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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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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수목드라마의 한줄기 빛 수목드라마의 한줄기 빛이 생겼다. 솔직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볼만한 드라마가 하나도 없었다. 새로 시작한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은 김희애를 내세웠지만 연출이 영 매끄럽지 못하고 설정 자체가 너무 부자연스러운 것이 많다. 요즘 그나마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는 tvN의 금토드라마인 오 나의 귀신님이 전부였고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가 기대되지만, 공중파에서는 볼만한 드라마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엔 좀 달랐다. SBS에서 시작한 용팔이는 첫회부터 대박의 조짐이 보인다. 주원의 원톱 드라마가 될 것 같긴 하지만 주원 혼자서도 드라마를 꽉 채울만큼 놀라운 연기력과 짜임새있는 스토리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 곧 김태희가 맡은 역할인 한여진이 깨어나면 김태희의 연기도 볼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한여진이..
미세스캅는 아줌마를 위한 드라마인가? 미세스캅이 시작되었다. 생각보다는 별로였던 드라마. 김희애가 나온다고 해서 믿고 보았지만, 김희애의 최영진 연기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다. 연기력이야 워낙 베테랑이니 약간의 선머습같은 이미지로 연기 변신은 했지만, 강력계의 팀장이고 서울지청의 에이스라는 사람이 달리기를 팔자 걸음으로 하며 할 줄은 몰랐다. 사무직에 있었던 사람도 그것보다는 더 잘 뛸 것 같은데, 경찰이라서 액션이 주로 많을텐데 앞으로 이런 달리기 모습을 계속 봐야 한다는 것이 고달플 것 같다. 아줌마 드라마 미세스캅은 아줌마 드라마다. 타켓층이 아줌마다. 기획의도를 보면 생물학적으로 여성이지만 여성이 아닌 엄마로 살아야했던 아줌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고 한다. 가족을 위해선 창피를 무릎쓰고 사은품을 챙기는 슈퍼우먼이 못할 일이 무엇이 ..
너를 기억해, 흔한 드라마가 된 이유 너를 기억해의 첫 시작은 매우 강렬했다. 소시오패스 아들을 둔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로 시작되고, 그런 동생을 숨겨주고 자신이 대신 오해를 받은 형이 아버지로부터 괴물로 오해를 받음에도 감내하며 갇혀지낸다는 복잡미묘한 심정을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 프로파일러가 조사하고 있던 범죄자가 자신을 죽이고, 자신의 아들까지 납치하게 된 후 오랜 시간이 흐른 후부터 성인 연기자로 바뀌게 되고,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된다. 여기서 서인국과 장나라가 나오고, 장나라가 연기한 차지안 역시 자신의 아버지를 그 범죄자(이준호)에게 살해를 당하자 서인국이 연기하는 이현에게 동질감과 궁금증을 느끼며 스토킹을 하게 된다. 이현은 프로파일러가 되고, 차지안은 경찰대 출신 경감이 되고, 범죄자였던 이준호는 의사이자 민간 법의..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아프니까 청춘이다 한때 김난도 교수의 책 제목인 "아프니가 청춘이다"가 한참을 유행했다. 힐링에 관한 이야기들이 그 때부터 나오기 시작했고, 한참을 유행하다가 그에 반하는 내용들이 나오면서 이젠 사그라들었다. 오히려 "아프면 환자다"라는 현실적이고 냉소적인 말이 더욱 인기가 있을 정도니 세상이 그만큼 각박해지고, 현실은 더욱 처참한 전쟁이라는 것일테다. 그러던 와중에 가슴을 후비고 새로운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그런 프로그램이 생겨났으니 바로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다. 벌서 덴마크 전지훈련까지 떠난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조명받지 못하던 청춘들에게 다시 한번 하이라이트로 기운을 붓돋아주고 있다. 오디션처럼 매번 경기가 진행될때마다 탈락 선수들이 나온다. 냉혹한 현실처럼 다치거나 실수한 것에 대한 기회는 없다. 계속해서 떨어..
마리텔 김영만, 종이접기로 마술을 보여주다 마리텔의 김영만이 1위를 거머쥐었다. 마리텔은 그간 계속되는 백종원의 우승으로 긴장감이 사라졌었는데 김영만의 1등으로 인해서 좀 더 활기가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마리텔 파일럿부터 지난 MLT-6까지는 모두 백종원의 우승이었다. 마리텔 참가자들은 어느 순간부터 1위는 포기하게 되었고, 시청률 60%가 넘는 백종원의 벽은 넘사벽으로 여겼다. 제작진 역시 너무나 큰 시청률 차이로 인해 긴급 대책을 내놓았는데 그것이 인간계와 천상계였다. 백종원에게 골드 멤버십을 주고 천상계로 따로 순위를 매기고 인간계끼리 또 따로 순위를 매겼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이번 주에 무너졌다. 바로 김영만, 종이접기 아저씨 영맨의 등장 덕분이다. 백종원의 아성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이은결 때부터였다. 시청률이 조금씩 빼앗기기 ..
신서유기, 삼장법사를 자처한 나영석은 부처가 될 수 있을까 꽃보다 할배와 삼시세끼를 잘 보고 있던 찰라에 귀를 의심케하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나영석이 1박 2일 시즌1 원년 멤버를 모아서 신서유기라는 인터넷방송을 만들겠다고 한 것이다. 1박 2일 원년멤버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신서유기에 합류한다. 기존의 프로그램들에 나영석PD가 멤버처럼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신서유기에서도 나영석PD가 한명의 몫을 할 것이고, 총 5명의 멤버로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왜 나영석PD는 신서유기를 만들까? 현재 그의 영향력으로는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캐스팅할 수 있고, 원하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만들 수 있다. 그가 하겠다고 하면 광고주는 알아서 붙을테고,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받을테니 말이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신서유기의 선택은 나영석PD의 영향력이 얼..
쇼미더티펫, 이런 개스웩 쩌는 뮤직비디오 쇼미더머니 시즌3를 열광적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재미있는 영상이 벌써 200만뷰를 넘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일명 개스웩이라고 불리우는 영상을 한번 보시죠. 난 다른 개들과 달라라고 하며 힙합 필 충만한 불독이 나와서 부르는 이 뮤직비디오는 SK텔레콤에서 나온 T PET이라는 제품에 대한 광고입니다. 광고라서 더 놀라운 개스웩 영상. 이런거 넘 좋아요. 다른 개들은 장난감 가지고 놀 때 T PET 차고 다닌다는 개스웩 불독. 완전 리스펙트입니다. 개가 랩을 하는 듯한 이 뮤직비디오는 누가 랩을 했는지 몰라도 정말 찰지게 잘 하네요. 뮤직비디오를 다 보고 나면 뮤직비디오 공유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영상을 끝까지 다 보고 나면 공유하기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공유한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서 차이나팩..
청춘FC 헝그리일레븐, 공포의 외인구단될까 KBS가 스포츠 예능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내년에 올림픽이 있어서인 것일까. 우리동네 예체능에 이어서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을 야심차게 내 놓았다. 첫회를 본 느낌은 오랜만에 제대로된 스포츠 예능이 나왔다는 느낌이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축구선수로 활동을 하다가 어떤 이유에서건 좌절하게 된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정말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적부터 수많은 타이틀을 받고 언론의 주목을 받아도 한순간에 축구를 그만둘 수 밖에 없는 냉엄한 현실을 볼 수 있었다. 화려한 스타들만 보아오다가 그 이면에 있는 수많은 미생들의 구구절절한 스토리를 듣고 있자니 그들의 간절함이 더 진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참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