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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봅슬레이편이 드디어 방송이 되었다. 보면서 느꼈던 것은 봅슬레이 안에 무한도전이 다 들어있다는 것이었다. 노홍철의 말처럼 그 안에는 무한도전이 추구하는 예능이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쿨러닝안에 무한도전이 들어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자메이카 봅슬레이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쿨러닝은 눈이라고는 평생 볼 수 없는 곳에서 태어난 그들이 얼음 위에서 하는 봅슬레이에 도전한다는 내용으로 메달권에까지 진입했지만, 결국 봅슬레이의 고장으로 인해 마지막 결승점에 봅슬레이를 어깨에 매고 결승점을 통과한다는 감동적이고, 가슴 뭉클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영화이다.
쿨러닝은 그 자체가 무한도전이었다. 그리고 무한도전이 지금까지 보여준 것 또한 봅슬레이편안에 모두 담겨있다 할 수 있다. 위험과 도전 그리고 스피드등 모든 것이 들어가있는 봅슬레이는 누구도 생각 못하는 무한도전만의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다. 봅슬레이와 무엇이 닮았는지 한번 살펴보자.
1. 위험, 리스크 그리고 도전
봅슬레이는 매우 위험하다 체감속도 시속 200km로 달리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쿨러닝에서도 썰매가 뒤집어져서 크게 다칠 뻔했고, 무한도전에서도 봅슬레이를 연습하다가 다쳐서 중도에 하차하는 멤버들까지 생겨났다.
쿨러닝이 감동적이었던 이유는 끝까지 그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는 정신과 더욱이 눈도 볼 수 없는 자메이카에서 아마추어중에 아마추어가 도전했다는 것이다. 무한도전 역시 그 누구보다 봅슬레이와 상관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감수해야 하는 리스크는 매우 컸다. 박명수는 불혹의 나이에 처자식이 있는 몸이고, 유재석 또한 지켜야 할 가정이 있을 뿐더러 다른 멤버들 또한 굳이 봅슬레이를 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무한도전이 추구했던 것처럼 누구도 하지 않는 것을 시도하여 용기와 희망을 주려 한다. 더욱이 지금과 같이 어렵고 지쳐 안정적인 것만 추구하는 현실속에서 무한도전의 봅슬레이는 힘을 가져다 준다. 무한도전의 봅슬레이편을 보면서 마음 속에 있던 패배주의와 염세주의가 씻은 듯 사라졌다. 그것은 누구나, 그리고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정신을 보여준 무한정신 때문이 아닌가 싶다.
2. 감동
쿨러닝의 감동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그것이 실화라는 것 때문이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무한도전은 더욱 리얼한 봅슬레이에 도전한다. 봅슬레이에 속도 감속 장치를 둘 수도 없는 것이고, CG로 처리할 수도 없는 일이다. 어떤 장치도 그 리얼함에 제동을 걸어줄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이 보여주는 봅슬레이는 감동적일 수 밖에 없다.
더욱이 그들의 평균 나이는 30이 훌쩍 넘는다. 전진까지 30대에 합류함으로 정준하의 말처럼 노땅 프로그램으로 합류했을지도 모른다. 보통 "도전"이라는 말은 10대나 20대의 젊음과 잘 어울린다. 하지만 그것이 어디까지나 고정관념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무한도전은 30대와 40대, 즉 나이와는 상관없이 모두 도전할 수 있고, 더 크고 무모한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한도전의 봅슬레이편은 MBC 파업 이후 첫번째로 진행한 방송이다. 김태호 PD는 제작비가 없어서 대출을 받아 방송을 만들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MBC의 지원으로 진행하게 된 봅슬레이편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아름다운 과정을 만들어내는 감동이 또한 녹아들어가 있다.
3. 스피드
봅슬레이의 스피드는 평균 시속 130km, 체감 속도 200km라고 한다. 그런 스피드가 나오게 하기 위해 썰매는 날렵하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졌고, 그 가격 또한 억 소리 난다. 그런 스피드는 공기의 저항을 최소로 하는데서 나올 것이다. 그래서 선수복 또한 쫄쫄이이다. 봅슬레이를 하려면 쫄쫄이를 입어야 하지만 노홍철의 말처럼 쫄쫄이는 곧 예능의 기본이기도 하다. 민망한 몸매를 드러내야 하는 쫄쫄이 의상은 아이러니하게 웃음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썰매는 1억이 넘을 정도로 고가의 장비이다. 게다가 과학적으로 설계가 되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그런 모습은 무한도전의 모습과 매우 닮은 것 같다. 무한도전 또한 열악한 환경이긴 하지만 튼튼하고 과학적인 포멧과 기획을 가지고 만들어진다. 무한도전 멤버들만으로 무한도전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황정민의 수상소감처럼 다 차려논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는 격인 것이다. 무한도전 멤버들를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무한도전 제작진의 노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유앤미 특집은 김태호 pd의 자막의 중요성을 알게 해 주었듯, 안전하고 과학적인 포멧과 기획 속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들어가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를 만들어내는 멋진 도전이야 말로 봅슬레이와 무한도전이 닮은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다.
다음 주에 이어질 일본에서의 훈련 또한 매우 기대된다. 무한도전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다음 주에 펼쳐질 아름답고 감동적인 도전이 기다려진다.
쿨러닝은 그 자체가 무한도전이었다. 그리고 무한도전이 지금까지 보여준 것 또한 봅슬레이편안에 모두 담겨있다 할 수 있다. 위험과 도전 그리고 스피드등 모든 것이 들어가있는 봅슬레이는 누구도 생각 못하는 무한도전만의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다. 봅슬레이와 무엇이 닮았는지 한번 살펴보자.
1. 위험, 리스크 그리고 도전
봅슬레이는 매우 위험하다 체감속도 시속 200km로 달리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쿨러닝에서도 썰매가 뒤집어져서 크게 다칠 뻔했고, 무한도전에서도 봅슬레이를 연습하다가 다쳐서 중도에 하차하는 멤버들까지 생겨났다.
쿨러닝이 감동적이었던 이유는 끝까지 그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는 정신과 더욱이 눈도 볼 수 없는 자메이카에서 아마추어중에 아마추어가 도전했다는 것이다. 무한도전 역시 그 누구보다 봅슬레이와 상관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감수해야 하는 리스크는 매우 컸다. 박명수는 불혹의 나이에 처자식이 있는 몸이고, 유재석 또한 지켜야 할 가정이 있을 뿐더러 다른 멤버들 또한 굳이 봅슬레이를 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무한도전이 추구했던 것처럼 누구도 하지 않는 것을 시도하여 용기와 희망을 주려 한다. 더욱이 지금과 같이 어렵고 지쳐 안정적인 것만 추구하는 현실속에서 무한도전의 봅슬레이는 힘을 가져다 준다. 무한도전의 봅슬레이편을 보면서 마음 속에 있던 패배주의와 염세주의가 씻은 듯 사라졌다. 그것은 누구나, 그리고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정신을 보여준 무한정신 때문이 아닌가 싶다.
2. 감동
쿨러닝의 감동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그것이 실화라는 것 때문이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무한도전은 더욱 리얼한 봅슬레이에 도전한다. 봅슬레이에 속도 감속 장치를 둘 수도 없는 것이고, CG로 처리할 수도 없는 일이다. 어떤 장치도 그 리얼함에 제동을 걸어줄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이 보여주는 봅슬레이는 감동적일 수 밖에 없다.
더욱이 그들의 평균 나이는 30이 훌쩍 넘는다. 전진까지 30대에 합류함으로 정준하의 말처럼 노땅 프로그램으로 합류했을지도 모른다. 보통 "도전"이라는 말은 10대나 20대의 젊음과 잘 어울린다. 하지만 그것이 어디까지나 고정관념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무한도전은 30대와 40대, 즉 나이와는 상관없이 모두 도전할 수 있고, 더 크고 무모한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한도전의 봅슬레이편은 MBC 파업 이후 첫번째로 진행한 방송이다. 김태호 PD는 제작비가 없어서 대출을 받아 방송을 만들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MBC의 지원으로 진행하게 된 봅슬레이편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아름다운 과정을 만들어내는 감동이 또한 녹아들어가 있다.
3. 스피드
봅슬레이의 스피드는 평균 시속 130km, 체감 속도 200km라고 한다. 그런 스피드가 나오게 하기 위해 썰매는 날렵하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졌고, 그 가격 또한 억 소리 난다. 그런 스피드는 공기의 저항을 최소로 하는데서 나올 것이다. 그래서 선수복 또한 쫄쫄이이다. 봅슬레이를 하려면 쫄쫄이를 입어야 하지만 노홍철의 말처럼 쫄쫄이는 곧 예능의 기본이기도 하다. 민망한 몸매를 드러내야 하는 쫄쫄이 의상은 아이러니하게 웃음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썰매는 1억이 넘을 정도로 고가의 장비이다. 게다가 과학적으로 설계가 되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그런 모습은 무한도전의 모습과 매우 닮은 것 같다. 무한도전 또한 열악한 환경이긴 하지만 튼튼하고 과학적인 포멧과 기획을 가지고 만들어진다. 무한도전 멤버들만으로 무한도전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황정민의 수상소감처럼 다 차려논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는 격인 것이다. 무한도전 멤버들를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무한도전 제작진의 노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유앤미 특집은 김태호 pd의 자막의 중요성을 알게 해 주었듯, 안전하고 과학적인 포멧과 기획 속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들어가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를 만들어내는 멋진 도전이야 말로 봅슬레이와 무한도전이 닮은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다.
다음 주에 이어질 일본에서의 훈련 또한 매우 기대된다. 무한도전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다음 주에 펼쳐질 아름답고 감동적인 도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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