요, 눈에 가장 띄였던 곳에 ION 쇼핑몰이었습니다. 모양이 참 특이했는데요, 육두구 열매의 모양을 본 떠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하 4층에는 푸드코드가 있는데요,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쇼핑도 하고 점심도 여기서 해결했죠. 


푸드코트의 매력은 다양한 음식을 한번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아이에게 줄 음식이 마땅치 않을 때는 푸드코트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오차르로드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아이스크림빵입니다. 아이스크림을 칼로 싹뚝 싹뚝 썰어서 식빵에 쌓주는 아이스크림인데요, 그 맛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망고, 초코렛, 라즈베리, 파파야, 두리안까지 싱가포르의 무더위를 시원학 날려주답니다. 쇼핑하다 목마르면 디저트로 하나 먹으면 좋습니다. 단돈 $1라는거. 

 
오차드로드는 패션의 거리인만큼 쇼핑몰 앞에서 다양한 행사들을 볼 수 있는데요, 덕분에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우디에서 개최하는 패션쇼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비공개라 보진 못했어요. 미리 행사 정보를 얻어간다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EST #2. 이곳을 빼 놓고 싱가포르를 말할 수 없다! 클락키 (Clarke Quay)




클락키는 싱가포르의 나이트 문화를 대표하는 곳이 된 것 같습니다. 클럽이나 펍들이 많아서 싱가포르의 밤을 즐기기 위해 클락키에 많이 들르는데요, 가족과 함께 와도 클락키의 분위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낮에 보는 클락키의 모습은 한산합니다. 아직 영업 준비 중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알록달록한 원색의 건물을 즐기려면 낮에 클락키에 꼭 와야하죠. 


낮에 본 클락키의 모습입니다. 싱가포르 리버를 두고 펼쳐진 레스토랑들과 보트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의외로 물에 고기가 참 많더군요. 뜰채로 건져내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


낮에는 범보트를 타기로 하였습니다. 낮에 본 싱가포르의 모습은 어떤지 보고 싶었죠. 시티패스에 있는 쿠폰을 제시하니 범보트 티켓으로 교환하여 주었습니다. 이번에 같이 가게 된 이규호님이 특별 출연하여 주셨습니다. ^^


30분짜리와 45분짜리 코스가 있는데요, 저희가 구경할 코스는 30분 코스입니다. 클락키에 오면 리버보트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클락키의 또 다른 명물이기도 하죠. 


말썽꾸러기 다솔군은 예쁜 외국 여자분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 앞에서 자꾸 얼쩡거리더라는... 


범보트를 타면 이렇게 햇빛을 피해서 안에 앉아도 좋긴 하지만 되도록이면 뒷쪽의 야외에 앉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안에서는 TV로 각 포인트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뒤에서는 의자의 나열 때문인지 30분 사이에 금새 친해지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바로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니 말이죠. ^^ 


낮에 탄 범보트에서는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마리나베이센즈로 우리나라의 쌍용건설이 지었다고 하죠. 호텔이고요, 3개의 건물을 하나로 잇는 크루즈 모양의 건축물이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크루즈를 본따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크루즈의 모습과 똑같죠? 위에는 수영장과 바들이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명소이기도 하죠.

 
밤에 보면 이렇습니다. 야경이 정말 끝내주죠? 이 사진은 밤에 리버 보트를 타고 찍은 풍경입니다. 


리버보트를 한번 밖에 탈 시간이 안된다면 클락키에서 밤에 타길 권해드립니다. 싱가포르의 야경은 황홀 그 자체니 말이죠. 


밤에 클락키는 낭만과 젊음이 가득한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황활한 싱가포르의 야경을 보며 마시는 맥주 한잔과 음악 소리는 술에 취하는지 분위기에 취하는지 모를 지경이 됩니다. 


펍이나 클럽에도 가고 싶었지만, 아이와 함께 들어갈수는 없겠죠? ^^


하지만 클락키에는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노상 선술집인데요, 클락키를 바라보며 와인이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강을 바라보고 클락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테이블들이 있고요, 성능 좋은 스피커를 통해 테이블에선 마치 레스토랑에 들어온 듯 음악이 들려오죠. 


사람들이 보행하는 길과도 어느 정도 차단이 되어 있어서 바의 테라스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맥주 한잔을 시원하게 들이키며 가족과 함께 여행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운치 있는 곳이에요. 클락키의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기에 강력 추천합니다. 


저녁 식사는 클락키에 가서 절대로 빼 놓을 수 없는 칠리 크랩을 먹어야 겠죠? 싱가포르 먹거리 중 딱 한가지만 먹고 오라면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칠리크랩입니다. 그중에서도 JUMBO가 가장 유명하죠. 인터넷 상에서는 맛 있다 없다를 두고 이야기가 많은데요, 직접 가서 먹어본 결과 저희 가족 입맛에는 최고였습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면 리버 사이드에서 멋진 경관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예약은 http://www.jumboseafood.com.sg 에서 예약을 하면 하루 정도 지난 후 메일로 답장이 옵니다. 그것을 프린트해 가거니 현장에서 아이폰으로 보여주면 되는데 보통은 예약자 명단에 올라가 있어서 이름만 대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더라고요. 예약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가면 좋은 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죠. 손가락 몇번만 수고하면 되니 미리 꼭 예약을 하고 가세요 ^^ 


칠리 크랩의 맛은 최고입니다. 게에 살도 많고, 소스는 매콤 달콤한 것이 우리 가족 입맛에 딱이었죠. 이 소스에 밥을 비벼 먹으면 환상적인 맛이 납니다. 


번과 밥인데요, 번을 소스에 묻혀 먹어도 맛있어요. 번은 강추합니다. 설탕을 약간 코팅한 것 같은데 싸고 맛있어요. 밥은 좀 비싼 것처럼 느껴지는데 먹어보면 비싸지 않음을 알 수 있을거에요. 


가격은 칠리크랩 1kg과 번, 볶음 밥을 시켰는데, 총 73.44가 나왔네요(싱가폴 달러) 게의 시세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에 메뉴판에는 크랩 가격이 써 있지 않아요. 참고하시기 바래요 ^^

베스트 #2까지만 썼는데요, 스크롤의 압박이 상당하네요. 싱가포르에는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정말 풍성한 것 같아요. 다음 편에서는 나머지 베스트 3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싱가포르 크루즈 여행기>
1. 가족과 함께하는 싱가포르 여행 코스 베스트 5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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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하나투어 겟어바웃에서 진행한 싱가포르 크루즈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59743) 이런 놀라운 날이 얼마만에 오는 것인지 안그래도 이번에 가족 여행을 떠나보려 알아보고 있던 차에 잘 되었다 싶었습니다. 다솔이는 이제 어느덧 무럭 무럭 자라서 태어난지 20개월이나 지나 잘 걷고, 뛰어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둘째를 임신하여 시간이 더 흐르면 멀리 여행하기도 쉽지 않게 되죠. 그래서 가족 여행을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싱가포르 크루즈에 당첨된 것은 저 혼자이기에 추가 요금을 내고 아내와 다솔이를 데리고 가족 여행, 태교 여행이라는 테마로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당첨자 발표가 출발일에 임박해서 나는 바람에 정신 없이 준비를 하고, 계획을 세워보았는데요, 지금 이 시간까지(출발 1시간 전) 열심히 출사표를 적고 있고, 아직도 해결 못한 부분은 그냥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하고 무작정 떠나려 합니다.

이번 여행의 핵심은 아이가 있는 가족이 어떻게 해외 여행을 떠날 수 있는지, 그리고 임신 중인 아내가 있다면 어떻게 태교 여행을 떠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족 여행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 참 아름다운 말인데, 준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막상 가려 하면 준비 기간이 상당히 걸리기 때문에 웬만한 각오와 실천력 없이는 힘듭니다. 올해 들어서 5개월 동안 계획을 했지만 이렇게 이벤트 당첨을 통해서야 비로소 가게 되었으니 말이죠. 가족 여행을 하기 위해 준비 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각자 준비한 목록들입니다. 아무래도 다솔이 짐이 가장 많이 들어가더군요. 유모차와 기저귀, 갈이 입을 옷들을 하니 꽤 많더군요. 무엇보다 가장 큰 짐은 다솔이입니다. 가서 잘 걸어다녀야 할텐데 말이죠. 착한 다솔이가 되길 간절히 바래볼 따름입니다. 

2. 태교 여행




임신 3개월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이제 아내의 배가 슬슬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다솔이 만삭 때 사진이니 오해하지 마세요 ^^; 첫째를 키우느라 제대로 여행 한번 못한 아내를 위해 이번 기회에 태교 여행 겸 확실히 여행을 시켜주려 합니다. 

요즘 태교 여행을 많이 가죠? 아이이게도 산모에게도 여행이란 신선하고 즐거운 일탈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둘째가 태어나서 이런 부모의 마음을 알아야 할텐데 말이죠.

3, 크루즈 여행



 

이번 여행은 크루즈 여행입니다. 싱가포르에서 말라카와 페낭을 경우하는 코스인데요, 크루즈 여행은 처음이라 다양한 책과 자료를 보고 준비를 했습니다. 크루즈 여행의 묘미에 대해 어렴풋이 알 것 같긴 한데 직접 경험해 보아야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루즈 여행 책자를 준비했어요. 


그 외에 크루즈 탑승 때 사용될 온라인 체크인 서류와 싱가포르에서 묵을 호텔 영수증, 여권 사본, 전자 항공권등 서류를 잔뜩 챙겼습니다. 

크루즈에서 일어날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녀와서 풀어놓겠습니다. ^^ 크루즈에서는 정찬 파티가 있어서 전 양복에 나비 넥타이, 아내는 드레스, 다솔이는 한복을 준비했어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매우 기대됩니다.

4. 소셜 여행



 
역시 제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소셜 여행이죠. 이번에도 소셜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요즘, 와글, 미투데이 등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같이 여행을 즐기실 수 있어요~

이번에 같이 가게 될 디바이스들입니다. 아이패드2와 옵티머스빅이 합류했어요.


이번에 복병이 바로 데이터무제한 로밍이었는데요, 보통은 SKT에서 하는데 Bridge8개국 무제한이 알고보니 한 나라에 한번 밖에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1일, 3일, 5일로 되어 있는데 싱가포르에서 2일, 말레이시아에서 2일, 다시 싱가포르에서 1일을 있기 때문에 3일짜리를 가입할 수는 없었죠. 1일짜리를 2번 가입하려 했지만, 한 나라에 1일짜리 2번은 안되더군요. 결국 할 수 없이 KT 무제한데이터 로밍을 가입했습니다. KT 또한 아시아 7국 데이터로밍 무제한을 한 국가만 넣을 수 밖에 없고, 말레이시아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오늘과 내일 이틀간 싱가포르 신청을 했습니다. 가격은 1만원으로 SKT의 1만 2천원보다는 저렴합니다. 다만 아이폰3G를 사용하는데 개인핫스팟을 블루투스 테더링밖에 할 수 없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죠. 아이폰4만 되었어도 WIFI로 하면 좋은데 말이죠. ㅠㅜ


결국 SKT는 말레이시아에서 하루만 가능하고, 하루는 인터넷이 안되는 상태에서 지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싱가포르에서 하루를 넣었죠. 이거 알아보느라고 정말 머리 아팠습니다. 어흑!

그래도 소셜 여행을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다솔이와 아내를 챙기면서 다양한 소셜 이야기를 하긴 힘들겠지만, 시간과 체력이 허락하는 한에서 최선을 다해 소셜 여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정말 가야 할 시간이 되었네요.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다녀와서 재미있는 이야기들 잔뜩 풀어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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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레전드호 크루즈를 구경한 적이 있다. (로얄캐리비안 레전드호, 선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BEST5) 레전드호를 구경한 후 크루즈 여행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크루즈를 타고 여행을 한다는 것은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아니던가. 크루즈는 현재 동양보다는 서양쪽에서 더 발달한 여행 문화라고 한다. 아무래도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 여유가 동시에 있어야 하기에 눈치 보며 휴가가야 하는 직장인으로서는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들어 우리나라도 경제적 여유가 많이 생기고 휴가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직장들이 늘어나면서 크루즈 여행이 각광을 받고 있다. 

경제적 여유는 없지만 시간적 여유는 남아도는 나는 직장을 그만 둔 후 여행을 다니며 꿈꾸었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하나투어에서 내 꿈을 이루어줄 또 하나의 이벤트를 하고 있다. 바로 싱가포르 크루즈 이벤트를 하고 있는 것이다. ^^ 

내가 싱가포르 크루즈에 승선해야 하는 이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번 보고 나고 나니 꼭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이면 가족과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 여행은 아이를 데리고 가기 좀 힘든 면이 있지만, 크루즈 여행은 아이와 함께 하기 더 없이 좋지 않을까 싶다. 레전드호 안에는 키즈클럽이 상시 운영되고 있기에 휴식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기항지에서 조금 무리해도 크루즈에서 쉬면 되기에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크루즈 여행이 딱인 것 같다. 


레전드호는 하나의 도시 같은 느낌이다. 레전드호 안에 즐길 것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역시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은 카지노~! 라스베가스에서 좀 땡겨본 경험으로 레전드호에서 외화벌이를 좀 해 와야 할 것 같다. ^^;; (이러다 패가망신할 수 있다는...;;)


패가망신을 피하기 위해 카지노에 가면 테이블에 앉아서 하는 것은 안하고 땡기는 머신만 하고 싶네요. ^^
 


멋진 정찬을 우와하게 즐기고 싶기도 하고요, 


옥상(?)에 있는 럭셔리한 수영장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기도 합니다. 


다솔이의 미래를 위해 미리 미니골프를 통해 골프 연습을 시켜보고도 싶고요, 


바다 위에서 암벽등반도 즐기고 싶습니다. 


다솔이를 키우느라 고생한 아내를 위해 피부 관리 및 마사지도 시켜주고 싶어요. 


크루즈 안의 서재에서 여유롭게 그간 못봤던 책도 좀 보고 싶습니다. 


레전드호에서 먹어 보았던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도 즐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내가 꼭 크루즈에 승선해야 하는 이유는 멋진 남편,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입니다. ^^;; 이 시대 가장들이 다들 바라는 바가 아닌가 싶어요. 


레전드호 승무원의 눈빛이 제가 레전드호에 탑승하길 간절히 바라는 듯하죠? ^^*


이번 싱가포르 크루즈에 배정될 방은 오션뷰네요. 


크루즈 내에서 재미있는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선 발코니룸 이상이어야 한다던데 이런 발코니룸도 탐나네요. ^^


자유 일정 중 싱가포르에서 하고 싶은 일


1. 클라키

우선 클라키를 가보고 싶다. 싱가포르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면 클라키만한 곳도 없다는데, 클라키를 다녀온 글들을 살펴보니 낮에도 무척 예쁜 곳인 것 같다. 다양한 레스토랑도 있고, 특색있는 곳도 있는데,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병원 컨셉으로 만들었다는 CLINIC. 휠체어를 타고 링거에 술을 넣어 마시고 주사기에 술을 넣어 마시는 특색있는 바인데, 예전에 실험실에 있을 때 이런 컨셉의 바를 차리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클라키에 가서 다양한 바와 레스토랑을 즐겨보고 싶다. 

2. 시티투어

싱가포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2층 버스를 타고 싱가포르 시내를 도는 시티 투어라고 한다. 관광객티를 팍팍 내면서 여유로운 시티투어를 즐기고 싶다. 

3. 마리나 베이 샌즈


쌍용건설에서 지었다는 으리으리하게 멋진 호텔. 3개의 호텔 상층부를 하나로 쭉 이어놓은 건물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꼭데기에는 수영장이 있다는데 구경이라도 실컷 하고 오고 싶다. 호텔 투숙객은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데, 호텔 숙박비가 꽤나 비싸다고 한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수영장에서 수영 한번 하고 싶다. ^^

4. 유니버설 스튜디오

미국에서 한번 가보았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싱가포르에도 있다. 신혼여행 때 빈탄을 갔었는데 그 때 싱가포르를 들렸다가 들어갔다. 그 때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넓은 부지를 보여주며 그곳에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들어온다고 했었는데 벌써 예전에 완공이 다 되었나보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그 때는 신혼부부였는데 만약 가게 된다면 아들을 데리고 가게 되는 것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이번에 못가더라도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꼭 한번 따로 가보고 싶다. 

5. 센토사 


싱가포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관광 코스가 바로 센토사이다. 다양한 놀이기구, 전망대, 수족관 등이 있는 곳이다. 한번 가 보긴 했는데 그 때는 수족관만 잠시 구경하고 나와서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가게 되면 센토사를 제대로 구경해보고 싶다. 


6일간의 꿈같은 항해, 싱가포르 크루즈에 꼭 타보고 싶다. 싱가포르와 페낭, 말라카를 잇는 크루즈 여행! 내가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요 ^^*

하나투어 겟어바웃: http://getabout.hanatour.com
 

Legend of the seas,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엿보기!

 

Your Singapore, 싱가포르관광청에서 여행정보 얻기!

 

관련 크루즈 여행기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여심을 유혹하는 싱가포르 카페거리 산책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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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으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없을까 살펴보다가 좋은 곳을 한 곳 발견했습니다. 바로 드미엘인데요, 천호동 현대백화점 내에 있는 오리엔탈 퓨전 누들점입니다. 


장모님께서 아산병원에 진료를 받을 일이 있어서 갔다가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간 곳인데요, 우선 현대백화점이니 주차 문제가 해결되어 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현대백화점 주차비 비싸더군요. 5만원 이상 구입해야 1시간 무료이고,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2시간 무료입니다. 밥 먹는데 최소 1시간은 걸리는데 영수증으로 확인을 하니 급하게 먹고 가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주차를 1시간이라도 지원을 해 주면 좋을텐데 아쉽더군요. 드미엘에 갈 때는 차 가지고 가지 않기를 권해드립니다. 현대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 물건 살 일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말이죠


퓨전 누들인만큼 다양한 면류 음식들이 많이 있었어요. 가격은 꽤 비싸더군요. 


차우펀이 행사를 하고 있네요. 만원이 안되는 가겨! 9,900원에 판매되었었습니다. ^^;;


여러명이 간 만큼 세트로 골랐습니다. 커플세트 1개와 A세트 1개를 시켰어요. 커플 세트에는 호바뤄우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호바뤄우에 대해선아래에서 설명할께요 ^^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주로 아이가 있는 분들이 많이 오시더군요. 역시 아기 의자가 있는 것이 주요했습니다. 저도 식당 갈 때 우선 그 식당에 아기 의자가 있는지부터 살펴보게 되더군요. 


셀러드가 맛있었어요. 드레싱도 깔끔하고 입맛을 돌게 만드는 셀러드였습니다. 


캘리포니아롤인데요, 옆에 셀러드의 드레싱이 마음에 들더군요. 귤 드레싱인 것 같은데 신선하고 깔끔했어요. ^^


이것이 바로 호바뤄우입니다. 중국에선 꿔바로우라고 하는데 여기선 호바뤄우라고 해 놓았더군요. 탕수육의 원조인데요, 다른 점이라면 탕수육보다 넓고 두툼하며 찹살이 들어가 있어서 쫄깃하다는 점입니다. 중국에서 이거 1주일에 한번은 꼭 먹었었는데 한국에서 맛보니 색다르네요. 탕수육보다 100배 정도 맛있습니다. ^^


아기들을 위한 뽀로로 식기 세트! 이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좋더군요. 


오리엔탈 볶음밥입니다. 맛있었어요~


이건 고르곤졸라 안심 누들인가 그랬는데 별로 였습니다. 너무 느끼하고 면이 별로였다는...


칠리 토마토 리조또인데요, 맛이 희안했습니다. 밥인데... 스파게티에 밥 말아 먹는 느낌이었어요. 어른들 입맛에는 별로 안맞으신 것 같아요.


차우펀입니다. 제 입맛에 딱이더군요. 맛있었어요! 

드미엘은 연인 혹은 자녀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가격이 좀 쎄니 특별한 날에 가면 좋겠죠? 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리엔탈 퓨전 누들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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