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갈수는 있어도 돌아오지 못해서 3박 4일을 찍을 수 밖에 없는 돌발 상황으로 인해 시청자는 뜻밖의 수확을 얻게 되었다. 바로 강호동과 이만기의 씨름 대결인 것이다. 전화위복이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말한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 1박 2일은 사실상 위기라 볼 수 있다. 김C가 빠지고 김종민이 들어왔지만, 생각보다 예능에 대한 적응이 느린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비중있던 MC몽의 불미스런 일로 인한 하차로 인해 1박 2일에 그 피해가 고스라니 전해졌고, 5인체제는 나PD가 들어와야 했을 정도로 불안한 구성이었다. 명사 특집을 해 보려 백방으로 섭외를 시도했지만, 명사가 쉽게 섭외되지 않았다.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다고 해도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고, 급하게 넣는다고 해결된 문제는 아니기에 1박 2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