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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바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사직구장 문제로 인해 이 사태는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1박 2일은 부산 사직구장에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 가서 공연과 촬영을 했지만, 야구 해설자에게까지 핀잔을 듣는 상식 이하의 행동들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대한 해명을 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납득하기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설상가상으로 어제 포스팅을 했듯 우리 결혼했어요가 시간대를 1박 2일과 동시간대로 옮기면서 1박 2일과의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하였다. 더군다나 추석특집으로 확실하게 탄력받은 우리 결혼했어요와 맞붙어야 하고, 패밀리가 떴다와는 컨셉마저 비슷하여 1박 2일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되었다.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 것 같지 않다. 1박 2일을 평소 남달리 재미있게 보아 백두산편에서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하였지만, 글을 작성하다보면 1박 2일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예전부터 계속 쌓여온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이 이번 사직구장 문제로 인해 터져버린 것 같다. 숭어잡기 조작설과MC몽의 버스내 흡연, 백두산편에서의 중국동포에 대한 태도등 많은 구설수까지 가지고 있는 1박 2일은 이번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내부적으로는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외부적으로는 경쟁 프로들이 달려드니 진퇴양난이 아닐 수 없다. 1박 2일이 내세운 해결책은 '초심'이라는 것이었지만, 초심만으로 예전의 명성을 찾기엔 너무 많이 선을 넘어버렸다. 또한 초심의 의미를 잘못짚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초심을 사람들이 운운할 때는 순수한 열정을 뜻한다. 올챙이적 생각을 하라는 말처럼, 겸손하고, 배우려는 마음으로 항상 도전하며 열정적인 것을 초심이라 하고, 사람들은 그런 모습에 다시 격려의 박수를 보내 준다. 그냥 처음에 갔던 곳에 다시 가서 똑같이 해보는 것으로만으로 초심을 어필할 수는 없다.
해결책은 리얼=진실
1박 2일의 첫회로 돌아가는 것이 초심이 아니라, 리얼 버라이어티의 리얼을 보여주는 것이 초심이다. 실제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즉, 진실이 힘이 될 것이다. 지금 이 진퇴양난을 뚫는 법은 진실뿐이다. 이미 1박 2일은 신뢰를 잃었다. 잃어버린 신뢰를 찾아야하는데, 해명을 보면 변명하기에 급급하다. 매진이라는 야구장에 대충 눈으로 세어도 100석이 넘는 곳에서 50석 미리 예매해 놓았다고 말하는 것은 신뢰를 주기 힘들다. 설령 50석을 미리 예매해놓았고, 나머지 공간은 사람들이 미처 표를 사놓고 못와서 공석이 되었다고 해도 서서 불편하게 보는 팬들에게 남아도는 공간 앉게 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딱 50석만 비어있었다고 해도 시민들을 자리에 앉히고 자신들은 서서 진행을 했다면 이런 일까지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이 리얼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예측할 수 없고, 진실이 있고, 실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박 2일은 대박만 노리는 것 같다. 계속되는 특집에, 우연(?)한 대형 스케일의 이벤트들은 운이 억수로 좋은 1박 2일 혹은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이미지 중 하나를 가져다 준다. 실수를 했으면 그대로 내보내고, 경위서를 썼다는 이야기까지 동시에 내보내야 리얼의 맛을 살리는 것이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사실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실수도 그대로 방송하는 것이 리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진실이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변명을 구차해지게 만들 뿐이다. 이번 사직구장 사건은 대충 얼버무리기에는 눈도 많았고, 도도 지나쳤다. 얼마나 심했으면 해설자가 요즘 야구가 인기라고 하자 야구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와서 인기에 편승하려 한다는 쓴소리까지 했을까. 1박 2일의 해명 기사는 자멸의 분위기였고, 실망 그 자체였다.
이제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진실을 이야기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사과 방송을 한 후 처음부터 리얼로 다시 시작해야 사람들의 불신으로 가득 찬 이 진퇴양난의 위기를 뚫고 기회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1박 2일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은 정말 무한하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그 가능성을 없에버린다면 점점 입지는 좁아질 것이다. 왜 라인업이 망했고, 무한도전이 롱런하는지 분석해보면 그 안에는 가식과 리얼이라는 단어만 남을 것이다. 진퇴양난의 1박 2일이 가식과 리얼 중 리얼을 택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지를 발휘하길 기대해본다.
설상가상으로 어제 포스팅을 했듯 우리 결혼했어요가 시간대를 1박 2일과 동시간대로 옮기면서 1박 2일과의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하였다. 더군다나 추석특집으로 확실하게 탄력받은 우리 결혼했어요와 맞붙어야 하고, 패밀리가 떴다와는 컨셉마저 비슷하여 1박 2일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되었다.
사직구장 문제의 요지
1. 지정석 예매 50석?
예매해놓았다던 50석 이상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표를 가진 야구팬들도 입장이 불가하게 막아놓았다. 빈자리가 넓직하게 있고, 라인 옆으로는 사람들이 발만 동동 구르며 불편하게 야구를 관람하고 있다. 동영상에 잡힌 사진을 분석해보면 옆에 짤린 부분 빼고 (가로 x 세로)로 대충 계산해보아도, 100석이 넘는다. 게다가 장애인석까지 선점하였다고 하니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 싶다.
2. 경기 중 카메라
중계를 하는 MBC ESPN측에서 스탠디캠이라는 전문 기기를 미리 준비했음에도 롯데측에서 허락을 안해주었는데, 1박 2일측의 일반 카메라는 허락을 해 주어 위험한 위치에서 경기 중에 촬영을 계속하였다.
3. 행사곡은 한화 응원가로?
전국노래자랑 특집편에서 선보였던 '무조건'을 너무 자주 우려먹는 것이 아닌가 싶다. 1박 2일팀은 중간에 쉬는 시간에 행사를 할 때 '무조건'을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이 공교롭게도 한화의 응원 주제가라고 한다. 게다가 쉬는 시간을 오래 잡아먹어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주어 결과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다.
1. 지정석 예매 50석?
예매해놓았다던 50석 이상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표를 가진 야구팬들도 입장이 불가하게 막아놓았다. 빈자리가 넓직하게 있고, 라인 옆으로는 사람들이 발만 동동 구르며 불편하게 야구를 관람하고 있다. 동영상에 잡힌 사진을 분석해보면 옆에 짤린 부분 빼고 (가로 x 세로)로 대충 계산해보아도, 100석이 넘는다. 게다가 장애인석까지 선점하였다고 하니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 싶다.
2. 경기 중 카메라
중계를 하는 MBC ESPN측에서 스탠디캠이라는 전문 기기를 미리 준비했음에도 롯데측에서 허락을 안해주었는데, 1박 2일측의 일반 카메라는 허락을 해 주어 위험한 위치에서 경기 중에 촬영을 계속하였다.
3. 행사곡은 한화 응원가로?
전국노래자랑 특집편에서 선보였던 '무조건'을 너무 자주 우려먹는 것이 아닌가 싶다. 1박 2일팀은 중간에 쉬는 시간에 행사를 할 때 '무조건'을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이 공교롭게도 한화의 응원 주제가라고 한다. 게다가 쉬는 시간을 오래 잡아먹어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주어 결과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다.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 것 같지 않다. 1박 2일을 평소 남달리 재미있게 보아 백두산편에서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하였지만, 글을 작성하다보면 1박 2일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예전부터 계속 쌓여온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이 이번 사직구장 문제로 인해 터져버린 것 같다. 숭어잡기 조작설과MC몽의 버스내 흡연, 백두산편에서의 중국동포에 대한 태도등 많은 구설수까지 가지고 있는 1박 2일은 이번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내부적으로는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외부적으로는 경쟁 프로들이 달려드니 진퇴양난이 아닐 수 없다. 1박 2일이 내세운 해결책은 '초심'이라는 것이었지만, 초심만으로 예전의 명성을 찾기엔 너무 많이 선을 넘어버렸다. 또한 초심의 의미를 잘못짚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초심을 사람들이 운운할 때는 순수한 열정을 뜻한다. 올챙이적 생각을 하라는 말처럼, 겸손하고, 배우려는 마음으로 항상 도전하며 열정적인 것을 초심이라 하고, 사람들은 그런 모습에 다시 격려의 박수를 보내 준다. 그냥 처음에 갔던 곳에 다시 가서 똑같이 해보는 것으로만으로 초심을 어필할 수는 없다.
해결책은 리얼=진실
1박 2일의 첫회로 돌아가는 것이 초심이 아니라, 리얼 버라이어티의 리얼을 보여주는 것이 초심이다. 실제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즉, 진실이 힘이 될 것이다. 지금 이 진퇴양난을 뚫는 법은 진실뿐이다. 이미 1박 2일은 신뢰를 잃었다. 잃어버린 신뢰를 찾아야하는데, 해명을 보면 변명하기에 급급하다. 매진이라는 야구장에 대충 눈으로 세어도 100석이 넘는 곳에서 50석 미리 예매해 놓았다고 말하는 것은 신뢰를 주기 힘들다. 설령 50석을 미리 예매해놓았고, 나머지 공간은 사람들이 미처 표를 사놓고 못와서 공석이 되었다고 해도 서서 불편하게 보는 팬들에게 남아도는 공간 앉게 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딱 50석만 비어있었다고 해도 시민들을 자리에 앉히고 자신들은 서서 진행을 했다면 이런 일까지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이 리얼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예측할 수 없고, 진실이 있고, 실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박 2일은 대박만 노리는 것 같다. 계속되는 특집에, 우연(?)한 대형 스케일의 이벤트들은 운이 억수로 좋은 1박 2일 혹은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이미지 중 하나를 가져다 준다. 실수를 했으면 그대로 내보내고, 경위서를 썼다는 이야기까지 동시에 내보내야 리얼의 맛을 살리는 것이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사실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실수도 그대로 방송하는 것이 리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진실이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변명을 구차해지게 만들 뿐이다. 이번 사직구장 사건은 대충 얼버무리기에는 눈도 많았고, 도도 지나쳤다. 얼마나 심했으면 해설자가 요즘 야구가 인기라고 하자 야구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와서 인기에 편승하려 한다는 쓴소리까지 했을까. 1박 2일의 해명 기사는 자멸의 분위기였고, 실망 그 자체였다.
이제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진실을 이야기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사과 방송을 한 후 처음부터 리얼로 다시 시작해야 사람들의 불신으로 가득 찬 이 진퇴양난의 위기를 뚫고 기회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1박 2일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은 정말 무한하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그 가능성을 없에버린다면 점점 입지는 좁아질 것이다. 왜 라인업이 망했고, 무한도전이 롱런하는지 분석해보면 그 안에는 가식과 리얼이라는 단어만 남을 것이다. 진퇴양난의 1박 2일이 가식과 리얼 중 리얼을 택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지를 발휘하길 기대해본다.
* 1박 2일 사직구장 사건과 관련된 다른 블로거분들의 의견을 모아보았습니다.
http://www.jstarclub.com/173
http://0700.tistory.com/54
http://www.cyworld.com/multimix2/1715466
http://classicook.tistory.com/entry/1박2일은-치킨먹으러-사직구장에
http://imph.tistory.com/entry/1박2일-부산-사직구장
http://godlike.egloos.com/849096
http://dohyeo.tistory.com/338
http://pupina.tistory.com/138
http://bzt-inside.tistory.com/entry/롯데-최다-관중신기록의-불청객-1박2일
http://blog.naver.com/nofeetbird/30035856732
http://sasin-world.tistory.com/657
http://buldackcamera.tistory.com/entry/사직구장-찾은-1박2일-촬영도-촬영이지만
http://blog.daum.net/dicer/7194296
http://nslog.wo.tc/561
http://blog.daum.net/skyloveu/7197145
http://letitbe99.tistory.com/entry/1박2일-사직구장-난입-이건-아니잖아
http://issue.tistory.com/entry/1박2일-롯데-사직구장에서-무개념-촬영-물의
http://yourchoice.tistory.com/140
http://mistisk.egloos.com/847907
http://metalrcn.tistory.com/236
http://www.jstarclub.com/173
http://0700.tistory.com/54
http://www.cyworld.com/multimix2/1715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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