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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되었는데요, 

올해는 유독 휴가 기간이 다른 해에 비해서 길어서 펜션이나 리조트 예약률이 확 올라갔다고 해요. 

요즘 숙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는데요, 

숨겨져 있는 남해펜션추천을 드리려고 합니다. 


천하몽돌펜션 예약번호: 010-5234-2212

(2015년 8월 3일~ 15일까지 예약 가능)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1400




천하몽돌펜션이라는 곳인데요, 크지는 않고 작은 남해펜션입니다. 





앞에는 작은 마당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있죠. 





천하몽돌펜션은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1400 으로 검색해서 가셔도 되세요. 





아담하고 예쁜 남해펜션인데요, 가족끼리 가기에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근처에 천하몽돌 해수욕장이 있고요, 

송정솔바람 해변, 설리 해수욕장, 수협활어위판장등 남해를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가까이 있어요. 





천하마을에 위치해 있는 남해펜션이고요, 





범죄없는 마을로서 안전하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곳 같습니다. 





남해 끝자락에 있는 곳이고, 섬노래길 근처에 있습니다. 




근처에 바로 시외버스정류장도 있어요. 





뒤에는 산이고, 앞에는 계곡이고, 조금만 더 가면 바다이기에 가족과 함께 즐기기 참 좋겠죠?





계곡물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과도 함께 놀 수 있는 곳입니다. 





천하몽돌펜션은 방은 총 3개이고요, 간단하게 쉬기에 좋은 곳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버스 정류장에서 정말 가깝죠? 




천하마을은 고즈넉한 돌담길이 있는 운치 있는 곳이라 간단하게 산책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천하몽돌 해수욕장인데요, 돌이 있는 해변으로 파도가 칠때마다 돌이 굴러가는 소리가 청량합니다. 





남해라 수심도 적당하고 놀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예쁜 돌 찾기를 하고 싶은 곳이네요. 




천하몽돌펜션 안의 모습은 이런데요, 

취사 및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모두 준비가 되어 있고, 

식기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밥솥과 냉장고, 가스레인지, 커피포트등 모두 있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도 있고, 가족끼리 숙박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안은 꽤 깔끔한 편이고요, 





하늘방 구름방등으로 총 3개가 있습니다. 




방별로 약간씩 다르지만 대부분 비슷한 것 같죠?  

올 여름을 천하몽돌펜션에서 시원하게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남해에 갈 계획이라면,

천하몽돌펜션을 남해펜션으로 추천드려요. 


천하몽돌펜션 예약번호: 010-5234-2212

(2015년 8월 3일~ 15일까지 예약 가능)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1400


에서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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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난 후 가장 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 
바로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볼 수는 없으니 말이죠.
유일하게 본 영화가 겨울왕국... 

하지만 이제는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바로 서울 근교에 있는 메가박스 드라이브M!
한국민속촌에 있고요,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308-1 한국민속촌 주차장 내(남부골프클럽 진입로 왼편))
 

자동차를 타고 영화를 보는 자동차 영화관입니다.  




앞에서 티켓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요. 
여기서 티켓팅을 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이렇게 차를 대놓고 볼 수 있는데요, 
차가 없어도 의자를 가져다 두고 볼 수 있는 자율좌석도 있어요.  




여기는 매점인데요, 위에 파란색 컨테이너는 영사를 하는 곳입니다. 
매점에는 벌써부터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두개의 상영관이 있는데, 
한곳은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램프와 모기향까지 갖춰진 스페셜존이 있어요. 
반대편에는 자동차 안에서 보는 곳입니다.

기존의 자동차 영화관과는 분명 달랐는데요,
기존에는 자동차 안에서만 보았다면,
메가박스 드라이브M은 자동차를 타고 와서 밖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죠.
그것도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듯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트렁크에 매트는 기본으로 가지고 다니죠?
앞에다 매트를 깔고 의자에 앉아 있으니 마치 캠핑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다니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매우 신나했어요.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헤드폰 덕분이죠. 
음질 좋은 소니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주파수를 맞춘 후 헤드폰을 착용하면 음향이 들립니다. 

물론 차에서도 주파수를 맞추면 음향을 들을 수 있어요.  




너무 너무 신나하는 다솔군. 
이렇게 가족과 함께 멋진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즐거웠어요.  




상영 시간은 주로 밤인데요, 
야외이다보니 어두워져야 볼 수 있답니다.
별빛 아래에서 가족과 함께 좋은 영화를 보는 것.
올 여름 최고의 추억이 아닐까 싶네요.  




화장실을 갈 때는 화면 밑으로 해서 내려가면 됩니다. 




매점에서는 여러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재미있게도 캠핑장에서 먹을 수 있는 그릴 패키지도 있었어요.  




아! 헤드폰도 여기서 빌릴 수 있답니다. 
신분증을 맡기고 하나당 1000원을 내야 해요.  




각종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




저희가 주문한 그릴 패키지입니다. 




테이블이 있는 상영관 쪽에는 다른 영화가 상영되는데요, 
여기도 주로 가족끼리 와서 많이들 보더군요.




이런 분위기 너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상영 시간이 가까워오자 영화관에 차들이 차기 시작했어요. 




배 고픈 아이들을 위해 그릴 패키지를...




아이들도 배가 고팠는데 얼른 고기부터 냠냠




꼬치와 소시지를 하나씩 들고 순식간에 해치워버리네요. 
저녁은 먹고 와야겠어요.  




반대편 상영관에서는 이제 곧 상영을 시작하네요. 
두 상영관의 상영 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요렇게 앉으면 저 쪽 상영관도 볼 수 있기는 하나... 
너무 멀어서 자막이 보이지 않는다는 함정이... 




이제 저희 쪽 상영도 준비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해드폰을 쓰고, 슬슬 준비를...  




음질도 좋고, 아이들이 소리 질러도 들리지 않으니 영화를 관람하는데 매우 쾌적했습니다. 
애완견도 데리고 온 분도 계시더라고요.  




화질이 굉장히 좋았는데요, 대한민국 최초로 UHD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7Kw 램프 광원 영사기를 사용하기에 최고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어요. 
헤드셋 뿐 아니라 야외 스피커도 설치가 되어 있답니다.  




자동차극장은 보통 철지난 영화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곤 하는데요, 
메가박스 드라이브M은 최신 영화로만 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상영 중인데요,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드라이브M에서 보게 되어 더 재미있게 봤어요.  
 


드디어 영화 시작! 
아이들도 모두 헤드셋을 끼고 영화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장노출한 사진인데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SF영화인만큼 부자, 모녀간의 현격한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저와 아들은 놀라운 액션신에 부동자세로 보고 있고,
아내와 딸은 그릴메뉴를 즐기며 캠핑하듯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뿌옇게 나왔어요. ^^ 




아내와 딸은 차 속으로 들어가서 영화를 즐기고, 
저와 아들은 여전히 부동자세로 영화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별빛이 쏟아지는 하늘 아래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는 느낌. 
메가박스만의 야외극장인 오픈M과 자동차 극장이 만난 드라이브M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답니다.  

기존의 자동차극장에서는  불가능했던 온라인예매가 가능한 메가박스 드라이브M. 
메가박스 홈페이지나 어플을 통해 예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SKT 멤버십 고객이라면 예매시 2,000원 할인도 가능하고,
신용카드할인 및 기존혜택 또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족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메가박스 드라이브M을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메가박스에서 초대권과 진행비를 지원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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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기 전에는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했었는데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니 사진을 찍히는 것보다 사진을 찍는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아마도 아빠의 숙명이 아닌가 싶어요. 사랑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찍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하지만, 그 사진이 어디 있는지 모르고 하드 속에 그냥 넣어두는 일이 허다하죠. 아빠의 할일은 사진을 찍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잘 보관하고 그 사진으로 앨범을 만드는데까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하드를 날려보면 이 말이 이해가 확~ 될거에요. 




그래서 포토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일히 인화해서 앨범에 붙여 놓는 것도 좋지만, 포토북으로 만들어두면 텍스트도 넣을 수 있고, 책처럼 두고 두고 읽을 수 있기 때문이죠. 앨범은 딥씨에서 만들었어요. 

딥씨 바로가기http://www.dipsee.co.kr/index.dpw




8x8 하드북을 선택했고요, 만드는 방법은 그냥 사진을 업로드 후 드레그 앤 드롭하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합니다.




텍스트나 사진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꾸밀 수 있죠. 




테마를 선택하면 더 예쁘게 꾸밀 수 있어요. 저희는 이번에 주문진에 다녀왔기에 바다 테마를 선택했습니다. 




골라놓은 사진을 쭉 업로드시켰어요. 사진은 원하는 사진을 60~70장정도 선택한 후 포토샵으로 수정가능한 것은 수정 후 올리면 됩니다. 그냥 사진을 올려도 되지만 앨범에 넣을 사진은 약간 손봐 주는 것이 좋겠죠? 인쇄되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해상도는 원본 그대로 올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책 표지도 이렇게 꾸밀 수 있어요. 폰트도 다양하게 있어서 예쁘게 꾸밀 수 있답니다. 




뒷면에도 사진을 넣어 보았어요. 해변에서 폭죽 놀이를 했던 사진으로 마무리를 지어보았습니다. 




그 다음은 왼쪽에 있는 업로드된 사진들을 사진틀 안으로 하나씩 드레그 앤 드롭을 하면 됩니다. 




텍스트도 넣을 수 있어요. 




전 사진을 되도록 크게 보고 싶어서 한페이지 꽉 차게 넣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사진들을 넣을 수 있고요, 요즘은 카메라 해상도가 좋다보니 사진을 크게 늘릴수록 더 멋져보여요~ 




버리기 아까운 사진들은 이렇게 모아서~ 




사진이 참 많이 들어가죠? 다양한 사진들로 주문진에서의 여행기를 모두 넣어보았습니다. 




잘 되었는지는 미리보기를 누르면 어떻게 인쇄될지 미리 볼 수 있어요. 미리보기를 확인하면 바로 인쇄 가능하죠. 굉장히 쉽죠? 



미리보기를 통해서 잘못된 것이 없는지 모두 확인했습니다. 




이제 결제를 하면 모두 완료되는데요, 바로 구매를 누르면 됩니다. 



배송될 주소와 정보들을 입력한 후 


결제를 하면 인쇄 후 배송이 되고요, 보통 3일~5일 정도 소요되는데, 저는 3일만에 받아보았어요. 



집에 도착한 딥씨 포토북~! 잘 나왔죠? 



뒷면의 폭죽놀이도 잘 나왔습니다. 


책장에 넣어 두었을 때 어떤 포토북인지 알 수 있도록 제목도 써 놓았는데 잘 나왔네요. 



사진이 정말 잘 나왔어요. 이 맛에 사진을 찍는거죠. ^^ 아이들과의 추억이 고스라니 포토북 속에 잘 들어가 있네요. 


미리보기 했던 것보다 더 잘 나왔네요. 이렇게 가족여행의 마무리를 잘 지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아내도 좋아하고, 아빠로서 해야 할 일도 다 마무리 지었네요. 아빠라면 딥씨의 포토북으로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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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테르메덴 온천에 다녀왔습니다. 겨울에 마땅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갈 곳이 없는데요, 온천으로 만든 수영장이라면 아이들과 함께가기 딱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멀리 강원도까지 다녔는데 가까운 이천에도 그런 곳이 있다는 것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수영복 장착 완료! 수영장을 많이 다닐 것 같아서 아예 구명조끼까지 다 구입을 하였습니다. 


테르메덴에는 재미있는 공간들이 많았는데요, 닥터피쉬를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아이들은 20분에 3천원이고, 성인은 5천원에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넓은 수영장이 실은 온천수인데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온도에요. 


곳곳에 마련된 둥그런 곳에 가면 따뜻한 온천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수영을 하다가 좀 춥다 싶으면 바로 들어갔죠. 


옹기 종기 모여서 몸을 녹이는데는 그만입니다. 


2층에서 1층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2층의 카페테리아에서 아래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어린이와 함께 간 어른들이라면 아이들의 안전을 위에서 살펴볼 수 있겠죠? 


대박 하이라이트는 바로 야외 수영장입니다. 김이 펄펄 나는데 여기는 나중에 설명드릴께요. 


의자는 유료로 사용할 수 있고요, 투명 방수인 백을 하나 들고오면 짐들을 넣어둘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데풀 프로그램이라고 피로회복코스, 비만관리코스, 피부미용코스로 코스별 프로그램도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남탕 들어가는 입구에는 의무실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구명조끼 및 썬텐베드 대여소가 있었는데요, 튜브 공기주입하는 곳도 이곳에 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카페테리아에요. 


다솔군의 비장한 모습. 오랜만에 수영장에 와서 그런지 들떠 있던 다솔군은 이 날 튜브를 떼고 구명조끼 수영법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튜브를 꼭 잡고 매달려 있었어요. 


물을 무척 좋아하는 다솔군과 다인양. 베트남 나트랑 해변에서 태풍 파도에 휩쓸려 죽다 살아난 이후로 처음이네요. ^^;;; 역시 수영은 안전한 수영장에서 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런 작은 미끄럼틀도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즐거움이죠. 


카페도 있어서 간단한 음료는 바로 즐길 수 있어요. 


저희는 다시 위로 올라와서 푸드코트로 향했습니다. 


미리 가운을 준비해가서 귀여운 개구리가 되어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이런 가운은 필수인 것 같아요. 


오므라이스와 


돈까스를 시켰는데요, 양이 제법 푸짐해서 아이들이 다 먹기에는 넉넉했어요. 


수영을 해서 배가 고팠는지 열심히 먹는 다솔군입니다. 


다인양도 우선 토마토부터 하나씩. 


옆에는 마트가 있어서 간단한 과자나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식사도 했으니 이제 다시 수영장으로 고고씽~! 


이번에는 과감하게 밖으로 나가보려 합니다. 실내에서 물 속으로 바로 야외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따뜻한 온천수 덕분에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한증막도 있었어요. 


모락 모락 피어오르는 김이 온천의 따뜻함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다들 정말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었는데요, 야외에서 즐기는 온천의 상쾌함은 이로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보았습니다. 


계단에는 온천수가 흐르고 있어서 발만이라도 따뜻하게 올라갈 수 있었어요.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중간에 가족탕 같은 온천이 있었고요, 


제일 위로 올라가니 마운틴 슬라이드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타고 내려가면 아래 탕으로 쏙 빠지는 슬라이드였는데요, 울퉁불퉁하여 스릴 만점입니다. 


아래에는 작은 미끄럼틀도 있었어요. 


계속 야외에서 수영하고 싶었지만, 튜브에 타고 있던 다인양은 너무 추워해서 얼른 데리고 들어와 온천에 담갔죠. 입술까지 파래졌더라고요. 야외로 나갈 때는 튜브보다는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가면 더 상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솔군은 이제 튜브를 버리고 구명조끼만으로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냥 뛰듯 발을 구르기만 하는데도 무척 빨리 앞으로 나아가더라고요. 아이도 자신이 물에 떠서 간다는 것이 신기했는지 계속 수영을 즐겼습니다. 


이젠 여유롭게 V까지 그리는 다솔군. 


반면 다인양은 얼어죽기 일보직전. 


이 날 테르메덴에서 우리 가족 최대 수영 기록을 세웠는데요, 무려 6시간이나 수영을 했답니다. 보통은 2~3시간이면 지쳐서 쓰러졌는데, 이 날은 온천이 좋아서 그랬는지 6시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어요. 이 날 처갓집에 내려가야 했기에 장거리 운전을 위해 하다가 나온 것이었는데요, 정말 작정하고 오면 더 놀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서울에서 1시간정도의 거리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니 앞으로 이천 테르메덴에 자주 놀러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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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중 둘째날 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래 글을 먼저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14/01/08 - [EXCITING 여행/대만] - 대만 타이중 여행, 펑지아 야시장에서 대만을 맛보다.

펑지아 야시장에서 대만 타이중의 밤문화를 맛보고, CITY SUITE 호텔에서 편안한 잠을 잔 후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향해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식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아이들이 그토록 부르짖었던 수박이 있었기 때문이죠. 조식은 중식을 즐기던 분은 입맛에 맞을 거고요, 평소에 중식을 잘 드셔보지 못했다면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샐러드나 계란, 토스트 위주로 먹으면 충분할겁니다. 저희는 중국에서 1년 반정도 살았어서 그런지 다 맛있더라고요. 


커피도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등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마다 수박 한접시씩. 아내와 저는 든든히 먹고 시작했어요. 


수박 킬러들. 아이들은 꼭 겨울에 수박 찾고, 여름에 귤을 찾는 입맛을 가지고 있어서 곤혹스러웠는데, 마침 수박이 있어서 정말 열심히 먹었습니다. 


둘째날, 이제 출발합니다. 


목적지는 자연사 박물관.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8km 이하는 무료이기 때문에 한산한 아침에는 아이들과 버스타기가 좋아요. 이지카드가 있으면 8km 이하는 탑승료가 무료인데요, 그래서 탈 때 카드를 찍고, 내릴 때도 찍어야 합니다. 뒷문을 열리지 않고, 앞문으로만 타고 내려요.  


생각보다 가까웠는데, 더 멀리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바람에 한정거장을 더 가서 내렸어요. 조금 걷기로 합니다. 첫날과는 달리 날씨가 너무 좋아서 겉에 외투도 벗었어요. 


현지에서 USIM을 구매하여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라서 통신사에 들를 시간이 없을 것 같아 그냥 SKT 데이터로밍을 사용하였습니다. 워낙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서 데이터로밍은 필수에요. 구글 맵은 해외에서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가는 방향을 정확하게 알려주니 말이죠. 구글 맵 덕분에 처음 가보는 대만 타이중을 우리 동네처럼 최단거리로 골목 골목을 누비며 다녔습니다. 


한 정거장 더 가는 바람에 좀 돌아가야 했지만 구경할 수 있는 것이 더 많아져서 좋았습니다. 


그토록 찾았던 과일 가게도 만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과일을 너무 좋아해서 바나나와 귤이 꼭 필요했거든요. 


날씨가 좋아서 아이들의 기분도 최고인 것 같습니다. 


드디어 자연사 박물관 도착!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클 것 같지도 않고, 좀 오래되어 보이고 했는데요, 막상 들어가보니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깔끔함과 깨끗함에 또 놀랐습니다.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코스인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이라면 자연사 박물관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입장 가격표인데요, 전체 전시관을 관람하려면 1인당 100위엔이 듭니다. 한국돈으로 4000원정도 하는 금액이에요. 6세 미만 115cm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에요. 우주극장과 입체극장은 관람료를 따로 내야 하는데, 전시관만 돌아도 하루안에 다 못돌 정도로 규모가 크기에 전체 전시관 관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거의 하루 종일 자연사 박물관에 있었고, 입장권으로 과학센터도 볼 수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보고 왔으니까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이전 방문객은 무료 입장이니 이 시간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2인 200위엔이 적힌 티켓을 받아서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많이 오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박물관인 것 같습니다. 


입장권을 내면 이렇게 팔에다가 도장을 찍어주는데요 이 도장이 있으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맘모스의 모습에 아이들은 감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너무도 신기한가봐요. 


고대 동물들부터 사람까지 진화론에 입각하여 진화 순서대로 전시가 되어 있고요, 내용도 보면 진화에 관한 설명을 기본으로 하여 설명해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형으로 있는 악어에 아내가 손을 가져다대자 둘째 아이가 기겁을 하며 엄마 손을 끌어 당기는 모습인데요, 아이들에게 박물관에 있는 모든 것은 살아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 같아요. 너무 귀여워서 계속 장난을 쳤습니다. 


결국 무서워서 엄마 뒤에 고개를 파묻고 꼼짝도 못하는 다인양. 


악어도 무서웠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무서운 동물의 울음 소리. 바로 공룡의 울음 소리였는데요, 멀리서 그 모습을 보고는...


이를 바들 바들 떨면서 한발짝도 못걸어오더라고요. 괜찮다고 달래어 데려오려고 했는데 울고 불고 난리가 나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공룡은 그냥 서 있는게 아니라 움직이며 소리도 내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자연스러워요. 눈도 깜빡이고, 인형처럼 보이지 않고 굉장히 사실감이 있는 공룡 모형이라 아이에게는 실제 공룡으로 보인 것이죠. 


엄마 품에 안겨서도 끝까지 무서움에 벌벌 떨었던 다인양입니다. 


첫째는 좀 컸다고 처음에는 좀 놀라더니 나중에는 공룡을 타고 놀 정도로 친해지더군요. ^^;;



옆에 있는 공룡들도 움직였는데요, 굉장히 세심한 곳까지 신경쓴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곳에서부터 2,3층으로 올라가면서 또 다른 동물들이 나오기 시작해요.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볼 수 있는 난간인데 옆에 서니 센서가 있는 것인지 공룡이 말을 하더라고요. 중국어로 말해서 못알아 듣긴 했지만 깜짝 놀랐습니다. 


북극곰과 팽귄. 포비와 뽀로로라고 설명해주니 금방 알아듣더라고요. 역시 뽀로로...


중국어를 몰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될 정도로 잘 표현이 되어 있었어요. 


두더지의 집 단면을 보여주는 곳이었는데 땅 속에 집을 짓고 산다고 하니 무척 신기해했습니다. 


이건 어항 옆의 광학 카메라를 조이스틱으로 조정하여 디스플레이를 통해 어항 속의 특정 부분을 확대하여 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수초나 물고기를 매우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기도 하고, 아이들에겐 게임처럼 느껴져서 굉장히 좋아했던 전시관이었어요. 


보이지도 않는데 까치발들고 깨작 깨작 만지기도 하고 말이죠. 


물래방아의 힘으로 동력을 얻는 과거의 방식을 표현한 곳도 있었어요. 


정말 곳곳에 계속 전시관이 있었는데요, 다 돌아보기엔 하루로는 부족한 것 같더라고요. 어른들끼리 온다면 가능할지도 모르나 호기심 많은 아이들과 함께라면 하루로는 부족합니다. 그렇게 오전과 오후를 모두 자연사 박물관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보냈어요. 그리고 박물관에서 열심히 뛰어놀던 아이들은 잠에 들게 됩니다. 아이들은 챙겨간 빵과 음식을 미리 먹었기에 이 때가 기회인 우리 부부는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우리가 간 곳은 딩왕마라궈라는 곳인데요,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훠궈집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살 때 훠궈를 굉장히 좋아했는데요, 특히 마라탕의 특유한 향과 맛을 좋아합니다. 딩왕마라궈가 제일 유명한 곳이라기에 꼭 가려고 가기 전부터 마음을 먹었던 곳이죠. 


땅콩 소스와 간장 소스는 셀프이고요, 밥도 무제한으로 셀프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빨간 것만 시키려 했는데, 두개 다 시키면 무한 리필해준다는 말에 혹해서 둘 다 시켰습니다. 


훠궈에 빠질 수 없는 면과 


계란피로 만든 만두


그리고 양고기를 시켰어요. 


엔틱한 잔에 차도 나오고, 서비스도 굉장히 좋습니다. 인사를 거의 90도로 하는데 부담스러울 정도에요. 


소스에 파를 듬뿍 넣어서 먹었는데요, 땅콩 소스가 좀 더 걸쭉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도 들었어요. 


드뎌 훠궈를 먹는다는 기쁨에 설레였습니다. ^^


무한리필인 밥도 얼른 챙겼어요. 



빨간 곳에는 오리 선지와 두부를 계속 리필해주었고, 흰 곳에는 절인 배추를 계속 리필해주었어요. 절인 배추는 거의 김치찌게와 비슷한 맛이었는데요, 식초가 들어가 좀 시큼한 맛이 있어요. 이 시큼한 정도도 주문할 수 있더라고요. 저희는 제일 약한 것으로 했는데도 좀 신맛이 강했어요. 매운 맛도 주문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데 다 먹고 나서야 그 사실을 알아서 우린 좀 더 매운 걸 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하며 아쉬워했습니다.


중국에서 마라탕은 몸에 해로운 것들이 있다고 마시지 말라고 해서 마시지는 않았는데, 여기는 마셔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마셔봤는데 얼큰한 것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다만 오리 선지가 너무 많아서 아쉬웠어요. 선지는 잘 먹는 편인데 두부 2에 선지 8 정도로 주기 때문에 균형이 잘 안잡히고, 면을 넣었더니 선지가 너무 많아서 면을 건질 수가 없어서 나중에는 오리 선지는 다 건져내고 나서 음식을 넣고 먹었습니다. 여성분들은 선지를 잘 못드시는 분도 계실텐데 미리 선지는 많이 넣지 말아달고 두부 위주로 달라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좀 쎄더군요. 서비스가 좋다 싶었는데 서비스 비용을 10% 받더라고요. 


그래도 깔끔하고 오랜만에 훠궈를 먹을 수 있어서 옛 추억도 떠오르고 좋았어요. 그 때는 첫째가 뱃속에 있을 때였는데. 이제는 둘째까지 함께 있으니 감개무량했습니다. 또 한가지 좋았던 것은 아이들이 식사를 다 마칠 때까지 잠을 자 주어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취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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