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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다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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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아침부터 부랴 부랴 병원을 향해 갔습니다. 아침에 수술 시간이 잡혀 있었기에 빨리 가야 했죠. 아이가 거꾸로 있어서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혹시나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아기가 편한 쪽으로 있겠거니 하는 생각에 마음을 굳게 먹고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메라가 많아져서 아기의 탄생을 3대의 카메라에 모두 담아보려 주렁 주렁 카메라를 매고 다니며 찍었더니 경호원이 필름을 내놓으라며 윽박을 지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무시하고 총무과에 문의했더니 신참 경호원이라 규율을 몰라서 그렇다며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외부에서 기자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병원 정보를 위해 사진을 찍는 경우에는 막지만, 출산의 경우는 아닌데 신참이라 아직 몰랐다며 사과하길레 맘 놓고..
딜레마 코리아, 펜토체스 체험 리뷰 이제 곧 아이의 아빠가 되는 예비 아빠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 교욱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대형마트에 가서도 꼭 아이 장난감 코너에 들러서 쭉 돌아보곤 합니다. 한편 요즘 아이들을 보면 참 안타까운 생각도 드는데요, 차가 많아지면서 놀 공간이 많이 사라지고, 학원에 가느라 놀 시간조차 없는 것을 보며 태어나자마자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공부를 잘 해야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대학에 가야 좋은 직장에 가고, 좋은 직장에 가야 안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안정된 수익을 얻어야 결혼을 잘 할 수 있고, 결혼을 잘해야 아이를 잘 교육 시킬 수 있고.... 계속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자녀가 잘 되게 하기 위한 부모의 노력과 사랑이겠지만, 남들에게 뒤쳐지지 ..
거친 발과 숙면을 위한 수면양말 며칠 전에 아내의 발 뒤꿈치 부분이 딱딱해진 것을 보았습니다. 구두를 신고 많이 걷다보니 생긴 것이었죠. 여성분들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증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구두 신을 일이 별로 없는 내 발은 맨들 맨들해서 아내가 제 발을 보고 항상 부러워하였지요. 그럴 때마다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평소에 신경을 써주지 못한 결과인 것 같기도 하고, 나에겐 별로 중요치 않은 맨들 맨들한 내 발과 아내의 발을 바꾸고 싶기도 하고 말이죠. 미련하게도 미안한 마음만 가지고 있고, 달리 대책을 생각치 못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아내가 양말을 신고 자더군요. 그래서 왜 양말을 신고 자냐고 물었더니 뒤꿈치 부분이 자꾸 갈라져서 로션을 바르고 양말을 신고 자면 괜찮아질까 싶어서 신고 자는 거랍니다. 그제서야 풋스크럽과 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