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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는 케이블에서 많이 시도되었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이런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한차례 트렌드가 되어 휩쓸고 지나갔다. 국내에서는 케이블에서 처음 시도했지만, 너무 선정적이기도 했고, 공감대도 형성하지 못해서 그냥 선정적인 장르로만 인식된채 오디션 장르로 넘어가버렸다.
하지만 공중파에서 한 이번 도전자는 좀 다른 것 같다. 처음에는 케이블과 비슷하겠지 하는 생각에 기대가 없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말 긴장감이 넘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되었다. 일반인이 나오는 프로그램치고 오디션 프로그램 외에 이렇게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없는 것 같다. 하와이에서 펼쳐지는 각 팀의 대결은 최종 생존자에게만 상금이 주어진다.
게임을 통해서 진 팀은 그 팀에서 한명을 투표하여 탈락자를 선정하여야 한다. 하루에 게임은 2개를 하고, 오전에는 몸을 쓰는 게임, 오후에는 머리를 쓰는 게임을 한다.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처음 맺어진 팀대로 계속 가고 있다. 예고에선 빅아일랜드로 간 도전자들은 팀을 바꾸게 된다. 팀을 바꾸고 나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다음 주가 되어 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오랫동안 같은 팀을 하며 생사고락을 같이하여 겨우 팀워크를 이루었는데 그 팀을 통채로 바꿔버리니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 불협화음은 방송 분량은 물론, 생존자의 희소성을 더욱 강조해 준다.
심리게임, 도전자
도전자는 심리게임이다. 게임에서 진 팀에서 한명을 투표로 선정하여 탈락자 후보로 만든다. 투표를 하고 나서 인터뷰를 할 때는 대부분 자신이 쓴 사람이 말도 잘하고 최후 변론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정했다고 한다. 정말 감정이 격한 사람들끼리는 거침없이 그 사람이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게 두 게임에서 뽑힌 두명은 각자 한명씩 자기 팀에서 지목할 수 있다. 여기에 또 심리게임이 들어간다. 이미 팀에서 투표를 통해 지목받은 사람은 감정이 상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지목해야 하는 것이다. 이 때 지목하는 심리는 두가지이다. 하나는 자신이 지목하는 사람이 최종 변론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상대편이 떨어질 가능성을 높히려는 심리와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선정하여 자신이 살아남으려는 심리이다.
최종 변론에는 그렇게 4명의 탈락 후보자가 나오게 되고 3명의 날카로운 심사위원들은 압박 질문을 시작하게 된다. 그 중에 단 한명만이 탈락을 하기 때문에 다들 눈물을 흘리는 것은 기본이고 살아남기 위한 잔머리가 팽팽 돌아간다. 때론 너무 솔직해지기도 하고, 때론 너무 가식적이 되기도 한다.
그렇게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시 다음 날 경쟁을 하게 된다. 서로 끌어내려야 자신이 사는 적자생존의 서바이벌에서도 협동은 존재한다. 다른 팀보다 내 팀이 살아남아야 내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게 형성된 팀워크에 다음 주엔 완벽한 크러쉬가 이뤄진다. 팀을 섞어버리는 것이다. 그것은 또 다른 정치적인 구조가 난립하게 만들고 음해와 음모 속에 더욱 혼돈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최종 목표인 돈! 그것을 향해 사람들은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게 된다. 발가벗은 듯 말이다.
단순화된 사회
소셜 네트워크. 우리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소셜이라 말한다. 소셜, 즉 사회는 자본주의 하에서 이렇게 흘러간다. 사회 생활을 할 때 힘들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기도 하고, 니가 가라 하와이 하며 친구의 등에 칼을 꽂기도 하다. 팀이 되어 생존력을 높여가고 그 안에 협동이 존재하기도 한다. 수많은 정치적 세력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인간 본성까지 드러내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도전자가 재미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점이다. 회가 거듭할수록 그 관계들은 복잡해지고 마치 드라마처럼 그 안으로 쏙 빠져들게 되고 만다. 서바이벌은 그야 말로 리얼 버라이어티이다. 그 안에 어떤 대사도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느끼는데로 행동하고 말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이 매우 드라마틱하게 흘러가고, 그 드라마틱은 결국 사회의 모습이니 도전자는 시간을 가지고 계속 시도하면 반드시 성공할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다. 시즌 2, 3, 4까지 나아가면 서바이벌이란 장르를 확실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공중파 원조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기도 한다. 짝도 있지만, 짝은 다큐에서 시작했고 다큐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금요일 밤의 새로운 강자, 도전자의 등장은 앞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이을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예고하는 듯 하다. 도전자의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기대된다.
하지만 공중파에서 한 이번 도전자는 좀 다른 것 같다. 처음에는 케이블과 비슷하겠지 하는 생각에 기대가 없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말 긴장감이 넘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되었다. 일반인이 나오는 프로그램치고 오디션 프로그램 외에 이렇게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없는 것 같다. 하와이에서 펼쳐지는 각 팀의 대결은 최종 생존자에게만 상금이 주어진다.
게임을 통해서 진 팀은 그 팀에서 한명을 투표하여 탈락자를 선정하여야 한다. 하루에 게임은 2개를 하고, 오전에는 몸을 쓰는 게임, 오후에는 머리를 쓰는 게임을 한다.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처음 맺어진 팀대로 계속 가고 있다. 예고에선 빅아일랜드로 간 도전자들은 팀을 바꾸게 된다. 팀을 바꾸고 나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다음 주가 되어 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오랫동안 같은 팀을 하며 생사고락을 같이하여 겨우 팀워크를 이루었는데 그 팀을 통채로 바꿔버리니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 불협화음은 방송 분량은 물론, 생존자의 희소성을 더욱 강조해 준다.
심리게임, 도전자
도전자는 심리게임이다. 게임에서 진 팀에서 한명을 투표로 선정하여 탈락자 후보로 만든다. 투표를 하고 나서 인터뷰를 할 때는 대부분 자신이 쓴 사람이 말도 잘하고 최후 변론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정했다고 한다. 정말 감정이 격한 사람들끼리는 거침없이 그 사람이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게 두 게임에서 뽑힌 두명은 각자 한명씩 자기 팀에서 지목할 수 있다. 여기에 또 심리게임이 들어간다. 이미 팀에서 투표를 통해 지목받은 사람은 감정이 상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지목해야 하는 것이다. 이 때 지목하는 심리는 두가지이다. 하나는 자신이 지목하는 사람이 최종 변론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상대편이 떨어질 가능성을 높히려는 심리와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선정하여 자신이 살아남으려는 심리이다.
최종 변론에는 그렇게 4명의 탈락 후보자가 나오게 되고 3명의 날카로운 심사위원들은 압박 질문을 시작하게 된다. 그 중에 단 한명만이 탈락을 하기 때문에 다들 눈물을 흘리는 것은 기본이고 살아남기 위한 잔머리가 팽팽 돌아간다. 때론 너무 솔직해지기도 하고, 때론 너무 가식적이 되기도 한다.
그렇게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시 다음 날 경쟁을 하게 된다. 서로 끌어내려야 자신이 사는 적자생존의 서바이벌에서도 협동은 존재한다. 다른 팀보다 내 팀이 살아남아야 내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게 형성된 팀워크에 다음 주엔 완벽한 크러쉬가 이뤄진다. 팀을 섞어버리는 것이다. 그것은 또 다른 정치적인 구조가 난립하게 만들고 음해와 음모 속에 더욱 혼돈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최종 목표인 돈! 그것을 향해 사람들은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게 된다. 발가벗은 듯 말이다.
단순화된 사회
소셜 네트워크. 우리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소셜이라 말한다. 소셜, 즉 사회는 자본주의 하에서 이렇게 흘러간다. 사회 생활을 할 때 힘들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기도 하고, 니가 가라 하와이 하며 친구의 등에 칼을 꽂기도 하다. 팀이 되어 생존력을 높여가고 그 안에 협동이 존재하기도 한다. 수많은 정치적 세력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인간 본성까지 드러내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도전자가 재미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점이다. 회가 거듭할수록 그 관계들은 복잡해지고 마치 드라마처럼 그 안으로 쏙 빠져들게 되고 만다. 서바이벌은 그야 말로 리얼 버라이어티이다. 그 안에 어떤 대사도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느끼는데로 행동하고 말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이 매우 드라마틱하게 흘러가고, 그 드라마틱은 결국 사회의 모습이니 도전자는 시간을 가지고 계속 시도하면 반드시 성공할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다. 시즌 2, 3, 4까지 나아가면 서바이벌이란 장르를 확실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공중파 원조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기도 한다. 짝도 있지만, 짝은 다큐에서 시작했고 다큐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금요일 밤의 새로운 강자, 도전자의 등장은 앞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이을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예고하는 듯 하다. 도전자의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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