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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몇번이나 집에 두려고 했지만, 여러 이유로 두지 못하고 있다. 우선 중요한 건 가격이다. 공기청정기는 어설프게 필요한 것이라 가격이 중요한데 우선 공기청정기는 비싸다. 그리고 싼것은 또 비지떡이다. 그렇다고 비싼 것을 쓰자니 그만한 돈 들여 살만한 여유는 없다. 보통 렌탈이 가능하긴 하지만, 매달 돈이 꾸준히 빠져나가는 것은 보험과 각종 자동이체 시켜놓은 공과금으로도 빠듯하다. 건강인가, 돈인가... 물론 건강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공기청정기를 꼭 사긴 할거다. 이왕 사기로 마음 먹은 거 정말 꼼꼼히 따져보고 사야 할 것 같다.
사야할 이유를 굳이 이야기하자면, 우선 아침에 일어나면 혀가 말라있을 정도로 집안이 건조하다. 가끔 코피도 난다. 그리고 꿈에선 언제나 물을 찾아 헤맨다. 왠만한 빨래거리는 침대 옆에 진열해두면 그 다음 날 바싹 마를 정도다. 맨날 빨래를 할 수도 없고, 가습기를 들여놓으려 했지만, 세균 때문에 영 못미덥다. 공기청정기에 가습기능도 있고 그 성능도 뛰어나다고 들었다. 이왕 가습하는거 공기도 깨끗하게 만들면 1석 2조 아닌가?
여기에 딱 맞는 공기청정기는 웅진케어스였다. 자연가습 의 제품인데, 보통 가습 방식은 물 입자가 커서 집안이 눅눅해지거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에겐 자극적이기도 하다. 자연 가습 방식은 우선 입자가 매우 작다. 그래서 작고 가벼운 물 입자가 공기청정기에서 나오는 바람과 함께 실내에 멀리 퍼져 가습 범위가 넓어지고, 장시간 사용해도 눅눅해지는 것이 없으며, 호흡기에도 부드럽고 자극이 없다. 원래 공기청정기하면 웅진이 유명하지 않은가

그래서 우선 웅진케어스 를 후보에 올려놓긴 했는데 더 자세한 기능을 알아보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필터가 맞춤형이라는 것이었다. 황사 전용 필터, 유아 전용 필터, 새집 전용 필터, 헌집 전용 필터 이렇게 4가지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골라 마시는 공기인 셈이다. 입주한지 6개월밖에 안된 새집에다가 좀 있으면 아가도 세상에 나오게 될텐데 완전 내게 맞춤으로 나온 제품인 것 같다. 황사는 기본에 헌집 전용 필터까지 있으니 내년에 그동안 전세주었던 옛날 집으로 들어가게 될 때에도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그것 외에도 필터가 7단계로 되어있다. 큰 먼지등을 잡는 프리필터, 중간 크기를 잡는 전처리 필터, 그 다음은 위에서 언급한 4가지 맞춤 필터, 그리고 나사에서 사용한다는 헤파필터, 그리고 탈취필터와 무기물 제거 필터 마지막으로 가습 필터가 있어 공기 청정과 가습을 7단계 필터를 통해 이루어진다.
무기물 제거필터는 우리집에 딱 필요한 기능이다. 집에서 매일 아침 머리 좋아지라고 등푸른 생선을 먹다보니 생선 냄새가 가시질 않는다. 무기물 제거 필터라면 이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언제나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공기청정기의 매력인 것 같다.
전기세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자동 오염 감지 센서가 있어 주변의 오염도에 따라 풍량이 저절로 조절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오랜시간 켜두어야 하니 전기세가 걱정인데, 소비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게 만든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띄었다. 게다가 운전 시간도 예약할 수 있어서 잘 때 맞춰놓고 자던가, 외출 시 설정해 두어도 요긴할 것 같다.
또한 만수와 저수 표시 창이 있어 물 보충이 필요할 때면 쉽게 표시등을 보고 물을 채워두면

이제 봄이 오면 본격적인 황사가 시작될 것이다. 황사는 여러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어서 인체에 해롭다는 것은 하도 많이 들어서 알 것이다. 쇠도 녹이는 황사인데 사람 몸 하나야 쉽게 못쓰게 만들 것이다. 황사에 맞서 우리는 방패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집에서는 강력한 공기청정기로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로 나갔다 와서는 삽겹살에 소주로 황사 때를 깔끔히 없에준 후 개운하게 공기청정기의 맑은 공기를 마신다면 황사는 걱정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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