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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NX10이 나왔습니다. NX10은 삼성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디지털 카메라인데요, 디카의 영역에서 DSLR의 영역을 섞어 놓은 듯한 제품입니다.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카메라는 캐논 5D MARK2와 24-70mm 렌즈를 사용하고 있고, 니콘 D300s와 18-200mm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컴팩트 디카로는 삼성 ST1000과 카시오 Z-850 제품을 사용하고 있죠.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보다 보니 이번 체험단에 선정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카메라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것이 산더미같이 많은 초보이지만, 다양한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기에 서로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DSLR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는 NX10의 야심찬 목표가 과연 어느 정도 사실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체험단에 항상 있는 발대식. 발대식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품을 받자 마자 처음 찍은 사진이네요. 연어 셀러드가 맛있더군요 ㅎㅎ ^^;; 색감이 괜찮죠? 컴팩트 디카에 비해서는 쨍한 느낌으로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가지고 있는 캐논 5D MARK2의 느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말이죠... 


다음은 스테이크가 연이어 나왔습니다. 무슨 호텔이었는데 스테이크가 다 식어서 나왔더군요. 많은 사람이 온데다 진행을 기다리느라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드라마 파스타의 쉐프의 성난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더군요. 


디저트까지 나왔습니다. 요거 정말 보이는 것만큼 맛있더군요. 과일이 좀 더 신선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말이죠. (제가 좀 까칠합니다 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메리카노~! 단 것에는 아무 것도 들어가지 않은 블랙커피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요즘 커피 중독에 빠져있다죠...

이상 제가 먹은 맛있는 점심 식사를 보셨는데요;; 어떠셨나요? 사진의 퀄러티가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바로 이 제품이 NX10 입니다. 삼성에서 만든 미러리스 카메라이죠. 렌즈군은 3가지가 나온 상태고, 체험단을 위해 받은 렌즈는 18-55mm 렌즈입니다. F3.5-5.6이고, 다른 렌즈로는 F2.0의 30mm와 F4.0-5.6인 50-200mm 망원줌렌즈가 있습니다. 3가지 렌즈를 모두 다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18-55mm만 받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30mm는 다음에 임대를 해 준다니 그 때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팬케이크라 불리는 30mm가 가장 기대되네요.

박스 안에 있는 구성품 내용입니다. 렌즈는 원래 분리 되어 있지만, 장착한 상태로 찍었습니다. 매우 간단한 구성으로 되어있고요, 렌즈캡과 배터리, 2G SD카드, 충전기, 설명서, CD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배터리는 ED-BP1310 리튬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한번 충전하면 꽤 오래 가더군요. 사진을 아직 몇번 안찍긴 했지만, 한번 충전하고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정면샷인데요, 캡을 빼는 방식은 니콘과 약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니콘보다는 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앞면과 뒷면의 모습인데요, 뒷면에는 아몰레드를 탑재하여 밝은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도 선명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튼 조작은 매우 편하게 되어있고, 컴팩트 카메라의 버튼 조작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물론 DSLR의 기능도 모두 들어가 있고 말이죠.

메모리는 SD카드가 들어가는데요, 16G까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특별히 RAW파일로 찍지 않을 것이면 2G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배터리가 들어가는 부분이고요, 이 부분은 캐논과 동일한 방식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살짝 눌러주면 배터리가 튀어나오는 방식입니다.

옆면의 모습입니다. 제일 아래부터 USB/AV OUT 연결단자, 셔터 릴리즈 연결단자, HDMI연결 단자, DC IN 연결 단자입니다. HDMI를 통해서 바로 TV나 모니터와 연결할 수 있고, 동영상 재생시 음성과 영상 모두 HDMI 하나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선명한 화질의 동영상과 사진을 바로 볼 수 있는거죠.

윗면의 모습인데요, 플래쉬가 있고,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다이얼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모드가 굉장히 다양한데요, M,A,P,S 모드는 기본으로 지원하고, 야간이나 풍경, 뷰티샷같은 자주 쓰는 기능들을 밖으로 아예 빼 놓았습니다. 스마트 기능을 통해 들어가 설정할 수도 있지만, 바로 다이얼을 돌려 자주 사용하는 아이콘을 밖으로 뺀 것은 사용자를 배려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모드가 뷰티샷이죠. ㅋㅋ 뷰티샷을 한번 찍어보신 분들은 그 맛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겁니다. 10년은 젊어지니 말이죠 ^^

제가 가지고 있는 ST1000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크기면에서는 NX10이 약간 넓은 편이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앞으로 튀어나온 것을 생각하면 ST1000보다 훨씬 크긴 하지만 말이죠. 무게 역시 매우 가볍습니다. DSLR에 비해서는 크기도 정말 작고, 가볍기까지 하죠. 깜찍한 미러리스 카메라인 것 같습니다.

고속촬영으로 모델분을 찍은 사진입니다. 셔터를 한번 누르면 1초동안 30매가 촤르르르륵 촬영이 되죠. 이 사진들을 묶어놓으니 마치 동영상을 보는 듯 하죠? 전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마음에 드는데요, 짧은 시간동안 찍는데도 초점도 놓치지 않고 동영상을 찍듯 자연스럽고 쨍하게 잘 나왔기 때문이죠.

이 사진도 NX10으로 찍은 것인데요, 발대식 후 모델분을 촬영할 기회가 있어서 찍어보았는데 찍고 나서 깜짝 놀랐죠. 모델분이 예쁘기도 하지만, 더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뷰티샷 아니고, M모드로 찍은 것입니다.

NX10과의 첫만남은 매우 설레였습니다. 가볍고 밀러리스 카메라가 나왔다는 것이 흥미로웠죠. 촬영의 결과물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컴팩트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들을 담고 있기에 더욱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에 가지고 왔더니 아내가 매우 좋아하더군요. 요즘 여성분들도 DSLR에 많이들 빠져있는데, 다들 공통적인 불만은 너무 무겁다는 것이더군요. 남자가 사용하기에도 좀 무거운데 말이죠. NX10의 경우는 거의 컴팩트 카메라 수준으로 가볍고, 휴대성을 많이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몇번의 NX10 사용기를 올릴텐데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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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테이션하면 역시 PMP이죠? 동영상 재생의 강자인 아이스테이션이 T9 HD를 출시했습니다. 정식 출시 전에 미리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장소는 아이스테이션 본사에서 있었습니다. 여러 블로거들을 초청하여 간담회 형식으로 마련한 자리였는데요, 무엇보다 아이스테이션 T9 HD를 누구보다 먼저 자세히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오들 오들 떨며 도착한 아이스테이션 본사. 건물 옥상에 아이스테이션 간판이 커다랗게 붙어있더군요.


건물 1층에는 아이스테이션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알록 달록한 간판과 아이스테이션 로고, 그리고 무엇보다 밥샙의 포스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쇼맨십이 있기로 유명한 밥샙. 예전에 최홍만에게 콩알을 맞고 씩씩 거리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 밥샙과 아이스테이션, 뭔가 언발란스하지만,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T9 HD는 동영상 재생을 강력하게 보강했다고 하는데 바로 이런 강력한 점이 밥샙의 강한 모습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들어갔더니 T9 HD가 쫙 깔려있더군요. 처음엔 검은 색 기계가 쫙 나열되어 있길레 아이폰인 줄 알았습니다. 요즘 제 눈엔 아이폰만 들어오고 있습니다. ^^;; 깔끔한 디자인의 아이스테이션 T9 HD의 실물을 보니 더 아기자기하고 기대가 되더군요. 매서운 바람을 뚫고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색상은 검은색 말고도 선홍색과 흰색 그리고 보라색으로 총 4가지 색상이 있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색을 고를 수 있습니다.


정면 사진입니다. 한 손에 착 달라붙어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화면도 넓직하죠?


옆면 모습인데요, 버튼을 최소화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음량 조절과 전원 정도의 버튼만 있고, 나머지는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하게 되어있습니다.

뒷면에도 역시 깔끔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전시 제품은 아직  Wi-Fi가 탑재되지 않은 제품이었고요, 이 날 Wi-Fi를 탑재한 T9 HD가 테스트를 마치고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는 날이라 Wi-Fi의 성능은 테스트해보지 못했습니다.

반대편에도 버튼은 없이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5mm밖에 안되는 날렵한 모습입니다.

윗면에는 이어폰 단자가 있고요, 이어폰을 꼽으면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하여 라디오도 들을 수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충전 단자와 HDMI단자가 있습니다. HDMI가 달렸다는 것이 아이스테이션 T9 HD의 최대 장점이기도 하죠.

아이스테이션의 예전 제품들인데요, 예전과 비교하면 T9 HD의 디자인이 얼마나 큰 변화를 주었는지 알 수 있겠죠?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성능 또한 획기적으로 변하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T9 HD만큼이나 탐났던 것은 바로 저 해드폰이었습니다. ㅎㅎ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귀가 시려서 귀마개가 필요하더군요. ^^;; 농담이고요, T9 HD의 막강한 기능 중 또 하나는 야마하 칩셋을 단 오디오 성능입니다. 오디오 음질은 정말 최강이었는데요, 해드폰을 귀에서 빼고 싶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스피커로 나오는 음질도 빠방하였습니다.


전원을 켜 보았습니다. 정전터치의 방식은 매우 잘 반응하였고요, 부팅할 때 좀 느리긴 했지만, 터치에 대한 반응은 굉장히 부드럽고 빨랐습니다.


이걸로 Wi-Fi도 할 수 있고, Metro도 자동 업데이트하여 볼 수 있으니 동영상 외에도 활용 가치가 매우 높아 PMP의 영역을 넘어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블로거분들이 오셔서 시연과 간담회 참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가운 분들도 많이 오셨더군요. ^^

아이스테이션 마케팅 담당자분이신데요, T9 HD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블로거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성실하게 답변해 주셔서 궁금증을 많이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테이션은 동영상 재생에 있어서는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최대 차별화를 재생 능력에서 찾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 말에 걸맞게 HDMI는 매우 좋은 화질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삼성 C100 칩을 사용해서 재생도 매우 매끄럽게 잘 되었는데요, C100에 최적화 시키기 위해 매우 애를 쓰셨다고 하네요.



화질이 어떤가요? 직접 보았을 때는 화질이 매우 선명하고 깨끗했습니다. 인코딩 없이 바로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겠지요? 저도 아침마다 PMP에 동영상을 넣고 다니며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인코딩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결국 PMP를 못가지고 나가는 일이 발생하더군요. 인코딩이 없는 것만으로도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깔끔한 흰색이 마음에 들더군요. 왠지 가지고 다닐 때 간지도 날 것 같고 깔끔하고 말이죠. ^^


아이폰과 비교해본 모습입니다. 처음 들어오면서 느꼈던 것이 아이폰과 비슷하다는 것이었는데 비교해보니 역시 비슷하네요 ^^ 저도 빨리 아이폰을 득템해야 할텐데... 요즘 심히 뽐뿌를 받고 있는 두개의 제품입니다.


맛있는 간식도 준비해주시고, 날카로운 질문들에도 성실히 답변해 줘 궁금증을 풀어준 아이스테이션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요, 아이스테이션 T9 HD, 신제품 PMP로 적극 추천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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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테이션 T9  HD가 나왔습니다. PMP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오랜 시간 기다려왔죠? 작년 9월 IFA에서 이미 선보였기에 언제쯤 나오나 기다리신 분들이 계셨을 것입니다. 저도 아이스테이션 T9 HD를 기다려 왔는데요, 이번에 나온 아이스테이션 T9 HD의 스펙이 매우 기대되더군요.

우선 4.3인치의 강화유리 LCD에 감압식이 아닌 정전터치를 사용해서 보다 부드러운 터치감을 즐길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2.1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고, 요즘 추세인 WI-FI도 있어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용 브라우저로 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한 정글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고, 라디오에 DMB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영상, 음향, 휴대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아이스테이션 T9 HD


아이스테이션 T9 HD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PMP의 기능을 극대화 시켰다는데에 있는데요, 쓸데없는 기능으로 양만 늘려 이도 저도 이는 기계들과는 달리 PMP로서 중요한 기능의 퀄러티를 높여서 사용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려 노력한 점이 돋보입니다. 아직 제품을 보지 못했기에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았습니다.

영상에 있어서는 HD는 기본이고, HDMI를 통해 TV로 영상 출력을 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에서 HDMI를 지원하면 모니터에서도 볼 수 있죠. HDMI는 정말 편리한데요, 영상과 음성을 모두 한꺼번에 보낼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냥 젝 하나만 연결하면 HD 영상은 물론 음성까지 한번에 연결되죠. 즉, 좋은 화질의 영상을 보다가 집에 와서는 큰 모니터나 TV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코딩하지 않고 바로 재생이 되는 편리함도 있죠.

음향에서는 야마하에서 직접 튜닝된 사운드 및 EQ를 제공하고, 이어폰으로 가상 5.1채널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스테이션의 음향이야 뭐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아도 충분하죠.


휴대성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현존하는 아이스테이션 PMP중에 가장 얇은 신제품 PMP라네요. 15mm라고 하니 포켓에 쏙 들어갈 정도네요. 게다가 지하철 노선도나 무가지 신문은 기본이고, DMB를 즐기거나 이북, 만화책 뷰어같은 밖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들어있습니다. a-jax 지원으로 인해 구글맵같은 다양한 웹어플리케이션도 사용 가능하고 말이죠. 물론 베터리도 영상은 10시간  이상, 오디오는 20시간 이상, 슬립 모드에서는 200시간 이상이 지속되기에 든든합니다.

이 외에도 파일구리 p2p 지원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고, 소리바다 지원으로 mp3를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고, 씨네웰컴 온라인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도 지원을 하기에 PMP로서는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2010년 가장 기대되는 PMP라 할 수 있겠죠? 다양한 PMP를 접해 왔지만, 이번 아이스테이션 T9 HD만큼 기대되었던 PMP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스펙만 보고 하는 말이기에 실제로 어떤 단점들이 있는지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말이죠. 기회가 된다면 아이스테이션 T9 HD를 한번 사용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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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DSLR을 어디에 넣고 다니시나요? 만날 똑딱이만 들고 다니다가 DSLR을 사고 나니 그것이 고민되더군요. 똑딱이 때야 그냥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녔기에 카메라에 카메라 가방이 따로 필요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막상 사고나니 필수 중에 필수더군요. 가방에 막 쑤셔 넣기에는 너무도 비싼 장비이니 말이죠.

DSLR을 사고도 가방이 없어서 그냥 들쳐 매고 나가곤 했는데 폼은 났지만 비라도 오면 어떻하나 걱정이 항상 되었습니다. 실제로 지역에 내려갔다가 갑자기 바가오는 바람에 비닐 봉지 하나 구해서 꽁꽁 싸매고 온 적도 있죠. 적어도 방수나 충격 흡수 정도는 시켜주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들고 다니던 뽁뽁이를 빼고 파우치를 하나 샀습니다. 유명한 가방 안에 들어가는 파우치라기에 2만원인가 주고 샀는데 성능은 둘째치고 너무도 불편하더군요.

카메라를 꺼낼 때마다 가방을 열어서 파우치를 꺼낸 후 카메라를 빼고 다시 파우치를 가방에 넣어야 하는 번거로운 작업 때문에 카메라 꺼내기가 싫어지던걸요? 결국 어깨만 무겁게 해서 나갔다가 사진도 한장 못찍고 돌아오는 낭패가 생겼습니다. 운동은 되더군요 ^^;;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는 캐논 오두막에 24-70렌즈, 그리고 니콘 D300s에 18-200렌즈 이고요, 똑딱이인 삼성 vluu ST-1000이 있습니다. 일반 가방을 사지 못한 이유는 한쪽으로 매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고, SLR클럽에서 본 바로는 2개를 모두 넣고 한쪽으로 매는 가방을 사면 어깨가 빠질 것이라 하더군요 ^^;;

렌즈가 많거나 바디가 2개라면 이런 배낭형이 제격이죠. 물론 배낭형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배낭형의 단점은 간지가 안난다는 것이죠. 양복을 입고 안 어울리는 점도 있고 말이죠. 하지만 항상 캐주얼로 다니고 워낙 잡동사니를 많이 가지고 다녀서 이런 배낭형이 제게는 딱이었습니다.

정면을 열어보면 이렇게 칸막이가 되어있는데요, 칸막이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검정색과 노란색의 조화도 깔금해 보이죠? 안쪽이 노란색으로 되어있는 이유는 카메라의 색과 대비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강력 찍찍이로 서로 붙어있어서 자유롭게 모양의 변화가 가능합니다.


우선 캐논 오두막과 24-70을 넣어보았습니다. 3N1-22와 3N1-33이 있는데 제건 3N1-22이죠. 3N1-33은 폭이 좀 더 넓은데 우선 3N1-22에는 오두막 24-70은 들어가지만 후드까지는 안들어가더군요. 후드는 거꾸로 끼워서 넣으면 쏙 들어갑니다. 세로로 하면 들어가긴 하는데 그렇게 되면 이 카메라 가방의 장점을 발휘할 수 없기에 후드를 거꾸로 끼워 넣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여간해서는 후드까지 장착해서 들어가는 가방이 없더군요. 니콘 D300s와 18-200렌즈는 쏙 들어갑니다.
 
남은 공간에 두개의 DSLR을 모두 넣어보았어요. 대신 D300s와 18-200렌즈는 분리해서 넣었지요. 이렇게 하면 꽉 차게 됩니다. 얼마나 들어가는지 실험해보기 위해 넣었고요, 이렇게 넣으면 좀 실용적이지 않겠죠?

KATA 3N1-22의 제일 윗상단에 수납공간이 하나 더 있는데요, 원래는 이곳에 잡동사니를 넣고 다니는 곳인 것 같은데 D300s와 18-200렌즈까지 마운트한 상태에서 쏙 들어가고도 공간이 남을 정도더군요. 캐논 오두막도 24-70렌즈의 후드를 거꾸로 낀 상태에서는 쏙 들어갑니다. 이렇게 하면 메인 카메라는 가방 정면에 넣고, 서브 카메라는 가방 상단에 두면 되겠지요?

원래는 이런 공간이죠. 충전기나 추가 베터리들, 메모리 카드, 핸드폰, 기타 장비들을 넣고 다니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KATA 3N1-22은 수납공간이 굉장히 많은데요, 양쪽에 그물로 되어있는 서브 주머니가 있고, 그물 밖으로도 공간이 있어서 핸드폰이나 아이팟, 혹은 MP3같은 자주 꺼내 쓰는 물건을 옆에 두면 좋겠더군요.

아니면 이렇게 똑딱이를 넣고 다녀도 좋겠죠?

뒷쪽에는 노트북 하나가 들어갈만한 공간이 있는데요, 여기에 11인치까지 들어가는 것 같더군요. 제 노트북은 8.9인치인데 들어가고 한참 공간이 남아서 책과 함께 세로로 넣어도 들어갔습니다. 지갑이나 중요한 물건을 같이 넣어도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KATA 3N1-22 안에 넣었던 물건들인데요, 이걸 다 넣고도 공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우선 DSLR 2대와 핸드폰, 외장하드, 노트북, 충전기, 아이팟터치, MP3까지 다 들어가고도 남더군요. 이 정도면 따로 배낭을 챙기지 않아도 되겠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고, 얼마나 편리하게 꺼냈다 넣을 수 있는가일 것입니다. 이게 조금만 귀찮아져도 카메라에 손이 잘 안가더군요. 서부의 무법자처럼 얼마나 총을 빨리 빼느냐가 관건이겠지요.

얼마나 빨리 빼서 찍고 다시 넣을 수 있는지 움직이는 파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 그냥 KATA 3N1-22를 앞으로 댕긴 다음 버튼으로 되어있는 똑딱이를 푼 후 자크를 조금 열어 쭉 당기면 안에 대기하고 있던 카메라를 그 상태로 바로 들어올려 찍고 다시 넣은 후 배낭을 뒤로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굉장히 편하고요, 사용하기도 쉽습니다. 게다가 촬영 시에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지대 역할도 해 주죠. 양쪽 팔꿈치를 걸치면 왠만한 삼각대나 모노포트 못지 않습니다.

한쪽으로가 아닌 양쪽으로도 맬 수 있고요, 어깨끈을 자유롭게 숨겼다가 뺄 수 있는데다 X자 형태로도 맬 수 있습니다. 한쪽으로 맬 때도 왼쪽, 오른쪽 모두 가능하기에,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고요, 등에 착 밀착되어 무게감을 덜 느끼게 됩니다. 어깨쪽의 쿠션도 두툼하여 굉장히 편하죠.

만약 무게가 무거울 경우 허리쪽에 있는 끈을 잠궈주면 더 몸에 밀착시켜 편안하게 해 주어 무게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내 소중한 DSLR, 어디에 넣고 다니시나요? 혹시 저처럼 비싼 카메라 가방 때문에 고민하시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전 경제적이고 DSLR 유저에게 최적화된 KATA 3N1-22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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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 1위로 뽑힌 면도기. 아마도 군대에서 도로코 면도기를 쓰다보니 그것이 불만이 되어 면도기에 대한 로망이 생긴 것이 아닌가 싶어요. ^^;; 저도 군대가기 전까지는 아무 면도기나 사용했었는데, 전역 후에는 전기 면도기에 대한 로망이 생겨서 이것 저것 사기 시작했죠.

3회에 걸쳐 브라운 시리즈7 760cc에 대한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리뷰인데요, 면도기 리뷰는 언제곤 하고 싶었던 부분이어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가지고 있는 면도기로 브라운 싱크로 스마트로직 7630과 필립스 제품 2개가 있거든요. 필립스 HQ-8894는 007영화에서도 나왔던 모델이죠. 다양한 면도기를 가지고 있는만큼 면도기에 대해 좀 깐깐해진 편이고, 나름 눈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쓰시던 아주 오래된 산요 전기면도기가 정말 잘 들어서 마음에 쏙 들었는데 망가진 이후 그만큼 만족도를 주는 면도기는 찾아볼 수 없었어요. 하지만 브라운 7 760cc는 그 때 그 만족감을 주는 면도기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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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면도기들 입니다. 브라운 760cc와 스마트로직 7630,  필립스 HQ-8894는 고가형 제품이고요, 브라운 M30과 필립스 NFM은 저가형제품으로 여행용 제품입니다. 질레트는 보통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습식면도기죠? 이 모델은 버튼을 누르면 진동이 되는 독특한 습식면도기입니다.

전기면도기는 브라운과 필립스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브라운과 필립스 사이에서 고민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 브랜드 모두 사용해본 결과, 수염이 두꺼우신 분들은 브라운을, 얇으신 분들은 필립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수염이 덥수룩한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빨리 자라고 굵기가 굵은 편입니다. 그래서 습식면도기는 날이 금세 달아 얼마 가지 못해 수염이 뽑히는 고통을 느끼게 되죠. ㅠㅜ 특히 군대에서 도루코 면도기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그 고통을 십분 이해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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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를 일렬로 쭉 늘여보았는데 꽤 많죠? 현재 사용하는 것은 브라운 760cc와 M-30을 사용하고 있고, 가끔씩 질레트 면도기를 사용합니다. 습식면도기와 전기면도기 중 어떤 면도기가 더 잘 깎일가요? 저같은 경우는 습식면도기가 더 잘 깎이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전기면도기의 최대 과제는 습식면도기의 절삭력을 따라잡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습식면도기의 최대 단점은 절삭력이 좋은 만큼 피부에도 좋지 않다는 것이죠. 면도를 하고 나면 따끔거리는 것이 훨씬 더 강하죠. 또한 날이 오래가지 않는데다 베이기라도 하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습식면도기가 쌀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용해 보신 분은 유지비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런 단점들 때문에 간편하고 경제적인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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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운 면도기와 필립스 면도기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바로 헤드부분일 것입니다. 브라운은 일자형으로 목부분이 유연하게 움직이는 특징이 있고, 필립스는 목부분은 구부러져 고정되어 있지만, 3개의 동그란 날망으로 헤드가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죠.

브라운의 경우는 날망이 상하로 나뉘어져서 윗부분에서 잡지 못한 것을 아래부분에서 잡아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필립스는 3개의 동그란 날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죠. 이 부분에 있어서 장단점은 필립스의 경우는 얼굴의 형태가 약간 동그스름한 사람이 잘 맞고, 브라운은 약간 각지거나 턱선이 강조된 사람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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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760cc와 필립스 HQ-8894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위의 사진은 작동을 시킨 상태에서 찍은 것입니다. 두 모델 모두 수염의 상태에 따라 조절을 할 수 있는 (+),(-) 컨트롤러가 있고요, 브라운은 버튼형태로, 필립스는 톱니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필립스 HQ-8894는 당시 굉장히 큰 맘을 먹고 산 제품인데요, 기대에 못미치는 성능이었습니다. 면도를 하면 한건지 안한건지 모를 정도로 깊이있게 깎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면도를 하고도 나갔는데도 사람들이 면도를 한 것이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어서 중요한 날에는 습식면도기를 사용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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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싱크로 스마트로직 7630은 전역 후 처음 산 전기면도기죠. 친구가 사용하고 있어서 한번 사용해본 후 면도가 너무 잘 되서 바로 구입한 제품인데요, 당시엔 굉장히 파격적이고, 성능도 좋았던 제품입니다. 날망까지 2번이나 갈고, 세척 카트리지도 4개씩 쟁겨놓고 굉장히 오래 사용했던 제품이죠.

왜 브라운에서 필립스로 바꿨냐고요? 바로 세척 카트리지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세척 카트리지는 처음 사용해보는 것이었기에 무조건 세척 카트리지로 세척을 해야 하는 줄 알았죠. 하지만 그게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갑니다. 또한 개봉 후에는 무조건 사용해야 하고 사용기간도 짧기 때문에 세척 카트리지만 사용해서 세척을 할 경우에는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죠.

좋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브라운에서 필립스로 바꾼 결정적인 계기는 세척 카트리지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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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이 길거나 구렛나루 부분을 정리하시려는 분들은 팝업 형태의 긴수염 정리용 트리머를 중요하게 생각할 듯 싶은데요, 예전 브라운은 팝업 형태가 아니라 좀 불편했는데, 이 부분은 필립스이 마찬가지로 팝업 형태로 바뀌었더군요. 브라운 760cc의 트리머는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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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필립스 니베아 포 맨 제품인데 최신 제품입니다. 한 1년 전에 산 제품인 것 같네요. 이 제품을 사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물세척이 가능한 제품이었기 때문이었죠. 게다가 더 뒷부분에 니베아 크림이 들어가서 면도를 하면서 습식면도의 기분도 느낄 수 있고, 면도 후 상쾌한 느낌도 나는 제품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죠.

하지만 이 제품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니베아 크림이었습니다. 크림이 나오게 하면서 면도를 하면 얼굴에 물기가 없어서 얼굴에 수염이 다 달라붙죠. 결국 물로 행궈주어야 합니다. 샤워를 하면서 면도를 하려면 물 때문에 크림이 다 씻겨나가 얼굴에 또 물기가 너무 많으면 안되죠. 무엇보다 크림을 생각보다 빨리 쓰는데다가 저 뒷부분에 들어가는 위생상태가 시간이 지날수록 의심이 되었습니다. 진공상태로 빨아들이는 것 같긴 한데 저게 깨끗하게 다 써지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희끄므레 한데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상태가 되죠. 굉장히 찜찜합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고 있죠. 절삭력은 역시 필립스 HQ-8894와 같이 하다만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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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면도기의 특징인 스테이션은 세척 카트리지 때문에 이렇게 크기가 크죠.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좋긴 하지만, 역시 세척 카트리지는 부담스럽습니다. 브라운 760cc는 물로도 세척이 가능하기에 이런 불편함을 없에주고 있죠. 브라운에 정말 바라는 점은 세척 카트리지 가격의 다운이겠지만, 임시방편으로 물로 세척을 가능하게 해 준 것은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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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면도기 중 이 질레트의 이 제품이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버튼을 누르면 진동이 일어나 좀 더 깔끔한 면도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진동과 브라운 760cc의 진동은 경차와 세단의 차이보다 더 크죠. 브라운 760cc는 음파진동으로 굉장히 빠르고 섬세하거든요. 옵티포일 기능으로 절삭력을 높였지만, 음파진동으로 확실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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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를 고를 때 습식면도기와 전기면도기, 그리고 전기면도기 중에서도 필립스와 브라운 중에 갈등하지만, 개인적인 소감으론 브라운 제품을 강추합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이고요, 디자인이나 기능등 다양한 면에서 남자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브라운 760cc와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연말 보내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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