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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최양락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SBS < 야심만만 2 > ´예능선수촌´에 게스트로 나온 이후 최양락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

'왕의 귀환', '황제', '아저씨 파워' 등 수많은 수식어가 그의 이름 앞을 장식, 다시 한 번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예 < 야심만만 2 > 의 고정 자리를 꿰찼다. < 야심만만 2 > 는 ´예능선수촌´을 폐지하고 새로운 코너 ´달려라 낭만버스´와 ´너는 내 노래´를 선보인다. 최양락은 이 가운데 ´너는 내 노래´의 DJ로서 강호동과 호흡을 맞춘다.





새 출발 < 야심만만2 > , 최양락 효과 누릴까?

최양락은 19일 첫 방송에서 자신을 고정으로 있게 해 준 강호동을 향해선 무한사랑을 보냈지만, 유재석과 신동엽에 대해선 섭섭함을 드러내며 소심한 복수를 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근소한 차이긴 하지만 경쟁프로그램인 < 놀러와 > , < 미녀들의 수다 > 에 밀렸다는 점은 최양락에게 큰 부담이었다. 방송이 나간 후,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탓하며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였지만 씁쓸한 심경은 고스란히 묻어났다.

< 야심만만 2 > 의 새로운 시도는 서로에게 기회 또는 위기가 될 수도 있다. ´예능선수촌´ 때 많은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토크쇼를 펼쳤지만, 예상과 달리 평가는 좋지 않았다. 충분히 경쟁 프로를 앞지를 수 있는 구성원이라는 평가였지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한 것.

새롭게 단장한 < 야심만만 2 > 는 김제동, 서인영, 전진 등을 하차시키고 최양락을 투입하는 모험을 걸었다.

최양락의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함이라 할 수 있다. 기존 MC들이 보여준 스킬들과는 다른 새로운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최양락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오래 전 보여줬던 재능이 있었기에 그의 신선함에는 신뢰가 있다.

< 야심만만 2 > 또한 예전 < 야심만만 > 의 인기를 기대하며 다시 돌아왔다. 시청자들은 새로움을 원했지만, < 야심만만 2 > 는 예전의 영광만을 찾았다. ´예능선수촌´은 소위 잘나가는 프로그램에서 1~2명씩 섞어 선수촌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멤버를 구성했다. 하지만 그 내용은 기존 토크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양락이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도 바로 그런 점이다. 과거의 추억으로 시작했지만, 그것이 과거의 영광이란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 뻔하다. 기존의 예능에서 무언가를 끄집어내기 보다는 새로운 예능의 길을 개척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최양락은 염두에 둬야 한다.

최양락은 신선함을 무기로 유재석, 강호동으로 대표되는 기존 MC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되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자신만의 개그를 발전시켜 예능 흐름에 신선함을 가져다주는 최양락을 원한다.

< 야심만만2 > 는 최양락에게 절호의 기회다. 최양락 만의 독특한 개성을 발휘해 코너를 이끌어 간다면, 과거의 망령이 아닌 현재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글은 데일리안에 송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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