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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달 새로운 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T프리미엄 플러스에 들어가면 매달 새로운 영화를 볼 수 있는데요, 



4월 한달간은 T프리미엄 플러스에서 "님아, 강을 건너지 마오/ 허삼관/ 오늘의 연애/ 기술자 등 다양한 

최신 영화 컨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5월에는 또 다른 영화들이 나오겠죠?




정말 다양한 영화들이 있었는데요,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52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면 T프리미엄 플러스 추천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어요. 


허삼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익스트랙티드, 기술자들을 봤는데요, 

길을 걸으며 스마트폰으로 보기도 했지만, 

제대로 보려면 역시 큰 화면으로 보아야겠죠? 




그래서 준비한 스마트빔. 

요즘은 피코 프로젝트도 매우 잘 나와서 스마트폰에 연결만 하면 바로 화면으로 나오더라고요. 



익스트랙트드를 보았는데요, 

SF 공상과학같은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너무 몰입해서 봐서 꿈에서도 나올 정도였어요. 

익스트랙티드는 천재 과학자가 기억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계를 발명하게 되는 것이 시작인데요, 

메트릭스가 가상공간 안으로 들어갔다면, 

익스트랙티드는 우리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시스템 오작동으로 다른 사람의 뇌 안에 갇히게 되면서 사건들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끝까지 손에 땀을 쥐고 보았습니다. 

T프리미엄 플러스에서 정말 추천할만한 영화를 추천해준 것 같아요. 





처갓집에 놀러갔는데, 스마트빔을 이용해서 야외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장인어른과 함께 허삼관을 보았는데요, 

장인어른이 허삼관을 너무 보고 싶었는데, 

극장 가기도 번거롭고 해서 못가고 있던 중 

T프리미엄 플러스 추천 무료 영화로 허삼관이 있는 것을 보고 같이 보게 되었어요. 





보다가 장소를 옮겨서 온 가족이 모여서 밖에서 삼겹살 구워 먹으면서 보았는데요, 




벽면이 바로 영화 스크린이 되어버렸습니다. 

허삼관과 기술자들을 보았는데요, 

두 영화 모두 재미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기술자들이 더 재미있더라고요. 

금고털이범이 검은 손과의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인데, 

김우빈을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아역으로 연기파 배우인 이현우와 비교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연기를 펼쳤는데요, 

고창석과의 캐미가 잘 맞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저희 집 안방입니다. 

거실에서 TV를 보는 것도 좋지만, 

역시 영화는 누워서 봐야 제 맛이죠. 




스마트빔이 있기에 문제 없이 천장에 쏘아서 보았습니다. 





기술자들도 봤고, 허삼관도 봤으니 





다음은 전체이용가인 님아, 그 강을 건나지 마오를 아이들과 함께 보았어요. 





전체 이용가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봐 본 결과 





애들은 한 5분 지나니 자더군요. 

아이들 만화 영화 같은 것 한두개 올려두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자고, 

저 혼자 열심히 관람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모양새가 좀 그렇긴 하지만, 최고로 편합니다. 


T프리미엄 플러스 추천 무료 영화를 4월에 열심히 보았는데요, 

5월에도 새로운 영화들이 어떤 것이 나올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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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월 28일에 개봉하는 인투 더 스톰의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코엑스에 위치한 메가박스에서 보게 되었는데요, 

인투 더 스톰은 토네이도에 관한 재난영화입니다. 





영화를 본 곳은 메가박스의 M2관인데요, 

M2관은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영화관입니다. 


돌비 애트모스란 기존의 돌비 5.1 채널이나 7.1채널과는 획기적으로 다른 오버헤드 스피커를 포함하여 극장 내 원하는 위치에 사운드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기술이에요. 





이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영화관에서 본 영화는 바로 인투 더 스톰입니다. 

초대형 토네이도가 몰아친 곳에서 일어나는 긴박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요, 

돌비 애트모스가 상황의 긴박함과 리얼리티를 더욱 강화해주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메가박스. 

다양한 상영관들이 있긴 하지만, 

메가박스에서는 역시 돌비 애트모스가 설치된 M2관인 것 같아요. 





돌비 애트모스는 최대 128개의 오브젝트 기반 믹싱과 64개 채널로 재생된 하이브리드 기술로서 

영화 속에 빨려 들어간 듯한 체험을 하게 해 줍니다. 





드디어 상영 시간이 되어 입장을 하게 되었어요. 

제 자리는 O08번. 제일 앞자리인 줄 알았는데... 

제일 뒷자리였어요. 

예전에 군도를 볼 때는 앞자리에 앉았었는데, 

뒷자리 또한 입체감 있는 음향을 즐길 수 있더군요. 

M2관에는 VIP좌석이 없다고 하더니 정말 어떤 좌석이든 돌비 애트모스를 잘 경험할 수 있었어요. 





M2관의 모습입니다. 

벽면 뿐만 아니라 천장에 다린 스피커들이 보이죠? 





일정한 간격을 두고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체 스피커를 다 찍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스피커들이 있었는데요, 





뒷부분에도 촘촘히 스피커들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드디어 시작된 인투더스톰. 

영화의 시작은 한 미국의 마을에서 열린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시작됩니다. 

25년 후에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에 대해서 미래의 나에게 미래 영상을 만드는 학생들은 

졸업식을 기념하기 위해 미래의 나에게 영상 편지를 씁니다. 


또한 한 편에서는 다큐를 찍는 사람들이 미국을 종횡무진하며 다니는 중이었죠. 

토네이도에 관한 다큐를 찍고 있는 이 팀은 토네이도를 따라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는 이 마을에까지 오게 됩니다. 


그리고 시작된 토네이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토네이도가 시작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토네이도의 위력을 영화를 통해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경험으로는 예전에 군대에서 태풍을 경험해 보았었는데, 

번개가 쳐서 TV가 다 터지고, 

창문이 마구 흔들리며, 밖으로는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휘몰아치다가

어느 순간에 조용해지더라고요. 

그 순간이 태풍의 눈에 있었던 시간이었고, 

이후 다시 세차게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산 꼭대기에 위치한 규모가 작은 부대라 더욱 걱정이 되었었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식당이 무너지고,

내무실의 한쪽 벽도 무너지고, 

비닐하우스로 만든 빨래건조대는 날아가버리는 등

태풍의 위력을 실감했던 적이 있었어요. 


인투더스톰을 보면서 마치 그 때로 돌아간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는 마치 4D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조금씩 휘말려가는 느낌을 음향을 통해 더 리얼하게 전함으로 

마치 그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감이 느껴졌어요. 


토네이도에 의해 날아가는 자동차들이 마치 내 머리위로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죠.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보는 법. 

특히 블록버스터를 더욱 스펙타클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돌비 애트모스가 설치된 극장에서 보는 것이죠. 





선물로 받은 기념품에는 사일런트 포스터와 




돌비 스티커가 들어있었어요. 


인투더스톰. 태풍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돌비 애트모스와 함께 하세요~! 




*돌비의 상품을 추천하고 소정의 금액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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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BS에서 매년 개최되어 11회째되는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EBS 국제다큐영화제인 EIDF인데요, 

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의 약자라고 합니다. 





EBS 국제다큐영화제를 위해 블로거들과의 간담회가 열렸는데요, 





방송, 연예 블로거인 저도 참석했습니다. 

다큐 좋아하시나요? 

얼마 전 영화 한편을 보았는데요, 

그곳에서 다큐 영화를 찍는 감독과 스테프들이 어떻게 다큐를 찍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었어요. 

그 영화를 보면서 다큐는 인생을 걸고 찍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EBS EIDF 2014 블로거 간담회에서 EIDF 상영작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그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어, 

한 작품 한 작품 모두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BS에서 매년 열리고 이번에 11회째가 되는 EIDF는 EBS 내에서도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았어요. 





공영방송인 EBS인만큼 다큐들을 공정하게 심사하여 상영작을 골랐기에 더욱 믿음이 갑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eidf.org/kr 에서 보실 수 있는데요, 

제가 간담회를 통해 들었던 내용 중 인상 깊었던 이야기를해 보겠습니다. 


그 전에 스케줄표를 한번 보도록 하죠. 

자세한 스케줄 표는 http://www.eidf.org/kr/schedule/tvSchedule 에서 보실 수 있고요, 


위에 보이는 스케줄표와 같이 오전부터 새벽까지 편성이 되어 있습니다. 

정말 두근반 세근반 기대되는데요, 




간담회 후 프레스증을 받아서 원하는 다큐를 모두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죠. 

빨리 다음 주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페스티벌 초이스 부분에 있는 다큐들이 관심이 갔습니다. 





1. 홈즈는 불타고 있다




첫번재 기대작은 "홈즈는 불타고 있다"인데요, 

탈랄 덜키 (Talal DERKI) 감독의 작품이고 2013년 작품입니다. 





줄거리는 시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의 바셋이 민주화를 외치는 반정부 시위대를 이끌며 노래를 부르고, 

바셋의 친구이자 평화주의자 미디어 액티비스트인 오사마가 시위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 다큐입니다. 


평화롭던 민주화 시위가 내전으로 번져가면서 포탄과 학살의 소음이 커져만 가는 2011년 8월부터 2년간 시리아 내전을 생생하게 담은 

2014년 선댄스 그랑프리 수상작이죠.





2. 아리엘 (Ariel)




아리엘은 로라 바리가 감독으로 2013년 작품입니다.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사는 아리엘은 밀가루 반죽 기계에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겪게되고, 





전직 제빵사였던 그는 자신만의 의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두 다리는 물 속에서만 자유로울 뿐이게 되죠





감독 로라 바리는 아리엘의 투쟁과 변신을 10년간 관찰하여,남미 특유의 마술적 리얼리즘이 가미된 시적인 영상으로 풀어놓아 아리엘을 완성시킵니다.





3. 달에 부는 바람 (wind on the Moon)



이 영화는 좀 특별한데요, 한국 감독인 이승준 감독의 작품입니다. 

세계 최초로 EIDF를 통해 공개되는 작품이라 월드 프리미어로 극장에서만 상영합니다. 




시청각중복장애를 가진 19살 예지와 엄마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개인적으로도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이승준 감독은 전작인 "달팽이의 별"에서도 눈과 귀가 들리지 않는 영찬과 척추장애를 가진 순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 장편부분 대상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4. 112번의 결혼식



4번째는 112번째 결혼식이라는 작품입니다. 

덕 블록 감독의 작품으로 올해 따끈한 작품입니다. 





20년간 수많은 커플들의 결혼식을 카메라에 담아온 감독이 결혼 이후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여 

9쌍의 커플에게 들어보는 결혼 생활 이야기라는데요, 

결혼할 때는 세상을 다 가진 듯 기쁘지만, 




그 이후 닥치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정말 환타지에서 다큐로 내려오는 과정이 아닐까 싶어서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그 다큐 속에서 다시 환타지를 찾아낼 수 있을지 않을까도 기대해봅니다. 






5. 누가 애런 슈워츠를 죽였는가? (The Internet's Own Boy)




브라이언 네펜버거 감독이 만든 2014년 작품인 누가 애런 슈워츠를 죽였는가?는 블로거이기에 더욱 관심이 갔는데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라이센스, 레딧, RSS등을 만들어낸 26살 천재 해커 애런 슈워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작권에 대한 정보를 나타내주는 CCL

블로거들이라면 CCL을 모두 알고 있을테고, 

RSS 또한 블로그의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인데요, 

이걸 만든 사람이 애런 슈워츠라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근데 이 청년이 2013년 1월에 자택에서 자살을 하여 생을 마감하게 되는데요, 

미 정부의 정보통신 제도에 반기를 들고 인터넷 사용자의 권리 옹호를 위해 힘썼던 그의 일대기를 돌아보며, 

현대 정보 통신 이면에 숨어 있는 통제와 권위의 구조에 대해 파해칩니다. 


블로거이자 인터넷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제게는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방송 시간을 놓쳐서 보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이번에 처음으로 EBS에서 DBOX를 만들었는데요, 

방송 후 1주일간 PC, 모바일, 태블릿등 온라인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http://www.eidf.org)에서 DBOX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 전에는 다큐멘터리 트레일러를 제공하고 있으니

어떤 다큐를 볼 지 트레일러를 통해 미리 한번 보고 방송을 보거나 상영관에서 관람하면 좋을 것 같아요. 

방송 후에는 풀영상을 볼 수 있으니 방송 시간을 놓치게 된다면 DBOX를 이용하면 됩니다. 


제 11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열심히 다큐들을 보면서 다녀야겠어요. 


“본 포스팅은 EBS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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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해 가장 기대되는 영화는? 

군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정우와 강동원. 

이 두 사람의 이름만으로도 기대할만하죠? 


게다가 액션활극이라니.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의 새작품이기도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군도를 보기 위해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메가박스로 향했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네요. 





군도의 포스터도 걸려 있습니다. 

아직 개봉일은 아니지만,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바로 돌비 애트모스를 경험해볼 수 있는 네이버 영화 "돌비애트모스나잇 + 군도" 무비토크에 초대받았기 때문입니다. 

군도를 돌비 애트모스로 볼 수 있다니!

군도만 보는 것도 감사한데, 돌비 애트모스를 즐길 수 있다니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행사장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셨는데요, 





저도 초대 티켓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리도 좋네요. F06를 배정받았어요. 




군도, 민란의 시대. 

조선시대를 배경을 한 영화입니다. 

하정우와 강동원 외에도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등

알만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였네요. 





드디어 M2관으로 입장. 

코엑스 메가박스는 M2관에 돌비 애트모스 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근데 돌비 애트모스가 뭔지 궁금하시죠? 

영화나 음향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당연히 다 아시겠지만, 

저처럼 일반 관객들은 잘 모를 수 있기에 설명드릴께요. 


영화를 볼 때 사운드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음소거를 해 보고 들어보면 알 수 있죠. 

음악 뿐 아니라 작은 발자국 소리 하나라도 영화 감상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돌비 애트모스는 이런 음향적인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음향 시스템을 말하고요, 

위의 그림과 같이 벽면과 뒷면은 물론 천장에까지 총 64개의 스피커를 배치시켜서 

사방을 감싸는 사운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버헤드 스피커 덕분에 더욱 풍성한 음량은 물론 영화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게 만드는 경험을 선사해주죠. 




익히 알고 있는 5.1채널이나 7.1채널도 훌륭한 사운드이지만, 

위의 그림과 같이 양쪽과 뒷쪽 벽면을 활용한 사운드이기에 입체감을 주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돌비 애트모스는 오버헤드 스피커를 통해 보다 입체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죠.  




이미 돌비 애트모스는 2012년 4월에 첫선을 보였고, 

그래비티, 사일런스등 다양한 영화들이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애트모스 기술은 헐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7명의 거장 감독들과 

16명의 사운드 믹서등에게 채택되었고, 2012년 6월 돌비 애트모스로 첫영화가 개봉한 이래 

전 세계 40개국 150개의 극장 파트너들을 통해 650개 이상의 영화관에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전세계 12개국 153개의 영화가 이미 믹싱되어 개봉되었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하네요. 





세계적인 사운드 디자이너인 밥 메카시는 모든 영화관에는 로열석이 있지만, 

돌비 애트모스가 설치된 M2관에는 로열석이 없이 모든 객석에서 동일한 고음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좌석이 굉장히 편한 것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팔걸이가 넓고, 좌석도 푹신하여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잠시 돌비 애트모스의 음향을 들어보았는데요, 

정말 굉장했습니다. 


눈을 감고 들어보았는데, 

사운드가 극장 전체를 흘러가는 움직임이 눈이 아닌 귀로 들렸어요. 


64개의 스피커로 각 음향을 각기 다르게 다 넣을 수 있다니 정말 생생한 느낌이더라고요. 


직접 들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느낌이에요. 


마치 화면의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몇개의 영화를 보여주었는데, 

그래비티의 음향은 정말 놀랄 노자였습니다. 

대각선 위에서 목소리가 들려오다가 주인공이 한바퀴 회전을 하면서 말하니 음향도 그에 따라 돌더라고요. 

짧게 보여주었음에도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하게 만드는 음향이었습니다. 




화면의 위를 보면 천장에 오버헤드 스피커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스피커들이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요, 





돌비 애트모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론적인 그 어떤 말보다 그냥 한번 들어보면 어떤지 느낌이 확 올거예요.





천장에 있는 오버헤드 스피커의 모습입니다. 

방향까지 일일이 다 정해진 각도대로 세팅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양쪽 벽면에도 스피커들이 나열되어 있었어요. 





이 날은 군도가 시작하기 전에 무비토크가 잠시 있었는데요, 

돌비 코리아의 김재현 대표님이 사회를 보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와 계셨고요, 

그 옆으로 늘어선 스피커들이 장관이었습니다. 





뒷쪽 좌석까지 꽉찬 모습입니다. 

벽면과 천장에 있는 스피커의 모습도 볼 수 있죠? 




이어서 돌비 시네마 사업부의 기술 마케팅 이사인 Stuart Bowling이 돌비 애트모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군도의 사운드를 만든 김창섭 사운드 디렉터가 나와서 군도의 사운드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는데요, 

군도에서 액션신들이 나오는데 칼 싸움을 할 때 많이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실제로 군도를 보니 액션씬에서는 마치 그 가운데 있는 듯한 날카로운 느낌을 주었어요. 

스포가 될 것 같아서 더 말은 못하겠지만, 

군도의 액션신 기대해도 좋습니다. 





네이버 영화 무비토크가 끝나고 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되도록 사운드에 신경을 쓰지 않고 영화에 집중하며 보았고요, 

집중도나 몰입도가 다른 영화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군도 재미있냐고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b


기대해도 좋고요, 

특히 강추하고 싶은 것은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비티를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보지 못한 것이 한이 될 정도로...

다시 한번 개봉해준다면 꼭 돌비 애트모스로 보고 싶을 정도로 강렬한 사운드에 매료되었습니다. 


군도, 민란의 시대. 

그 중심으로 빠져들고 싶다면 돌비 애트모스가 있는 코엑스 메가박스 M2관으로 오면 됩니다. 



*저는 돌비의 상품을 추천하고 소정의 금액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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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동창생을 보았다. 아무 생각 없이 보러 갔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던 영화이다. 얼마 전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보아서 그런지 그와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었던 영화이다. 영화의 배경은 김정일이 죽기 전 북한의 세력들이 힘겨루기를 할 때로 김정은이 되기 전 북한 내부에서도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땟목을 타고 북한에서 월남했던 것 또한 기억하는데, 동창생은 당시의 팩트들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낸 영화인 것 같았다. 


동창생은 액션이 볼만하다. 빅뱅의 탑이 펼치는 액션은 많은 연습을 한 것이 티가 날 정도로 액션 배우로 거듭난 것 같다. 고등학생으로 온 간첩이 펼치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로 빅뱅의 탑 뿐 아니라 한예리나 윤제문, 조성하, 김유정등의 배우들이 나와서 탄탄한 연기를 보여주어 더 흥미진진하게 해 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보다 재미있게 보았는데,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위트가 포함되어 약간 허무맹란한 이야기같이 보인다면 (바보 설정이나 록스타 설정같은) 동창생은 실제로 있었던 일처럼 묵직한 느낌으로 극을 계속 끌고 가며 주인공인 리명훈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빅뱅의 탑, 최승현은 평소의 빅뱅 모습과 달리 고등학생의 엣된 모습이 나타나서 새로운 모습이었다. 동생을 찾기 위해 살인기계가 되는 리명훈은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겉은 강하고, 속은 여린 리명훈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한예리 역시 이번 동창생을 통해서 한번 찾아보게 된 배우였다. 동창생으로 나오는 한예리는 왕따인 이혜인역으로 나오는데, 한예종에서 무용을 전공한 것을 잘 살려서 보여주었고, 수수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주는 배우였다. 연기 또한 안정적이었고, 주연으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동창생을 보면서 남한에 간첩이 그렇게 많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보통 간첩하면 숨어서 지내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일반 시민으로 혹은 부자로 살아가는 간첩들이 모습이 그려지는 것을 보면서 생각해보니 정말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동창생의 재미있는 설정은 간첩이 고등학생으로 온다는 것이었다. 새로운 발상이었고, 리명훈이 고등학교로 가서 학교생활을 하는 모습은 신선했다. 아쉬운 것은 리명훈의 학교 생활이 좀 더 길게 나왔으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럼 학원물이 되었겠지만, 이혜인을 괴롭히던 양아치들을 제압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또한 간첩으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였다. 간첩의 고충. 자신의 인생은 없고 국가에서 주어준 가치관이 곧 인생관과 신념이 되어 명령에 복종해야만 하는 그들은 시켜서 오고, 시켜서 먹고, 시켜서 살고 죽는다.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내 삶이 결정된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것 같다. 리명훈 역시 단지 자신의 동생을 만나고 싶었을 뿐인데 그 간단한 것조차 자신의 마음대로 하지 못하여 국가관과 가족애, 우정, 사랑이 충돌하면서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일텐데 그런 부분이 잘 전달되어서 더 재미있게 보았다. 

화려한 액션을 좋아한다거나 빅뱅의 탑의 팬이라면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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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먹의 전설을 보고 왔다. 어제 시간이 남아서 아내와 함께 무작정 극장으로 가서 골랐는데 어제가 개봉일이었나보다. 솔직히 별 기대 없이 보았다. 주먹의 전설... 남자들에게는 끌리는 제목이긴 한데 지금껏 이런 제목으로 화끈한 액션을 보여준 한국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아내와 함께 봐야 하는데 피 튀기는 장면만 계속 나오면 싫어할 것 같아서... 그러나 아내가 고른 영화이기에 책임을 떠 넘길 생각으로(?) 주먹의 전설을 보았다. 



평가부터 하자면 ★★★★☆ 4개 반이다. 반을 뺀 것은 중간 중간에 더 이야기했으면 좋겠는 아쉬움이 남아서이다. 뭔가 궁금증이 남는 여운들이 있기 때문인데, 그 외에는 모두 만족할만했다. 또한 아내도 의외로 재미있었다는 평이 나와서 별을 후하게 주었다. 전설의 주먹은 XTM에서 진행했던 주먹이 운다를 배경으로 한다. XTM에서 했던 주먹이 운다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는데, 거의 시즌 하나를 하루에 다 몰아서 볼 정도로 남성들에게는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출되게 하는 그런 리얼 액션 프로그램이다. 

주먹 좀 쓴다는 사람들이 나와서 서로 겨룬다는 내용. 자연스럽게 학창 시절로 넘어가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게 된다. 이런 스토리 전개를 어디서 많이 보았다 했는데 아내가 이거 써니 남자 버전이네 하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니 써니와 스토리 전개가 매우 비슷했다. 과거 학창 시절 껌 좀 씹었던 우정과 여러 에피소드들. 그리고 한참이 지나 성인이 된 이후에 다시 찾게 되는 우정. 뭐 그런 스토리. 

주먹의 전설의 원작이 웹툰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는 기본은 깔고 가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그것을 어떻게 소화해내는가의 문제였는데 황정민의 연기는 역시 다시 한번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기에 충분했다. 순수한 것 같으면서도 무서움이 숨이었는 황정민만이 나타낼 수 있는 감정이 주인공인 임덕규를 잘 표현해낸 것 같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친구같은 영화. 물론 그렇다고 내가 학창시절에 껌 좀 씹고 쌈 좀 하는 사람은 전혀 아니었지만 반에 이런 애들 한명씩은 꼭 있었으니 그 애들은 이렇게 살아가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동창회 같은 거 한번도 가본 적 없지만 나이들어 동창회에 가면 저런 분위기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든 것 같다. 

써니가 여자들의 학창시절을 추억하게 만들었다면, 주먹의 전설은 남자들의 학창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영화인 것 같다. 액션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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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번 동계올림픽은 그 어떤 동계올림픽보다 사람들의 관심이 큰 것 같습니다. 또한 여러 종목이 부각됨으로 보다 다채로운 경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 원인에는 두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김연아 선수의 활약이었고, 또 하나는 영화 국가대표의 흥행이라 생각합니다.

영화 국가대표는 과속스캔들이나 친구 관람객보다 더 많은 850만명이 봤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받았던 영화죠. 특별한 광고를 하지도 않았지만 입소문의 확산으로 꼭 보아야 하는 영화로 추천되었던 영화입니다. 이번 설에는 TV로 방영하여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그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저 역시 영화로 보고도 TV로 다시 보았는데 두 번 봐도 그 감동이 그대로인 영화였습니다.

TV에서 방송한 것은 절묘한 타이밍이였는데요, 전략적인 방송이었겠지만,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방영한 국가대표는 스키점프 경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극대화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커지게 만들었죠.

영화 국가대표를 보면서 한국 스키 점프의 현실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는데요, 현재 스키점프 국가대표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영화 국가대표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다른 건 몰라도 열악한 환경의 면에서는 영화와 크게 다를 점이 없다고 합니다.

Young and Brave
Young and Brave by ~Dari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현재 스키점프 라지힐(K-125)에서 김현기는 123m를 날아 33위에 올랐고, 최홍철 또한 122.5m를 날아 34위에 랭크되면서 결선 라운드로 향했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21일) 결선에서 아쉽게도 1차 시기에서 김현기 선수와 최흥철 선수가 42위와 49위에 그쳐 2차 시기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비록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은 실패했지만, 이런 기록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현재의 환경에 비하면 불가능한 기록일지도 모릅니다. 다른 외국 선수들은 스키와 바닥의 마찰을 줄여주는 왁싱 작업만 따로 해 주는 전담 코치가 있는데, 한국 국가대표들은 스스로 왁싱을 하고, 선수복까지 시합 전날 재봉틀로 수선을 해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상황이죠.
 
또한 점프에 앞서 마음의 안정감을 주는 심리치료사가 다른 외국 선수들은 있는 반면, 우리 선수들은 선수 스스로가 서로의 심리치료사가 되어 마음을 안정시킨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스키점프 국가대표들은 영화 속 국가대표의 모습과 동일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스키점프팀은 밴쿠버에서 23일 귀국하여 휴식을 취한 후 3월 초부터 시작하는 월드컵 시리즈와 월드컵 파이널에 대비한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 합니다. 동계올림픽에서 응원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필요할 때입니다.

영화 스키점프와 실제 스키점프의 다른 점이 있다면 충동적으로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스키 선수였다가 혹은 그냥 구경만 하다가 충동적으로 스키점프 선수가 되지만, 실제로는 어릴적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왔던 선수들이라 합니다. 영화를 보고 선수를 하고 싶다는 전화가 오곤 한다고 하더군요. 언뜻 생각하기엔 점프만 하면 되는데 뭐가 어려울까 생각할지 모르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K-95는 95m이상을 날아야 하고, K-125는 125m를 날아야 하는데, 스키 없이 10m만 날아도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스키점프는 생과 사의 경계가 가장 불투명한 종목이기에 아무나 할 수 없죠.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시속 93km의 경사로를 내려와 15초 안에 100m 이상을 날아야 하는 스키점프는 그 어떤 종목보다 더 위험하고 더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Wee Doggies
Wee Doggies by ~Dari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영화 국가대표와 실제 스키점프는 무엇보다 보는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는 것이 가장 큰 공통점이자 매력일 것입니다. 영화 국가대표가 흥행을 한 이유는 입소문에 있었습니다. 스키점프라는 생소한 주제는 아무리 광고를 해도 직접 보지 않고는 그 감동을 느낄 수 없죠. 특히 영화 국가대표가 하기 전에는 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기에 흥행의 이유로는 직접 영화를 본 사람들이 소문을 내어 퍼진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진 이유는 그 안에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이 특별한 일을 하는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과 같은 보통 사람들이 스키점프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서 특별해지는 것을 보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희망과 응원의 감동이 밀려오는 것이 가장 큰 흥행 요소였을 것입니다. 더불어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를 보면 그들의 열악한 환경은 다시금 우리의 일상과 교차됩니다. 매일 매일 쳇바퀴 돌아가듯 경제적, 정신적 피폐함 속에 찌들려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일상과 말이죠.

Spectators
Spectators by Joaaso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영화에서 봤던 것처럼 실제로 그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인간의 오랜 소망이었던 하늘을 나는 꿈을 실천하는 모습에 자유와 희망 그리고 꿈을 보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원하게 날아 오르는 그 모습은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선에 서 있는 모습이 아닌 자유와 열정, 그리고 희망이 가득한 모습이기에 우리에게 더욱 감동을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화 국가대표와 실제 스키점프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공통적인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계올림픽의 스키점프를 시청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이 진정한 국가대표라는 것이죠. 우리가 영화 국가대표와 실제 스키점프를 향해 환호하고 응원하는 것처럼 사회를 구성하는 각 요소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영화 국가대표와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들이 응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23일 귀국하는 스키점프 국가대표에게 힘찬 박수와 격려 그리고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응원이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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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친녀석들의 시사회를 보았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하는 거친녀석들은 나치 때의 일을 이야기한 것이다. 스포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줄거리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평점을 내린다면 별 5중 5개를 주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드는 영화이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실험정신에 점수를 주고 싶다.

가장 첫번째 실험은 브래드 피트의 연기 변신이었다. 맛깔스런 연기를 보여준 브래드 피트는 과연 브래드 피트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멋진 연기를 보여주는데, 특유의 미국 사투리 억양은 영어를 잘 모르는 내가 들어도 특이하면서 캐릭터를 잘 나타내 준 것 같다.

이미 2007년에 미국에서 개봉된 영화이긴 하지만,(국내에서는 2009년 10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바스터즈, 겨친녀석들은 국내엔서도 충분히 신선한 자극을 줄만한 영화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독특한 전개 방식은 심오한 주제를 가볍게 다루어 해학과 유머를 주기도 한다. 또한 리얼한 묘사를 통해서 긴장감과 공포감을 극대화 시켜주어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폭력의 미치광이들을 보여주고 있는 거친 녀석들에는 액션, 스릴, 공포, 애로, 드라마, 코믹 등 다양한 요소가 다 녹아들어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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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 레인역을 맡은 브래드 피트도 연기를 잘했지만, 한스 랜다역을 맡은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는 감탄의 연속이었다. 섬세하면서도 잔인한 연기를 보여준 크리스토프 왈츠는 거친녀석들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또 하나의 요소인 것 같다.

코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할리우드의 천재 악동이라 불리운다. 그의 작품만 보아도,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 <킬 빌>을 만들어내며 그만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거친녀석들은 그의 또 하나의 명적이 아닐까 싶다.

요즘 영화들은 너무 식상한 면이 많다. 영웅, 영웅, 그리고 영웅. 한국 영화는 슬픔, 슬픔 그리고 또 슬픔. 가벼우면 너무 가벼워 날아갈 것 같고, 무거우면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너무 무겁고 슬프다. 즉, 강약 조절을 잘 못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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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녀석들에는 적절한 강약이 들어가 있다. 극악스러울 정도의 잔인함으로 충분한 자극을 주는가하면, 따뜻한 멜로로 마음을 녹여주기도 한다. 그 안에 비극과 희극이 대조를 이루며 균형을 맞춰주어 거친녀석들이란 제목에 딱 걸맞게 울퉁 불퉁 자극적이고 거친 흐름이 이어진다.

어쩔 수 없이 한가지 스포를 하자면, 총을 며칠 동안 쏴 대는 영화를 보며 히틀러 및 나치 장교들은 열광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의 내용은 그저 총을 쏴서 죽이는 것이 반복될 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이다. 그런데 나치들은 그것에 열광한다. 자극적인 것을 찾아 유혹당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 같았다. 술을 마시면, 더 자극적인 독한 술을 마시고 싶고, 그러다보면 담배도 피고, 더 독한 시가도 피고, 그러다 마약을 하며 극도의 자극만 찾아 중독의 늪으로 빠져 미치광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불나방처럼 불을 향해 뛰어드는 어리석은 죄의 본능에 총을 쏴 갈기며 화염 속에 가둬 태워버리는 거친녀석들의 스케일과 영상, 음향, 전략 모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거친녀석들의 아주 일부를 이야기했지만, 그 속에는 이런 요소들이 수많이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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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이면 끓일수록 더 깊은 맛을 내는 육수처럼 보면 볼수록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바로 거친녀석들이라 생각한다. 아버지와 함께 거친녀석들을 관람했는데, 아버지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와 공통된 의견은 어머니나 아내와 함께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었다. ^^;;

거친녀석들은 남자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다. 여자들은 거친녀석들보다는 예쁜녀석들을 더 좋아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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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보았다. 조승우와 수애가 나오는 이 영화의 시사회에 당첨되어 다녀왔는데 보는 내내 조승우만 보였다. 수애도 없고, 나머지 배역들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앤딩이 올라오는데 그곳에는 야설록이란 이름을 보았다. 야설록, 그는 만화가 아닌가. 그래서 그런지 영화가 아니라 만화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었나보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명성황후와 명성황후를 사모하는 무명(요한)이 그녀를 지키고 반대세력과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까지 이어지는 이 영화는 자뭇 심각하고, 진지하고 경건하기까지 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명성황후 뮤지컬이 전세계적으로 성공해서 그런지 불꽃처럼 나비처럼도 명성황후에 대해 다루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너무도 많았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말해야 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최근 40%가 넘는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는 선덕여왕과 매우 차이가 난다. 그래서 어떤 점이 선덕여왕과 차이가 나는지 살펴보았다.

1. 주인공이 누구야?


선덕여왕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미실, 덕만, 유신, 알천랑, 칠숙, 문노, 소희, 비담... 우리는 그들에 대해 너무도 자세히 알고 있다. 선덕여왕은 마치 바톤터치라도 하듯 번갈아가며 각 캐릭터에 대해 충분히 배경과 입장을 설명해 준다. 만약 선덕여왕만이 주인공이었다면 지루해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주인공은 바로 무명이었다. 명성황후를 사랑했던 아무것도 없는 막무가내 무명. 조승우의 빛나는 연기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자랑할 수 있는 최후의 무기이다. 역사적인 배경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가 더욱 무명만을 바라보게 하는 것 같다.

2. CG의 어색함과 자연스러움


아무래도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가장 큰 이슈은 CG일 것이다. 정말 누가 CG를 맡았는지 기술은 좋은데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 했다. 엄숙하고 장엄해야 할 분위기에서 관객들은 폭소를 터트린다. 바로 CG 때문에...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CG의 남발은 기술력을 자랑하기 보다는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든다.

CG기술자가 본다면 굉장히 파격적이고 놀라운 기술의 CG일수 있다. 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봤을 때 스토리를 고려하지 않은 CG의 남발은 오히려 삐걱거리는 기계 소리처럼 거슬리고 소름끼치는 경험이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명성황후라는 소재 자체가 매우 엄숙하고 경건하기까지 한데 CG는 분위기를 반전시킨다기 보다 감정의 흐름을 망치고 있다.

그런데 이 CG는 선덕여왕에서 아주 적절하게 잘 사용되고 있다. 과거의 모습을 재현하거나 군사의 수를 방대하게 보이기 위해 쓰이는 CG는 스토리 안에 녹아들어가 CG의 거슬림보다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결투를 하는 장면에서는 CG를 사용하지 않는다. 액션에 CG가 들어가면 멋있을 것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액션에 CG가 들어가면 중국 무협 영화 밖에 되지 않는다. 슝슝 날아다니고 칼 타고 왔다 갔다하고..이미 80년대에 중국 무협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기법이기에 CG가 현대적이지 않고 유치하게 느껴진다.

선덕여왕은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는 실제 싸우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약간은 어설플지 몰라도 액션의 최고는 현실감이다. 퍽퍽, 챙챙 소리가 나는 효과음이 아니라 실제로 맞아서 나는 둔탁한 '퍽!' 소리 하나가 더 리얼하고 짜릿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아마도 CG의 남발은 야설록의 원작을 가지고 만들다보니 만화적인 요소를 넣으려고 그러했을 것 같다. 그래서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보고 난 후 만화 영화를 본 느낌이 났나보다.

3. 난해함과 명쾌함

불꽃처럼 나비처럼. 왜 제목이 불꽃처럼 나비처럼인지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영화 요소 요소에는 진지함 속에 가벼움을 넣어 해학을 주려 했는지 난해한 부분이 보인다. 아마도 명성황후가 시해되는 세드엔딩이기에 더욱 그러했을 수 있다. 무명이 보여주는 가벼움과 명성황후가 보여주는 무거움은 깊이와 넓이를 가져다주지 못하고 난해함을 가져다 주었다. 그래서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그저 애절한 사랑 이야기라면 할 말 없지만 말이다.

선덕여왕에는 명쾌함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주고 그 해결의 시원함을 느끼게 해 준다. 미실이 어떻게 세주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지 사다함의 매화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책력으로 그 답을 풀어주었다. 덕만이 공주가 되기 위해 펼쳤던 지략들도 궁금증과 해소를 보여주었다. 최근에는 김춘추를 통해서 또 다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미생과 함께 다니며 주색을 즐기는 김춘추가 과연 어떤 의도를 숨기고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매우 궁금하고, 그것이 해소되었을 때는 시원함과 명쾌함이 있을 것이다.

불꽃처럼 나비처럼과 선덕여왕을 비교한 것은 같은 사극임에도 많은 차이가 나서이다. 개인적으로 무협 영화을 좋아하고, 무협 만화를 좋아한다. 하지만 역사를 배경으로 할 때는 좀 더 친절하고 약간은 딱딱한 모습을 보여주어 깊이를 주어야 할 것이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완성도를 높히려 했다면 CG를 없에고 스토리에 집중했던가, 아예 역사를 바꿔서 명성황후가 시해 당하지 않고 무명에 의해 지켜져 둘이 사라졌다는 반전이 만들어졌어야 했다.

아쉬움이 많았던 불꽃처럼 나비처럼이었지만, 조승우의 연기만큼은 정말 박수를 쳐 주고 싶었다. 그런데 제목이 왜 불꽃처럼 나비처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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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벽대전2를 위드블로그 시사회에 당첨되어 보게 되었다. 원래는 시사회로 보게 되었던 것인데 위드블로그의 사정에 의해 예매권으로 받게 되었다. 마침 영화예매권이 2장 있어서 친구 커플과 함께 우리 부부는 같이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삼국지는 어릴 적 대학 수능을 위해 몇번 읽었던 기억이 난다. 중국 비디오로도 본 적이 있긴 했다. 친구와 나는 아무래도 남자이다보니 삼국지를 한번은 접해보았으나 여자들은 삼국지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하였다. 유비, 장비, 관우에 대해서만 알지 심지어 적벽대전에 대해서도 잘 몰랐다고 한다.

모두 적벽대전1은 보지 못했고, 적벽대전2를 처음 보는 것이었고, 아무런 정보도 없이 급하게 정하게 되어 보게 된 영화였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서 남자와 여자의 평은 완전히 엇갈렸다. 모두 삼국지에 대한 지식도 없고,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도 없이 그냥 보았는데, 남자는 손에 땀을 쥐었다며 기대 이상의 재미에 호들갑을 떨었고, 여자들은 보다가 잤다느니, 영화 300을 보는 느낌이었다니 혹평이 계속되었다.

이와 같이 적벽대전2는 남자를 위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적벽대전2는 확실히 삼국지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것 같았다. 오히려 삼국지에 대한 다박한 지식이 있었다면 원작과는 매우 다른 내용에 실망했을지도 모른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이지만 그 중에서도 남자가 좋아할만한 코드를 위주로 짜여진 듯한 느낌이었다.

웅장한 전쟁

인원에서부터 대작임을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중국의 스케일을 보여주듯 웅장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니 옛날에도 소설처럼 충분히 수만의 병사들이 일제히 명령에 따라 움직였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첫번째 입이 벌어지게 만든 장면은 제갈공명이 주유에게 활을 10만개 가져오겠다고 확언을 하고 짚으로 만든 허수아비 배를 만들어 안개의 힘을 빌어 적의 활을 가져온 장면이었다. 정말 10만개는 되어보이는 활들이 소나기가 오듯 허수아비 배를 향해 꽂히는 것이 장관이었다. 현대의 폭탄이 무섭다고 하지만, 옛날의 화살도 이에 못지 않은 파괴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두번째 장면은 주유가 조조의 진영으로 선두에 불을 붙인 배를 이끌고 가미가재식 공격을 하는 장면이었다. 보통은 그런 장면에 모형 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마치 진짜로 배를 부딪힌 듯 리얼한 맛을 느끼게 해 주었다. 계속되는 공격과 복잡한 전쟁 중에도 괘를 짜고 전법을 구사하는 장면도 명장면이었다.

이런 장면들은 평소 무협지를 즐겨 읽거나 군대를 다녀온 예비군들에게 특히 큰 공감과 재미를 부었다. 하지만 서로 죽고 죽이는 야만적인 장면은 여자들에겐 지루하고 잔인한 장면으로 밖에 보이지 않나보다. 심지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그 장면에서 자느라 못보았다고 하니 영화가 지루할만도 하다.

남자들의 의리

제갈공명이 주유의 진영에 남아 돕는 것이나, 관우, 장비가 주유를 돕기 위해 온 것, 조조를 살려주는 주유와 그의 무리들... 남자들이 가장 중요시 하는 의리. 무협지는 그런 의리를 최대한 살린다. 최악의 상황에서 어떤 불리함과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이익과 권력에 치우치지 않고 소신것 의리를 지키는 것이야 말로 남자들에게는 최대 덕목이다.

그런 장면을 보면서 남자들은 "과연 남자답다"라며 손을 꽉 쥐고 감동으로 온 몸에 소름까지 돋는다. 때로는 그들의 의리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리고 나도 저런 멋진 남자가 되어야지라며 다짐하곤 한다.

하지만 여자들에는 이해 못할 장면들이다. 왜 조조는 주유의 부인이 오자 죽이지 않고 차 마시다 전쟁을 그르치는지, 조조는 왜 안죽이고 살려두는지 말이다. 그러니 스토리가 이해가 안되고, 개연성이 없으니 지루할만도 하다. 또한 남자들의 의리로 인한 손해를 보고 어리석은 남자를 비판하기도 한다. 그런 여자들을 향해 남자들은 저게 진정한 남자라며 흥분하고, 여자들은 그런 남자들을 보며 한심해 하는 것 같다.

적벽대전2는 확실히 잘 만든 작품이다. 배경 지식이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 300에 전혀 뒤지지 않는 동양의 자존심인 삼국지를 가지고 만든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세계적으로 먹힐 그런 영화가 아닌가 싶다. 다만 아쉬운 점은 중국 문화인 삼국지만이 아닌 우리나라의 사극의 힘을 토대로 적벽대전2와 같은 세계적인 영화를 만들 순 없을까 하는 것이었다. 남녀노소 즐기는 국내 사극의 힘을 빌어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영화를 만든다면 우리 나라의 입지도 그만큼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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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렸을 적에 빠삐용을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설날이나 명절 때면 한번씩 틀어주곤 하기도 했다. 더스트 호프먼과 스티브 매퀸이 주연했던 빠삐용은 주인공 앙리 샤리엘의 가슴에 나비 문신이 있어서 빠삐용이라 불리웠었다. 간직하고 보고 싶은 명작 영화 중 하나이다.

빠비용은 프랑스어로 나비라는 뜻이다. 그리고 같은 이름의 영화가 곧 개봉할 예정이다. 하지만 옛날 빠삐용과 헷갈릴까봐 그랬는지 빠삐용이 아닌 버터플라이라는 이름으로 개봉된다. 빠비용, 버터플라이는 모두 나비라는 뜻이다.

위드블로그의 협찬으로 시사회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중앙시네마로 향했다. 시사회를 보고 난 느낌은 "잔잔한 미소"였다. 아버지와 나는 영화관을 나오면서 기분 좋은 잔잔한 미소를 지었고, 매서운 겨울 바람이었지만, 오는 내내 가슴이 훈훈하였다.

할아버지와 꼬마 그리고 철학

버터플라이는 프랑스 영화이다. 프랑스 영화는 자칫하면 무한한 지루함으로 빠져들 수 있지만, 버터플라이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잔잔한 감동 속으로 끌고 들어감으로 편안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빠른 진행과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10분정도 우려먹을 수 있는 장면도 순식간에 넘어가버린다. 과감한 선택과 집중이라 생각한다.

버터플라이는 할아버지와 꼬마의 이야기이다. 할아버지는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 있을 만큼 오랜 세월과 경험이 묻어있다. 세상을 관망하고 지나온 세월을 영화처럼 되뇌어보는 시기이기도 하다. 반면 꼬마는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하고 호기심이 가득하다. 순수하고 창의적인 질문으로 하나씩 세상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다.

인생의 끝부분과 첫부분이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바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과정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그것을 철학이라 한다. 프랑스 영화에는 이런 철학적 메세지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때로는 난해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프랑스 영화의 매력이기도 한 것 같다.

꼬마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그에 대해 답변을 해 준다. 때로는 이상한 답변을 해 주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인생이 담겨져 있다.

버터플라이, 즉 나비는 못생긴 애벌레에서 시작하여 움직이지 못하는 번데기가 되었다가 아름다운 성체인 나비가 된다. 그리고 나비는 며칠밖에 살지 못한다. 가장 아름다운 때는 가장 짧은 시기이기도 한 것이다. 버터플라이가 어떤 메세지를 던져주고자 하는지 내가 알 턱이 없지만, 그저 마음이 가는데로 느끼기에는 매 한순간 한순간을 아름답게 살라는 것 같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할아버지와 꼬마 아이의 노래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귓가에 아직도 울리는 멜로디에 귀 기울이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버터플라이는 그런 영화인 것 같다. 잔잔한 미소같은 영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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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블로거뉴스 명예기자단으로 '트럭'의 제작보고회에 다녀오게 되었다. 처음에 전화연락을 받고 어리둥절했다. 난 주로 TV를 보고 감상문을 쓰는 정도의 블로거인데 영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하다니... 하지만 별다른 설명이 없기에 그냥 시사회 정도로 생각하고 늘 함께하는 미녀들의 수다의 1red님과 함께 대한극장으로 향했다.

9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트럭'은 극락도살인사건, 추격자에 이은 한국형 스릴러물이다. 유해진씨와 진구씨가 주연을 맡았고 '호로비츠를 위하여'로 많이 알려진 권형진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데드라인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며 나온 트럭은 폐쇄적인 공간인 트럭안에서 일어나는 살인본능 진구와 생존본능 유해진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렸다.

스릴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이다. 나는 24시, 엘리어스, 프리즌브레이크등의 미드나 유주얼 서스펙트, 나비효과, 파이트클럽등의 스릴러 영화를 즐겨본다. 무언가 머리를 쓰게 하고, 내 예상을 뛰어넘는 결말로 머리를 띵하게 만드는 창의력있는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 트럭 역시 그런 스릴러 장르의 영화이다. 그런데 권형진 감독은 외국의 스릴러와는 다른 한국적 스릴러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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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인 줄 알고 간 제작보고회는 말 그대로 제작보고회였다. 1red님에겐 영화 보여준다고 갔는데 대략난감이었다. 시사회는 9월 초에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날 진행을 맡았던 류시현 씨의 안내에 따라 뉴스 형식으로 제작된 개략적인 동영상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이 날 류시현 씨의 진행은 정말 매끄럽고 좋았다. ) 짧은 동영상이었지만 박진감과 스릴이 넘쳐 정말 재밌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영상을 보고 나니 더욱 영화 트럭을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다. 마치 사탕 한입 빨아먹고 몇주일 기다려야 하는 기분이었다.

직접 가서야 안 이야기지만, 나와 1red님은 진구씨와 유해진씨의 단독인터뷰를 할 수 있는 명예블로거로 초청되었던 것이다. 연예인을 좋아하는 우리에게 이러한 기회는 정말 황송할 정도로 좋았지만 미리 준비를 하지 못 한 채로 인터뷰를 하게 돼서 무척이나 난감했다. 어떤 방식으로 어떤 질문을 해야 할 지 몰라 머리 속이 하얘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역시나 평소에 좋아하던 진구씨와 유해진씨를 가까이에서 만나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기쁨이 더 컸다. 1red님은 평소에 진구씨 팬이라 긴장감에 떨었으며, 나 또한 유해진씨 팬이라 어떻게 말문을 터야할지부터가 걱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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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보고회가 시작되고 류시현 아나운서의 낭랑한 목소리로 트럭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트럭은 일상적인 소재에 스릴러적 성황을 접목시켰을 때 일어나는 드라마에 주목한 영화이다. 만약 '채소를 싣고 달리는 트럭 짐칸에 시체가 실려 있다면? 그리고 그 트럭에 연쇄 살인범까지 타고 있다면 어떨까?'라는 낯선 호기심에서 이 영화는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디든 자유로이 이동을 하는 트럭 본래의 성격과는 반대로 트럭 내부는 철저히 개인적인 공간이라는 점 역시 스릴러적 재미를 배가 시키는 요소인 것 같다. 옆자리에 앉은 상대방의 미세한 숨소리 마저 눈치챌 만한 좁은 공간, 그리고 멈출 수도 없이 계속 달려야만 하는 상황 속의 트럭 운전사는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청할 수도 그 상황을 벗어날 수도 없는 최악의 상태가 되고만다. 시체를 버려야만 살 수 있는 트럭운전사의 생존본능과 연쇄살인범의 살인본능이 맞붙는 트럭이 어떻게 진행될지 매우 기대된다.

트럭의 홍보 영상을 보고 난 후에는 포토타임이 있었고, 바로 질문 시간이 있었다. 많은 기자분들과 카메라가 영화관을 가득 매우고 있었고, 다음 TV팟에도 생중계가 됨으로 인터넷 실시간 질문도 받았다. 상당히 많은 양의 질문이 나와서 단독인터뷰에서는 별로 할 이야기가 없었다. 우선 이 때 나온 질문들을 한번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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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권형진 감독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유해진씨와 진구씨를 캐스팅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우선 유해진는 제작진에서 만장일치로 캐스팅이 되었습니다. 유해진씨는 매우 코믹해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완벽주의자에 가까울 정도로 빈틈이 없고 꼼꼼한 연기를 펼치기 때문에 캐스팅에 만장일치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진구씨의 경우는 마치 백지장과 같은 연기자이기 때문에 캐스팅을 했습니다. 무엇을 그리든 원하는 그림이 나오는 훌륭한 배우라 캐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유해진씨께 질문하겠습니다. 평소에 코믹한 이미지가 많은데, 진지한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하셨습니까?

A: 하하. 저 정극도 많이 했었는데... 일단 스릴러와 유해진이라는 것이 잘 매칭이 안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되실 겁니다. 평소의 이미지에서 서서히 몰입되어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마치 먹물이 한지에 스미듯 빠지게 될 것이기에 괜찮을 것입니다.


Q: 진구씨께 질문하겠습니다. 최근 추격자가 흥행을 했는데, 같은 연쇄살인범으로 비교가 되지 않을까요?

A: 추격자의 하정우 선배님이 연기를 정말 잘하셨지만 추격자의 연쇄살인범과는 같은 연쇄살인범이어도 트럭의 연쇄살인범은 다르게 받아들 일 것 같습니다. 보시면 아십니다. 하하.


Q: 영화 촬영 중에 일어난 무서운 애피소드가 있다면 이야기해 주세요. (네티즌 질문)

A: 유해진- 딱히 무서운 애피소드는 없었지만, 한가지 꼽으라면 물에 들어가는 씬이 있었어요. 물 속에서 힘들게 연기를 하는 바람에 심한 몸살에 걸렸었지요. 그런데 다음 날도 물속에 들어가는 씬이어서 감독님께 말씀드렸어요. 하루 좀 쉬면 안되냐고... 그랬더니 감독님이 조용히 그러시더군요. "물론 쉬어야죠. 그러나 이 씬은 꼭 찍어야 하지 않나요?" 그 때 감독님이 정말 무서웠습니다.

진구- 제가 부연 설명을 하지면, 유해진씨가 지금은 농담삼아 우스갯소리로 말씀하시지만 당시에는 정말 몸이 많이 아프셨어요. 그리고 다음 날 찍는 씬은 물속에서 유해진씨 허벅지만 나오는 씬이었지요. 대역 배우도 이미 준비되어 있고, 산골짜기에서 하는 장면이라 유해진씨 없이 가는 걸로 되어있었어요. 그런데 저 멀리서 유해진 선배님의 모습이 보이는 거에요. 많이 편찮으셨는지 부축을 받으며 오시더라고요. 그리고는 허벅지만 나오는 그 씬을 찍으시는 것을 보고 유해진 선배님의 열정과 연기에 무서웠습니다. 하하

Q: 유해진씨께 질문하겠습니다. 이번에 주연을 맡으셨는데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없으셨나요?

A: 아직은 양복을 입은 느낌입니다. 안입어 본 것이라  목도 죄고, 옷도 구겨질 것 같은 느낌이에요. 하지만 언제가는 편해질 날도 오겠죠. 저의 대뷔작이 블랙잭이라는 영화에요. 당시에 트럭 조수석에 있었죠. 트럭 운전석으로 오는데까지 11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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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들이 오고 갔다. 솔직한 진구씨와 진지한 유해진씨의 답변을 들으며, 트럭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커졌다. 기자회견이 끝나자 영화 전반에 관한 궁금이 다소 해결되었고 감독님과 배우들이 어떠한 심정으로 촬영을 했는 지도 알 수 있게 됐다. 다음 순서는 포토타임. 주최측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주셔서 야외에 마련된 포토타임 존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정성스레 준비한 도시락과 트럭이라는 제목의 와인을 선물로 받고 감동^^) 포토타임은 대한극장 앞에 전복된 트럭 앞에서 진행된다고 했다. 입장할 때부터 눈여겨 봤던 것이었는데, 역시 영화 트럭의 홍보차 전시해 둔 것이었다. 매우 리얼해서 영화를 모르는 분들은 정말 사고 장면으로 착각하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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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으려 하는데 담당자분이 오셔서 인터뷰를 할 시간이라 하셔서 다급하게 인터뷰 장소로 올라갔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10~15분 정도였고, 그 때까지 미쳐 정리되지 않은 머리속은 하얗게 질려있었다. 걱정이 설렘보다 더 큰 순간이었지만, 이 때 아니면 언제 연예인을 만나보나 하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 다른 것 보다 익사이팅TV를 구독하시는 분들 위해 양질의 포스팅을 하기 위해 이 정도는 이겨내야지 하는 심정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아가니 진구씨와 유해진씨가 해맑은 미소로 반겨주셨다. 악수를 나누고, 자리에 앉았다. 어색함이 흐르기 시작했다. 안되겠다. 우선 사진부터 찍자고 하였다. 기념사진은 남겨놓아야 하니 말이다.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트럭 포스터를 배경으로 찰칵! 기록을 남겼다. 유해진씨는 "휴~ 이 놈의 마케팅이란"이라며 특유의 재치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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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인터뷰에 들어갔다. 첫질문은 유해진씨에게 했다.

Q: 이번 작품에 주연으로 캐스팅 되셨는데,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느낌은 어떠셨나요?

A: 좋았습니다.


아뿔사! 질문이 별로 없는데 처음부터 단답형이시라니... 식은 땀이 줄줄 흘렀다.

Q: 그럼 주연 캐스팅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한일은 무엇인가요?

A: 대본을 읽었습니다.

허거걱! 아... 이게 아닌데..마음이 급해졌다.

Q: 아니.. 예를 들어 부모님께 연락을 했다거나, 친구들께 자랑을 했다거나...그런 것은 없었나요?

A: 제가 자랑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제가 캐스팅 된 것은 운이 좋아서 였기 때문에 딱히 자랑할만한 것은 없었어요. 열정을 다해서 대본을 열심히 읽는 것이 제가 할 일이었지요.

Q: 영화와 영화사이에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 쉬는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A: 쉬는 시간에는 주로 여행을 합니다. 여행을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다른 일보다는 주로 여행을 떠납니다.

계속되는 유해진씨에 대한 질문에 심심하신 듯 진구씨는 종이를 꾸깃 꾸깃 접고 계셨다. 1red님의 질문이 이어졌다.

Q: 진구씨께 질문드릴께요. 예전부터 진구씨 팬이었습니다. 너무 떨려서 유해진씨께 먼저 질문드리고 진구님께 질문드리려고 했어요. 예전부터 진구씨의 연기를 눈여겨 봤습니다. 그런데 진구씨는 연기력과 경력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자신을 어떻게 홍보할 계획인가요?

A: 예, 특별히 홍보를 할 계획은 없습니다. 제가 캐스팅이 된 것도 운이 좋아서 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좋은 연기를 보여드림으로 자연히 많은 분들이 연기를 통해 저를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에 몰입하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실히 한다면 알아주실 것이라 생각해요.  

Q: 주로 진구씨는 진지한 역할을 많이 해오셨는데, 실제 성격은 어떠신가요?

A: 글쎄요, 반반인 것 같아요. 진지할 때도 있지만 촐랑 촐랑 거리는 모습도 있답니다.

1red님이 진구씨의 팬이라고 너무 좋아하자 유해진씨 역시 종이를 구깃 구깃하시더니, 스테프에게 "나 갈까?"라며 너스레를 떠셨다. 그리고 이어서 내가 질문했다.

Q: 유해진씨께 질문하겠습니다. 예전부터 전 유해진씨 팬이었습니다. (유해진: 역시 난 남자에게 통한다니까) 코믹한 이미지가 전 매우 좋은데요, 유해진씨하면 이문식씨가 떠오를 정도로 비슷한 캐릭터를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평소 이문식씨와 친분이 있으신가요?

A: 이문식씨와는 매우 친합니다. 평소에 존경하는 분이기도 하고, 모든 일에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십니다. 혹시 몸 보셨나요? 군살이 하나도 없어요. 그만큼 자기관리에 철저하신 분이시죠. 자주 연락도 하고 최근 오주상사 CF로 인해 자주 만나기도 합니다.

이 질문을 하고 나니 담당자분은 한숨을 쉬셨다. 좀 쌩뚱맞은 질문이기도 했던 것 같다. 트럭 홍보 인터뷰에 갑자기 이문식씨 이야기라니... 하지만 정말 궁금했다. 이문식씨와 유해진씨의 관계에 대해 말이다. 일지매에서 앞니투혼과 함께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쇠돌이 이문식씨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우이다. 또한 그런 이문식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유해진씨가 이문식씨와 얼마나 친한지, 서로 연기에 대해 얼마나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 알고 싶었다. 유해진씨도 이문식씨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았다. 질문이 나오지마자 이문식씨에 대한 칭찬과 존경의 표현이 구구절절히 나왔지만, 아무래도 자리가 자리인만큼 따로 만나서 사석에서 이야기해야 할 듯 했다.

이왕 쌩뚱맞은 것 끝까지 쌩뚱맞자는 생각에 다음 질문을 하였다.

Q: 저는 익사이팅TV라고 TV 프로그램을 보고 리뷰를 하는 블로거입니다. 때문에 예능쪽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유해진씨의 코믹한 이미지는 예능에도 잘 들어맞을 것 같은데, 혹시 예능쪽으로의 진출 계획은 없으신가요?

A: 없습니다. 저는 배우이기에 연기에만 전념하고 싶습니다.

무리한 질문이었던 것 같다. 요즘 예능 프로를 통해 자신의 본업을 홍보하는 케이스가 많다. 예능쪽에 순수 개그맨 출신이 없을 정도로 많은 방송인들이 예능계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가수들이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것 같다. 인기 예능 프로에 출연하면 곧 그 음반도 1위가 되니 말이다. 최근에는 배우들도 진출하고 있는 것 같다. 박예진이나 김수로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인 것 같다. 역시 유해진씨의 코믹함은 예능인이 아닌 배우로서의 코믹함이었다. 언제든 진지해질 수 있는 배우말이다.

Q: 스릴러를 찍어서 혹시 촬영 중이나 촬영 후에 가위에 눌리거나 무서운 꿈을 꾸는 후유증은 없었나요?

A: 꿈을 꿀 때 꿈에서 '피'가 자주 나오는 것 외에는 별다른 것은 없는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블로거 및 네티즌들에게 <트럭>이란 이런 영화다! 라고 해주고 싶은 말씀 부탁드려요

A: 유해진- <트럭>은 드라마가 있는 스릴러입니다. 가을에 딱 보기 좋은 영화이지요. 뒤가 궁금해지는 그런 영화입니다.

진구- <트럭>은 복잡하지 않은 스릴러입니다. 명료하고 임팩트한 영화입니다.

이렇게 짧은 인터뷰가 끝나게 되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준비하는 건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지만, 솔직 담백하게 대답해준 진구씨와 유해진씨를 만나게 되어 재미있었고, 즐거웠고 감사했다.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고보니 <트럭>이 정말 재미있는 영화이고, 흥행이 될 것을 직감하게 되었다. 홍보성이 아니라 정말 진솔한 대화를 통해 영화 <트럭>에 대한 그들의 뜨거운 열정과 순수한 노력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검증된 연기파 배우인 진구씨와 유해진씨가 펼칠 숨막히는 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뒤가 궁금해지는 그런 순식간에 빠져드는 스릴러 <트럭>의 대박흥행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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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놈놈에 대한 기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난 하나도 보지 않았다. 이미 놈놈놈을 보기로 약속이 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왠지 미리 알고 가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그랬는데 역시 안보고 가길 잘한 것 같다. 그리고 놈놈놈을 아직 안보신 분들은, 그리고 조만간 놈놈놈을 보실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으시고 놈놈놈 보시고 난 후 마저 읽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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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요기 실컷한 영화였던 것 같다. 전지현의 여친소가 이런 것을 원했던 것은 아닐까? 심형래의 디워와 비교되고 있는 놈놈놈은 디워와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 심형래가 추구했던 영화가 아마도 놈놈놈이 아니었을까 싶다.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모두 멋진놈인 것 같다. 액션은 남성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정우성, 이병헌은 여성관객을 끌어드린 것 같다. 벌써 200만명을 넘어섰다니 참담했던 국내영화가 새롭게 다시 성장을 시작한 것도 같다. 놈놈놈 안봤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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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적으로 공포영화를 정말 싫어한다. 보고나면 찜찜하고, 깜짝 깜짝 놀래는게 싫어서이다. 무엇보다 무서워서 싫다. 공포영화 포스터만 보아도 너무 자극적이고, 끔찍한 것들이 기분을 상하게 한다. 가끔 베너로 메인에 나오는 공포영화 광고는 인터넷을 주로 밤에 하기에 혼자 있을 땐 더욱 무섭다. 하지만 스릴러는 또 재미있게 본다. 가장 선호하는 장르가 스릴러이다. 긴장감이 넘치는 가운데 펼쳐지는 수수께끼들이 절묘하면서도 긴장감 넘치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고나면 무언가 전략을 배운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여고괴담 이후 공포영화를 안보겠다고 굳게 마음 먹었는데 이번에 시사회를 통해 '디아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리메이크작이라는데 제시카알바주연의 영화이다. 공포영화의 법칙이 있다면 무엇일까? 곧 개봉할 디아이를 예로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제1법칙. 놀래켜라

벽뒤에 숨어있다가 천천히 걸어오는 친구를 향해 갑자기 나타나며 "워!"라고 외치며 놀래키는 장난을 어릴적에 많이 했었다. 친구는 기겁을 하며 놀라고 그 모습에 뿌듯하고 재미있었다. 공포영화의 제 1법칙은 놀라게 하는 것이다. 스토리보다 놀라게 하는 것이 더 우선이다. 영화는 놀래키기 가장 좋은 방법이다. 원하는 곳으로 시선을 고정시킬 수 있고, 제한된 시야에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방심을 하고 있는 사이에 숨어있던 1인치에서 엄청난 음향과 함께 무서운 이미지가 별안간 나타난다. 마치 "워!" 하듯.

디아이를 보면서 난 눈을 감고 보았다. 도저히 눈 뜨고 보기엔 너무 깜짝 깜짝 놀라는 장면이 많아서 의자를 들썩이는 내가 창피했기 때문이다. 눈을 감으면 대충 어느 부분에서 놀래킬 것인지 감이 온다. 음악이 점점 빨라지고, 커지면서 고조되다가 순간 고요해진다. 3,4초정도? 그리고 나선 어김없이 최고의 사운드로 화면을 가득매우는 섬뜻한 장면이 스쳐간다. 카메라는 클로즈업이 되고 시선은 더욱 고정되게 된다. 이 때 눈을 뜨고 있으면 어김없이 당한다.

놀래키는 것은 상대적 차이이다. 매일 용돈을 100원씩 받다가 어느날 200원을 받으면 충격적이다. 하지만 10000원씩 받다가 10100원을 받으면 기별도 안간다. 공포영화도 놀래키기 위해 상대적 차이를 이용한다. 그래서 대부분 공포영화의 배경은 으슥한 밤이다. 그러다가 놀래키는 순간엔 영화관이 환해질 정도로 밝은 빛을 뿜어낸다. 음향도 숨소리조차 들릴 정도로 조용하다가 갑자기 귀청이 떨어질 정도로 큰 소리가 난다. 상대적 낙차를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것이 공포영화의 제 1법칙이다.

제2법칙. 눈을 사용하라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눈은 사람의 눈이다. 맹수도 사람의 눈은 무서워한다. 마음의 창인 눈이 결국 우리의 공포를 자극한다. 그런면에서 디아이는 이름을 잘 지은 것 같다. 포스터에 눈만 덩그라니 있는 것만으로도 무섭다. 영화에서 사람이 놀랄 때 카메라가 클로즈업하는 곳은 입이나 코 혹은 귀가 아니라 눈이다. 눈을 클로즈업하면 그 사람이 얼마나 공포감에 휩싸여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손이나 발을 자르거나, 머리를 자르는 것보다 눈을 뽑는 것이 더 잔인하게 느껴진다. 공포감과 자인함으릉 동시에 공략하려면 눈은 필수적이다. 그래서 공포영화의 제 2법칙은 눈의 사용이다. 디아이의 내용도 앞을 볼 수 없는 장님인 주인공이 각막을 이식받고 세상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영적인 세계도 같이 보임으로 일어나는 일들이다. 눈의 사용을 가장 적절하게 사용한 영화가 디아이가 아닌가 싶다.

제3법칙. 여름에 개봉하라.

디아이는 6월 5일에 개봉한다. 날씨가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아마도 공포영화로서 첫 테입을 끊는 시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의 공포물들은 여름에 개봉한다. 겨울에는 왜 하지 않을까? 겨울에 하면 잘 안팔리니까 안보는 것일 거다. 더운 여름에 몸을 오싹하게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여름에 주로 공포영화를 개봉할 것이다.

시사회를 보게 된 날은 마침 꽤 쌀쌀한 날이었다. 게다가 반팔을 입고가서 더 춥게 느껴졌는데, 영화까지 공포영화다보니 영화를 보는내내 닭살이 되어있었다. 얼굴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무섭고 놀라는 공포영화는 에어컨이 줄 수 없는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기에 사람들은 여름에 공포영화보는 것을 선호하게 되고, 영화사들은 그에 맞춰 여름에 개봉하게 되는 것이다.

공포영화는 어느정도는 재미로 즐길 수 있겠지만, 매니아적으로 빠지기에는 충분히 위험한 장르이다. 디아이 시사회의 드레스코드는 검정이었다. 공포영화는 어두운 색을 대변한다. 우선 공포영화하면 생각나는 것은 검은색과 빨간색일 것이다. 그것이 가끔가다가 한번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중독되어 탐독하게 되다면 심적으로나 영적으로 위험하게 될 가능성이 많다.
특히나 영적이고 감각적인 것을 좋아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세대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밤마다 가위에 눌리고, 자살에 대해 생각하고, 귀신을 무서워하며, 잔인한 생각이 그치지 않는 그런 사람들은 공포영화를 자제해야 한다. 내 주위에도 이런 후배가 하나 있어서 원인을 찾아보니 그것은 공포영화와 공포만화였다. 더욱 자극적인 것을 찾아가는 이 시대에 공포는 마약과 같이 자극적인 것의 절정을 이룬다. 손이 벌벌 떨리고,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는 듯한 소름은 어떤 면에서는 강한 쾌락을 가져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짧은 감정을 느끼기 위해 어두워지고 잔인해지는 감성을 감수하기에는 너무도 리스크가 크다.
http://showbox.co.kr/the-eye/

공포영화의 3가지 법칙에서 보다시피 공포영화는 기술적인 부분이 많다. 집에서 조그마한 노트북으로, 약한 음향으로 듣는다면 별로 놀랍지도, 재미있지도 않을 것이다. 공포영화를 제대로 즐기려면 대형극장에 가서 보아야 한다. 사운드 장비가 확실하게 갖춰져 있는 화면 큰 영화관에 가면 공포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올 여름 더위를 확실하게 날려보릴 공포영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공포영화를 싫어하지만, 공포영화추천 하나를 한다면 디아이를 추천한다. 공포영화답지 않게 스토리도 있고, 약간은 스릴러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원작에 비하면 할리우드판이 되어 별로라고 하는데, 원작을 안봐서 모르겠다. 하지만 나같이 공포에 대해 기겁을 떠는 사람이 있다면, 스릴러의 스토리까지 갖춘 디아이도 볼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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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구가 이번에 찍는 영화를 위해 13kg을 늘여 고무줄 몸무게의 달인임을 또 다시 증명했다. 극중 역할에 따라 우선 몸무게부터 바꾸는 설경구는 대단하기도 하지만, 우선 다이어트 책부터 내야할 것 같다.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고 무조건 먹고 살을 찌우는 식이요법으로, 혹은 무작정 걷는 운동법으로 몸무게를 늘였다가 줄였다하는 그는 고무줄 몸무게를 통해 그의 의지와 성실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설경구의 연기를 보면 언제나 감동 그 자체이다. 연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설경구가 맡은 역할을 보고 있으면 왠지모르게 전율이 느껴질 정도이다. 그리고 영화마다 그 캐릭터도 다 다르게 느껴진다. 박하사탕부터 공공의 적, 오아시스, 광복절특사, 실미도, 역도산, 그놈 목소리와 싸움까지 저절로 그의 팬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연기파 배우란 저런 사람을 말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배역에 대한 그의 몰입도는 상당한 것 같다.

때문에 남들은 수백만원씩 들여가며 빼는 살을, 혹은 찌는 살을 맘대로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는 것 같다. 설경구라고해서 특이체질이라 잘 빠지고, 잘 찌는 체질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그건 그의 연기에 대한 의지와 성실함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그의 연기를 보면 그 의지와 성실함을 느낄 수 있다. 매번 흥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설경구하면 어느정도 흥행을 보증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의 새로운 영화가 나올 때면 언제나 기대가 된다. 그리곤 약간의 호평만 나와도 바로 극장으로 달려가 예매한다. 이번 영화는 공공의 적 3정도 되는 것 같다. 제목은 "강철중: 공공의 적 1-1"이라는데 왠지 강철중(설경구)에 더 집중된 것 같아서 그의 연기가 기대된다. 이번의 공공의 적은 누구일지 괜히 강철중 건드렸다가 미친개한테 물리듯 당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통쾌하다.

하지만 역시 팬으로써 걱정되는 것은 그 고무줄 몸무게이다. 다이어트를 하여 단시간에 과도한 체중을 뺀 경우에도 몸에 무리가 가서 이상이 생기는데, 줄였다, 늘였다를 반복하며 하나의 캐릭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 건강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연기파 배우, 고무줄 몸무게 설경구도 좋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설경구가 더 좋기 때문이다. 요즘보면 특수분장도 있고, CG도 발달했는데 발달한 기술에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몸무게를 늘이고 줄이는 것이 역할에 대한 프로로서의 몰입도 혹은 의지라고 한다면 이젠 몸무게 말고 다른 곳으로 그 의지와 몰입을 집중한다면 어떨까 하는 것이 팬으로서의 생각이다. 젊었을 때는 몸이 따라준다고 해도 이제 나이도 들고 했으니 건강도 생각해가면서 연기를 했으면 하는 바램과 마음이다.

그를 따라다니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래도 역시 설경구가 나오는 영화를 보는 것은 즐겁다. 그의 건강이 걱정되긴 하지만, 자신도 건강에 안좋은 것을 알텐데도 불구하고 영화를 위해 그렇게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영화를 보는 사람의 태도도 그가 진지했던 것만큼 진지해지는 것 같다. 멋진 영화가 탄생하길 바라고, 앞으로는 몸무게 조절이 필요없는 배역만 맡기를 바란다. 설경구의 연기를 많이, 아주 많이 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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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 버킷리스트를 보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나와서 더욱 보고 싶었던 영화이다. 최근 개봉작추천을 한다면 바로 버킷리스트를 추천할만큼 감동적인영화였다. 버킷리스트. 무슨 뜻일까? kick the bucket 이란 숙어에서 따온 미국의 slang으로 '죽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bucket list는 영화 부제처럼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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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지 생각해았다. 영화를 보면서 내일 죽을 수도 있고, 오늘 죽을 수도 있는데 버킷리스트 정도는 만들어봐야 하지 않겠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을 생각하면 어둡고, 슬프고, 엄숙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함으로 존재하는 지금을 즐길 수 있는 자신감과 희망과 사랑을 전해주기도 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죽음은 피할 수 없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젠간 죽기 마련이다. 하지만 살아있을 때는 죽음을 생각지 못하고 영원히 살것처럼 욕심과 구속속에 살아간다. 이제 그런 구속들은 버리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사회적 체면, 주위의 시선, 선입견등 삶에 대한 애착이 구속하고 있는 것들을 무장해제하고 진정한 자유를 향하여, 인생의 풍요로움을 향하여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리스트를 작성해보고 싶다. 6개월 후 죽는다면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이다.

종범이의 버킷리스트

1. 내 이름으로 된 책 출판하기

내가 알고 있는, 또 경험했던 일들을 책으로 남기고 싶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하는데, 그만큼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것은 죽어서도 놓치기 싫은 마지막 욕심인 것 같다. 난 경제적 자유에 대해 큰 관심이 있고, 여러 경험을 해 왔다. 나의 이름으로 된 책을 출판하여 내 이름과 생각 그리고 비전을 남기고 싶다. 돈이 많다면 기부도 하고 싶지만 무엇보다 돈을 버는 법에 대한 나의 지식을 남겨준다면 그보다 더 큰 돈 또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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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카이다이빙하기

영화에서도 나왔긴 하지만, 하늘에서 떨어지는 느낌은 어떨지 느껴보고 싶다. 예전에 유럽에 가서 번지점프와 스카이다이빙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가격의 압박으로 인해 번지점프를 했던 적이 있다. 그 기분 역시 잊지 못할 정도로 짜릿했지만, 한편으로 더 높은 창공에서 뛰어내려 보고 싶다. 되도록이면 스노우보드를 착용하고 뛰어내리고 싶다. 영화에서 봤는데 멋있었다.

3.  람보르기니 타보기

자동차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처음으로 자동차에 대해 나의 관심을 끈 것은 희안한 모양의 람보르기니이다. 문이 위로 열리는 것도 멋지고, 도로에 있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틀려지는 람보르기니. 오랜지색을 꼭 타보고 싶다.




4. 로버트 기요사키 만나기

내 인생을 바꾼 사람중 예수님을 제외하고 유일한 외국인이 로버트 기요사키이다. 그의 책에 대해 가타부타 말이 많긴 하지만, 그 책이 내 인생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 것만은 틀림없다. 삶을 좀 더 익사이팅하고 풍요롭게 살게해 준 내 정신속의 멘토를 직접 한번 만나보고 싶다. 예전에 미국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으나, 부끄러움과 과연 내가? 라는 생각 때문에 만날 엄두도 못냈던 것이 정말 아쉽다. 하지만 버킷리스트라면 가능하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아니겠는가...


5. 고아원과 양로원에 가서 봉사하기

봉사는 내 삶에서 하나의 굴레였던 것 같다. 내가 살아가기도 바쁜데 무슨 봉사며, 나눔일까. 우선 나부터 살고보자는 생각에 봉사와 도움은 여유있는 자들의 자랑이라 생각하곤 했다. 물론 그게 아닌 것을 알고 있다. 나의 악한 본성을 변명하려는 허울좋은 말일 뿐이다. 하지만 죽음을 생각한다면 남을 돕는다는 것이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세상에서 없어질 존재라 생각하니 세상에 무언가 보탬이 되고 싶은 존재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에서인 것 같다. 아니면 세상을 먼저 떠나는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격려해주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다.


6. 부모님 효도관광 시켜드리기

돈도 벌어보고 쓰기도 해보았지만, 정작에 인생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효도관광 한번 시켜드리지 못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기 위해 설정한 6개월의 시한부 삶이 부모님께 가장 큰 불효이지만, 그래도 가장 후회할 만한 것은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것이다. 부모님께 평소 가보고 싶어하셨던 해외여행을 시켜드릴 것이다. 물론 다 같이...

7.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있기

세상의 모든 돈을 가졌어도, 절대 권력을 가졌어도, 수많은 사람들과 친하여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 내 삶을 의미있게 해주는, 또한 내 죽음을 의미있게 해주는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태어나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내며 죽음을 맞이하는 건 인생을 사랑으로 완성시키는 것과 같다. 난 나의 삶을 증오, 분노, 슬픔이란 이름의 그림으로 완성시키고 싶지 않다. 난 나의 삶을 행복, 축복, 사랑이란 이름의 그림으로 완성시키고 싶다. 그 그림의 완성은 내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있음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버킷리스트를 꾸준히 작성해야 할 것 같다. 삶은 욕심에 눈이 가리게 하지만, 죽음은 욕심의 구름을 걷히게 하고,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게 해 주는 것 같다. 영화 버킷리스트를 통해서 말하려는 메세지도 그런 것 같다. 한치 떨어져 인생을 바라보면 의미있는 것이 무엇이고, 삶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다는 그리고 그 의미와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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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ybucketli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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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혈을 했다. 꼭 영화를 보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오랜만에 좋은 일도 하고, 겸사 겸사 초코파이와 음료수 그리고 영화예매권도 얻을 수 있기도 해서 헌혈을 했다.

팔이 저린다. 간호사가 오더니 피가 잘 안나오네요? 라며 팔에 묶은 고무줄을 힘껏 조였다. 안간힘을 다해 손을 움겨쥐며 피를 쥐어짰고, 결국 내 팔엔 퍼런 멍이 들었다. 그래도 좋다고, 초코파이 2개나 먹고, 한손엔 음료수와 영화예매권을 훈장처럼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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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같은 영화예매권으로 무엇을 볼까? 진지하게 골랐다. 스포일러 없는 영화평으로 최대한 고르고, 예매순위등 여러 자료를 종합하여 고른 영화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었다.

스포츠영화... 왠지 내용이 뻔하긴 했지만, 스릴러를 하도 많이 보아 잠자리가 사나운 판에 나에겐 훈훈하면서도 가벼운 영화가 필요했다.

영화를 본 소감은? 오~! 기대했던 만큼이었다. 가볍게 가족들과 볼만한 대중적인 영화~ 마지막에 자막 올라가며 나오는 실제 여자핸드볼 감독의 인터뷰가 인상 깊었다. 당시에 그 인터뷰를 TV에서 본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더 가슴이 아팠다.

외국에서는 핸드볼이 인기종목이라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비인기종목일까...  나름 활동적이고 액션도 큰데 말이다. 어릴적에 학교 운동장에 축구골대는 없어도 핸드볼 골대는 꼭 있었는데...

우생순에서 주는 메세지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로 받아들였다. 살다보면 힘든 일이 태반이고, 좋아하는 일보단 싫어하는 일을 더 많이 하게 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다면, 삶은 나에게 기회를 줄 것이고, 보답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지금 이 순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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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