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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떴다'가 한 시민단체로부터 생명경시 풍조를 조장한다고 시정을 요구했다고 한다. 패밀리가 떴다를 보면서 숭어를 잡는 장면이나 장어 및 물고기를 잡는 장면이 좀 징그럽긴 했지만 별 생각없이 웃으며 넘어갔는데 이것이 생명을 희화화함으로 생명경시 풍조를 조장한다는 것이다. 기사에는 많은 댓글들이 달렸고, 찬반의견이 나뉘어졌다.
찬성을 하는 쪽은 시민단체의 주장속에는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닌 그런 과정을 통해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는 뜻이라 말하고 있다. 또한 가족들이 모여 저녁을 먹는 시간에 방송을 하다보니 혐오적이었다는 내용도 있었다. 요리할 때 음식만 보여주지 요리 과정을 보여주지는 않는 것처럼 패밀리가 떴다에서도 잡는 과정까지 다 보여주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한다.
반대하는 쪽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우리가 먹고 있는 것들이 모두 그렇게 잡아서 먹는 것이기에 이상할 것이 없다고 말한다. 시골에서나 몇년전만해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들인 것을 너무 트집잡기 식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6시 내고향이나 다른 프로에서도 다 보여주는 내용을 구지 예능에서 했다는 이유만으로 생명 경시를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내용 또한 있었다.
찬반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고, 급기야는 패떴팬들과 경쟁프로팬들과의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이 기사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생각해보았다. 기본적으로 그런 장면을 보고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일어날지가 가장 핵심적인 내용일 것이다. 또한 고의적으로 그런 장면을 내보내어 생명 경시 풍조를 조장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도 핵심적인 내용이다.
생명 경시 풍조가 생길 수 있을까?
물고기를 잡아서 매운탕을 끓여먹기 위해 손질을 하는 과정이 생명 경시 풍조를 일으킬 수 있을까? 댓글의 내용처럼 일상생활속에서 흔희 일어나는 일이고, 우리가 먹는 음식의 대부분이 그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우가 아닌가 싶다.
우선 생명 경시라는 것은 살아있는 것을 하찮게 여기는 것쯤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의 우려는 생명 경시 풍조가 일어나 사람들이 살인이나 살생에 대해 아무런 양심적 가책도 느끼지 못해진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특히나 방송을 보고 그런 영향을 받는다면 아마도 분별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염두한 것이라 생각한다.
물고기를 잡는 것은 징그러워보일 수는 있어도 생명을 경시한다고는 볼 수 없다. 그것은 아무 의미없이 그저 생명을 하찮게 여겨서 막무가내로 잡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기 위한 과정이고, 우리가 먹는 음식 그리고 숨쉬며 먹는 공기까지도 따지고보면 모두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물고기를 정상적으로 잡는 행위가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를 일으키려면 변태적으로 물고기를 과녁에 놓고 화살로 쏘아 맞춰잡는다든지, 게임을 하여 꼬챙이로 한번씩 찔러죽인다든지 하는 것들이 생명 경시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물고기를 정상적으로 잡는 것을 보고 생명을 경시하게 되는 정도의 판단력과 분별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이미 윤리적, 도덕적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사람으로서, 생명 경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정도라 생각한다.
고의적으로 생명 경지를 조장하였을까?
분명 고의적으로 기획의도가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를 만들려 했다면 문제가 있을 것이다. 소위 방송모니터회라는 곳에서 패밀리가 떴다를 제대로 보기는 했는지 의문스럽다. 물론 시민단체의 역할이 어느 정도 틀을 잡아주고 기준을 세워주는 것도 있기에 약간 오버했을지도 모른다. 어찌되었건 패밀리가 떴다를 계속 봐왔다면 물고기를 잡는 장면이 고의적으로 생명 경시 풍조를 조장하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희화화했다고 하는데 웃음을 준다고 다 희화화라 말하면 곤란하다. 프로그램 자체가 예능프로이고, 리얼을 강조하는 버라이어티이다. 더군다나 농촌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웃음을 주기위한 프로그램이다. 웃음과 재미가 기획의도이면 의도이지 생명을 경시하는 것이 의도일리는 만무하다. 패밀리가 떴다는 농촌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대신하여 패밀라가 나서서 일을 도와주는 예능 프로이다. 거기에 시트콤같은 요소를 첨가하여 예능계에 불고 있는 리얼 버라이어티에 합류한 프로그램이다.
농촌에서 일하는 모습속에 보인 하나의 지나가는 장면정도인 것을 생명 경시 풍조 조장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트집을 잡으려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시민단체의 주장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시청률 경쟁으로 인해 점점 선정적이 되어가는 프로그램들에 일침을 가해줄 필요는 분명있다. 하지만 수많은 적절한 생명경시 풍조 및 윤리적, 도덕적, 사회적 문제가 있는 예시들을 놔두고 구지 트집으로밖에 안보이는 패떴의 고기 잡는 장면을 걸고 넘어진 것은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 지구에 공존하는 모든 생명이 존귀하고, 물고기를 잡는 과정이 생명경시를 조장하는 것이라면, 열매를 따거나 추수를 하는 장면, 종이를 만드는 장면등 수많은 것들이 생명 경시 풍조를 조장하고 있고 세상은 이미 생명을 쓰레기 취급하고 있을 것이다. 패떴에 대한 생명 경시 풍조 조장 시정 요구보다는 잔인하거나 징그러운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정도가 적절한 요구가 아닐까 싶다.
찬성을 하는 쪽은 시민단체의 주장속에는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닌 그런 과정을 통해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는 뜻이라 말하고 있다. 또한 가족들이 모여 저녁을 먹는 시간에 방송을 하다보니 혐오적이었다는 내용도 있었다. 요리할 때 음식만 보여주지 요리 과정을 보여주지는 않는 것처럼 패밀리가 떴다에서도 잡는 과정까지 다 보여주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한다.
반대하는 쪽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우리가 먹고 있는 것들이 모두 그렇게 잡아서 먹는 것이기에 이상할 것이 없다고 말한다. 시골에서나 몇년전만해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들인 것을 너무 트집잡기 식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6시 내고향이나 다른 프로에서도 다 보여주는 내용을 구지 예능에서 했다는 이유만으로 생명 경시를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내용 또한 있었다.
찬반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고, 급기야는 패떴팬들과 경쟁프로팬들과의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이 기사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생각해보았다. 기본적으로 그런 장면을 보고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일어날지가 가장 핵심적인 내용일 것이다. 또한 고의적으로 그런 장면을 내보내어 생명 경시 풍조를 조장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도 핵심적인 내용이다.
생명 경시 풍조가 생길 수 있을까?
물고기를 잡아서 매운탕을 끓여먹기 위해 손질을 하는 과정이 생명 경시 풍조를 일으킬 수 있을까? 댓글의 내용처럼 일상생활속에서 흔희 일어나는 일이고, 우리가 먹는 음식의 대부분이 그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우가 아닌가 싶다.
우선 생명 경시라는 것은 살아있는 것을 하찮게 여기는 것쯤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의 우려는 생명 경시 풍조가 일어나 사람들이 살인이나 살생에 대해 아무런 양심적 가책도 느끼지 못해진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특히나 방송을 보고 그런 영향을 받는다면 아마도 분별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염두한 것이라 생각한다.
물고기를 잡는 것은 징그러워보일 수는 있어도 생명을 경시한다고는 볼 수 없다. 그것은 아무 의미없이 그저 생명을 하찮게 여겨서 막무가내로 잡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기 위한 과정이고, 우리가 먹는 음식 그리고 숨쉬며 먹는 공기까지도 따지고보면 모두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물고기를 정상적으로 잡는 행위가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를 일으키려면 변태적으로 물고기를 과녁에 놓고 화살로 쏘아 맞춰잡는다든지, 게임을 하여 꼬챙이로 한번씩 찔러죽인다든지 하는 것들이 생명 경시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물고기를 정상적으로 잡는 것을 보고 생명을 경시하게 되는 정도의 판단력과 분별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이미 윤리적, 도덕적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사람으로서, 생명 경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정도라 생각한다.
고의적으로 생명 경지를 조장하였을까?
분명 고의적으로 기획의도가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를 만들려 했다면 문제가 있을 것이다. 소위 방송모니터회라는 곳에서 패밀리가 떴다를 제대로 보기는 했는지 의문스럽다. 물론 시민단체의 역할이 어느 정도 틀을 잡아주고 기준을 세워주는 것도 있기에 약간 오버했을지도 모른다. 어찌되었건 패밀리가 떴다를 계속 봐왔다면 물고기를 잡는 장면이 고의적으로 생명 경시 풍조를 조장하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희화화했다고 하는데 웃음을 준다고 다 희화화라 말하면 곤란하다. 프로그램 자체가 예능프로이고, 리얼을 강조하는 버라이어티이다. 더군다나 농촌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웃음을 주기위한 프로그램이다. 웃음과 재미가 기획의도이면 의도이지 생명을 경시하는 것이 의도일리는 만무하다. 패밀리가 떴다는 농촌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대신하여 패밀라가 나서서 일을 도와주는 예능 프로이다. 거기에 시트콤같은 요소를 첨가하여 예능계에 불고 있는 리얼 버라이어티에 합류한 프로그램이다.
농촌에서 일하는 모습속에 보인 하나의 지나가는 장면정도인 것을 생명 경시 풍조 조장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트집을 잡으려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시민단체의 주장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시청률 경쟁으로 인해 점점 선정적이 되어가는 프로그램들에 일침을 가해줄 필요는 분명있다. 하지만 수많은 적절한 생명경시 풍조 및 윤리적, 도덕적, 사회적 문제가 있는 예시들을 놔두고 구지 트집으로밖에 안보이는 패떴의 고기 잡는 장면을 걸고 넘어진 것은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 지구에 공존하는 모든 생명이 존귀하고, 물고기를 잡는 과정이 생명경시를 조장하는 것이라면, 열매를 따거나 추수를 하는 장면, 종이를 만드는 장면등 수많은 것들이 생명 경시 풍조를 조장하고 있고 세상은 이미 생명을 쓰레기 취급하고 있을 것이다. 패떴에 대한 생명 경시 풍조 조장 시정 요구보다는 잔인하거나 징그러운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정도가 적절한 요구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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