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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황사 준비, 마스크 쓸까, 공기청정기 살까?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엄청난 양의 황사가 일어났다. 대낮에 앞이 안보여 자동차들이 헤드라이트를 키고 설설 기어간다. 사람들은 보자기를 얼굴에 칭칭 감고 다니고, 차에는 먼지를 넘어서 모래가 되어 차주인은 빗자루로 쓸고 있다. '아... 대단하다'라고 생각하자마자 '앗! 좀 있으면 우리나라에 오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그 황사는 조만간 우리나라로 돌격할 것이다. 황사에 대비해 필요한 것은 마스크와 삼겹살 그리고 황사예방 용 공기청정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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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몇번이나 집에 두려고 했지만, 여러 이유로 두지 못하고 있다. 우선 중요한 건 가격이다. 공기청정기는 어설프게 필요한 것이라 가격이 중요한데 우선 공기청정기는 비싸다. 그리고 싼것은 또 비지떡이다. 그렇다고 비싼 것을 쓰자니 그만한 돈 들여 살만한 여유는 없다. 보통 렌탈이 가능하긴 하지만, 매달 돈이 꾸준히 빠져나가는 것은 보험과 각종 자동이체 시켜놓은 공과금으로도 빠듯하다. 건강인가, 돈인가... 물론 건강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공기청정기를 꼭 사긴 할거다. 이왕 사기로 마음 먹은 거 정말 꼼꼼히 따져보고 사야 할 것 같다.

사야할 이유를 굳이 이야기하자면, 우선 아침에 일어나면 혀가 말라있을 정도로 집안이 건조하다. 가끔 코피도 난다. 그리고 꿈에선 언제나 물을 찾아 헤맨다. 왠만한 빨래거리는 침대 옆에 진열해두면 그 다음 날 바싹 마를 정도다. 맨날 빨래를 할 수도 없고, 가습기를 들여놓으려 했지만, 세균 때문에 영 못미덥다. 공기청정기에 가습기능도 있고 그 성능도 뛰어나다고 들었다. 이왕 가습하는거 공기도 깨끗하게 만들면 1석 2조 아닌가?

여기에 딱 맞는 공기청정기는 웅진케어스였다. 자연가습 의 제품인데, 보통 가습 방식은 물 입자가 커서 집안이 눅눅해지거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에겐 자극적이기도 하다. 자연 가습 방식은 우선 입자가 매우 작다. 그래서 작고 가벼운 물 입자가 공기청정기에서 나오는 바람과 함께 실내에 멀리 퍼져 가습 범위가 넓어지고, 장시간 사용해도 눅눅해지는 것이 없으며, 호흡기에도 부드럽고 자극이 없다. 원래 공기청정기하면 웅진이 유명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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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선 웅진케어스 를 후보에 올려놓긴 했는데 더 자세한 기능을 알아보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필터가 맞춤형이라는 것이었다. 황사 전용 필터, 유아 전용 필터, 새집 전용 필터, 헌집 전용 필터 이렇게 4가지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골라 마시는 공기인 셈이다. 입주한지 6개월밖에 안된 새집에다가 좀 있으면 아가도 세상에 나오게 될텐데 완전 내게 맞춤으로 나온 제품인 것 같다. 황사는 기본에 헌집 전용 필터까지 있으니 내년에 그동안 전세주었던 옛날 집으로 들어가게 될 때에도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그것 외에도 필터가 7단계로 되어있다. 큰 먼지등을 잡는 프리필터, 중간 크기를 잡는 전처리 필터, 그 다음은 위에서 언급한 4가지 맞춤 필터, 그리고 나사에서 사용한다는 헤파필터, 그리고 탈취필터와 무기물 제거 필터 마지막으로 가습 필터가 있어 공기 청정과 가습을 7단계 필터를 통해 이루어진다.

무기물 제거필터는 우리집에 딱 필요한 기능이다. 집에서 매일 아침 머리 좋아지라고 등푸른 생선을 먹다보니 생선 냄새가 가시질 않는다. 무기물 제거 필터라면 이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언제나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공기청정기의 매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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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홈페이지 http://www.coway.co.kr/>

전기세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자동 오염 감지 센서가 있어 주변의 오염도에 따라 풍량이 저절로 조절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오랜시간 켜두어야 하니 전기세가 걱정인데, 소비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게 만든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띄었다. 게다가 운전 시간도 예약할 수 있어서 잘 때 맞춰놓고 자던가, 외출 시 설정해 두어도 요긴할 것 같다.

또한 만수와 저수 표시 창이 있어 물 보충이 필요할 때면 쉽게 표시등을 보고 물을 채워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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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본체를 이동할 때나 기울어졌을 때에도 물 넘침 방지 커버 기능이 있어서 안심하고 이동시켜도 된다.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쓴 제품같다. 예전에 반지하에 살 때 제습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때 제습기에 모인 물들을 갈러 갈 때마다 물이 바닥에 쏟아져서 제습은 커녕 물 쏟은 자리에 곰팡이만 무성하던 생각을 하면 물 넘침 방지 커버는 굳 아이디어인 것 같다.

이제 봄이 오면 본격적인 황사가 시작될 것이다. 황사는 여러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어서 인체에 해롭다는 것은 하도 많이 들어서 알 것이다. 쇠도 녹이는 황사인데 사람 몸 하나야 쉽게 못쓰게 만들 것이다. 황사에 맞서 우리는 방패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집에서는 강력한 공기청정기로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로 나갔다 와서는 삽겹살에 소주로 황사 때를 깔끔히 없에준 후 개운하게 공기청정기의 맑은 공기를 마신다면 황사는 걱정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