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의 상승세가 날로 더해가는 가운데, 패떴은 이제 많은 연예인들의 홍보 무대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벌써 소녀시대, FT아일랜드, 동방신기등 유명 연예인들이 다녀갔고, 이진욱이 나온 이후로 나 또한 유리의 성을 열심히 애청하고 있을 정도로 패떴의 홍보 효과는 매우 큰 것 같다. 예능에 개그맨이 아닌 다른 연예인이 나오는 것은 개그 이상의 무언가를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을 알리고 PR하는데 더 없이 좋은 장소인 예능 프로그램은 이제 개그맨들만의 무대가 아닌 연예인 홍보 무대로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역할로 가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 바로 패떴이다. 대성, 이천희, 박예진등이 패떴 효과를 제대로 본 연예인일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곳에 김종국이 합류한다. 게스트가 아닌 고정 멤버로 출연한다. 예전에 패떴에 남자 1명, 여자 1명을 더 추가하여 러브라인을 구축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 남자 1명이 바로 김종국이었나보다. 김종국의 패떴 고정 출연은 벌써부터 많은 이슈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과연 패떴에 김종국의 출연은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며, 김종국은 패떴 출연으로 어떤 영향을 받을 지 한번 생각해보았다.
1. 구수한 이미지와 건장한 체격 |
김종국의 외모는 시골 풍경에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외모만 놓고 보면 대성과 비슷한 것 같다. 대성의 매력 중 하나가 바로 만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넉살과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바로 구수한 이미지에서 나오는 것 같다. 김종국 또한 그런 외모로 패떴에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덩치에 맞지 않은 가느다란 목소리는 개그의 소재로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거기에 한가지 더 할 것이 있다면 자타 공인한 김종국의 몸매이다. 헬스로 다져진 김종국의 몸은 김수로의 이미지와 비슷한 것 같다. 모르긴 몰라도 김수로와 같이 틈 만나면 웃통을 벗고 몸매를 자랑하지 않을까 싶다. 힘을 이용한 게임을 하여 승리를 차지하는 게임마왕 김수로에 대항하여 팀의 균형을 이룰 수도 있을 것이다.
구수한 이미지와 건장한 몸매는 패떴의 대성과 김수로를 합친 듯한 느낌일 것 같다. 김종국이 패떴이 주력하는 게임이나 순위선정 등에서 활약하기에는 딱 좋은 것 같다. 패떴에는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일 것이다. 패떴의 상승세는 김종국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2. 노래와 유재석 |
앨범을 낸 김종국은 이미 가요프로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예전의 명성을 금세 되찾고 있다. 독특한 창법과 터보 시절부터의 인기로 인해 그의 팬들은 금세 결성이 될 것 같다. 이미 X맨에서부터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었었고, 노래, 춤, 운동 등 모든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예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었다. 러브라인까지 들어간다면 X맨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서 더 잘 적응하게 될 것 같다. 순위선정 게임에서 김종국의 노래는 유용하게 사용될 듯싶다. 자신의 노래도 홍보하고, 패떴의 재미도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 같다.
게다가 패떴의 주축인 유재석과 이미 X맨에서 호흡을 맞추어보았기 때문에 쉽게 적응할 것 같다. 유재석과 함께 했던 연예인들은 모두 빛을 볼 정도로 유재석의 MC능력은 탁월하다. X맨 때의 친분과 호흡을 생각한다면 김종국은 그 영향을 톡톡히 보지 않을까 싶다. 김수로에 대항하는 캐릭터로 장년층에서 김수로에게 매번 당하는 유재석, 천데렐라로 김계모에게 당하는 이천희가 아마도 김종국의 편이 되지 않을까 싶다. 대성은 덤앤더머로 인해 유재석과 함께 함으로, 유재석, 김종국, 이천희, 대성이 한편이고, 윤종신, 김수로, 게스트가 한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유재석 효과로 김종국 역시 많은 득을 볼 것 같다.
3. 공익 |
여러 장점이 있지만, 피해갈 수 없는 문제가 바로 군대 문제일 것이다. 물론 국방부에서 신검을 받고 결과에 따라 공익을 가게 되었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든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X맨에서 보여주었던 수많은 건장함과 운동실력 그리고 보디빌더 못지 않은 몸매가 그 이유일 것이다. 공익으로 빠지게 된 이유가 허리 때문이라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이미 소집해제를 해서 의무를 다 마쳤지만, 그 후 폭풍은 감수하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패떴에서는 분명 김수로에 대항하기 위해 힘을 자랑해야 할 것이고, 그럴 때마다 군대문제가 붉어질지도 모른다. 건장한 몸을 자랑할 때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공익에 가기 전에는 괜찮았을지 몰라도, 다녀온 후에는 문제가 될 것이고, 패떴에도 영향을 미치고, 김종국 자신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유가 있어서 공익에 간 것일 테고, 납득할만한 이유를 솔직하게 패떴에서 풀어놓으면 그런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패떴에게나 김종국에게나 더욱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패떴의 시도는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기존의 멤버 구성에서 한명 더 추가되는 것에 대한 반감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아닌가 싶다. 패떴에서 최선을 다해 재미있고 즐거운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준다면 어떠한 단점도 장점으로 만들어 줄 것이고, 장점은 더욱 빛을 발하게 해 줄 것이다. 김종국의 패떴 출연으로 인해 예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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