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 넘친 오빠밴드, 시니컬한 기자들
오빠밴드 쇼케이스에 이어 기자간담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2009/08/05 - [채널1 : 예능] - 오빠밴드 쇼케이스 현장 취재
오빠밴드는 저번 주에 예고를 한데로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블로그 기자의 자격으로 초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TV익사이팅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었죠. 그냥 TV를 즐겨보던 시청자일 뿐인데 블로그에 시청 소감을 쓰다보니 이런 자리에도 초대를 받게 되고 TV와 관련하여 다양한 재미있는 일들이 들어오더군요. TV에서나 보았던 연예인들도 보고 아저씨가 주책이긴 하지만, 연예인보고 떨리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오빠밴드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오빠밴드를 즐겨보고 있는데요, 일밤으로서는 매우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오빠밴드를 보면서 감상평을 정리해보았습니다.

2009/07/20 - [채널1 : 예능] - 오빠밴드와 천하무적 토요일은 성장 프로그램
2009/07/27 - [채널1 : 예능] - 오빠밴드, 일밤을 살릴 수 있다.
2009/08/02 - [채널1 : 예능] - 패떴과 맞짱 뜬 오빠밴드

요약해보면 오빠밴드는 일밤의 구원투수로 성장 프로그램입니다. 오합지졸 멤버들이 모여서 하나씩 미션을 통해 멋진 밴드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소재의 한계가 있지 않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빠밴드는 단기성으로 끝나도 장기적으로 가도 좋은 프로그램이죠. 3개월만에 오빠밴드가 훌륭한 밴드로 거듭난다면 그 다음에는 다른 멤버들을, 혹은 직장인밴드, 혹은 일반인들과 함께 또 다른 오빠밴드를 만들어나갈 수도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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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라는 것이 하나로 뭉쳐져야 제대로된 소리를 내는 만큼, 오빠밴드는 현재 각자의 소리만 내는 오합지졸이지만, 하나씩 과정을 거쳐가며 밴드로서 좋은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더 멋진 밴드로 거듭나겠지요. 그것이 오빠밴드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그 중 탁재훈씨는 가장 많은 부실함을 나타내고 있고, 탁재훈씨가 변하는 정도가 오빠밴드의 성숙도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삼아도 될 정도이기에 탁재훈씨가 오빠밴드의 바로메터이자, 인기의 비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 하나의 과정으로서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청자와 근접한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빠밴드가 일밤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소통에 눈과 귀를 닫고 있던 일밤에서 유일하게 소통을 제대로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죠. 공연이라는 것 자체가 소통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기자간담회는 여러 요소를 노린 전략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기자들을 모았기 때문에 기사가 많이 올라가서 오빠밴드에 대한 바이럴이 가능해지겠지요. 저도 이렇게 글을 2회에 걸쳐 쓰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홍보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녀온 기자분들의 기사를 보니 기자간담회에 다녀온 것으로 한 사람당 10개정도씩 글을 썼더군요. 사진 한장에 글 몇 줄로... 그런 글들이 수십개씩, 수백개씩 올라오니 확실히 홍보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기자들의 질문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듯한 효과를 줄 수 있었습니다. 기자들은 질문하는데에도 기술을 가지고 있고, 날카롭고 시청자들을 대변할만한 질문들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시청자와 소통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겠죠.

아무튼 이런 여러 긍정적인 효과들을 깔아둔 기자간담회의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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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씨가 진행을 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자신이 대답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자들은 질문하기 원하는 순으로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질문은 멤버들이 서로 매기는 공연의 점수 및 평가였습니다. 유영석씨는 추구하는 음악보다는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는 멋진 답변을 해 주었고, 탁재훈씨는 평가점수를 95점이라고 후하게 매겼습니다. (후에 50점으로 하향^^;) 신동엽씨는 사업가답게 투자대비매출의 예시를 들면서 멤버 대비 연주로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유명하신 배국남 기자의 질문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시니컬한 기자들의 질문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질문은 오빠밴드가 오래 볼수록 빠져드는 밴드라고 하는데 자신이 볼 때는 오짜밴드라는 것입니다. 오래 볼수록 짜증나는 밴드라는 것이죠. 합주가 아닌 개주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순간 싸~ 해졌습니다. 방송에 나갈지 모르겠지만, 배국남 기자의 질문에 멤버들이 표정 관리가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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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질문이었습니다. 오빠밴드가 합주가 되었으면 오빠밴드는 이미 프로그램이 끝났겠지요. 개주이기 때문에 오빠밴드이고, 프로그램이 성립될 수 있는 것인데 과연 오빠밴드를 보시기는 한 건지 궁금하더군요.

아무튼 멤버들은 이에 대해 차분히, 하지만 약간은 상기된 표정으로 답변을 하였습니다. 신동엽씨가 먼저 말문을 열었는데요, 역시 개그맨답게 유머로 풀어나갔습니다. 베이스를 치다가 자신이 욕심이 나서 베이스 소리를 좀 키웠늗네 그게 개주로 들렸던 것 같다며 말했는데, 싸한 분위기를 조금 안정시켜 주었지요. 유마에는 멜로디가 사운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상황이라 현재의 상황을 진단하였고, 탁재훈씨는 실은 장소가 MBC 로비가 아니라 강당에서 하는 것이었는데 로비에서 하다보니 울림도 안 좋고, 상황이 열악하여 그런 부분도 있다며 개그를 하시더군요. 옆에서 서인영씨가 보다못해 말을 가로 막고, 오래볼수록 빠져드는 오빠밴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깨끗한 마무리로 답변을 마쳤습니다.

세번째 질문은 대중음악평론가인 강명석씨가 해 주었는데요, 프로그램이 리얼이 되려면 합주가 되어야 하고, 합주가 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시간적으로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답변은 탁재훈씨에게 화살이 돌려졌고, 앞으로 시간을 내겠다는 탁재훈씨의 약속을 받아내었습니다.

다음은 밴드를 통해 서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해서였습니다. 대학가요제, 게릴라 콘서트, 연말 시상식, 락 페스티발, 해외 공연등의 답변이 나왔는데요, 탁재훈씨는 KBS 공개홀에서 하는 것이라 하여 웃음바다를 만들었습니다. 탁재훈씨의 입담을 보니 이경규씨와 맞트레이드할만 하더군요.

다음 질문은 김구라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였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성민군이 대신 답변을 해 주었는데 김구라가 노래를 많이 알고 있고, 음악에 있어서 듣는 부분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매니저로서 김구라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침착하고 세심한 답변을 하는 모습에 좀 놀랐습니다.

자작곡을 만들어 음반을 내어 무한도전의 듀엣가요제처럼 수익을 만들어볼 생각은 없는지에 대해서는 김구라씨가 단번에 수익은 1/n로 나누겠다고 하더군요. 농담이었겠지만, 약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기부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투자의 개념으로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해볼 수 있을텐데 말이죠. 아직은 수입을 올릴만큼 실력이 좋지 않다는 말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다음은 오빠밴드가 음악성에 너무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것이 상업적인 목적이나 시청률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냐, 특혜받은 직장인 밴드라 할 수 있는데 과연 정체성이 무엇이냐는 질문이었습니다. 답변은 연예인이라 유리하긴 하지만, 오빠밴드를 알리기 위해 초반에만 좀 그 특혜를 사용하겠다는 말과, 예능과 음악의 중심에 서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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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신동엽씨가 웃음을 잃어버린 개그맨이라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캐릭터를 방송에서 보여준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오빠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것이었습니다. 답변은 실력이 쌓일 때까지 충실히 연습을 한 후에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자작한 기자송을 들려주었는데요, 제목은 "알고 싶나요"이고, 유명 연예인들이 누구를 사귀고 있는지 자신들은 알고 있는데 알고 싶냐고 묻는 내용의 노래였습니다. 기자에게 헌정하는 곡이라 하는데 제가 듣기에는 그냥 기자들을 비꼬고 놀리는 노래로 들려지더군요.

기자의 자격으로 갔지만, 기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예인도 아니기에 중간에서 참 애매하면서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데요, 연예인과 기자들의 신경전이 매우 팽팽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자들은 자신들만의 시니컬함을 무기로, 오빠밴드는 밴드에 대한 의욕과 노래를 통한 메세지를 무기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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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와 연예인이 이렇게 티격 태격 싸워주어야 서로 공생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대부분 기자들이 오빠밴드의 음악성에 대해 걸고 넘어졌는데, 이는 올바른 질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빠밴드는 우선 예능 프로그램이고,더욱이 성장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음악성이 처음부터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것이죠. 그런 데에서 음악성을 논한다는 것은 오빠밴드를 보지 않았거나 프로그램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되어집니다.

오히려 아동탁이나 유마에 같은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더욱 집중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네요. 저도 질문을 하고 싶긴 했으나 많은 유명 기자들이 줄줄히 질문을 하는 바람에 못하고 그냥 그들의 신경전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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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포토라인으로 마무리를 짓고 끝났는데요, 기자간담회가 이번 주에 어떤 모습으로 나갈 지 궁금합니다. 실제로는 별로 건질 것이 없어보였는데 말이죠. ^^;; 이 때 PD의 실력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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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뒤에서 기자들과 멤버들이 인사를 나누고 코디와 메니저와 함께 있었는데요, 기자들은 매일 봐서 그런지 사진을 안 찍더군요. 신분이 애매한지라 같이 사진 찍기도 뭐하고, 그냥 얼굴 구경하며 ^^;; 슬쩍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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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씨~ 간담회 내내 인상이 안좋으셨는데, 아마도 오짜밴드에서 맘이 상하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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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씨. 조명이 쎄서 그런지 얼굴이 빨갛게 익었네요. ㅎㅎ 하와이언 셔츠에 정장 바지, 그리고 컨버스로 마무리! 세련된(?) 김구라씨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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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조심스레 신동엽씨에게 가서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았느데 흔쾌히 사진을 찍어주시더군요. 엄지까지 들어주시는 센스!

오빠밴드 기자간담회에 가서 재미있는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더욱 열심히 블로그를 해야겠지요? 오빠밴드가 기대가 되는 이유는 소통과 성장이라는 두가지 요소 때문입니다. 음악을 하시는 분들은 그게 무슨 밴드냐 핀찬할 수도 있겠지만, 음악과 예능의 중심에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오빠밴드는 성장 프로그램으로 하나씩 만들어가고 거기에 시청자가 참여함으로 오빠밴드라는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패떴을 넘어 더욱 재미있는 웃음을, 그리고 멋진 음악을 선보여줄 오빠밴드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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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한가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씨니컬한 기자들의 '오짜밴드' 발언은 충분히 나올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듣는 오빠밴드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도 있겠지만

    오빠밴드를 보는 시청자 중
    음악과 밴드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꽤 많을 것이고
    그런 분들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기자들의 날카로움이 '틀렸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예능을 예능으로만 바라보는 시청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므로
    앞으로 '오짜밴드'를 '오빠밴드'로 시청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제작진과 출연진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탁재훈표 예능. 즉, 가벼움과 장난스러움에서
    어떻게 밴드만의 진정성도 찾을 수 있는지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출연진과 제작진도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말한 것 같은데
    결국,
    기자들의 '오짜밴드' 발언을 어떻게 수용하고 해결해나가냐에 따라서
    '단명'할지 '롱런'할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기자들의 발언은
    결국 독자들에게 '읽힐만한', '눈이 갈만한'
    관심있는 내용을 전제로 한다면
    대부분의 기자들의 질문이 결코 쓸데없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나 독자가 관심도 없는 기사를 기자들이 절대로 쓰지는 않을 것입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8.06 09:52 신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특이한 경험을 해서 즐거웠습니다.
      오짜밴드가 오빠밴드가 되는 날, 오빠밴드가 진정한 롱런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겠지만, 당일 기자 간담회에서 너무 음악성에 대해 암담하다는 식으로 물고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시니컬하다는 제목을 붙여보았어요. ^^
      음악과 밴드에 대한 질문과 예능에 대한 질문이 적절히 조화가 되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특히 당일 쇼케이스만 듣고 오빠밴드를 판단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예능쪽으로 보자면 탁재훈씨의 아동탁 캐릭터가 매우 재미있는 캐릭터인데 말이죠. 여러모로 기자와 연예인간의 신경전이 느껴졌던 간담회였습니다. ^^

    •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기자분들도
      각 예능프로에 호불호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개인적인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사에도 노골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아무튼 '쇼케이스'라는 정의를 생각한다면
      어느정도 기자들의 음악적 접근에 대한 대비가 있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쩔 수 없이 '파벌'이 눈에 띄는
      요즘 예능은...
      절대 '웃기는 예능'으로 볼 수가 없는 것이 현실아닐까 합니다.

      기자들이 '예능의 쇼케이스' 무대에 함께
      섣불리 장단을 맞춰주지는 않겠다는 기싸움이 읽혀지네요. ^^

    • BlogIcon 이종범 2009.08.06 10:11 신고

      쇼케이스보다는 제목이 기자간담회였기 때문에 예능 쪽으로만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했던 것 같았어요. 예상 질문에서 하나도 안나온다고 볼멘 소리를 하더군요 ^^
      장단 안 맞춰주는 기자들과 기자를 비꼰 기자송을 헌납한다는 오빠밴드간의 기싸움이 재미있더군요. ^^

  2. 덜렁이 2009.08.06 11:16 신고

    '오빠 밴드'는 요즘 쇼프로의 방식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대세적인 프로는 아닌것 같던데..?
    기자들은 화제성과 기사 몇줄 더 쓰려고 하다보니 그런게 아닐까요?

    • BlogIcon 이종범 2009.08.07 01:30 신고

      성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천하무적 토요일도 그렇고요. 리얼의 묘미를 충분히 살리고 있고, 소통의 부분에 있어서도 자유로운 면이 경쟁 프로인 패떴과 비교가 되는 것 같아요.

  3. BlogIcon 푸르메 2009.08.06 11:17 신고

    기자님들이 많이 시니컬하셨나봐요ㅎㅎ 예상된 질문이 안 나와서 더 실망스러웠을 수도 있겠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__)

    • BlogIcon 이종범 2009.08.07 01:30 신고

      뭐 기자님들이 원래 직업상 그렇긴 하지만, 리엑션에 있어서는 정말 ㅎㅎ 질문도 오빠밴드의 취약점인 음악성에 대해서 물고 늘어지는 것이 기자 정신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4. 맞는 소리 2009.08.06 11:43 신고

    현재로선 오짜밴드가 맞습니다. 그런데, 서인영 빼야한다는 시청자들 얘기에 대한 질문은 없었나 보군요? 공홈가면 서인영을 빼야한다는 소리가 엄청 많은 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오밴은 어쨌건 최근 보기론 성공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들이 대단한 존재라는 기존의 연예인 기질을 버리지 않는 다면 뭘해도 시청자들은 인정해주지 않을테니까요. 정말 자신들이 밴드에 도전하는 거라면 신인의 자세로 임해야하는 데, 최근보면 머리 꼿꼿이 세우고, 큰 무대나 서야한다며 기고만장하고 있더군요. 실력은 직장인밴드보다 못한 수준에 말이죠. 특히나 서인영의 그 짜증나는 말투는 오밴을 보는 내내 얼굴 찡그리게 만듭니다. 하차 안시킬거면 차라리 입을 닫게 하던가요. 슈주 1만명 무대, 경포에서 와달라고 부탁....한마디로 바닥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톱의 위치에서 잘난듯 시작하는 행동에 오밴에 대한 기대는 접었습니다. 차라리 식상해도 패떳보고 말지요.

    • BlogIcon 이종범 2009.08.07 01:33 신고

      정말요? 서인영씨 없으면 보컬부분이 많이 약해질 것 같던데 말이죠. 연예인의 위치에 있는 것이 어쩌면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네요. ^^

  5. ㅁㄴㅇㄹ 2009.08.06 12:21 신고

    오빠밴드 1회가 방영됐을때는 꿈과희망을 찾을수 있는 괜찮은 코너라고 생각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2회 3회 4회 5회....
    개인적으로 시스터액트나 스쿨오브락같은 오합지졸 집단이 하나 둘 이런 저런 에피소드로 어렵게 실력을 키워서 결국은 좋은 무대에서 좋은결과까지 얻는다는 지극히 단순하지만 인간적이고 감동적인 이런류의 코너가 하나 생기나 보다 했던 나의 기대감은 안드로메다로 가고....
    되도않는 실력으로 2회 3회부터 벌써 몇천 몇만하는 관중들 사이에서 연주하고 성공하고 좋아했다고 지들끼리 자화자찬하고 거드름까지 피우고 있더라.
    작은 무대에서부터 조금씩 조금씩 큰무대로 옮겨가면서 그속에서 실패과 좌절감 그리고 성공 이딴걸로 기대감과 감동을 주는게 아닌 지들이 연예인이라는 특혜를 이용해서 지들 하고 싶은데로 다하고 있다.
    게다가 식상하다못해 요즘은 잘하지도 않는다는 몰래 카메라까지....
    뭐하러 이런 프로만들었나? 지들끼리 모여서 앨범내고 음악활동하지 말이다.
    성장 코너가 아닌 이미 연예인이라는 특혜를 벌써부터 다 써먹고 있는 이 프로는 틀렸다.
    게시판에 시청자들 몇이 응원도 해주고 반응도 좋아보이게 해서 시청률은 낮더라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하고 있는듯한데 그래봐야 4에서 6% 사이고 그것도 슈퍼주니어중 한명이 나와서 본애들이 성모라는 애도 같이 좋아해줘서 그런것같은데 글쎄다....

    • BlogIcon 이종범 2009.08.07 01:34 신고

      역시 연예인 특혜에 대해서 지적이 나오는군요. 초반에만 연예인 특혜를 사용하겠다는 신동엽씨의 말이 생각나네요. 연예인 특혜를 없엘 수 있는 것은 시청자들과의 소통이 아닌가 싶어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6. 돌팔이 2009.08.06 14:19 신고

    연예계 배국남이라는 기자 양반 프로는 쳐 봤는가 모르것소

    지금 현재 당연히 오합지졸에 오짜밴드지 미련한 색기 같으니 밴드 한번 해봐 합주가 얼마나 아마츄어 한테는 힘드는 일인가 이정도면 잘한다고 생각되고 프로가 거듭될수록 점점 기량이 향상 될것이다 싸기지 없는 색기 같으니

  7. 병아리성민 2009.08.06 21:44 신고

    잘 보고가요,,,
    울 아가 성민이 출연한다고해서 보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불안불안하고 어설픈 점이 많은 오빠밴드이지만... 정말 탁재훈님이나 다른 멤버들의
    실력이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기자분들도 맘을 여시지 않을까요?
    듣기싫은 소리도 들으면서 쓴소리도 귀기울일줄 아는 오빠밴드가 돼줬으면하는 바람이예요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사진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울 성민이 사진도 꽤나 올라와 있어서 기분좋고 잼있게 글도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8.07 01:38 신고

      성민군에 대해서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확실히 각인된 것 같아요. 아이돌에 대한 선입견과는 다르게 실력도 좋고, 매우 매너가 좋았어요. 간담회 다 끝나고 나서도 인사하는 멤버는 성민군 밖에 없었다는... 오히려 제가 더 당황해서 "팬이에요!"라고 외쳤다죠 ㅋㅋ...^^;;;

  8. 왕키 2009.08.06 23:35 신고

    멤버들이 대부분 바쁜 사람들인데(일부는 한가하지만)....
    여러개 프로그램 중에 1개를 위해서(더구나 시청률도 낮은)
    얼마나 시간을 낼 수 있다는건지요... 회의적입니다.
    그리고 시간을 내고 안내고의 문제가 먼저라기보다는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겠죠.
    예능은 일단 재밌고나서 댜큐도 보여주는 겁니다.
    이런점에서 갈길이 너무나 먼 프로그램입니다.
    기자들이 시니컬한건 아니죠. 팩트죠.

    • BlogIcon 이종범 2009.08.07 01:40 신고

      그게 가장 관건인 것 같아요. 여러 스케줄을 다들 가지고 있는데 과연 밴드에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지 말이죠. 특히 탁재훈씨. ㅎㅎ 그래도 약속했으니 지키겠죠? ㅎㅎ 기자분들은 직업적 특성성 그런 것 같아요. 팩트도 있겠지만, 기자 정신이 더욱 들어간 듯한 느낌이었어요 ^^

  9. 유마에 팬... 2009.08.07 17:56 신고

    기사 잘 보고 갑니다...
    갠적으로 오빠밴드 특히 유마에의 오랜된 팬이라서 그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게 되었는데
    사실 유마에님에 대한 갠적인 기대감이 컸던 것은 사실입니다...
    말솜씨도 좋고 음악성도 별명답게 천재성이 있는 분이라 존경하고 있었죠...
    하지만 밴드의 실력을 둘째치고(왜냐면 아마츄어니까...) 가사라고 잘 외우고 공연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슈쥬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 보고는 실망 왕실망 했거든여...
    가사를 못외워 웅얼웅얼하는 멤버들의 모습이라니...
    서인영은 자신의 외모를 가꾸기전에 가사 먼저 외워야하는 싱어로서의 자세를 망각한 듯 했으니까여...
    서인영이 없더라도 노래 부를 사람은 많은 것 같은데요...
    병아리, 아동탁, 경민님 등등 차라리 그녀를 빼고 남자들만으로 가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웬지 글이 두서없이 되버렸네여...

    • BlogIcon 이종범 2009.08.08 05:03 신고

      유마에님, 예능쪽으로도 충분히 자질이 있으신 것 같아요. 욕심도 있으시고. ㅎㅎㅎ 오빠밴드는 음악성보다는 성실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됩니다.

  10. . 2009.08.09 16:10 신고

    오빠밴드.. 처음에는 너무나 뻔한 설정에 일밤 역시 계속 망하려나 싶었는데
    막상 방송 시작하고 나서는 의외로 재밌고 괜찮더군요.

    근데 횟수가 늘어감에 따라 기대가 점점 실망으로 바뀌네요.
    일단 항상 뭔가 일이 터지고 하는게 왠지 부자연스러워서 거슬립니다.
    (음악만으로는 예능 프로 꾸리기 힘드니까 뭔가 억지로 문제를 만드는 느낌?)

    그리고 결정적으로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결여된 느낌입니다.

    일단 멤버들간의 진정성.
    이렇게 많은 출연자가 나와서 한팀으로 프로를 꾸리는 경우 멤버간의 호흡이 중요합니다.
    무도나 1박 등 출연자가 많은 경우 멤버 간의 호흡이 프로그램 성공의 열쇠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친밀하든 아니든 간에 친밀해 보이게.)
    그러나 오빠밴드는 이런 모습이 없습니다. 없다기 보다 그들끼리 한 팀이라는 의식조차가 잘 보입니다.
    팀이 만들어진지 얼마 안됐고 나이 차가 크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각자라고 해야하나.
    더구나 합주를 목표로 하는 밴드인데 뭉쳐지지 않는 이 팀에는 정이 잘 안 갑니다.
    오빠밴드 뿐만 아니라 오정밴드도 목표로 해야합니다. 오래 볼 수록 정드는 밴드.

    또 음악에 대한 진정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예능 프로긴 합니다. 하지만 음악이 소재고 합주가 목표라고 하더군요.
    기자 간담회에서 음악성 등을 지적하자 자신들은 어떤 음악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음악을 하는 것 자체가 목표다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프로그램에서의 모습을 보면 그런 답변에 동감하기 힘듭니다.
    슈퍼쥬니어 때던가요. 남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가면서 합주 한 번 안 해보고 가질 않나.
    새로 합류한 홍경민씨가 정말 이렇게 연습 안 할 줄 몰랐다고 합니다.
    뭐 스케쥴 바쁜 멤버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연습조차 안하면 뭐가 밴드겠습니까.

    예능 프로 잘 안 보시는 어머니께서 김건모 콘서트 편 보시고는 재밌다며 계속 다시 보고 싶으시다고 일주일동안 해변으로 가요 노래를 흥얼거리시더니
    그 다음부터는 재미없다고 하시더군요.;;;
    저처럼 예능에 관심 갖고 보는 사람 아닐지라도 최근의 오빠밴드는 별로라고 느껴지나봅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8.10 11:27 신고

      진정성이 중요한 것 같아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하는데 탁재훈씨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변화를 하려면 연습이 필요한 것인데 말이죠..

  11. 이글을 먼저 읽고본 오늘 방송은 2009.08.16 21:26 신고

    편집의 힘과
    재미를 찾는 시각
    각자의 시각차이를 찾아볼수 있었습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8.18 01:39 신고

      ^^ 그렇죠? 편집을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편향된 방향으로 편집했다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을 잘 함축하여 보여준 것이 방송 내용 몇십분이 그 당시 몇시간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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