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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삼성전자가 후원했습니다. 


삼성전자 블루로거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갤럭시탭 10.1의 미디어데이가 있어서 초청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갤럭시탭 10.1을 체험해보진 못하고, 크롬북을 체험해보게 되었지만, 갤럭시탭 10.1은 여전히 제게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갤럭시탭 7인치를 사용하고 있고, 아이패드2도 사용하고 있어서 타블렛 디바이스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갤럭시탭 10.1이 어떻게 나왔는지 미디어데이를 통해 처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기자분들이 많이 와 계셨어요. 미리 자리를 잡아주셔서 앉아서 미디어데이를 취재했습니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기대했어요. 갤럭시S를 시작으로 항상 새로운 프리젠테이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에 이번에도 색다른 것이 있을까 싶었죠. 하지만 초반에 디제이가 나와서 갤럭시탭 10.1로 디제잉을 하는 것 외에는 별 다른 퍼포먼스는 없었습니다. 


갤럭시탭 7인치를 양복 안주머니에서 꺼내는 퍼포먼스를 펼쳐보였던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입니다. 이번에는 10.1인치라 어떤 퍼포먼스를 펼칠까 했는데 그냥 책상에서 들어 올렸습니다. 크기가 10.1인치니 휴대성에 있어서는 7인치보다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OS의 타블렛 전용 OS인 허니콤 3.1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만져보니 확실히 진저브레드와는 차이가 있더군요. 보다 타블렛에 최적화된 모습이었습니다. 


UX는 터치위즈를 사용하였습니다. 마케팅팀에서 나와서 프리젠테이션을 했는데요, 화려한 퍼포먼스는 아니었지만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이 연습하신듯 했어요. 갤럭시탭 10.1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안드로이드 OS의 히스토리에 대해서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컵케익에서 시작하여 허니콤까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안드로이드입니다. 


기존의 갤럭시탭보다 풍부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갤럭시탭 10.1


소비자의 니즈를 충분히 파악한 후 그에 맞춰서 갤럭시탭 10.1을 만들었다는데요, 조사 결과가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 사용할 때를 생각해보니 비슷한 것 같았는데요, 대부분 아이에게 동영상을 틀어주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그림판이나 색칠공부, 그리고 악기같은 어플을 주로 사용하고, 플립보드같은 잡지 컨텐츠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화면이 클수록 SNS같은 것보다는 멀티미디어나 E-북의 역할에 좀 더 집중되는 것 같았어요. 


조사 결과 태블릿 기기 사용자의 64%가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고 나왔습니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위해 크고 선명하게, 얇고 가볍게, 그리고 빠르게를 주안점으로 해서 갤럭시탭 10.1이 나왔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그래서 10.1인치를 선택했고, WXGA LCD를 사용하여 선명함을 높였다고 합니다. 


또한 타블릿 기기를 사용하는 장소는 외부에서 이동중에 주로 사용한다고 나왔는데요, 제 경우도 주로 외부에서 사용하는 것 같아요. 집에는 컴퓨터가 있으니 아이를 달레는 용도 외에는 크게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무게와 두께에 있어서 가볍고 얇게 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에 맞춰서 8.6mm의 얇기와 575g의 무게로 갤럭시탭 10.1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만져보았는데요, 확실히 가볍더군요. 


끝나고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질문은 하반기 목표 판매량, 사이즈의 휴대성, 아마존과의 제휴, 갤럭시탭 7인치의 업데이트, 바다 OS의 활용, S클라우드 등에 대해서 나왔는데요, 갤럭시탭 10.1과 관계없는 것은 대부분 노코멘트를 했습니다. 바다 OS는 저도 좀 궁금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바다 OS 기반으로 한 디바이스가 나올 것이라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S클라우드 역시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 했고, 판매량도 이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를 한다고 답변이 나왔습니다. 사이즈 휴대성의 경우는 깊이가 있는 멀티미디어에 포커스를 두었다고 답했는데요, 약간 동문서답 같았습니다. 아마존과의 제휴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를 하였습니다. 아! 반가운 소식은 갤럭시탭 7인치의 허니콤 OS 업그레이드는 검토중에 있다고 하네요. 


갤럭시탭 10.1을 밖에 전시해 두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보고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이 틈에 껴서 갤럭시탭 10.1을 경험해보았습니다. 


크레들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디폴트로 주는건 줄 알았는데 따로 사야 하는 악세사리더군요. UI가 매우 독특했습니다. 특이할만한 점은 베젤부분에 아무런 버튼도 없다는 건데요, 터치 버튼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터치로만!! 디자인면에 있어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뒷면은 화이트와 블랙이 있는데요, 역시 화이트가 깔끔해보였습니다. 


무게는 좀 놀랄 정도로 가벼웠습니다. 케이스를 씌운다고 해도 휴대성은 좋을 것 같았는데요, 문제는 크기죠. 안주머니에는 안들어가고요,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바탕화면에는 다양한 위젯을 설치할 수 있었고요, 왼쪽 아래에 보이는 아이콘들을 통해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 네비게이션이 나오는 것도 좋았는데요, 쉽게 검색이 되고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편하더군요. 


앵그리버드가 있어서 실행해보았습니다. 역시 게임은 큰 화면에서 해야 제맛인 것 같아요. 


카메라도 실행해 보았는데요,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었고, 동영상 촬영도 물론 가능합니다. 


갤럭시탭 10.1. 첫 느낌은 만족스러웠습니다. 10.1인치라는 크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보아야 할 것 같긴 했고요, 현재 아이패드2를 활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타블릿 기기의 핵심은 악세사리라는 느낌이 듭니다. 갤럭시탭 10.1에도 케이스와 일체형으로 블루투스 키보드가 붙어 있는 것이 나왔던데 때론 잡지로, 때론 TV로, 때론 PC로 사용할 수 있는 느낌이 드는 악세사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갤럭시탭 10.1 주요스펙



또한 어플 개발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갤럭시탭용 어플은 그나마 스마트폰용 어플을 실행해도 픽셀이 약간 커보일 뿐 크게 지장이 없기에 병행하여 사용했지만, 10.1인치는 스마트폰용 어플은 사용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전용 어플이 나와야 하는데 갤럭시탭 7인치 전용 어플도 별로 쓸만한 것들이 많이 않은데 10.1까지 개발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앱스토어에 보면 부루마블같은 어플은 아이패드를 판으로 놓고 아이폰을 하나씩 들고 각자의 패를 보며 게임을 하는 어플이 있습니다. 갤럭시탭 10.1 또한 이런 기능들을 활용해볼 수 있을텐데요, 킬러 앱으로 고스톱을 두면 어떨까 싶습니다. 갤럭시탭 10.1을 판으로 하여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선 각자 패를 보여주어 제스처 기능을 통해 패를 내놓게 하면 진짜 고스톱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킬러 앱들이 많이 나와야 스마트한 디바이스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갤럭시탭 10.1의 스마트한 행보를 기대합니다. 

*이 포스트는 삼성전자가 후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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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미디어데이가 어제 오전에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있었습니다. 저도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갤럭시S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어제 정말 더웠죠. 벌써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6월이니 여름이죠?^^;; 딜라이트 앞은 갤럭시S를 알리는 판넬로 가득하더군요. 저 철제가 어떻게 활용되나 했더니 저런 용도로 사용되는군요. ^^


바로 올라가서 미디어데이를 취재하려 갔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더군요. 겨우 발디딜 곳을 찾아 갤럭시S 모델들의 아리따운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꾸 갤럭시S가 아니라 모델들에게 시선이 가더군요... ^^;;;


외국인들도 왔더군요. 그저 머리만 노란색이면 신기해서 찍어댄다는... 여기 저기서 외국어가 들리던데 외신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나봅니다.



현장 분위기는 후끈했는데요, 여기 저기에서 기자들의 인터뷰를 하고 있더군요. 갤럭시S의 장점 및 특징같은 것들을 인터뷰하는 것 같더군요.



곳곳에 갤럭시S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해 두었는데요, 저도 한번 만져보았습니다. 갤럭시A를 사용하고 있어서 갤럭시S에 대한 느낌을 비교해본다면 굉장히 빠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폰도 사용하고 있기에 아이폰과도 비교해보면 역시 빠르다!였습니다. 그립감도 좋았고, 화면도 확실히 더 밝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아이폰과의 비교샷인데요, 기자분들 틈 사이에 껴서 겨우 한 컷 건졌다는...


드디어 미디어데이가 시작하였는데요, 불시에 문을 열어 선착순으로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좀 늦은 전.... 사이드에 서 있었습니다. ^^;




삼성전자 사장이 나와서 연설 중입니다. 20년 삼성 기술이 모두 들어가 있다고 하더군요. 갤럭시S에 대해 거는 기대감도 큰 것 같았습니다. 어도브도 언급했는데요, 이는 아이폰을 염두해둔 발언이 아닌가 싶더군요.


SKT 사장도 와서 연설을 했습니다. 타 기계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좋다고 하더군요.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는 극찬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연설자인 안드로이드 아버지로 불리는 구글 모바일 사업 부사장인 ANDY RUBIN도 왔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답게 안드로이드 보이와 머리가 닮았더군요. ^^;; 다들 양복을 입고 왔는데, 이 분은 청바지를 입고 왔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트윗에 삼성전자 사장과 SKT 사장 사진을 올리니 무섭다거나 권위적이라는 RT가 많았습니다. 프리젠테이션할 때 자유로운 분위기는 제품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울 나라의 딱딱하고 권위적인 모습이 아쉽더군요.  이 분 연설은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영상을 담아왔는데 동시통역을 맡은 IT동시통역센터에서 저작권 이슈가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동시통역한 말 자체가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영상으로 올리면 안된다고 하네요. ^^;;)



연설이 끝나고 갤럭시S에 로고를 붙이는 개봉식을 했는데요, SKT,삼성전자,구글이 함께한다는 상징성이 있는 무대였습니다.


이번엔 모델보다 갤럭시S에 더 시선이 가더군요. ㅎㅎㅎ

바로 이어서 제품 소개가 있었는데요, 연설로 시작된 딱딱한 분위기의 미디어데이에 신선한 바람을 넣어준 잘 기획된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보통은 제품 스펙에 대해 이야기하겠지만, 갤럭시S의 제품 소개는 연극으로 대신하였습니다. 굉장히 신선하고 창의적이었는데요, 평범한 한 남자가 프로포즈를 하는 과정을 갤럭시S의 활용과 함께 표현하였습니다. 역시 문화가 들어가야 쉽게 다가오는 것 같더군요. 이 또한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약간 흔들려도 이해해주세요. 팔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








Q&A 시간이었는데요, 기자분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답변은 대부분 삼성전자 사장이 직접 답변했습니다. 트위터에 기록해 둔 트윗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1. 갤럭시S의 강점은-> 슈퍼 아몰레드 탑재, 빠른 CPU, 슈퍼 슬림 디자인, 슈퍼 어플리케이션, 스마트폰의 진수(삼성전자 사장)

2. 어플 갯수 적다-> 양보단 질로 승부. 양적인 것도 확보 중 시간이 해결 2. 유료 부분 해결은?-> 구글과 협의 중 곧 해결(삼성전자 사장)

3. 애플 아이폰 발표에 대한 생각-> 타기업에 대해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긴 뭐하다. 하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삼성전자 사장)

4. LGT와 KT에선 갤럭시S 언제 만나볼 수 있나-> 여기 없는 업체를 언급하긴 힘들다. 하지만 전세계 업체를 대상으로 협의만 잘되면 어디서든 만나볼수 있을거다(삼성전자 사장)



이상의 질문과 답변이었는데요, 들으며 든 생각은 갤럭시S의 관건은 마켓과 통신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우선 T스토어나 삼성앱스토어는 안드로이드 마켓의 보완제가 되어야지 안드로이드 마켓과 경쟁 상대가 된다던가 또 다른 플렛폼으로 다가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A를 사용하며 느끼는 것은 안드로이드 마켓의 가능성이었는데요, 앱스토어에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반면 T스토어는 유저를 고려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같은 느낌입니다.

갤럭시S는 하드웨어적으로 전혀 문제 삼을만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빠르고, 부드럽고, 얇기 때문이죠. 슈퍼 아몰레드, 슈퍼 슬림 디자인에는 공감이 갑니다만 슈퍼 어플이라는 부분에서는 별로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역시 문제는 콘텐츠였던 것이죠. 어플을 스스로 만들려 하지 말고, 그런 환경을 지원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태국의 7살짜리가 히트 앱을 만든 것처럼, 앱을 만드는 환경을 지원해주어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만들 듯 앱을 만들 수 있게 해 주어야 갤럭시S는 진정한 슈퍼가 될 수 있겠죠.
 
타 통신사와 타협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S가 SKT에서만 나오는 것은 결국 SKT에 종속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말이죠. 안드로이드의 기본 정신, 스마트폰의 기본 정신은 웹 2.0에 걸맞게 소통과 개방입니다. 소통과 개방이 있을 때 남에게 비즈니스 구조를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그 시장을 장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구글처럼 말이죠.

갤럭시S 미디어데이에 참여하고 느낀 것은 충분히 주목받을만하고, 기대를 가질만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앞으론 아이폰과 갤럭시S를 함께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다음에 나올 갤럭시 시리즈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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