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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광희가 이제 무한도전 멤버로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 싶다. 무한도전과도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광희를 배려해주는 덕에 쉽게 안착할 수 있었다. 광희를 위한 환영식만 몇주에 걸쳐서 해 주었으니 무한도전으로서는 많은 배려를 해 준 셈이다. 덕분에 광희의 새로운 매력도 발견하고 무한도전 내에서의 강점도 보여주었다. 특히나 광희의 분노는 그간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광희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새로운 광희의 모습에 재미있기도 했다. 


하지만 무한도전 식스맨 이전부터 있어 왔던 안티팬들은 아직 광희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고 악플들을 보면 그래도 방송은 다 보고 그에 대한 광희에 대한 평이 많기 때문에 당분간 무한도전 게시판의 지분은 광희가 이끌고 갈 것 같다. 광희가 무한도전에서 강점을 나타내준 모습이 있는 반면 비호감 이미지를 벗지 못하는 장면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비호감적인 면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아이돌의 이미지를 벗어라. 


1세대 아이돌인 젝스키스의 노래 제목 중에 폼생폼사가 있다. 아이돌은 팬덤을 형성해야 하고, 그 인기로 그룹이 지속되기 때문에 폼생폼사여야 한다. 신비주의도 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 폼을 유지하고 멋진 오빠로 남아 있어야 한다. 오랜 시간동안 그런 것들에 익숙해져 왔고, 지금도 아이돌이기에 광희에게 아이돌 이미지를 벗으라는 이야기는 너무도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한도전을 하기로 마음 먹은 순간 쫄쫄이를 입고 망가질 마음을 먹어야 한다. 신고식에서는 쫄쫄이를 입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 와중에 꽃무늬 쫄쫄이를 입은 것이나 여러 면으로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망가지려는 것을 본능적으로 무서워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단순히 외모가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돌이라는 이미지를 무너뜨려야 한다. 무한도전 내에서는 폼생폼사가 아니라 망가져야 살고 망가져야 죽는 망생망사기 때문이다. 







특히 가식적인 말투나 의미없는 형식적인 말투는 벗어 버려야 한다. 아이돌이나 걸그룹들은 자판기처럼 상황에 따른 멘트들을 교육받는 것 같다. 무한도전 토토가에 나왔던 예원이 어떤 질문에도 비슷한 말투로 거침없이 대답을 했던 것처럼 그 상황에는 맞는 답변이지만, 영혼이 없는 답변은 누가 들어도 안다. 너무 영혼이 들어가 욕이 난무하면 안되겠지만, 리얼 버라이어티인 무한도전에서는 가식적인 멘트나 형식적인 멘트가 아니라 리얼한 멘트가 필요하다. 


인도에 갔다가 태국 공항에 돌아왔을 때 유재석이 소감을 묻는 장면에서도 광희는 아이돌에서 익은 습관대로 애둘러 포장하려는 답변으로 인해 유재석에게 혼이 났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광희는 차 안에서 인도에서의 설움을 제작진에게 분노로 토로했다. 무한도전의 재미는 리얼함에서 나오고, 평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친구가 내게 하는 말같은 멘트가 먹히는 방송이다. 광희의 말투를 보면 아직도 아이돌의 폼생폼사를 벗지 못한 느낌이 든다. 오랜시간 동안 몸에 베어버린 습관이겠지만, 시청자는 그렇게 배려심이 깊지 못하기에 빨리 무한도전에 적응하는 멘트가 필요하다. 


2. 소속사를 벗어나라


광희의 가장 큰 문제는 소속사다. 초반에도 소속사 이야기를 하면서 소속사에서 이렇게 해라, 하지마라를 지시한다는 말을 했는데, 지금도 다른 예능에 나와서 소속사에서 백화점도 가지 말라고 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최악의 멘트이고, 최악의 상황이다. 광희의 비호감에 절대적인 한몫하는 것이 바로 소속사인 것 같다. 소속사가 광희 단속을 하려 했다면 소속사에서 시킨 일들을 절대로 방송에서든 사석에서든 이야기하지 말라고 당부했어야 했다. 하지만 광희는 그러지 않았다. 다니는 곳보다 소속사가 무한도전에 들어간 이후 이렇게 하라 했다, 저렇게 하라 했다고 한다. 





다 큰 성인이 엄마가 이렇게 하랬어요, 저렇게 하랬어요하면 그 사람을 보고 누가 호감을 갖겠는가. 아이돌로서 소속사의 제어가 필요한 상황이겠지만, 만약 제어를 받아야 한다고 해도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다니는 것은 호감이었다가도 비호감으로 바로 만들어버린다. 또한 소속사에서 무한도전에 나가니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무한도전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리얼 버라이어티인 무한도전에서 가식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호통을 치는 박명수나 핵노잼을 무기로 삼은 정형돈이나 분노하는 하하나 바보같은 정준하, 젠틀한 유재석 모두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소속사에서 그들을 10년동안 컨트롤하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유재석이 자신의 사생활까지 컨트롤 하는 것은 자발적인 모습이고, 유재석의 성격이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걸 억지로 광희가 따라한들 절대로 광희가 유재석이 될 수는 없다. 


그 녀석들인 길이나 노홍철처럼 음주운전은 민감한 문제임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정도면 충분하다. 그러나 그건 아이돌로서도 충분히 교육 받는 부분일 것이다. 따라서 소속사는 그냥 광희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참견하지 말고 참견하더라도 광희에게 절대로 방송이나 사석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가이드를 주어야 할 것이다. 마마보이처럼 소속사에 의존하는 꼭두각시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비호감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3. 열심히 하지 말고 미쳐라






무한도전에서 열심히 하는 것은 인정받지 못한다. 그냥 노잼이 되어버리고 만다. 웃기지 못한 것이 무기였던 정형돈은 웃기는 것 빼고는 모든 잘 한다. 웃기려고 노력하다보니 모든 것에 열심히 하게 되고, 열심히는 하는데 그게 재미있지는 않다. 오히려 어떻게서든 빠져나가려고 뺑기를 쓰는 박명수가 더 재미있고, 웃기다. 반면 박명수는 다른 면에서 열정을 보여준다. 노래나 DJ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잘 하는 지는 둘째치고 미친 듯이 하는 모습이 보인다. 노홍철이 무한도전에서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진짜 미친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음주운전으로 하차하긴 했지만 노홍철이 무한도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였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광희도 무한도전에 합류한 이후 열심히 모든 것을 다 바쳐서 하겠다고 했지만, 그건 그냥 핵노잼밖에 안된다.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다. 더하여 미쳐야 한다. 광희의 장점은 아이돌의 가식적인 말을 하다가 멤버들의 충고에 돌변하여 따발총 분노 모드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룹의 멤버들도 까고, PD에게도 대드는 모습이 미친 모습처럼 보이고, 실제로 그 장면이 제일 재미있다. 또한 유이를 좋아하는 것이 컨셉이 아니라 진심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에서도 광희가 방송에서 사심을 드러내다니 미친 것 아닌가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게 제일 진심이 전달되었고, 재미있었다. 



누구나 비호감 시절은 있다. 






유재석도 10여년간 비호감이었다. 박명수는 지금도 비호감이지만 호감형 비호감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정준하는 기차 사건 때만 해도 하차하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비호감이었다. 하하도 정형돈도 비호감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무한도전 멤버라면 누구나 비호감이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극복해내고 무한도전에서 캐릭터를 제대로 잡아 놓았다. 그 안에는 비호감을 넘어서려는 엄청난 노력들이 있었다. 유재석은 생활 자체를 모범생 라이프로 바꾸었고, 박명수는 선행이나 취미나 다른 면에서 비호감을 벗어났다. 정형돈도 여러 캐릭터를 잡으며 노력을 했고, 하하나 정준하도 마찬가지로 비호감을 벗어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고, 캐릭터도 이전과는 서서히 바뀌어갔다. 






광희가 이제 무한도전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좀 더 두고봐야 할 일이긴 하다. 또한 중간에 들어왔던 여느 멤버들에 비해서는 가장 잘 적응하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무한도전에 광희가 들어온 것을 환영하고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 하지만 안티가 줄지 않고 비호감 이미지로 여론 몰이가 되어가고 있는 부분은 아쉬운 모습이다. 자신도 무엇이 비호감으로 만드는지 모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그에 대해 평을 해 보았다. 앞으로 비호감을 호감으로 바꾸는 광희의 모습을 무한도전에서 보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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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이 제대로 한건 물었다. 이 모든 건 구탱이형에게 영광을 돌려야 할 정도다. 문근영의 섭외는 신의 한수였고, 적절한 타이밍에 쐐기를 박는 캐스팅이었다. 오랜만에 예능에서 본 문근영의 모습은 30대를 바라보고 있음에도 여전히 국민여동생으로서의 면모를 나타내주었다. 2회가 되자 문근영 외에는 안보이게 되었고, 여자 사람 친구 특집은 3주 동안 방송되면서 14%대에서 머물던 시청률을 단숨에 19%대까지 끌어올렸고, 1박2일 시청률은 3회가 방송되는 이번 주에는 2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런닝맨의 시청률을 7%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치고 있고, 진짜사나이2는 점점 하드코어가 되어가고 있다. 런닝맨에 7월 초에 소녀시대 특집으로 다시 반등을 노려보고 있긴 하지만, 1박 2일의 문근영 효과는 당분간 계속 1박 2일에 영향을 줄 듯 하다. 진짜사나이2는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게 된지 오래기에 1박 2일은 이 기회를 잘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문근영 파워로 쐐기를 박는 중이다. 


1박 2일에서는 문근영 효과가 큰 이유는 문근영이 색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1회 때는 식탐 가득한 먹방으로, 2회 때는 괴력의 소유자 엉덩이 통뼈로 기존의 조용하고 귀여운 여동생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며 시청률 반등에 성공시켰다. 1박 2일의 매력은 "리얼"에 있다. 여행에서는 무장해제되어 리얼한 모습이 나오는 것이 1박 2일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근한 예로 얼마 전 무한도전에서 광희가 태국으로 돌아오는 공항 안에서 태국 공항 좋다느니 아이돌로서 항상 해 오던 긍정적인 말투로 포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자 유재석이 혼내며 속마음을 이야기하라고 한다. 그러자 제작진 욕부터 시작하여 광희의 분노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는 솔직함이 무기다. 아이돌이나 여배우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서 컨셉을 잡고 그것이 습관처럼 자동으로 나오게 되어 있지만, 그것은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다. 연습한 리액션이나 멘트는 아무리 자연스럽게 해도 티나기 마련이다. 





반면 힘을 빼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 새로운 캐리터가 생기게 된다. 분노 광희처럼 말이다. 1박 2일 여자 사람 친구에서 가장 눈에 띈 게스트는 문근영이 단연 1등이고, 그 다음이 김숙과 신지, 그리고 박보영과 이정현, 민아이다. 김숙과 신지는 이미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오히려 너무 망가지려 하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박보영은 아직 여배우의 자존심을 버리지 못한 것 같고, 이정현은 잘 모르겠고, 민아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느낌이다. 특히 민아는 문근영에 이어서 가장 기대가 되었는데, 가장 어리고 핫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 것 같다. 뭔가 해보고 싶은데 광희처럼 걸그룹으로서 지켜야 할 뭔가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 춤 출 때 외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 


스피드를 즐기는 모습이나 "지랄"맞다는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고, 엉덩이로 과격하게 밀어내는 모습, 먹는 것에 집착하고 게임에 승부욕이 넘치는 모습등은 문근영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게 해 주었고, 기존엔 그저 귀여운 여동생이었다면, 이제는 든든한 여동생이 된 느낌이다. 마지막 3회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면서 이번 1박 2일 출연 후에도 계속 문근영을 예능에서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또한 이번 문근영 파워로 인해 1박 2일은 느끼는 것이 많을 것이다. 1박 2일은 그동안 소통과 의미부여로 많은 인기를 얻어왔다. 그리고 지금도 그것들을 지켜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 편은 그런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특집이었다. 시청자와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의미까지 부여할 수 있었던 특집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컨셉은 핵노잼이 되어가고 있어 시청률 하락의 주범이 되었다. 방송의 트렌드도 변하고 있듯 이제는 의미부여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런 모습이 더 각광을 받고 있다. 1박 2일이 그간 소통과 의미부여에 집중해왔다면, 이제는 리얼한 자연스러움에 좀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문근영은 알아서 자신의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관찰예능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게스트가 자연스러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장치들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요즘 복면가왕이나 마리텔을 보면 예전 스타들이 재조명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인지도도 있고, 끼도 있고, 실력도 있지만 잠자고 있는 잠룡들을 게스트로 끌어내 주어 어깨에 힘이 빠져 있는 그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게 만들어주어 반전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게 한다면 제2의 문근영 파워를 시청률로 체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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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추천할만한 드라마가 시작했다. 바로 [너를 기억해]이다. [너를 기억해] 첫회를 보자마자 이 드라마는 서인국 열풍을 만들어 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슈퍼스타K에 나온 지가 엊그제 같은데 응답하라 1997에서 대박을 내더니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왕의 얼굴까지 주연을 꿰차고, 이제는 [너를 기억해]의 주연까지 맡게 되었다. 연기도 일취월장이고, [너를 기억해]에서는 유창한 영어실력까지 보여준다. 짧은 시간 안에 이 모든 것을 이루어낸 것을 보면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고 볼 수 밖에 없고, 그의 노력이 그를 슈퍼스타로 만들고 있지 않나 싶다. 





장나라와의 호흡도 좋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매우 탄탄하다. 흥미로운 스릴러 로멘틱 코메디인 [너를 기억해]는 요즘 드라마의 흔한 소재인 사이코패스를 다룬다. 사이코패스로 연쇄살인을 한 범인 이준영(도경수)은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 이중민(전광렬)이 수사를 맡게 된다. 하지만 사이코패스인 이준영의 노림수에 걸려들어 살해를 당하게 되고, 이준민의 아들인 이현(서인국)과 이현의 동생만 남게 되는데, 그 와중에 이현의 동생마저 실종되어 버리고 만다. 이현은 아버지의 후배인 현지수의 도움으로 미국의 대학에서 부교수로 강의를 하고 누군가의 메세지를 받아서 한국의 특수범죄수사팀에 자문을 해 주게 된다. 





줄거리는 다시 어릴 적 이현의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 이현은 아버지로부터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아오게 되고, 결국에 지하에 감금되어 아버지로부터 괴물이라는 소리까지 듣게 된다. 이야기는 이준영은 탈옥을 하여 어디로 갔는지, 이현의 동생은 왜 스스로 사라졌고, 실종되었는지에 집중되기 시작한다. [너를 기억해]는 여러 단서들을 던져준다. 어릴 적 그렸던 스케치북의 기괴한 그림이라거나 동생의 알 수 없는 대답들. 아버지에게 형을 믿지 말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나 아버지가 누군가의 위협을 받고 난타전 중에 있는데 신고하거나 달려들지 않고 유유히 창문을 통해 사라진 점등 동생이 사이코패스이고, 이현은 사이코패스에 의해 사이코패스를 의심받아 정말 사이코패스인줄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다는 내용이 아닐가 싶다. 


이준영은 이현을 만난 자리에서 "태어날 때부터 예쁜 아이가 있었고, 누군가는 예쁘다, 참 예쁘다 해서 예뻐진 애가 있어"라는 말, 이어서 "태어날 때부터 바보였던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바보로 불러서 바보가 된 사람도 있지"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태어날 때부터 사이코패스였던 사람은 동생이고, 누군가 사이코패스로 불러서 사이코패스인 것처럼 된 사람은 이현인 것이다. 





[너를 기억해]는 이렇게 시청을 하면서 여러 추리가 가능하게 열어두고 단서를 하나씩 던지며 교란시키는 드라마다. 더욱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서 공포스런 스릴러를 한스푼 넣었고,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서 로멘틱한 달달함과 코믹한 요소들을 두스푼씩 넣었다. 첫회만으로도 충분히 빠져들게 만드는 스토리였고, 연기력이나 연출에 대한 부분도 매우 만족스러운 드라마이다. 하지만 영 껄그러운 것이 하나있다. 


바로 표절 시비이다. 첫회가 끝나고 의례것 [너를 기억해]의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한 작가 지망생이라는 사람의 글이 올라와 있어서 보게 되었다. 



여기(http://www.kbs.co.kr/drama/hellomonster/board/menu01/index.html)에 가면서 설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글이 올라온 후 작가 및 제작진의 입장이 올라왔다. 




우선 [너를 기억해]의 권기영 작가가 해명을 했다. 실제로 기획을 한 것은 2013년 부터이고, 공모전에 보낸 내용을 어떤 소스도 들은바 없으며, 저작권 등록도 작가 지망생이 말한 시기보다 한달 먼저 했다는 내용이다. 






이어서 매우 장문의 제작진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저작권에 대해서 문제가 없고 표절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 이에 관한 보도자료도 빠르게 배포되었다. 제작진의 발빠른 대처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 정도의 내용으로는 의혹을 풀기에는 부족하다. 실제로 주고 받은 메일의 내용을 공개하거나 단번에 이 논란을 종식시킬 빠른 행동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왜냐면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 신경숙 작가의 표절 충격이 가시지 않은데다가 [냉장고를 부탁해]의 맹기용의 오시지 표절 의혹등 요즘 더욱 표절에 대해 민감해 있는데 [너를 기억해] 역시 표절 시비에 휘말렸으니 빠르게 이 논란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 제작진과 작가가 홈페이지에 해명 글을 올려 놓은 것을 보니 충분히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의혹만 자꾸 키우지 말고 빨리 논란을 종식시킬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꾸 시간을 끌면 끌수록 너를 기억해는 스토리만 서늘한 스릴러 로코물이 아니라 실제로 여러 추리와 추측이 난무한 공포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만난 몰입도 높은 드라마라 기대하고 보는 중인데 아무쪼록 원만하게 해결되어 [너를 기억해]를 더욱 즐겁게 시청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과연 이현의 동생은 누구일까? 정선호(박보검)일까, 강은혁(이천희)일까.. 표절일까...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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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의 이번 회 역시 맹기용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맹기용이 보여준 레시피가 이미 기존에 있던 요리 블로거의 레시피랑 흡사하다는 내용의 논란이다. (꼬마츄츄님의 오징어 소세지 포스트 : http://blog.naver.com/baby0817/40098094007) 지금까지 3회의 출연동안 맹기용의 출연이 결코 [냉장고를 부탁해]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논란을 야기하여 노이즈를 만들어낸 것을 노린 것이라면 성공적이겠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는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이슈를 만들어 어렵게 만들어온 프로그램에 대한 이미지까지 깎아먹으면서 맹기용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 한회도 부정적인 이슈를 안 만든 적이 없는 맹기용을 계속 출연시키는 이유가 궁금하기만 하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새로운 스타 셰프들을 배출해내는 등용문정도의 프로그램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여자 셰프는 없고, 모두 남자 셰프만 나왔다. 기존에 나오던 패널마저 여자 패널들을 모두 빼 버림으로 게스트 외에는 모두 남자로 채웠다. 그리곤 논란이 되고 있는 맹기용은 계속 출연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왜 맹기용을 고집할까에 대한 답을 여자 셰프가 없다는데에서 찾아보았다. 


셰프테이너 = 남자 


생각해보니 요리 프로그램 중에 여성 셰프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거의 드물다.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 여자 셰프는 꼬마요리사의 노희지가 마지막이다. 마스터셰프코리아에서나 여성 셰프를 볼 수 있지 현재 하고 있는 쿡방 중에서 여자 셰프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셰프와 엔터테이너를 합쳐 만든 셰프테이너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방송에서 셰프들의 인기는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 중에 여자 셰프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 이유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시청률을 보면 조금 답이 나올 것 같다. 2~4% 초반대에 보합선을 이루었던 시청률이 맹기용이 나오고 나서부터 4% 후반과 5%를 찍었다. 맹기용의 장점은 훈남이고, 여성들에게 어필할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 즉, 여성 시청층이 두텁기 때문에 그냥 셰프들이 아니라 여성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셰프를 찾아야 한다. 





여성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조건은 우선 미혼이어야 할 것이고, 잘 생기고, 키 크고, 학벌 좋고, 배경 좋고, 재력도 있고, 능력도 있는 엄친아같은 여러 조건들이 있을 것이다. 현재 나온 셰프테이너 중에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셰프는 맹기용 외에는 찾기 힘들다. 나올 때마다 부정적인 이슈를 만들어 낸다는 것 외에는 모든 면에서 시청률을 올리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맹기용이기에 [냉장고를 부탁해]는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맹기용을 계속 쓰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요즘이야 남여 구분없이 주방에 드나들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집에서 냉장고의 주인은 엄마이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취를 하는 사람 외에는 대부분 부인이나 엄마가 사용하는 냉장고이지 아버지나 남편이 냉장고의 주인이었던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러다보니 냉장고의 재료들로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레시피를 보는 사람은 여성들이 대부분일테고, 그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남성 셰프들이 나와야 했던 것이다. 패널마저 예쁜 여성 보다는 우중충 하더라도 남성 셰프들로 채워 넣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였을 것이다. 


논란이냐 도전이냐





이제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선택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이제는 노이즈와 시청률의 관계가 점차 피크점을 찍고 있기 때문이다. 노이즈가 많아질수록 시청률이 높아지는 한계치에 도달한 것이다. 몇회 더 해 보고 변곡점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그 때는 늦었을지도 모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논란에 대해 SNS를 통해 재생산해내고 있고, 구전이 되어 퍼지고 있다. 그리고 그 구전은 [냉장고를 부탁해]에 부정적인 피드백들이다. 끝까지 시청률을 뽑아먹을 수 있을 때까지 맹기용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또 하나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여성 셰프를 등용시키며 긍정적인 이슈로 이목을 집중시키느냐이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당연히 후자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맹기용을 계속 출연시키는 것은 맹기용에게나 프로그램에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로 윈-윈이 되는 방법은 맹기용을 하차시키고 맹기용은 요리를 좀 더 연습하고, 칼을 갈고 닦아 내공을 쌓아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나오는 것이다. 



SNL6 맹모닝 패러디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 여성 셰프를 등용시킨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치 세뇌라도 당한 듯 셰프테이너는 당연히 남자라는 인식의 벽을 허물어줄 수 있는 최초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쿡방을 여성들만 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반대로 [냉장고를 부탁해]에 남자들만 있기 때문에 남성 시청자들이 보지 않을지도 모른다. 맹기용의 조건과 비슷하게 미혼에 예쁘고, 몸매 좋고, 애교 많고, 걸그룹 못지 않은 끼에 요리까지 잘하는 여성 셰프를 찾아낸다면 새로운 남성 시청층을 더 많이 끌어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여성 셰프에 대한 포문을 열어준다면 다른 쿡방에서도 여성 셰프들을 발굴해내기 시작할 것이고 쿡방에 금기시 되었던 여성 셰프들에 대한 인식 또한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마셰코나 한식대첩을 보면 입담이나 요리 실력, 끼등 정말 다양한 재능을 가진 여성 셰프들이 많다. 이런 여성 셰프들을 발굴해서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스타 셰프로 만든다면 그것이 더 시청률이나 프로그램 브랜딩에나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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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은 매우 독특한 실험 방송이다. 1인 방송과 정규 방송을 합친 프로그램이니 말이다. 1인 방송인 아프리카가 문화로 자리잡고 유명 BJ들은 월 수천만원의 수익을 벌 정도로 유명해지게 되면서 준연예인이 되었다. 종편과 케이블에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 공중파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그것이 마이리틀텔레비전이다. 마리텔은 1인 방송국을 여러개 만들어서 실제로 방송을 하고, 그 방송들끼리의 시청률 경쟁을 통해서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이 된다. 





마리텔은 TV in TV인 셈이다. 그래서 시청률도 두가지가 존재한다. 하나는 각 1인 방송의 시청률, 즉, 다음팟을 통해서 생방송 시간에 시청하는 사람의 수가 하나의 시청률이 된다. 그리고 그렇게 방송된 것을 편집하여 공중파로 내보내어 방송이 된 후 나오는 시청률이 있다. 마리텔은 두가지 시청률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꽤 까다로운 방송이다. 그래서 8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7%대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9회째 10%의 시청률로 껑충 뛰면서 제대로 감을 잡아가고 있다. 


1인 방송과 공중파 프로그램은 매우 차이가 크다. 1인 방송은 심의 규정도 없고, 포맷도 없고,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기에 사람들의 시선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는지만 신경쓰면 된다. 반면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은 기획력에서 모든 것이 결판난다. 똑같은 포맷과 형식의 예능이라도 꽃보다 할배는 뜨고, 마마도는 폐지되었다. 누가 어떻게 기획하고 연출하는지가 승패를 가른다. 마리텔에서 연출은 편집으로 하면 된다. 하지만 기획은 섭외력에서 결정이 된다. 누구를 섭외할 것인가에서 어떤 장르의 컨텐츠가 나올 것이고, 그 컨텐츠가 다른 컨텐츠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편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가 관건일 것이다. 





지금까지 마리텔은 연출에 있어서는 뛰어났지만, 기획에 있어서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파일럿에서 발굴한 마리텔 일등공신인 백종원이 지금까지 마리텔을 먹여 살렸지만, 대항마를 만들어야 했다. 백종원이 시청률 60% 이상을 가지고 있는 한 연출 자체가 힘들어진다. 마리텔 참여자마저도 1위 백종원이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전에 백종원이 1위임을 기정사실화 하고, 2위부터 생각을 하는 지경이니 시청자는 더더욱 흥미가 떨어진다. 뭔가 대결되는 느낌이 있고, 긴장감이 넘쳐야 하는데, 말은 UFC처럼 라운드 형식으로 해 놓고 1위는 항상 백종원이고, 나머지는 남은 시청률 주워먹기에다가 그나마 3위 안에 들건 말건 상관없이 제작진 마음대로 3위 안에 들어도 빼고, 꼴지를 했어도 다음 회에 나오는 모습을 보여 혼란만 가중되는 모습이었다. 제작진의 고뇌도 이해가 된다. 라운드 형식으로 3위 안에 못들면 방송을 꺼버리는 배수진까지 쳤음에도 백종원의 기세는 막을 수 없고 긴장감은 더욱 사라져버리니 이런 저런 시도를 해 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던 중 이은결을 발견했다. 마리텔의 생방송을 직접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방에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쉽지 않게 만들어야만 한다. 백종원의 생방송에 들어가보면 도저히 나올 수가 없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다른 방에 들어갔다가도 백종원은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다시 백종원 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60%의 고정 시청률이 지속되는 것이다. 어차피 초반에 방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선착순으로 잘려서 채팅은 전달이 안되고 중계만 되는 중계방으로 잘려나가는데도 백종원의 중계방은 깨알같은 댓글들이 빠른 속도로 올라간다. 백종원은 다음 요리할 것을 예고하면서 여러 요리를 동시에 하기도 하고 팁을 중간 중간에 계속 말해주면서 나가지 못하게 한다. 





마리텔에서 선방하려면 한가지 컨셉으로 가야 한다. 한번 들어가면 절대로 나오지 못하는 개미지옥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러면 한가지 재능을 가진 사람이 유리하다. 그동안 걸그룹이나 아이돌, 인기 방송인이 나와도 팬덤으로도 시청률 극복을 못했던 이유는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했기 때문이다. 노래 했다가 그림 그리다가 요리하다가 자기 소개하다가 춤추다가, 운동하다가... 다른 방송이라면 다양하고 풍성한 컨텐츠가 통했겠지만, 마리텔에서는 안통한다. 김구라가 항상 죽을 쓰는 이유도 매주 컨텐츠를 바꾸기 때문에 기대감 자체가 없어진다. 


언제 들어가도 그 한가지에 대해서는 베테랑에게 깨알같은 재미와 소통까지 곁들여 계속 볼 수 있다는 것이 1인 방송의 핵심인데, 마리텔에서 가장 최적화된 사람이 백종원이었다. 그나마 비슷한 사람이 예정화인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몸매 관리에 대해서만 하고 있고, 실제로 몸매도 좋기에 남성팬들을 쓸어가고 있다. 하지만 예정화는 방송이 처음이기도 하고, 내공이 부족하기도 하고, 레파토리도 금새 고갈되는 주제이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이은결 마술 '젓가락 트릭' 방송 보기: http://10p.kr/t4kc24nchh>



그러다 혜성처럼 등장한 이은결. 생방송에서도 백주부 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채팅방에 계속 이은결 방송 재미있다는 글이 뜨기도 했다. 이은결은 예전부터 1인 방송을 했었고, 다양한 레파토리와 마술사로서의 쇼맨쉽, 많은 무대 경험, 노하우등을 가지고 있다. 마술은 돈을 주고 봐야 하는 공연인데 이은결이 직접 1인 방송으로 나와서 다양한 마술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깨방정은 덤이고, 마술 비법까지 알려주니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한 것이다. 


이번 생방송에서는 백종원에게 이기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생방송이 2주간에 걸쳐서 편집되어 나가고 9회에서 10%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으니 10회에서도 10% 이상의 시청률이 나올 것이고, 그 다음 방송되는 생방송에서는 적어도 백주부 시청률의 반은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만 된다면 11회부터는 더 높은 시청률도 가능해진다. 이은결을 빼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마리텔은 킬러컨텐츠를 잡는게 중요한데 백종원과 이은결 방송을 발굴해 냈으니 이제 10대와 20대를 사로잡을 컨텐츠 2개 정도만 더 발굴한다면 막강 채널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어느 정도 컨텐츠의 유형이 굳어지면 시즌제로 하여 인원을 싹 바꿔서 다시 시작할수도 있고, 1인 방송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은결의 발굴은 신의 한수나 다름없었다. 마리텔이 성공의 길로 들어서는 키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백주부와 이은결의 대결.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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