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뷰/최신이슈'에 해당되는 글 176건

TV리뷰/최신이슈

드디어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개막이 오늘(13일)입니다. 명절인 설날에 시작하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일은국가 최대의 명절이기도 하기에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시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선수들도 힘을 얻어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과연 어떤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지, 종목별 금메달 유망주를 살펴보았습니다.

1. 피켜스케이트 김연아 선수


 각종 광고 및 TV에서 연일 나와 부담이 다른 선수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 같은 김연아는 최근 인터뷰에서 금메달에 대한 부담을 털었다고 했답니다. 아사다 마오가 강력한 라이벌이고, 그간 많은 대결에서 김연아가 우위를 선점해왔지만,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는 역시 아사다 마오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니어 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어쩌면 서로의 경쟁을 통해 지금과 같은 성장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좋은 라이벌이 있었기에 그동안 연습도 치열하게 해 왔을테고, 그간 보여주었던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은 금메달을 기대하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2. 쇼트트랙 성시백



 쇼트트랙은 처음 종목이 만들어질 때부터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쓸어오는 효자 종목이었습니다.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생겨난 것도 쇼트트랙의 금메달 싹쓸이 때부터였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쇼트트랙도 많은 경쟁자들이 실력을 향상시켜 왔고, 한국의 훈련 방법이 유출됨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응원이 더욱 큰 힘이 된다는 것, 알고 계시죠^^? 이번 쇼트트랙에는 긴머리를 휘날리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쇼트트랙계의 테리우스 성시백 선수가 있습니다. 성시백 선수는 국가대표에서 떨어지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지만, 슬럼프를 극복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위해 스케이트의 칼날을 갈며 금메달의 유력한 유망주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그런 결심을 보여주듯 자신의 상징이었던 긴머리를 잘라 짧은 머리로 나오게 되는데요,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막판에 방심하게 되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도 최선을 다해 연습을 하고 있는 성시백 선수는 500m부분에서 금메달 유망주입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3. 모굴 스키 서정화



 모굴 스키, 스키장 슬로프 한가운데 보면 울퉁불퉁 혹이 나있는 것처럼 보이는 곳을 내려오는 종목입니다. 내려오면서 점프도 2번을 해야 하는 익사이팅하면서도 아슬아슬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종목이 바로 모굴 스키죠. 예전에 길을 잘못들어(?) 모굴로 들어선 적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기엔 그 언덕들이 별로 높지 않은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 그 모굴들을 보면 스키를 좀 탄다는 사람들도 몇초 이상 서 있기도 힘든 어려운 코스이죠. 실제로 모굴 스키를 경험한 후에는 모굴 스키 경기를 볼 때마다 훨씬 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외 선수들의 종목이나 다름없었던 모굴 스키에 우리나라 선수 중 금메달 유망주가 있습니다. 바로 서정화 선수인데요, 서정화 선수는 학업도 열심히 임해 미국의 명문 대학인 남캘리포니아대학에 입학을 학업과 운동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습니다. 비인기종목인 모굴스키, 그곳에서 빛날 서정화 선수가 기대됩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4. 스키점프 최흥철, 최용직, 김현기


 저번 글에는 스키점프의 강칠구 선수에 대해 썼었는데, 이번에는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나가게 된 최흥철, 최용직, 김현기 선수에 대한 기대를 써보려합니다. 영화를 다들 보셔서 아시겠지만, 최악의 상황과 환경에서 말도 안되는 열악한 훈련 속에서 스키점프의 역사를 새로 쓴 주역들이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종 엔트리에서 강칠구 선수가 탈락하여 단체전은 나가지 못하지만, 개인전에서는 금메달 유망주로 최흥철, 최용직, 김현기 선수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고, 또한 밴쿠버 하늘을 날게 되면서 국민들에 마음에 꿈과 희망을 가져다 줄 이 세 선수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야 겠습니다. 또한 누구보다 간절히 응원할 강칠구 선수에게 또한 힘찬 박수와 응원을 해야 겠습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5. 스노보드 김호준



 스노보드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김호준은 불굴의 의지를 가진 열정적인 선수입니다. 스노보드를 타기 위해 자비를 들여 훈련을 하고, 기량을 쌓은 김호준 선수는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발목의 인대가 끊어지기도 하고, 어깨 인대를 다쳐 8개의 핀을 밖는 수술까지 하면서도 스노보드에 대한 열정은 김호준 선수를 더욱 불타오르게 하였습니다.

국내에는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올시즌이 시작되면서 동계올림픽에 관심도 굉장히 많아질 것 같습니다. 수많은 동호회와 커뮤니티들이 있기에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을 것 같은 스노보드 종목에 김호준 선수의 금메달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스피드 스케이트,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등 많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유망주들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금메달이 전부가 아니라 그들의 노력을 응원하는 것이 먼저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았을 때 금메달에 대한 기대는 가장 큰 응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림픽은 어찌보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 그리고 사랑이 있을 때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나간 모든 선수들이 금메달을 딴 것이나 다름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의 두근두근 투머로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필진을 참여하고 있는데요, 동계올림픽 블로그에서는 네티즌 금메달을 투표하고 있습니다.(http://samsungcampaign.com/42) 동계올림픽에서의 금메달 뿐 아니라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네티즌 금메달 투표에도 참여하여 선수들에게 미력하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 추천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클릭하시면 ->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4 0
TV리뷰/최신이슈
방금 2분 전, 2월 9일 오후 6시 10분에 지진을 느꼈습니다. 쿠쿠궁하는 소리와 함께 2,3번의 큰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 사람들이 모두 지진임을 감지했죠. 하지만 지진인지 아닌지, 잘 몰랐기 때문에 사무실에서도 긴가민가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닌 것 같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맞다고 하고 말이죠.

그래서 가장 먼저 찾아본 것은 뉴스나 신문이 아니라 트위터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트위터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클리앙에서는 지진에 대한 지역별 조사까지 이루어지고 있죠. 무엇보다 트위터에서는 실시간으로 아이폰 및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경우는 자신의 위치까지 전송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되었는지 누구보다 더 빨리 알 수 있죠. 지금도 다양한 지역에서 지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기사에는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뉴스에서도 말이죠.


트위터는 이미 쓰촨성 지진 때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어떤 뉴스보다 더 빨리 소식이 퍼졌죠. 앞으로 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3 0
TV리뷰/최신이슈
영화 국가대표를 보면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선수들이 사비를 털어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연습 시설도 변변치 않아서 열악한 상황에서 부상을 감수하고 연습을 하고, 장비조차 없어서 주변의 도구를 활용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는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국가대표이기에 더욱 마음이 짠하고 그들이 이룬 결과에 대해 감동이 두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신문에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보게 되었는데요, 영국의 겨울 스포츠 연합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되어 영국의 스키, 스노우보드 선수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뻔 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다행히도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국제기관의 승인을 조건으로 개인적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추기 위해 사비를 털어서 준비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선수들과 코치 그리고 감독 모두 호텔 비용이나 경기를 치룰 때 이용할 리프트권까지 직접 내야 했다고 합니다.


이는 비단 해외에서만 찾아볼 해외 토픽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여러 종목들이 이런 대우를 받고 있는데요, 비인기 종목들의 설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계올림픽 때는 애국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지만, 정작에 동계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선수들은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하고, 사비를 털어 운동을 해야만 하는 열악한 상황이죠.

다행히도 영화 국가대표나 김연아 선수의 활약으로 인해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는 사전에 그나마 많은 관심과 애정이 실려있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종목들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동계올림픽 종목들이 전혀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조금씩 나아지고 있기에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더욱 많은 종목등에 관심과 사랑이 쏠렸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종목들이 사비를 털 정도로 힘겹게 연습을 하고 출천을 하게 되는지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스노우보드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하프파이프의 김호준 선수는 12년 차 선수입니다. 그리고 스노우보드 부분에서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출전을 하게 되었죠. 국내에도 5,6년 전부터 스노우보드 열풍이 불어 요즘은 스키장에 가면 스키보다 스노우보드를 더 많이 타고, 길거리에도 스노우보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관심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인기가 반영되지는 않은 듯 하네요. 각종 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좋은 성과를 내었지만, 외국 선수들이 한국 선수를 보고 신기해할 정도로 연습 환경은 열악합니다. 보통 세계적인 선수들이 10개월 이상 보드를 타며 연습을 하는 반면, 국내 선수들은 5,6개월을 타는 것이 고작이기에 해외로 자비를 털어 훈련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김호준 선수 또한 한달에 천만원 이상의 자비를 들여 어쩔 수 없이 좋은 여건인 스위스로 전지훈련을 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비싼 돈을 들여 가기에 날씨가 안 좋거나 컨디션이 나쁘더라도 훈련을 할 수 밖에 없기에 더욱 힘든 훈련을 하게 됩니다.

스노우보드를 타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하프파이프는 정말 위험한 종목이기도 합니다. 자칫 실수라도 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은 스포츠죠. 김호준 선수 또한 발목의 인대가 끊어진 상태에서 시합을 뛰기도 하였고,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나간 이벤트 대회에서 착지 도중 어깨 인대를 다쳐 8개의 핀을 밖는 수술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 열심히 연습을 한 결과 이번 동계체전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45.80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밴쿠버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된 김호준 선수, 한국 스노우보더의 수많은 많은 사람들이 스노우보드 종목에 관심을 갖고,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나가는 김호준 선수를 열렬히 응원하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알파인 스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알파인 스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알파인 스키는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참여하는 종목으로 유럽의 알프스 지역을 중심으로 생겨났습니다. 경사에서 안전하게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기술에서 유래된 종목이죠.

활강,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복합으로 종목이 나뉘고, 국내 선수들은 회전과 대회전에 출전을 하게 되는데요, 회전은 평균 55km의 속도로 좌우 방향 전환을 하며 60~70개의 기문을 통과해야 하는 경기며, 대회전은 40~45개의 기문을 통과하되 시속 90km~140km의 빠른 속도로 내려와야 하는 종목입니다.

그만큼 위험하고 힘든 종목이고 부상도 잦은 종목인데요, 이 종목 역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20위권 안에 들어가는 것이 월드컵 4강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힘든 일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덜한 것 같습니다.

기초 훈련을 할 장소가 없어서 숙소 지하에 운동 기구를 놓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였고, 전용 훈련장이 없어서 헬스클럽에서 기초 훈련을 하다가 쫓겨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유럽이나 일본에는 실내 스키장이 있어서 1년 내내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과 매우 비교가 되는 상황이죠.

한국 최초 올림픽 5회 연속 출전을 한 허승욱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총감독은 14명의 선수단을 이끄는 수장인데요, 이 분 또한 무보수로 후배 양성을 위해 총감독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국가대표가 1년 동안 받는 훈련비는 360만원이 전부라고 하니 다들 자비를 털어 연습을 해야 하는 상황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들을 보면 정말 힘을 실어주고 싶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 좋은 성적과 앞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습니다.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연일 금메달을 쏟아내었던 쇼트트랙 대표팀들이 전세기가 없어서 버스와 비행기를 번갈아 타는 번거로움을 겪으며 24시간만에 한국에 귀국한 일이 기억납니다. 쇼트트랙 역시 한달에 자비로 300만원 이상을 들여 연습을 해야 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에서 좋은 성과들을 내었는데요, 국내 동계올림픽 선수들에 대한 현실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스노우보드와 알파인 스키 뿐 아니라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아직도 많은 동계올림픽 종목의 선수들이 힘겹게 연습을 하고 자비를 털어 올림픽에 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 많은 관심이 응원이 선행되어야 국가도 관심을 갖고 후원을 하고, 기업도 관심을 가지고 스폰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트의 김연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 출전하는 국내 선수들을 향해 열렬한 응원을 한다면 출전하는 선수들이 더욱 큰 힘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0 0
TV리뷰/최신이슈
TV를 보다보면 광고를 어쩔 수 없이 많이 보게 됩니다. 광고는 30초의 미학이라 불릴 정도로 예술의 경지에 올라있기도 하죠. 하지만 광고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트렌드를 볼 수 있다는 것일 겁니다.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는 뉴스보다 광고가 더 정확하지요. 

요즘 광고를 보고 있으면 동계올림픽이 가까워 왔다는 점을 느끼게 됩니다. 피겨스케이트의 김연아와 스키점프 강칠구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빙판 위의 요정, 피겨스케이트 김연아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스포츠 스타들이 탄생하는 것 같아요. IMF 때는 박찬호와 박세리가 힘을 나게 해 주었듯, 2010년에는 김연아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죠. 김연아를 볼 때마다 힘이 나는 이유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동계올림픽의 피겨스케이트는 그저 외국 선수들의 몫이라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절대로 넘을 수 없는 벽. 가끔 일본이 피겨스케이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소식을 들으면 일본은 역시 스포츠에 돈을 많이 쏟아 붓는구나 하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어느 날 혜성같이 등장한 김연아가 그 모든 편견과 무관심을 뒤집어버렸습니다.

눈을 떠보니 어느 날 사람들은 피겨 스케이트에 열광을 하고 있고, 김연아에 흠뻑 빠져 있었죠. 더불어 일본의 피겨 스케이트 영웅인 아사다 마오부터 외국 선수들에 다들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트리플 악셀은 이제 평범한 단어가 되었고, 피겨 스케이트를 즐길 줄 아는 눈까지 생겼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철저한 무관심과 우리는 절대로 안 될 것이라는 냉소 속에 그 고독함을 이겨내고 차가운 빙판 위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엉덩방아 찧기를 하루에도 수십 차례 반복됨이 있었다. 지금의 너무나 밝은 빛은 그 당시 칠흑같은 어둠이 있었기에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동계올림픽에 피겨스케이트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모든 사람을 열광하게 만들었죠. 그것이 이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힘이 되고 어둠과 고독을 해쳐나갈 용기를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광고를 볼 때마다 김연아가 주는 기쁨과 환희, 그리고 도전과 용기는 30초간 먹는 비타민제와도 같았습니다.

스키점프 강칠구



국가대표를 본 사람이라면 이 사람 강칠구를 보며 전율이 돌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 스키장의 광고를 하고 있는 스키점프 국가대표 강칠구 또한 동계 올림픽의 불모지였던 스키점프를 우리나라에 알리는 주인공이기도 하죠. 나아가 세계 모든 나라에 한국이 스키점프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스키점프는 그야말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종목이죠. 자칫 잘못하다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말이죠. 스키 점프대 하나 없던 우리나라에서 훈련의 70%가 이미지트레이닝으로만 해 내었다는 것으로 대단하다 말할 수밖에 없죠.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의 스키점프는 4명의 국가대표가 만들어낸 쾌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강칠구 선수는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4명이 되어야 단체전에 나갈 수 있기에 단체전 역시 우리나라는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죠. 하지만 최흥철, 김현기, 최용직 선수가 있기에 동계올림픽에서 스키점프의 신화는 계속이어 질 것입니다.


어느 종목이든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스키점프에 더욱 애정이 가는 이유는 아마도 그 환경이 너무도 열악하고 힘든 상황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쿨러닝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동계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아프리카 자마이카에서 봅슬레이를 연습한 이들의 이야기이죠. 눈이 오지 않는 자마이카에서 동계 올림픽을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정신 나간 짓일지 모르지만, 그들은 열심히 준비했고, 국가대표가 되어 출전하게 됩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썰매가 고장 나는 바람에 사고를 당하지만, 고장 난 썰매를 어깨에 메고 결승점을 통과하여 큰 감동을 줍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었기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이 때, 더욱 힘을 합쳐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나가는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힘겨운 노력과 어려움 끝에 결실을 맺기 위해 나가는 동계올림픽은 마치 우리가 힘을 내야 할 이유를 말해주고 있는 것 같으니 말이죠.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 선수들의 땀방울을 기억하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광고 속의 동계올림픽 선수들을 볼 때마다 조만간 시작될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더욱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2 1
TV리뷰/최신이슈
이혁재가 룸싸롱에서 270만원을 쓰고 여종업원을 불러달라고 직원에게 폭언과 폭행까지 했다. 1차 술집에서 마시고, 2차로 가서 마시던 중 1차의 여종업원을 콜하려는데 없다고하자 쫓아가 폭언과 폭행을 한 것이다.

2차에서 1차에서 본 여종업원을 불러낸다는 것은 보통 잠자리까지 가는 콜이다. 그리고 그와 같이 동행했던 사람중 한명은 인천지역 조폭이고, 또 한명은 유흥업소 사장이라는 점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술집에서 쓴 한 잔 술값 270만원, 여러 번 해 본 것 같은 여종업원과의 2차 시도, 폭언과 폭행, 조폭...

충격적이고 실망스런 결과들이어서 씁쓸하고 화가 났다.



그는 독실한 기독교인인데다 집사이다. 여러 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는가 하면, 자녀의 이름까지 성경적으로 지었다. 사업을 하며 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콘서트까지 열었다. 부모 60분에 MC를하며 자녀를 끔찍히 사랑하는 아버지임을 나타내기도 했고, 가정적이고, 3명의 자녀를 위해 끔찍히 애쓰는 아버지로 비춰지기도 했다.

인상은 험악하지만, 그 안에 따뜻한 마음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런 모습이 더 가깝게 느껴졌는데 그는 결국 삐뚤어지고 말았다. 여종업원을 부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서 폭행까지 한 것을 보면 한두번 한 것이 아닌 것 같다. 그의 이런 모습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분명 우발적으로 이런 일을 한 것이 아니라 들키지만 않았을 뿐 지속적으로 표리부동하게 살아왔던 것이다.

풀리지 않는 방송

이혁재는 방송 연예 대상까지 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하지만, 개그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꼬장스런 캐릭터로 계속 나가다보니 트렌드에 맞지 않아 점점 밀려나고 있었다. 개그보다는 공익적인 내용으로 캐릭터가 변화된 이혁재는 방송일이 영 풀리지 않았다.

게다가 라디오에서는 배틀 논란으로 곤혹을 치루며 삼진 아웃제를 선포하고, 해당 월 출연료인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한다. 부모 60분에서는 지난 5일 하차하기도 하였다. 후임이 김성주였으니 김성주에게도 밀린 셈이다.

인기는 오를 때가 있으면 내릴 때도 있는 것이지만, 그 롤러코스터같은 오르락 내리락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같다. 한없이 올랐을 때는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지만, 내려올 때는 모든 것이 박탈당한 느낌이 들어서일까? 결국 처음과 끝은 같은 상태인데도, 아니 오히려 더 얻은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상황이 되어버리고 만다.



풀리지 않는 사업

이혁재는 그가 몸 담고 있던 디초콜렛 소속사에서 나와서 7명을 거느린 회사 사장이 되었다. 그리고 지역 학생들을 위한 공연을 하며 다녔다. 하지만 전대통령들의 서거와 추모 행렬이 행사장을 잡고 행사를 하는데 차질이 생기게 했으며, 신종플루 문제까지 더해져 난항을 겪게 된다.

사업에서도 계속되는 실패로 인해 그는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난항에 부딪히고 만다. 야심차게 올림픽 기획까지 꿈꾸고 있지만, 그 꿈은 이제 물건나 간 것 같다.

아마도 그는 사업을 하면서 쾌락의 세계를 알게 된 듯 하다. 조폭과 손을 잡고, 유흥업소를 들락거리며 접대하는 그런 사업을 한 셈이다. 뭐 웬만한 회사에서는 전부 이런 접대를 한다니 기업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제 2의, 제 3의 이혁재가 생기지 말라는 법도 없는 것 같다.

풀리지 않을 여론


별로 웃기지 않은 개그맨, 배틀 발언, 룸싸롱 사건으로 여론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라디오에서는 퇴출되었고, 그가 출연하고 있는 모든 방송은 아마도 당분간 힘들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다음이다. 방어해 줄 소속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업은 기울었으며, 여론은 이 일을 쉽게 잊진 않을 것이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마약하고 살인했던 사람도 잊어버리는 것 또한 여론이지만 말이다.

그 와중에 염려스러운 것은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자충수를 두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물론 충분히 자충수를 두긴 했지만, 사법처리까지 받고, 여론의 철퇴까지 맞고, 방송에서 퇴출된다면 세아이의 아버지가 선택할 수 있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갈 수도 있다.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종교에 의지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된다. 힘들고 어려울 때 술에 의지하고 인맥에 의지했다면 이제야말로 그가 가지고 있는 종교에 의지할 때가 아닌가 싶다.

아래 추천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클릭하시면 ->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TV리뷰/최신이슈
방통위에서 무한도전의 돌+I도 못쓰게 한다. 성격이나 외모를 부정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방통위의 심의가 강화되자 MBC의 자체 검열도  강화되었고, 이로 인해 돌아이도 못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뿐 아니라 요즘 자주 들리는 "삐~"소리도 이 영향이라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얼마 전 지붕뚫고 하이킥의 해리가 말하는 빵꾸똥꾸에 대해 권고 조치를 내리더니 이번엔 돌아이까지 건드렸다. '방통심의위, 무엇을 위해 심의하나'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신PD가 한 말이 인상적이다. 문화에 복고 바람이 부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심의에도 복고가 있는지는 미처 몰랐다는 말이었다.

표현의 자유는 억업되고, 점차 검열의 기준은 강해지고 있다. 이들의 명분은 고은 말을 쓰자라는 것이다. 이에 현혹되어 우민들은 방송에서 좋은 말을 써야지 안그럼 애들이 보고 배운다고 한다. 이들을 위해 친절한 영애씨는 말한다. "너나 잘하세요~"


그토록 잘 따라하는 미국의 문화를 심의는 왜 안 따라하나 모르겠다. 가끔씩 중년 가수들이 나와서 옛날에 검열에 대해 이야기한다. 양희은의 아침이슬은 가사 중에 태양이라는 단어가 북한식 인사를 뜻한다는 이유로 검열에 걸렸었다. 가끔 양희은씨가 나와서 그 때 이야기를 해 줄 때 그걸 보면서 참 말도 안되는 세상에 있었구나, 왜 그런 세상에서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 조차 못하고 당했을까 의아해하곤 했다.

그런데 내가 지금 바로 그 시대에 살고 있다. 돌아이를 돌아이라 못하고, 빵꾸똥꾸를 빵꾸똥꾸라 하지 못하는 세상 말이다. 돌+I를 돌EYE로 바꾸고, 빵꾸똥꾸를 방구동구로 바꾸면 괜찮을려나?


방통위가 심의를 강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극히 정치적인 요소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다.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되면 언론을 통제하고 힘으로 제압하려는 모습은 방송통신 뿐 아니라 이곳 인터넷에도 뻐쳐오고 있다.

중국에 1년 반정도 있으면서 느낀 것은 그 넓은 땅덩이에 살고 있음에도 우물안의 개구리같이 살고 있다고 느꼈다. 방송통신에 대한 통제는 기본이고, 인터넷의 통제도 매우 심각하다. 티스토리는 이미 접속이 불가하고, 코리아헤럴드나 트위터, 유투브등 웬만해선 연결이 안된다. 어떤 지역에서는 블로그를 할 때 경찰서에 가서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문자 메시지, 통화 내용도 모두 검열 대상이고, 필터링될 단어에 걸리면 검열에 걸리게 된다. 최근엔 음담패설이 들어간 문자메시지는 자제 검열되고 해제하기 위해서는 경찰서에 가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낯설지 않은 것은 우리가 그렇게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방통법의 롤모델이 중국이 아닐까, 아니면 북한?

자유는 억압되어 보아야 그 가치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제발 다음 선거 때는 자유를 보장해주는 정치인이 뽑혔으면 좋겠다. 빵꾸똥꾸 방통위, 아니 이 돌+I 방통위 같으니라고...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 추천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클릭하시면 ->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1 1
TV리뷰/최신이슈
사이판 총격 사건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참 희안한 일은 이 일이 작년 11월에 일어난 일인데 전혀 모르고 있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제 주변의 지인에게 물어봐도 사이판 총격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몰랐습니다.

얼마전 블루팡오님께서 설문조사를 하셨는데(http://bluepango.net/646) 그 때 처음 들어보았죠. 사이판 총격 사건에 대해 글을 쓴 고재열의 독설닷컴,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Boramirang의 내가 꿈꾸는 그곳, 한사 정덕수의 한사의 문화마을, 김명곤의 세상이야기, 흑백테레비의 개갈안나는 블로그 2.0, 실비단안개의 고향이야기는 제가 다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다행히도 최근 들어 다음뷰에서도 메인 토픽으로 잡아주고, 공중파 뉴스에 소개가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소개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왜 이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을까요?

사이판 총격 사건이라는 말조차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사이판에서 한국인이 총에 맞아 하반신 마비가 되고 평생 파편의 감염 위험성에 생명조차 안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른 사건입니다. 간단히 말해 사이판에 여행을 간 한국인에게 사이판 노동자가 총을 쏘게 되고, 총을 쏜 장본인은 자살을 합니다. 부상을 입은 한국인 여행객 6명 중 박재형(39)씨가 가장 부상이 심했고, 한국에조차 들어올 수 없어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왔습니다.

사이판 한인 총격 사건

박재형 씨 부부가 아들(둘째)의 돌잔치를 하고 있는 모습. 그러나 재형 씨는 이번 사건으로 평생 자신의 몸도 제대로 가눌 수 없게 됐다. -출처: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 사이판 정부도 쌩까고 있습니다. 해당 여행사인 둘도 아니고 셋도 아닌 여행사는 영업방해라며 기사 작성에 은근한 협박까지 했다고 합니다. 즉,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이고, 언론은 이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YTN의 보도로 인해 박재형씨는 한국에 특별기를 타고 돌아올 있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안들은 아래의 포스트에 나와있습니다. 꼭 한번씩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사이판 총기난사, 누가 책임져야 할까?
총기난사 피해자 "한국 네티즌의 힘을 보여주세요"
사이판 총기난사 피해자의 안타까운 사연
사이판 총격사건 블로거들이 나섰다
사이판 총격 여행사 "위로금 지금 논의중"
신문·방송이 침묵하면 블로그가 외친다
사이판 정부에게도 무시당하는 대한민국
사이판 총기난사, 여행사가 언론접촉 막았다
기자들이 사이판 총격사건에 무심한 이유는?
트위터에서 'RT 폭탄' 맞아보셨나요?
사이판 총격사건, 언론·커뮤니티로 확산
사이판 총격 '피해자 권리장전' 가능할까?
사이판 총기난사, 네이트에서도 이슈화
사이판 총기난사, 마침내 방송에 나온다
이거 취재해줄 PD·기자님 없나요?
한국네티즌 항의에 침묵하는 사이판관광청

▶Boramirang의 내가 꿈꾸는 그곳
장로정부 눈에 비친 '사이판'은 미국일 뿐
이 나라, 나의 나라 '나의 조국' 맞습니까?
용산참사 355일 '사이판' 총격사건 해결은?
처음 공개하는 사이판 총격 'CT영상' 충격

▶고재열의 독설닷컴
사이판 여행 중 총맞은 여행자가 진짜 억울한 이유
해외에서 사고 당하면 인터넷에 호소해야 하는 이유

▶땅아래
일본인을 위해선 모금하고, 한국인은…

▶femke/펨께의 나의 네덜란드 이야기
네덜란드인이 사이판 총격사건 피해자였다면

▶미디어오늘
잊혀진 '사이판 총격' 블로거가 나섰다

▶김명곤의 세상이야기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 서명에 동참하며...
▶블루팡오의 행복의 섬, 바누아투에서 행복찾기
내가 한국인이기에 겁날 때…
사이판 총격사건, 이대로 잊혀지나?
사이판 총격 사고, 가이드 혼자 피했다.
사망자 없는 '사이판총격'-관심없다.

▶한사정덕수의 한사의 문화마을
사이판 사건, 인터넷에 호소하라는 정부
'청원' 남편이 총격을 받은 아내의 절규
사이판 총격 테러가 천재지변이라니
천재지변을 주장하는 사이판 총격의 진실
사이판 총격 피해자가 이용한 여행사 공개
해외여행상품에 홍보비 지원하는 문광부!
사이판 총격에 대한 피해자 아내의 증언
피해자에게 거꾸로 소송을 말하는 여행사
사이판 총격사건 피해자와 블로그 배너
다음 뷰 블로거로 처음 보람을 느끼다
내 딸의 그림을 통해 박재형씨의 자녀를···
언론과 국회의원이 먼저 나서야 하는 일
'푸른 희망 사랑의 힘으로'를 응원하며
당신 빽 있어? 다시 돌아온 배경의 시대
허리를 다쳐 어쩐대요? 농담할 시점은...
우리의 관심이 한 사람의 희망이 된다면
청탁은 하는데 뇌물은 줄 수 없습니다

▶푸른희망의 사랑의 힘으로
사이판 총격피해자 아내가 전하는 첫 소식
사이판 총격, 통증으로 잠 못드는 그를 지키며
사이판 총격부터 서울대병원 2차 수술까지
계단, 인도의 높은 턱, 모두가 걱정입니다

▶흑백테리비의 개갈안나는 블로그 2.0
해외여행중 범죄피해, 보상 받을수 있을까?

▶돼지털의 아날로그 파일
사이판 총기난사, 한국인이라는 게 부끄럽다

▶실비단안개의 고향이야기
총기난사 피해자에게 희망을 주는 10가지 방법

부산에서 사격장 사건이 있을 때는 장관이 무릎까지 꿇더니 정작에 한국인이 그런 일을 당하니 모르쇠를 하고 있는 이 나라는 도대체 일본입니까, 미국입니까.

사이판에서 한국인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는데 사이판에서는 모른체 한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 확실한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건 바로 관심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글을 씁시다. 정부도 관심없고, 사이판도 관심없고, 여행사도 관심없다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입니다. 돈을 많이 벌건, 구독자를 많이 만들던, 책을 출판하건,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서건, 취업을 하기 위해서건, 어찌되었던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고 싶어서 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영향을 가치있는 곳에 한번 쏟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평소 쓰시던대로 사이판 한인 총격 사건에 대해 거침없이 써내려 갑시다. 트위터에선 RT를 쏟아내고, 블로그에선 포스팅과 추천을 쏟아내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심을 표현한다면 작은 힘들 하나 하나가 모여 큰 힘을 발휘하지 않을까요?

그 사람은 내가 될 수도 있고, 내 가족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참 섬뜩하지 않습니까? 내가 그런 일을 당했는데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한다면 말이죠. 게다가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고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하다면 더욱 그렇겠죠. 한국인이라면 누구에게나 포함되는 일입니다.

몰랐어도 괜찮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가지면 되니 말이죠. 지금까지 쌓아온 키보드워리어의 내공을 지금 표출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이판 한인 총격 사건에 대해 정부의 정당한 대응과 사이판의 사과와 보상, 그리고 여행사의 사과와 보험처리가 확실하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아고라에 서명합시다! 여기를 클릭하면 바로 이동합니다.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에게 희망을...서명 바로가기)

아래 추천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클릭하시면 ->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TV리뷰/최신이슈
SBS 방송연예대상이 오늘 열렸다. 오늘도 어김없이 3사에서는 가요대상, 연예대상, 연기대상등 다양한 어워드 시리즈가 방영되고 있었다. 어제는 그래도 인디아나존스라도 해 주었는데 오늘은 채널 선택권이 없었다. 그냥 가요, 연예, 연기 모두 하나로 통합한 방송인상은 없을까? 그것도 3사 통합으로 말이다. 요즘은 말이 가수고 배우고, 예능인이지,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니 말이다.

그리고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다. 우려까지는 아니고 황당한 시츄에이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방송 3사 통합으로 시상식의 권위를 높히자고 했더니 SBS에서는 이효리를 공동대상으로 주면서 시상식의 막장을 보여주었다.

작년에 MBC에서 연기대상에 김명민에 끼워넣기로 송승헌을 집어넣어 막장 시상식의 진가를 보여주더니 2009 SBS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유재석과 함께 이효리를 끼워넣음으로 막장 시상식을 이어갔다. SBS가 하고 싶었던 말은 '패떴'에게 상을 주고 싶다는 뜻이 아닌가 싶다.


패떴을 통해 이미지를 망치고 있는 유재석과 이효리에게 미안해서일까? 가수인 이효리에게, 그것도 패떴 하나만 하고 있는 이효리에게 대상을 준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뭐 내가 이해 안된다고 바뀔 것도 아니지만, 받은 사람도 영 찜찜하지 않을까 싶다.

이로서 유재석은 MBC와 SBS에서 대상을 받게 되었지만, SBS에서의 상은 공동수상이라는 점에서 별로 탐탁지 않을 것 같다. 대상이라면 최고의 자리를 가리는 상인데 최고의 자리를 나눠먹었을 뿐 아니라 라이벌이자 양대산맥인 강호동도 아니고 방송 3사 통틀어 패떴밖에 하지 않는 이효리에게 대상을 주다니 받고도 깨름직할 것 같다.

안그래도 유재석은 패떴으로 인해 안티가 양성되고 있다. 안티없는 청정 연예인 유재석에게 안티가 생긴 것은 패떴이 얼마나 유재석의 가치를 떨어뜨렸는지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패떴이 보여주는 도덕적 의구심은 그대로 유재석에게 전가되어 안티를 양성하게 된 것이다.


댄스 가수인 이효리가 유재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예능인이라니 참 기가찰 노릇이다. 시청자인 나도 기가 차는데 예능인들은 얼마나 기가 찰까? 이것이야 말로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치는 막장 시상식이 아닌가 싶다.

어쨌든 대상을 받은 유재석과 이효리에게 축하를 전한다. SBS의 막장 시상식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이효리를 언급하게 되었으나 이효리가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주니까 당연히 받는게 인지상정이니 말이다. 받고도 씁쓸하고 보고도 짜증나는 SBS의 시상식에는 권위는 민망함만 있을 뿐이었다. 

좀 제대로 된 시상식은 존재할 수 없는 것일까?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 추천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클릭하시면 ->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TV리뷰/최신이슈

양두구육[羊頭狗肉], 양의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판다. 겉으로는 훌륭한 것을 내세우고 실지로는 변변찮은 짓을 한다고 다음 사전에 적혀있다. 그리고 구로다 가쓰히로라는 가쓰우동같은 쪽바리가 무한도전이 뉴욕타임즈에 낸 비빔밥에 대해 한 말이기도 하다.

구로다 가쓰히로. 그는 산케이신문 국장이고, 교토대학교 경제학을 졸업했으며,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사장에 교도통신 서울특파원이기도 한 쪽바리다. '구로다 기자가 한국을 먹는다'라는 월간조선사에서 출판한 한국 음식 관련 책도 있고(목차보기), '좋은 한국인, 나쁜 한국인'이란 책도 냈다.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1년간 한국어를 공부했다니 한국어도 좀 하는 것 같다. 서강대 겸임교수로 강의도 하였으나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단다. 일본 극우파이고,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주장에 긍정적이고, 새로운 역사 교과서 만드는 모임에도 긍정적이란다. 일제강점시대를 좋게 받아들이거나 한국의 민족주의적 움직임을 비웃는 글을 산케이신문과 조선일보, 월간조선에 기고하고 있다고 한다.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하기도 했단다. 이런 ㅆ!


노망난 쪽바리가 헛소리를 해댄다. "밥과 야채 등을 맹렬하게 뒤섞어 처음의 아름다운 색채가 사라져 질겅질겅 돼버린 정체불명의 음식"이라며 비빔밥을 폄하했다. 그런데 이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었나보다. 꾸준하게 평생을 한국 까대며 살아왔다. 논문이며 책이며 모두 저 따위 것들이다. 비빔밥을 보고 양두구육이라는 발언은 분명 노림수가 있는 말이다. 아마도 언론의 영향을 역이용해 자신의 지위를 향상시키려는 목적일 것이다. 평생 언론인으로 잔뼈가 굵었으니 여론을 모르고 한 소리는 아닐 것이고, 분명 노림수를 두고 한 말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에 대해 한국인들이 미친듯이 날뛰며 욕하고 매도하는 것을 통해 일본인들에게 동정심과 민족심을 유발함과 동시에 극우들에게 존경을 받기 위한 꼼수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번엔 상대를 잘못 골랐다. 무한도전의 김태호PD는 이에 대해 “우리 음식이 세계화되니까 배가 아팠나보다. 그 분 앞으로 한식당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시겠다. (한식당에 가면) 본인 스스로가 양두구육이 되니까. 나이 드셨으면 곱게 사셔야지…”라며 일침을 가했다.

양두구육

양두구육 원문



조만간 무한도전 내에서도 강하게 다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분명 그럴 것이다. 영리한 김태호PD가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우리들의 반응도 노림수에 넘어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가 원하는 것은 격렬한 반응이다. 그렇다고 이 말 듣고 가만 있을 수는 없다.

구로다를 대적할 한국인이 있으니 바로 해리이다. 해리가 구로다 앞에가서 "야이, 빵꾸똥꾸야! 꾸질 꾸질 할배~"라고 한마디만 해주었으면 좋겠다. 해리에게 당한 구로다는 일본인에게 호소할수도 없을 것이고, 어린 아이를 두고 독설을 뱉을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구로다를 향한 해리의 한마디. 구로다야 구라 좀 그만치고 해리 말 좀 들어봐라!



서비스~!

빵꾸똥꾸 구로다야! 즐!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 추천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클릭하시면 ->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TV리뷰/최신이슈

난 정치를 모른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국회를 모른다. 무의식적으로 그 쪽에는 눈이 돌아가지 않는다. 어릴 적부터 보아왔던 국회의 모습은 싸움판이었고, 어른들의 정치 이야기는 다들 욕 밖에 없었다. 한번은 어른들 모임에 따라간 적이 있다. 다방이었는데 TV에 대머리 아저씨가 나왔길레, "어? 전두환이다"라고 했더니 다들 내 입을 막으며 잡혀갈 지도 모른다며 공포심을 심어주었다.

대통령 이름 불렀다고 잡혀가다니... 그 때 이후부터 정치에 관해서는 자연스레 눈을 돌리게 된 것 일지도 모르겠다. 국회의원들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얼굴을 드리민다. 사람의 탈을 쓰고 할 수 있는 가장 더럽고 치사한 일들을 하는 사람만 모아놓은 곳은 감옥이 아니라 국회같다는 생각이다.

정치에 대해 '정'자도 모르는 나도 바라는 이상적인 정치는 있다. 진보니 보수니 좌파니 우파니 그런건 모른다. 그냥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치인의 모습은 이렇다.

1. 양복 안입는 정치인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by laverrue 저작자 표시

무슨 조폭도 아니고 검은 양복에 어깨 힘 빡 들어가서 거들먹거리는 꼴은 정말 빵꾸똥꾸다. 양복 좀 안입었으면 좋겠다. 그놈의 금배지도 안달았으면 좋겠다. 그냥 청바지에 흰티 하나 입은 정치인은 없을까?

선거 때면 이런 정치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선거만 끝나면 어깨에 뽕들어가고, 목에 힘줄 생기며 목소리는 거만해진다. 그리고 입에서는 끝없이 거짓말과 욕만 나온다. 완전 토나온다.

역발상을 가진 정치인은 없을까? 선거 때는 양복입고 정중하게 시민들에게 표를 구걸하고, 국회에는 찢어진 청바지에 해골 티셔츠 입고 가서 멋지게 선방 날리는 그런 정치인이 있다면 난 열렬히 그를 응원하겠다.

2. 일관성 있는 정치인

herkesten farklı duruş - being uniq
herkesten farklı duruş - being uniq by ^^TILSI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장난하냐? 요즘 정치인들에게 딱 해주고 싶은 말이다. 말 바꾸는 것은 이제 아주 자연스럽다. 한 입가지고 100가지 말도 한다. 동영상이 활성화된 요즘에도 자료가 다 있는데도 쌩까고 거짓말하는 정치인들이니 동영상 없을 때는 아주 가관이었을 것이다.

한 입 가지고 두 말하지 않는 정치인이 있다면? 자신이 한 말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키고, 자신의 말을 지키기 위해 눈물을 흘리고, 당에서 축출당하고 정치 생명 끝나는 것까지 감수할 수 있는 정치인이 있다면 난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그 정치인을 응원할 것이다.

3. 국회에서도 웃는 해피 바이러스 정치인

Smile, you're on Candid Camera!
Smile, you're on Candid Camera! by ucumar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국민 옆에 항상 있겠다면서 만날 있는 곳은 국회 싸움터이다. 선거 포스터에는 그렇게 인자하게 웃더니 국회에서는 건들면 주먹 날아올 것 같은 썩은 표정이다. 국민 옆에 갔을 때는 온갖 거만한 표정으로 거들먹 거리는 정치인들은 계급사회의 귀족 출신인마냥 업신여기기 일쑤이다.

선거 유세할 때 같은 표정으로 항상 즐거운 표정으로 다니는 정치인은 없을까? 웃으면 복이 오고,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웃는 표정을 보면 보는 사람도 자연스레 웃게 될 것이다. 얼굴에 화만 내고 다니니 보는 국민들도 정치인들에게 화만 내지 않는가?

내 발 아래 정치인도 원치 않고, 내 머리 위의 정치인도 원치 않는다. 친구같은 정치인을 원하며, 내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복한 정치인을 원한다.

실없는 사람처럼 매일 웃고 있는 정치인이 있다면 나도 그와 함께 웃어 줄 것이다.

이런 정치인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난 우리나라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투표에 참여도 할 것이다. 주변 친구들에게 권할 것이다. 블로그를 통해 알릴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해서 정치에 참여할 것이다.

너무도 오랫동안 일관성 있게 정치인들의 모습은 화가 난 스쿠루지 영감과도 같았고, 앉은 자리에서 코 베어가는 사기꾼과 같았다. 누군가 위와 같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는 대통령도 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그럴 용기 있는 멋진 사람이 있을까 싶다...

7 2
TV리뷰/최신이슈

방금 전 네이트온으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연락을 친구로부터 받았습니다. 아내의 아이디로 말이죠. 아내의 친구이자, 제 친구이기도 하기에 제게 연락을 먼저 했는데, 아이디가 노출된 것 같다며 확인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불과 1,2분 사이에 또 한통의 전화가 아내에게 걸려왔습니다. 이번엔 아내의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 또한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내용인즉은 친척이 갑자기 아파서 돈이 필요한데 보안카드를 잃어버려서 돈을 뺄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급전이 필요한데 310만원을 급히 빌려달라고 하더랍니다. 평소에 집사람이 금전거래를 한 적도 없었고, 그런식으로 친구들에게 빌릴 사람이 아니기도 하기에 쉽게 넘어가진 않았을테지만, 아내 친구는 정말 돈을 빌려줄라고 했답니다. 빌려주지 않은 이유는 국문학 학사와 석사까지 가지고 있는 아내이기에 문법과 띄어쓰기를 무시한 내용을 보고 아내가 아님을 직감했다고 하더군요. 평소 문법과 철자, 띄어쓰기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내이기에 다행이도 문법, 철자, 띄어쓰기 모두 무시한 사기꾼에게 당하지 않았지만, 정말 섬뜩한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네이트온을 할 때 숫자를 입력할 때면 빨간색 글씨로 금전요구는 사기일 수 있다고 뜨더군요. 하지만 설마 그런 일이 있겠어? 라고 무시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을 당하고 나니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비밀번호를 자주 바꾼다.

상당히 귀찮은 일인데,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한번 정한 비밀번호는 잘 바꾸지 않습니다. 아내의 비밀번호는 영문과 숫자로 조합된 쉽게 유추할 수 없는 번호인데 유출된 것으로 보아 사이트가 해킹 당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그 비밀번호는 네인트온과 네이버에서만 사용하는 비밀번호이기에 네이트온과 네이버 둘 중 하나의 사이트에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PC방도 가지 않고 아기를 돌보느라 거의 집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키보드 해킹이나 제 PC이 해킹 당했을리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이트에서 유출된 것인데, 이는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바꿔주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비밀번호가 사이트에서 유출된 것이고, 유출이 쉽다면 자주 해킹하여 언제든 비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도용당한 아이디의 비번을 바꿔버린다면 속수무책이 될 수 있죠.

 

2. 명의도용서비스에 가입한다.

사이렌(바로가기)같은 곳에서 명의도용서비스를 무료체험과 유료 서비스가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할 때 미리 차단해 주는 것인데, 내 주민번호를 도용하여 회원가입을 하려하면 차단시켜 주는 것입니다. 내가 허용할 때만 주민번호를 열어주는 것인데, 사이트 회원가입이 미리 되어 있는 상태에서 아이디와 비번이 유출된다면 이 또한 속수무책입니다.

하지만 아이디와 비번이 유출되었다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3. 대화명을 바꾼다.

현재 제 아내의 대화명을 "제 아이디가 도용당해 금전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전 금전을 절대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속지 마세요"라고 바꿔놓았다. 적어도 이 아이디를 본 친구들은 다음 번에 사기꾼이 로그인하여 금전을 요구시 넘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디가 특이하다보니 친구들이 주의해서 볼 가능성도 크겠죠?

 

4. 쪽지를 보낸다.

혹여나 로그인을 오랜만에 한 친구한테 그런 사기를 친다면 충분히 당할 소지가 있기에 미리 쪽지를 보내놓습니다. 내용은 대화명과 같은 것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단체로 쪽지를 보내 "난 금전 요구를 절대로 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밝혀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Vladimir
Vladimir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5. 돈 거래는 꼭 전화통화 혹은 영상통화, 또는 직접 만나서 한다.

이 정도 대처를 했으면 그 다음은 대상자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네이트온으로 돈거래가 활발하기에 그런 사기꾼들이 활기를 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이트온은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에 절대로 되도록 금전거래를 하지 않아야 하고, 돈거래는 직접 만나서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고, 전화통화나 영상통화로 상대방을 확인한 후 주어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당하고 나니 정말 황당하고 화가 납니다. 이렇게 쉽게 유출당하게 한 네이트온에 대해서도 화가 나고, 남의 아이디를 도용하여 사기치는 빵꾸똥꾸들에 대해서도 화가 납니다. 어쨌든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다음 부터는 이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하고 미리 예방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돈거래, 절대로 네이트온으로 하지 마세요!!! 

2 0
TV리뷰/최신이슈

소녀시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소녀는? 이제 남자들에게는 공식 질문이 되었을 정도로 소녀시대의 인기는 굉장하죠? 여러분은 소녀시대 중 누구를 제일 좋아하나요? 전 제시카입니다. 소녀시대에 대해서 전혀 관심도 없었지만, 무한도전에 나온 제시카의 모습에 완전히 반해 팬이 되어버렸지요.

제시카가 라디오스타에서 얼음공주로 나올 때만 해도 참 시니컬하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와 함께 냉면을 부르는 순간 "얼음"이 되어버렸습니다. 제시카가 얼음공주인 이유는 제시카가 차가운 것이 아니라 제시카를 바라보는 사람을 얼려버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아무튼 주책 바가지 아저씨가 제시카를 좋아하게 되었고, 광고에 소녀시대가 나오면 제시카만 선별하여 볼 수 있는 선구안이 생길 무렵, 눈에 확 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제시카의 뮤지컬 데뷔였습니다. 그것도 제시카의 헤어스타일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금발이 너무해"로 말이죠.

'금발이 너무해' 영화는 2탄이 나왔을 정도로 인기를 많이 끌었던 영화인데요,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을 맡았고,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죠.금발은 머리가 나쁘다는 미국인들의 선입견을 잘 볼 수 있었던 재미있고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게다가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까지 했던 작품을 우리나라에서 제시카, 이하늬, 김지우가 엘 우즈역을 맡으며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삼폐인에서도 나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연습도 많이하고, 기대해도 좋은 뮤지컬인 것 같아요.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인들과 함께 보기 딱 좋은 뮤지컬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말에 분위기를 내고 싶은데 영화는 좀 시시하고, 마땅히 분위기내며 즐길만한 곳이 없는데, 멋진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곁들인 근사한 저녁 식사를 하고, 뮤지컬을 보면 뮤지컬을 보고 나오면서 눈이라도 내릴 듯한 럭셔리하고 샤방한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분위기라면 프로포즈를 해도 무조건 승락할 것 같은 최적의 분위가 아닐까요? 

누구 공연을 볼까? 

제시카의 공연은 소녀시대의 귀여운 제시카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고, 이하늬의 공연은 세계가 인정한 미인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으로 좋고, 김지우의 공연은 정통 뮤지컬을 맛볼 수 있다는 것으로 좋으니 어느 공연이든 즐거운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연인과 함께 가고 싶지만, 총알이 부족하여 못가시는 분들을 위해 한가지 팁을 드린다면, 이벤트에 신청하는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끌레도르 홈페이지(http://www.cledor.co.kr/event/event_view.asp?IDX=89)에서 러브액츄얼리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이벤트에 응모가 됩니다. (단! 19세 이상만 참여가 가능하니 이 점 꼭 참고해주세요~!)

<이벤트 신청 페이지>  http://www.cledor.co.kr/event/event_view.asp?IDX=89

끌레도르 처음 나왔을 때 보자마자 바로 사 먹었는데, 국내에 제대로 된 치즈 케잌 아이스크림이었기 때문이죠.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부드럽고 달콤한 이미지의 끌레도르가 이번에는 더 부드럽고 달콤한 러브액츄얼리 이벤트로 금발이 너무해를 지원해 주네요. 저번에는 야구장에서의 프로포즈를 기획하더니 정말 멋진 이벤트로 연인들을 즐겁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끌레도르 이벤트는 1,2로 나뉘는데요, 저는 두개 다 신청했어요. 누구 공연인가 보았더니 이하늬와 김지우의 공연이더군요. 아쉽게도 제시카의 공연은 없었어요.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한가지는 제시카의 공연이 가장 빨리 팔리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벤트에 공연을 넣지 않았겠죠?

전 누구 공연을 보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샴페인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누가 주인공이든 정말 재미있을 것 같더군요. 아내와 함께 끌레도르 치즈케잌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좋겠어요.

제시카, 제 2의 옥주현이 될까?


출연 스케줄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


옥주현, 바다의 공통점은 뮤지컬에서도 성공한 가수라는 점이죠. 가수가 뮤지컬 배우를 하기란 쉽지 않은 길이라 하던데 뮤지컬은 라이브가 우선 되어야 하고, 발성도 다를 뿐더러 춤과 연기까지 해야 하니 분야가 다른 가수가 함부로 뛰어들기에는 버거운 점이 있습니다.

옥주현이나 바다는 많은 노력 끝에 뮤지컬 배우로 성공한 케이스인데, 제시카가 그 반열에 오를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성량은 옥주현이나 바다에 미치지 못하지만, 음색은 독특하여 소녀시대에서는 나름 튄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왕 발을 딛였으니 뮤지컬 배우로도 화려한 시대를 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제시카의 명성으로 인해 뮤지컬이 빛을 보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제 눈에도 확 띄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앞으로 롱런을 하기 위해서는 명성만으로는 힘들고, 더 많은 노력과 연습 그리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시카의 첫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가 성공적으로 공연되어, 제시카가 뮤지컬 배우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 추천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클릭하시면 ->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4 0
TV리뷰/최신이슈

김춘추를 만났습니다. 와우! 바로 국민 남동생 유승호군을 만나고 왔는데요, 정말 잘 생겼더군요. 실제로 보니 소지섭을 닮았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집으로'에서 어린 모습만 보았는데, 이제 멋진 청년이 되어 있더군요.

그 전날 선덕여왕을 재미있게 시청하고 바로 김춘추를 만나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유승호군을 만나게 된 계기는 LG텔레콤에서 앞으로 진행할 게임 시연회 때문이었습니다. 이연희 게임이라고 아시나요? 아시는 분은 금방 무슨 이야기인지 아실 거예요.

LG텔레콤 오즈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었는데요, 바로 리얼 게임입니다. 동영상으로 촬영을 하여 1인칭 관점에서 보도록 만들었고, 실제로 유승호와 데이트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죠. 마치 게임계의 리얼 버라이어티처럼 신선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임인만큼 PC방에서 진행이 되었고요, 직접 게임을 해보며 시연을 해보는 것이었죠. 지금은 사회자가 직접 게임을 시연하며 설명을 하는 장면입니다. 오신 분들은 대부분 여성분들이셨습니다. 남자분들은 몇 분 안되었는데, 상당히 뻘쭘하더군요. ^^;; 국민 남동생의 열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승호 게임에는 이연희도 등장하는데요, 이연희 게임이 먼저 히트를 쳤기에 유승호편에도 나오는 것 같아요. 미션이 있고, 히든이 있고 다양한 선택과 결정 속에 호감도가 증가하는 방식의 게임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히든인데 얼굴에 물이 묻은 승호군의 얼굴을 클릭하면 마치 내가 직접 유승호군의 얼굴을 닦아주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런 거 하나씩 나올 때마다 울려퍼지는 여성분들의 함성과 환호는 유승호군의 인기를 실감케 하였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미션 선택에 따라 호감도가 달라지고요, 다양한 선택에 따라 유승호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죠. 단순이 선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숨는 것도 있고, 마우스로 컨트롤 하는 부분과 경품 응모하는 것 등 재미를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이거 아마 대박 날 것 같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데이트 게임이니만큼 유승호군의 서비스 역시 화끈한데요, 마지막 엔딩에 이름을 넣어 촛불로 불을 밝히는 이벤트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장면을 월페이퍼로 간직할 수도 있죠.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분이 데이트 게임 1등하신 분입니다. 다들 엄청 부러워하셨죠. 경품도 경품이지만, 무엇보다 유승호군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허걱!!! 유승호군이 등장하였습니다. PC방 내는 온통 여성분들의 환호 소리로 가득했죠. 유승호군이 직접 경품을 주고, 꽃을 선물하며 엔딩장면의 "사랑해" 멘트 날리는 부분까지 연출해 주었는데 환호소리는 부러움과 질투가 섞인 소리로 바뀌어버렸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유승호군은 2층에 있었습니다. 카드까지 만들어오시고 역시 진정한 팬들이십니다. ^^b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책자에 사인을 해주는 사인회로 마무리를 지었는데요, 유승호군의 잘생긴 얼굴을 직접 가까이서 보니 더 긴장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잘 나온 사진 몇장 붙여보았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급하게 찍느라 초점이 나갔지만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 찍었습니다. ^^;; 어떻게 찍어도 엽서더군요. 국민 남동생 다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ㅎㅎㅎ 물론 저도 사인을 받았습니다. 여성분들이 쭉~ 서 있는데 그 앞에서 사인을 받으려니 굉장히 쑥스럽더군요. 원래는 카메라를 보며 V를 그리려 했는데 거의 초반에 사인을 받아서 뒤에 길게 늘어서 있는 여성분들의 시선이 느껴지더군요. 마치 '빨리 사인받고 비켜!'라고 이야기하는 듯한 눈초리... ^^;;

사용자 삽입 이미지
TV익사이팅을 보시는 모든 여성분들에게 보내는 유승호군의 사인입니다. ^^;;; 잘 자라준 유승호군. 선덕여왕이 흥행하고 김춘추 역할을 통해 연기력도 인정받고, 또 오즈를 통해 데이트 게임의 주인공도 되었으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국민남동생을 넘어 국민배우로서 발돋움하는 유승호씨가 되길 기대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에 있는 추천을 한번 눌러주시면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RSS를 사용하시면 편하게 구독하실 수도 있답니다 ->
8 0
TV리뷰/최신이슈

윤계상의 좌파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윤계상은 GQ와의 인터뷰에서 영화계가 좌파여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하였다. 자신이 아이돌이라서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좌파, 우파. 정치적인 이야기는 잘 모른다. 시사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윤계상이 말한 좌파라는 의미는 좌파라는 개념조차 모르고 한 말이라 하고 있다. 윤계상은 좌파란 막혀있는 것이라 했는데, 문맥상으로 볼 때는 자신을 알아주지 않고 아이돌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통틀어 좌파라고 알고 있는 것 같다.

좌파건 우파건 여기서 윤계상이 간과한 것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과연 윤계상이 아이돌이라서 영화계에서 잘 안받아주는 것일까? 누구세요, 사랑에 미치다, 형수님은 열아홉, 집행자, 비스티 보이즈, 6년째 연애중, 발레 교습소 그리고 트리플까지 트리플 빼고는 듣도 보지도 못한 영화, 드라마들이다. 트리플은 저조한 시청률로 막장 드라마라는 평판을 얻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의 논리대로라면 윤계상의 연기를 못 알아봐주고, 봐 주지 않는 시청자와 관객들은 모두 좌파인 셈이다. 그가 말하려고 하는 것이 무슨 이야기인 줄은 알 것 같다. 아이돌이라 자신을 색안경끼고 보고 대하는 것이 불만이라는 것이다. 물론 아이돌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영화계에서 안좋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게 당연한 것이 아닌가. 배우 출신도 아니고, 가수가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영화계에서는 인정해줄 수 없는 사안이라 생각한다.

거꾸로, 배우가 가수를 하면서 왜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냐고 우긴다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박경림, 박명수, 조혜련이 나와서 왜 우리를 가수 대접해주지 않냐고 말한다면... 가요계를 좌파라 할 수 있겠는가.

여기서 아이돌의 피해망상에 대해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요즘 생계형 아이돌도 나오곤 하지만, 아이돌의 인기는 거품이 너무도 크다. 아이돌이란 하나의 팬덤이고, 패션에 불과하다. 한 때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고, 그 사람의 가치 이상으로 과대평가 받게 된다. 한 순간에 받은 인기는 패션이 지나가듯 지나가게 되고 그 후 지속되는 인기의 하락은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큰 상실감에 빠지게 만든다.

아이돌 중 우울증이나 자격지심에 빠지는 경우가 이런 이유 때문이라 생각한다. 10대에서 20대 초반까지 반짝하고 마는 아이돌들은 자신의 인기로 인해 지위를 획득하게 되고, 그 지위는 다양한 방면에서 러브콜을 받게 된다. 영화, CF, 모델, 예능, 드라마등등 말이다. 심지어 작가나 화가, 강사로까지 러브콜을 받으니 그건 상업적일 수 밖에 없고, 그 사람의 내재적 가치보다는 그 사람을 따르는 다수의 사람들이란 외재적 가치에 따를 수 밖에 없다.

윤계상은 그것을 내재적 가치로 혼돈하였고, 영화계에서 자신의 내재적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며 불평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윤계상이 소지섭이나 장동건, 안성기 정도의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계에서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윤계상은 지금까지 한 영화만 해도 과대평가 받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럼 해결책은 무엇일까? 노력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성이 있다고 다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해결책은 겸손과 초심에 있다.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인정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배우려는 열정과 아무리 힘든 고난에도 견딜 수 있는 의지에 있다. 그리고 그 열정과 의지는 오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겸손과 초심에서 나온다. 그것이 전염되어 다른 사람들이 내재적 가치를 인정해주게 되는 것이다.


아이돌의 롤모델로 이승기와 유재석을 들고 싶다. 이승기도 아이돌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그는 예능, 드라마, CF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이승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겸손함 때문이다. 유재석을 좋아하는 이유도 동일하다. 그 정도 인기를 얻으면 어깨에 힘을 줄만도 한데, 그들은 겸손과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것이 그들의 성품은 아닐 것이다. 누구나 그 정도 인기를 끌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그건 끊임없는 자기 관리와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

윤계상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완벽한 실수라고 말했지만, 난 윤계상 자체보다 현재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밀물과 썰물처럼 순식간에 왔다가 사라지는 연기와 같은 인기. 그것을 겸손과 초심, 즉, 끊임없는 자기 관리로 잘 극복해나가길 바란다.

8 0
TV리뷰/최신이슈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허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허경영. 이 이름이 이슈가 된 것도 희안한데 방송을 보고 그의 기이한 행동으로 인해 우리가 얼마나 큰 오류를 펼쳐가고 있는지 알게 되니 기가 찰 노릇이었다. 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모두 거짓말이었다. 심지어 담당 pd를 협박까지 하는 치졸하고 옹졸한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그리고 PD가 취재한 할아버지의 인터뷰 내용이 자신에게 불리한 것을 알고는, 그 할아버지에게 직접 찾아가서 PD에게 전화를 걸게하여 인터뷰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하게 한다. 그런데 그 옆에서 허경영은 할아버지에게 멘트를 던져주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그 말을 앵무새처럼 따라할 뿐이었는데 그 모습은 정말 황당 그 자체였다.

허경영.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에게 열광했는가? 과연 열광씩이나 했을까? 아마도 다들 재미삼아 한번 호응을 해 준 것 뿐일 것이다. 일전에 소리나눔콘서트에 2PM 대신 허경영이 나와서 콜미를 부른 적이 있었다. 현장에 있던 나는 허경영 열풍의 허상을 볼 수 있었는데, 허경영이 나오자 모두들 열광하였고, 심지어 콜미를 따라 부르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노래가 끝나자 다들 한심하다는 듯이 한 소리씩 하고 헛웃음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중들의 이런 재미삼은 호응을 발판으로 허경영은 사기에 박차를 가한다. 각종 강연을 다니고, 대학생들을 선도한다. 얼마 전에는 티셔츠를 만들어 한장에 몇억하는 건데 특별 할인을 하여 몇만원에 팔겠다고 올렸고 실제로 판매가 되었다. 콜미도 벨소리로 판매가 꽤 된 것으로 알고 있고, 요즘은 약까지 팔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정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어떤 이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요즘 시대가 이러하니만큼 허경영같은 사람이 나와 환기를 좀 시켜주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을 허경영에 대한 열광으로 대리만족을 하려는 마음이 깔려있는 것이다. MB정부가 아니었다면 허경영은 지금과 같은 활동은 꿈도 못꾸었을 뿐 아니라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우연히 이런 시대적 환경과 그의 기이한 행동들이 잘 맞아 떨어져 대중의 열광을 받고 있는 것 뿐이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았다면 더 이상 열광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열광하는 사람들을 말리고 다닐 것이다. 지금의 나처럼 말이다. 그는 사기꾼이기 때문이다. 사기꾼으로 감옥까지 갔다왔지 않는가. 감옥에 갔다 온 것은 MB의 보복이 아니라 그 자체가 사기꾼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합성한 사진들로 사람들을 현혹시켜서 수억원의 돈을 뜯어내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왔던 사람 중 한 피해자는 10년 전에 1억 5천을 빌려주었는데 사채까지 끌어다 빌려주었다고 한다. 허경영은 당연히 돈을 갚지 않았고, 그 사람은 이자에 이자까지 친 사채를 갚느라 피폐한 삶을 살고 있었다. 돈을 갖다 준 그 사람의 불찰이 대부분이겟지만, 사채까지 끌어다 쓰게 만든 허경영의 사기는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사람들은 이를 보고 수완이 좋다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엔 완벽한 사기꾼이다. 나 또한 수천만원짜리 사기를 2번이나 당해보았기에 사기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나는 안 당하겠지 하지만, 사기꾼은 기가막히게 사기를 친다. 그래서 사기꾼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한 할아버지는 5억원을 뜯긴다. 1억 5천을 뜯긴 사람의 아버지도 최근 허경영에게 3천만원을 뜯기고 가출한 후 요양원에 가 있다. 그가 노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힘없고 약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자신이 사기를 치기 위해서 강한 사람을 등에 없는다. 부시, 박근혜, 박정희, 이병철 등등 말이다.

한 심리학자는 그의 상태를 보고 어릴적 가난했던 것이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 반대급부로 자신이 최고라 여기며 유명인을 자신의 등에 업으려 한다고 했다. 그의 말에도 동의하지만, 기본적으로 그건 사기꾼들이 하는 수법이라 말하고 싶다.

좋은 제품이 있다. 그 제품을 더 많이 팔려고 홍보를 하여 많이 팔리면 사업 수완이 좋은 것이다.
제품이 없다. 그런데 더 많이 팔려고 홍보를 하면 그건 사기다. 허경영은 아무 것도 없는데 더 많이 팔려고 홍보를 한다. 무중력춤, 공중부양, 축지법, 부시, 판문점, 이병철의 양아들 등 이 모든 것은 사기를 치기 위한 도구일 뿐인 것이다.


우리가 그에게 열광하면 그는 더 큰 사기를 치려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사기는 우리가 당하지 않는다. 바로 그 사기는 사회적 약자가 핵폭탄급으로 맞을 것이다. 우리가 그에게 열광하는 것을 멈춰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열광하면 할수록 우리도 사기를 도와주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대가 아무리 어수선해도 국민 모두가 사기꾼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의 말은 진짜와 거짓이 절묘하게 섞여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욱 그의 사기에 넘어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건 사기꾼의 기본 중 기본 스킬이다. 거짓만 말한다면 그건 사기꾼이 아니라 거짓말쟁이일 뿐이다. 사기꾼은 진실처럼 거짓을 말한다. 옷장사를 했을 때 동대문에 가면 가품과 진품을 섞어파는 점포들이 있었다. 디스플레이는 진품으로 해두고, 구석에 가품을 숨겨둔다. 80:20의 비율 정도로 섞어 팔면 손님들이 모른다고 한다. 이것이 사기이다.

더이상 그의 사기에 넘어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재미로 열광하는 것도 이제는 멈춰야 할 것이다. 허경영! 그에게 말해보았자 소 귀에 경 읽기다. 방법은 우리가 멈춰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블로그의 본문 오른쪽 상단에 이런 광고가 뜨더군요. 다음 AD인데 로테이션으로 뜨기 때문에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 중 이런 광고를 접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바일을 광고하는 글인데 이 기업이 이 광고로 얼마나 기업 이미지에 손상을 입고 있는지 알고는 있는지 싶네요. 해당 광고 블로그에 방문을 해보니 허경영 열풍의 현주소를 알 수 있을 듯 싶더군요. 댓글 속에 나오는 허경영을 무작정 지지하는 꼴은 참으로 가관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영되기 전에 이 글을 썼기 때문에 몰라서 올린 광고라 생각하는데 이제 그의 실체에 대해 다 까발려진 상태에서 이런 광고를 계속 내보내는 것은 제품 이미지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이 광고는 제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노출이 되고 있는 광고이기에 속지 마시기 바라며, 혹여나 궁금하여 클릭을 하셨다고 해도 절대로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가 말하는 수능고득점 비결은 역시 사기일테니 말이죠.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에 있는 추천을 한번 눌러주시면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RSS를 사용하시면 편하게 구독하실 수도 있답니다 ->


TV리뷰/최신이슈
지난 주 금요일, 소리나눔 콘서트에 갔다왔다. 소리나눔 콘서트가 지적 장애아동 100명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공연이라는 말에 가 보게 되었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브라운아이드걸즈, 2PM등의 쟁쟁한 가수들이 오기로 되어 있었기에 재미있는 콘서트가 되겠다 싶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스트캐슬로 향하였다.


가는 길은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30분이면 갈 길을 1시간 30분이나 걸려서 가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22만원 상당의 초대권이라고 홍보하였는데 막상 표를 받고 나니 무료관람이었고, 33000원이란 입장권은 수영장 안에 들어갈 수 있는 티켓이었다. 매표소 앞에서는 소녀들이 암표 장사를 하고 있었다. 나에게도 표를 사냐고 물어보았지만, 초대를 받아온 것이기에 무료 표를 받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2만원 상당의 초대장은 어디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료관람 티켓만...


콘서트가 열린 이스트캐슬은 수영장이었다. 수영장의 물을 빼고 그 안에 스탠딩 자리를 만들었는데 수영장 안에서는 제일 앞 줄을 빼고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슈퍼주니어와 2PM팬들이 팬의 마음으로 수영장 안에 들어와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밖에서 보았다.

무료 관람이었지만, 입구에서 표 검사를 하여 표가 없으면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웨딩홀 쪽으로 올라가서 담을 넘어 관람하기도 했다. 이스트캐슬이 공원이랑 이어져 있는 지 공연을 보러 오지 않고 가족들과 산책 나온 사람들이 더욱 많았었는데 소리나눔 콘서트는 이런 부분부터 허술한 점이 보였다.

한 손에는 D300s를 또 한 손에는 오두막을 들고 부푼 마음에 갔지만, 소리나눔 콘서트는 엉망진창이었다. 처음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신인 가수들이 나왔다. 스타들은 뒤에 나오겠군...생각하며 기다리고 있었지만, 안나올 줄은 몰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콘 D300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캐논 5d mark2


공연 장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잘 모르는 가수인데도 열심히 응원해주는 모습이 흥분된 마음을 보여주는 듯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콘 D300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캐논 5d mark2

팬들은 이렇게 수영장 안에 들어가서 스탠딩한 자세로 공연을 보았다. 야광 팔찌까지 사가지고 와서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공연 초반에는 한 여학생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그 이후에는 별 다른 사고는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콘 D300s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콘 D300s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콘 D300s


니콘 D300s와 18-200 VR 렌즈가 힘을 발휘한 사진이다. 멀리까지 잡아당기는 줌렌즈는 신인가수들 틈에서 반가운 얼굴이었던 정모를 담을 수 있게 만들었다. 오빠밴드를 통해 더욱 친근해진 정모는 공연에서 멋진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사람들도 정모에 대해서는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는데 오빠밴드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진행은 붐과 이특 그리고 유은이 했는데 붐은 일이 있어서 인지 초반에 조금 있다가 가 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인가수들의 무대가 끝나고 이제 티아라가 나올 차례였다. 하지만 10분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었다. 2PM팬들은 그 날이 1주년인지 검은색 풍선을 들고 와서 2PM만 나오길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수영장의 반은 2PM팬이었고, 반은 슈퍼주니어팬인 것 같았다 10분이 더 흘렀는데도 아무도 나오지 않은 채 무대는 텅텅 비었다. 오고 있다는 말 뿐, 아무런 대책도 마련해두지 않은 것 같았다. 당황한 MC들이 팬 서비스를 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오랜 시간의 공백을 매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슈퍼주니어가 나왔다. 13명이 아닌 6명만 나왔지만 그래도 슈퍼주니어가 나오니 사람들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총 3곡을 부른 슈퍼주니어는 무대 메너도 좋았고,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아마 이 날 가장 즐거웠던 사람들은 슈퍼주니어팬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슈퍼 주니어가 나오자 취재진들의 열기도 더해갔다. 수영장 난간에 겨우 몸을 의지한 채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영장 안쪽에 있는 특별한(?) 취재진들은 매우 곤혹스러워했다. 카메라는 정말 좋았는데 어떻게 해도 앵글이 나오지 않았다. 수영장의 담이 너무 높은 나머지 까치발을 들고 수영장에 바싹 기대어 찍는 수 밖에 없었다. 모노포드와 삼각대를 최대한 높여서 촬영을 시도해보지만 수영장의 높이는 어림도 없어서 결국 저렇게 찍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슈퍼주니어에서는 성민이 가장 눈에 띄었다. 이특이나 강인, 신동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접하긴 하였지만, 성민은 오빠밴드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봤기에 더욱 특별하게 느낀 것 같다.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유일하게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한 멤버는 성민밖에 없었기에 그가 그냥 기특했다. 슈퍼주니어의 공연에서의 성민은 오빠밴드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성민의 발랄함과 상큼함을 느낄 수 있었던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 (잠시 슈퍼주니어팬들을 위해 동영상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위의 것은 캐논 5D mark2로 촬영하였습니다)




이 쯤 되자 2PM 팬들은 더욱 안달이 나기 시작했다. 관객의 반인 슈퍼주니어팬들이 열광하는 것을 보고 부러웠는지 슈퍼주니어의 공연이 끝나자 2PM팬들은 2PM을 외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또 다시 공연은 끊겼고, 갑자기 공연 관계자는 끝났다며 슈퍼주니어들이 탄 차량이 나가면 차례 차례 나가라고 했다.

어리둥절한 관객들은 서로 끝난거냐며 이 믿기지 않는 사태에 대해 웅성대기 시작했다. 아직 소녀시대도 안나오고 브라운아이드걸즈도 안나왔는데!! 게다가 2PM도 말이다. 무대가 제일 안보이는 자리에 배치해 놓은 지적 장애 아동 100명의 좌석이 더욱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관객을 퇴장시키는 공연 관계자들의 행동에 정말 끝났다는 것을 실감하고 모든 장비를 챙겨서 나가려는 찰라, 갑자기 양복입은 한 사람이 나와서 대한민국을 1등 국가로 살리겠다며 이상한 말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모든 것이 형통할 것이라는 말을 하는 그 사람을 자세히 보니 허경영이었다.

2PM 팬들은 떠나지 않고 2PM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나온 것은 2PM 대신 허경영이었다. 허경영이 나온 이유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 였는데 자신의 첫 무대 공연이라 한 것으로 보아 맘 먹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을 찍어보았는데 막 나가려는 참이었고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서 많이 흔들린 점 양해의 부탁드립니다. 촬영은 D300s로 하였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좋았지만, 겉으로는 환호성을 지르고 끝난 후에는 다들 한마디씩 하였다. 뭐하는 짓이냐고 말이다. 허경영 신드롬은 사람들의 답답한 마음에 재미를 주긴 하지만, 얼토당토하지 않은 진정성이 결여된 공연에 그 반응 또한 심드렁하였다. 집에 가려는데 매표소 쪽을 보니 환불 소동이 일어났다. 안 일어나면 이상한 거겠지만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이 콘서트에 초대해 준 바이럴블로그 측에서는 사과 메일을 보내왔고, 소리나눔 콘서트는 이슈가 되고 있다. 지적 장애 아동을 위한 콘서트라는 수식어만 붙이지 않았어도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는 문제이겠지만, 좋은 의미의 콘서트에 어떤 해명도 없이 대충 대충 넘기려는 행사 관계자들의 모습을 보니 참 짜쯩 지대로였다. 가는 길 역시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너무 막혔다. 왕복 3시간 걸려서 간 콘서트가 허무할 뿐이었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에 있는 추천을 한번 눌러주시면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RSS를 사용하시면 편하게 구독하실 수도 있답니다 ->

TV리뷰/최신이슈
푹푹 찌는 날씨에 땀이 주루룩 흐르면 왠지 내 체력도 주루룩 흘러내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겨울에는 추위보다는 더위가 낫다고 생각했지만,막상 여름이 되니 더위보다 추위가 나은 것 같아요. 점점 봄은 여름이 되어가고, 가을은 겨울이 되어가는 이상기온현상 속에 길어진 여름, 어떻게 하면 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여름이 되면 유독 즐겨먹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냉면과 족발이죠?

시원한 냉면, 가슴 속까지 쨍해지는 얼음 동동 띄운 살얼음판 물냉면은 여름 더위를 사라지게 해 주고 입안에 겨울이 오게 만드는 최고의 여름 보양식입니다. 요즘 TV에서 열심히 광고하고 있는 둥지냉면을 사 보았어요. 광고에는 정말 맛있어 보이기에 둥지 물냉면을 사 보았는데, 그 소감은.... 별로였습니다. 쳇! 광고에는 엄청 맛있어보이더니 실제로는 면발도 별로 졸깃하지 않고, 미원 팍팍 넣은 맛이라 먹고나면 속이 느글 느글하더군요.

승기군이 광고를 하여 덥석 물었는데, 다음부터는 절대로 사먹지 않을 둥지 시리즈!

사용자 삽입 이미지
4개밖에 안들어있는데. 고가로 나갈거면 맛이라도 있던가 말이죠!! 김밥천국 물냉면이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을 들여다보면 이렇게 둥지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진짜 둥지 냉면이네 하면서 엄청 기대를 했었는데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스들. 육수와 후레이크, 겨자소스인데 육수가 꽝인 것 같습니다. 미원 듬뿍 육수! 느글 느글~~~ @@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후레이크와 면을 끓이고 면이 들어있던 통에 물을 부은 후 육수를 부으면 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 익었으면 건져서 찬물에 휘리릭! 3분 정도 끓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릇에 옮겨담고, 아까 그 육수를 부어주면 냉면 완성! 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냉면이지만, 둥지냉면은 비추! 가장 맛있는 냉면은 고깃집에 가서 먹는 물냉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냉면과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이어서 족발 들어갑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네에서 시킨 족발인데요, 여러 곳에서 시켜보았지만 이곳이 가장 깔끔하고 맛있어서 단골이 되었습니다. 원래 장충동 족발이 단골이었는데, 서비스가 영 엉망이라 옮겨버렸죠. 전화를 받는 둥 마는 둥... 그래서 안 시키고 다른 곳에 전화해보니 이곳은 거의 114 상담원 수준! 이쁜 목소리로 친절하게 주문을 받고, 나온 음식도 엄청 깔끔했습니다. 바로 단골로 정해버렸죠. 쟁반국수나 빈대떡같은 서비스가 별로 없어서 주저했는데 ^^;; 맛과 서비스로 충분히 쟁반국수와 빈대떡을 압도하고도 남습니다. 족발집 사장님들! 맛과 서비스에 집중해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름에는 역시 족발이죠? 족발은 몸을 차게 해 주고, 독소를 제거해주어 여름에 최고의 보양식이죠. 윤기가 좌르르르~ 맛있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쌈 김치까지! 딱 싸먹으면 여름 더위는 싹 사라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치미 국물도 빼 놓을 수 없겠죠?

여름철을 시원하게 해 주는 보양 음식인 냉면과 족발을 먹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4 0
TV리뷰/최신이슈
추미애 의원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정치에는 워낙 관심이 없었으나 현 정부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만들어 알게 된 첫번째 정치인은 바로 추미애 의원이었습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이나 미디어법의 핵심에 있는 사람이 바로 추미애 의원이기도 합니다.

추다르크라 불리며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따라 몸을 사라지 않는 추미애 의원은 박근혜 의원과 비교가 되고 있기도 하지요. 바이럴 블로그에서 자리를 마련해주어 추미애 의원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에서 진행된 인터뷰에는 블로고스피어에서만 알고 지내시던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귀천 천상병귀천 천상병
인사동 골목에 있는 귀천. 인터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시 돌아가긴 했지만, 여전히 인기 있고 분위기 있는 귀천이더군요.

귀천 천상병귀천 천상병
금귤차를 시원하게 해서 마셨는데 맛있더군요. 바이럴 블로그에서 준비한 유기농 쿠키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

바이럴블로그

우주소년님과 훵샹콘님, 간이역님, 하데스비기닝님, 루인님, yunseo등이 참석하셨고요, 이글루스, 티스토리, 네이버에서 골고루 오신 것 같습니다. 바이럴 블로그의 수첩과 팬 그리고 추미애 의원의 책을 한 권씩 선물로 받았어요.

추미애

'한국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책인데 좀 어려운 것 같긴 했지만, 한번 읽어보아야겠어요. 책 표지의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나으시던데 사진발이 잘 안받으시는듯...

추미애

블로거와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미리 인터뷰 준비를 하고 있는 사이에 추미애 의원이 도착하였습니다.

추미애추미애
저는 조금 늦게 오는 바람에 자리를 안쪽에 안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추미애 의원 바로 옆자리가 되었더군요. 덕분에 사진 많이 찍혔습니다. ^^:; 이럴 줄 알았으면 좀 꾸미고 오는 건데 말이죠...ㅎ

추미애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솔직 담백한 추미애 의원의 인터뷰를 한번 보실까요?

Q 추다르크라는 별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이름은 기대잖아요. 추미애라는 이름도 부모님께서 임신 중에 딸인 줄 알고 가장 예뻤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추미애라고 지어주셨어요. 바로 부모님의 기대가 들어간 것이 이름이지요. 이처럼 추다르크라는 별명은 어려울 때 가장 앞장서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드러난 별명이라 생각해요. 최근 언론 문제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Q 여성 정치인하면 추미애 의원님과 박근혜, 나경은 의원을 말하곤 하는데요, 요즘, 반대 길로 가시는 것 같은데 경쟁자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성 동지인지 개인적으로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A 정치는 많이 설득시켜 동의를 얻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설득을 시키기 위해서는 원칙과 가치가 있어야 하지요. 우선 남녀를 떠나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얻고 싶어요. 박근혜 의원이나 나경은 의원이 적진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최근 들어 의견이 좀 다른 편인데 나경은 의원으나 미디어법에 대한 반찬가짓수 비교는 법률가로서의 논리가 아닌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시대적 양심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죠. 박근혜 의원 또한 언론 독점은 수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것은 기존의 원칙과 가치가 지켜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추미애



Q 정치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정치와 경제를 한번 비교해보고 싶네요. 사장이 바라보는 경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를 얻으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치는 다수를 올바른 방향으로 점차적으로 이끄는 것이기에 정당성과 방향성 그리고 형평성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정당성, 방향성, 형평성 이 세가지가 바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이기도 하지요. 사람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애정이 있을 때 비로소 정치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정치를 하면서 자신의 소견과 소속 정당의 정치적 입장이 충돌할 때가 있을 텐데 그런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A 당은 형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서 구성된 것으로, 나 또한 당의 일부분이고, 당론의 하나라 생각합니다. 즉, 당론을 만들어가는 사람이죠. 당론과 맞서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당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Q 추미애 의원이 생각하시는 진정한 진보란 어떤 것을 생각하는 지 궁금합니다.

A 정치는 진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보는 이데올로기가 아닙니다. 예전에는 수단과 방법은 목적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입장의 정치였지만, 이것은 국민을 설득시키지 못하고 결국 분열만 만들어내었습니다. 진보란 방향성, 정당성, 형평성이 수반된 정치이고, 이는 곧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기득권을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매우 매력이 없겠지요?

내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고, 이것이 진보라 생각합니다. 오늘을 딛고 있으니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 아니죠. 진보 운동은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것 입니다.

추미애


Q (나의 질문) 의원님을 지금껏 지탱해 준 정치인으로서의 소신이나 한 사람으로서의 소신은 각각 무엇인가요?

A '후회하지 않는 삶'이 저의 목표이고 소신입니다. 고1 때 학교 선생님이 같은 질문을 했는데 '후회하지 않는 삶'이라고 했다가 많이 혼났었죠. 선생님께서는 반성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셨는지... 그럼에도 제 인생의 소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 소신 덕에 몸을 사리거나 빼지는 않게 되는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블로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해 주세요

A 블로그가 매우 기대됩니다. 현대인이 소외되고 고립되었다고 하는데, 자신과 닮은 사람을 찾으며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블로그인 것 같습니다. 비평이 없으면 발전이 없는데 블로그가 그런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생각하게 하는 곳이 블로그라 생각해요. 앞으로 블로그의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미애 의원님을 통해 정치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정치는 그저 더럽고 지저분한 권력 다툼의 장이라 생각했지만, 그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방향성과 정당성과 형평성이 요구된다는 것과 그런 여러 요소들은 바로 사람을 설득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정치에 대한 새로운 정의는 저에게 매우 유익하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블로그도 정치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세상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바꿔나가는 것이 진보이고 정치라는 것은 블로그의 의미와 매우 닮아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정치는 국민이 뽑은 대표가 그 일을 하는 것이고 블로그는 롱테일의 법칙에 따라 집단 지성이 그 일을 하는 것이겠지요.

추미애추미애

마지막으로 책에 싸인도 직접 해 주셨습니다. ^^

시원한 차와 전통 가락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진행된 편안하고 유익했던 인터뷰였습니다. 추미애 의원님이 앞으로도 추다르크라는 기대처럼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라며, 사람을 향한 무한한 사랑으로 세상을 바꾸는 정치를 해 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추미애


TV리뷰/최신이슈
모르시는 분들이 태반이겠지만, 저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강사입니다. 솔직히 블로그에 철자와 문법이 틀린 것이 많아 창피해서 굳이 밝히지는 않았는데요, 블로그를 하며 보람된 일이 있어서 제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얼마 전까지 저는 중국에 있었습니다. 중국의 웨이팡교육대학이라는 곳에서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쳤지요.

블로그의 확장성은 무한합니다. 마케팅에서는 채널이라 하더군요. 블로그는 하나의 도구이고, 가능성을 뜻하기도 합니다. 제가 다니던 웨이팡 교육 대학은 작은 시골에 있는 대학입니다. 중국의 대학생들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워낙 넓은 지역에서 오다 보니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공부도 정말 열심히 하죠. 수업은 아침 8시에 시작하는데 자습 시간이 7시부터 있습니다. 저녁 6시까지 쭉 수업이 있는데 수입이 끝나고도 8시까지 자습 시간이 있지요.

한국어에 대한 열정은 정말 대단합니다. 혐한류가 일어난다고 하는데 저는 친한류만 경험하고 왔습니다. 한국에 가 보고 싶다는 것이 소원이라는 학생들을 보고 있으면 어떡해서든지 더 잘 가르쳐야 하겠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가정 형편이 좋지 못했던 학생들이 많았던 우리 반 학생들은 한국어공부를 하는데 돈을 가장 먼저 걱정하더군요.

한국어강사

웨이팡교육대학 제자들과 함께...


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경인여자대학교에서 교류에 대한 의사를 밝혀왔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리고 그 의사를 밝힌 이유는 인터넷 검색에서 제 글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09/06/16 - [채널1 : 예능] - 중국 대학생들도 즐겨보는 1박 2일

이 글을 읽고 교류를 맺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제가 중국에 있을 때 강릉대학교와 경인여자대학교에서 방문을 했었는데 그냥 학교 소개만 하고 갔거든요. 이번에 교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니, 그것도 블로그의 글을 보고 결정했다고 하니 이 정도면 블로그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한 셈이 아닌가 싶습니다.

웨이팡교육대학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지만, 한국어학과가 만들어진 지는 2년밖에 안되었습니다. 제가 2학년을 맡고, 제 아내가 1학년을 맡았는데, 이제는 모두 한국어를 잘하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국어국문학과와 국어교육학과로 석사까지 밟았기에 1학년 학생들의 문법과 발음 등 기초가 아주 훌륭합니다. 2학년 학생들은 주로 가치관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가르쳤고,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잘 따라와주어서 한국어를 곧잘 합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한국어를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는 점인데 그런 점에서 경인여자 대학교와의 교류는 매우 뿌듯하고 기쁘더군요.

한국어강사한국어강사

앞으로도 개인적으로 웨이팡교육대학과 MOU를 맺어서 블로그에 대해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더욱 제공해줄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간혹 인터넷을 보면 중국인들에 대한 비방 글들을 보곤 하는데 참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겪은 중국 대학생들은 너무도 순수하고 열정적이었기에 중국인 전체를 바라보는 삐딱한 시선은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 대학생들에게 많은 상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이제는 계약기간이 끝나서 한국에서 한국어강사를 계속 할 예정이지만, 중국에서 만났던 첫 제자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미력하나마 제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뿌듯합니다. 이 맛에 블로그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블로그의 힘은 마케팅에만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1인 미디어로서의 역할이나 1인 기업으로서의 역할만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블로그의 힘을 더 강하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제 글을 읽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 준 경인여자대학교 관계자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웨이팡교육대학의 학생들은 제가 보증하겠습니다. 현명한 선택이십니다. d^^b

TV리뷰/최신이슈
속보라고 하기에는 약간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오후 4시경에 찍은 탄천의 수위를 올립니다. 비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대형 우산을 들고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구부러져 버렸네요. 탄천의 수위는 사람들이 운동하는 도로와 자전거 도로까지 모두 흙탕물로 덮어버렸고, 세찬 물살이 온갖 시설물들을 파괴하며 흘러가고 있습니다.

 엊그제 물폭탄이 떨어졌을 때 오전에 수위가 높아졌다가 오후가 되니 수위가 급격히 낮아졌었는데,
 2009/07/12 - [채널4 : 최신 이슈] - 물폭탄 탄천, 판교 쪽은 수위가 낮아졌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높은 수위를 유지한 체 그 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물살의 속도가 매우 빨리지고 있습니다.

물 안을 자세히 보니 통나무와 잔가지들, 각종 쓰레기들이 함께 떠밀려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물살이 덮치면 피해가 매우 클 것 같습니다. 비만 조금와도 수위가 너무 높아져서 주위의 시설과 거주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탄천의 근본적인 문제부터 고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탑교에서 바라본 탄천의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가로등은 물론 가로수도 모두 잠겼습니다. 통나무가 떠내려가는 것이 보이네요.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  엊그제 철판이 휘었던 게시판인데 복구가 되기도 전에 다시 물살이 덮쳐서 간신히 유지를 하고 있는 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수초들이 엉키고 각종 쓰레기들이 쌓여서 물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비 바람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부는데 물살도 그만큼 빠르고 강력한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 계단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막는 테이프는 사람에 의해서인지 바람에 의해서인지 너덜 너덜 떨어져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하탑교의 반대쪽을 살펴보았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곳이 서현역이 있는 곳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온갖 쓰레기들과 수초들이 엉켜서 물살을 더욱 거세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하탑교에서 야탑교까지 걸어가며 탄천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단 아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계단까지 차오른 물로 인해 무서웠지만, 금새 찍고 올라왔습니다. 발을 헛디디기라도 하면 물의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쓸려내려갈 것 같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렇게 계단 밑에 내려가서 구경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많이 위험해 보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로등에 붙어있는 "사고가 많은 곳"이라는 팻말이 무색하게 보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야탑교 쪽으로 갈수록 물이 일렁이며 마치 파도가 치는 듯 빠르게 흘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야탑교에서 하탑교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야탑교 반대푠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왼쪽에는 탄천운동장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런 날씨에도 비행기가 뜨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널부러져 있는 우산입니다. 비바람이 얼마나 센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빨리 수위가 낮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계신데, 수재민이 덜 생겼으면 좋겠네요. 지금도 비가 계속 거칠게 오고 있는데 탄천의 수위가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마지막으로 동영상으로 좀 더 현장감 있는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에 있는 추천을 한번 눌러주시면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b
RSS를 사용하시면 편하게 구독하실 수도 있답니다. 요거 누르면 구독할 수 있어요->

TV리뷰/최신이슈
오늘 아침부터 탄천이 범람하여 성남 일대가 물에 잠기고 하수구가 넘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야말로 물폭탄이 따로 없을 정도였습니다. 뉴스를 통해 피해를 본 많은 가구들을 보게 되었는데 얼마 전 판교로 이사를 온 저는 남일 같지가 않더군요. 장대같이 내리는 빗속에서 차량들도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탄천을 지나가다 범람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흙탕물이 아래 보이는 근린공원 양쪽 끝까지 차 올라 거의 도로까지 수위가 올라왔었는데요, 그 증거로 나무들이나 표지판에 수초같은 것들이 얼퀴설퀴 엉켜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행히도 오늘 오후부터 수위가 낮아져서 사람들이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는데요, 그래도 위험하니 당분간은 탄천 쪽에서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범람하면 속수무책이 되니 말이죠. 사진 왼쪽 아래에 보이는 것은 철제 게시판인데 수초들과 엉켜 찌그러져 있습니다. 물살이 얼마나 빠르고 그 파괴력이 어느 정도였는 지 알 수 있게 해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지금도 황토물의 속도는 매우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었고,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비가 그친 줄 알고 나갔다가 다시 장대비가 오기 시작하여 집으로 서둘러 들어왔는데 건진 사진은 이 두장 밖에 없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본격적으로 장마철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매년 당하는 홍수에서 이제 철저히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판교쪽의 탄천이였습니다.
0 0
TV리뷰/최신이슈
'TV는 바보 상자다.' 어렸을 적에 부모님께 많이 듣던 소리이다. TV를 보고 있으면 네모난 상자를 보고 웃고, 울고, 화내기 때문에 그런 말이 생긴 것 같다. 또한 방송 컨텐츠가 내용이 없고 그저 자극적인 것만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왔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한 방향으로만 정보가 흐르기 때문에 그저 보고 듣기만 하는 시청자에게 TV는 사고할 수 없게 만들어 바보로 만들기 때문에 TV는 바보 상자라는 말이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

황대장님께 편견타파 릴레이 제안을 받고 이에 대한 글을 써 보려 한다. 릴레이지만, 다른 분들에게 넘겨주기 부담스러워서 릴레이는 하지 않고 개인적인 편견타파 의견만 적을 것이다.

TV는 과연 바보 상자일까? TV안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있고, 간접 경험이 있다. 더욱 생생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TV는 왜 바보 상자라는 오명을 써야 할까? 문제는 사고이다. 사고를 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정보의 수용은 결국 무뇌아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 빌게이츠는 MS의 핵심 프로그래머 컴퓨터 위에 포스트잇으로 "THINK"라는 단어를 써서 붙여놓았다고 한다.

TV War
TV War by Midnight-digital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컴퓨터를 할 때도 기계적이고 감각적인 정보 수용은 결국 무뇌아를 만들어버리기에 충분하다. TV는 정보를 가공하여 내보낸다는 점에서 책과 비견할만하다. 보통 책은 좋고, TV는 나빠다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책도, TV도 정보의 재가공이란 점에서 볼 때는 동일하다. TV의 컨텐츠는 오히려 수많은 스테프들의 엑기스가 담겨 있기에 책보다 더 많은 사람의 노력이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책의 경우는 읽으면서 피드백이 가능하다. 머릿속으로 상상해보고 사고하고, 응용하는 노력들이 들어가게 되는데, TV는 그저 보고 듣고 그것으로 끝나버리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난 TV를 10여년이 넘게 보지 않았었다. TV를 좋아하던 나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TV를 끊고(?) 책만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블로그라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TV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예전의 TV 시청과 지금의 TV 시청의 습관은 바뀌었다.

가끔 블로그의 댓글들을 보면 그냥 TV를 보면 되지 머리 아프게 왜 분석을 하면서 보냐는 핀잔을 듣게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TV를 볼 때 분석하고 메모해가며 보지는 않는다. 남들과 똑같이 나도 그냥 TV를 보고 즐긴다. 아무 생각 없이 말이다. 그리고 나서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생각을 하게 된다. 시청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되도록 리뷰글을 쓰려 하는데 그 이유는 하나의 컨텐츠도 그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아서이다.

피드백이 있기에 사고가 가능하고, 사고가 있기에 TV를 바보 상자가 아닌 보물 상자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찮다고 생각하는 예능에서도 수많은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 그리고 그 가치를 공유함으로 TV를 더 이상 바보 상자가 아닌 보물 상자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Iqra: Read
Iqra: Read by Swamibu 저작자 표시비영리

물론 하루 종일 TV만 보는 형태의 시청은 올바르지 않다. 특히 아이들에게 TV는 독이나 다름없다. 나 또한 예비 아빠로서 아이에게 TV를 보여주지 않을 작정이다. 아이들은 사고를 하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이가 나지 않아 씹을 수 없는 아이에게 단단한 음식을 던져주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자라는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현상은 TV로 인한 부작용이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보통 애들이 보채면 귀찮아서 TV를 틀어주고 마는데,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TV를 보고 울음을 그치게 된다. 하지만 정보의 일방통행적 이동은 아이들을 자폐아나 지능 저하로 이끌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성인의 경우는 정해진 컨텐츠를 두고 하루에 1,2개 정도의 TV만 보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이도 꽤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만든다. 아까운 시간을 잘 활용하려면 블로그에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여 정보를 정리하고 다시 가공하여 나만의 가치로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TV는 가치 중립적이다. 오히려 가치가 있는 쪽으로 약간 더 기울어져 있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TV는 바보 상자가 되기도 하고, 보물 상자가 되기도 한다.  편견타파! 팍팍!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에 있는 추천을 한번 눌러주시면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b
RSS를 사용하시면 편하게 구독하실 수도 있답니다. 요거 누르면 구독할 수 있어요->

6 0
TV리뷰/최신이슈
강수정 쇼핑몰이 오픈했다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이 수 (by soo)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한다. 강수정의 수를 따서 만든 바이 수는 '수정에 의한' 즉 강수정 감성이 담긴 시크한 커리어 우먼룩을 20~30대 직장인 여성들에게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44사이즈가 아닌 편안한 오피스룩을 즐길 수 있게 직접 모델로 나서서 피팅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있다. 디자인에도 참여하여 쇼핑몰에 대한 열정을 나타내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성공을 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강수정의 바이 수(by soo)가 입점한 헤이요는 강수정 외에도 여러 연예인들의 쇼핑몰을 볼 수 있다. 차예련, 심은진, 박경림, 소유진, 신주아, 박수홍, 이지훈이 함께 하고 있는 헤이요에는 연예인들이 직접 피팅을 하고 옷을 판매함으로 상생 작용을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쇼핑몰 바람은 과연 얼마나 성공을 할까? 왜 연예인들은 쇼핑몰을 내고 싶어서 안달일까?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한번 생각해보았다.

<강수정과 함께 하는 연예인 쇼핑몰 소개>
 연예인
 브랜드
스타일
 

 
바이수 (BY SOO)
 
  • '수정에 의한' 즉 강수정 감성이 담긴 시크한 커리어 우먼룩을 20~30대 직장인 여성들에게 제시
  • 44사이즈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선택
 

 몰스룸 (MOLE'S ROOM)
 
  • 빈티지 캐주얼
  • 공주풍
 

 키싱캔디 (KISSIN' CANDY)
 
  • 미국에서 생산하여 한국으로 수입
  • 20,30대를 타겟으로 한 섹시&시크한 원피스나 블라우스, 홀터넥
 

 뉴욕스토리 (NEWYORK STORY)
 
  • 20대 여성을 타겟으로한 로맨스&엘레강스풍의 여성 정장
 

 실버애플 (SILVER APPLE)
 
  • 10대, 20대를 위한 큐트하면서 프리티한 캐쥬얼 정장
 

 뚜렌느 (TOURAINE)
 
  • 20대 젊은 커리어우먼을 위한 심플한 디자인
 

 뉴욕스토리옴므
(NEWYORK STORY HOMME)
 
  • 20,30대를 위한 깔끔한 정장
 

 파리스옴므
(PARIS STORY HOMME)
 
  • 캐쥬얼 정장

나 또한 브랜드 의류 인터넷 쇼핑몰을 다년간 운영했었기 때문에 의류 쇼핑몰을 보면 항상 관심이 가곤 한다. 나는 리바이스를 판매하였었는데, 연예인의 후광효과는 웬만한 광고 보다 더욱 효과가 좋았다. 리바이스로 가장 큰 인기를 끈 사람은 클릭비의 김상혁이었다. 리바이스는 크게 디자이너팀에 따라 일본, 아시아, 유럽, 미국으로 나뉘는데 이 중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바로 일본 리바이스이다. 아시아에 속하지만, 독자적으로 디자인팀을 가지고 있는 일본은 그만큼 독톡한 디자인을 가지고 유행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요즘은 일본 리바이스가 쇼핑몰을 통해 많이 유통되고 있지만, 당시만 해도 일본 리바이스를 판매하는 곳을 찾아보기란 힘들었다. 그런데 김상혁은 일본까지 가서 리바이스를 사서 입을 정도로 일본 리바이스 매니아였다. 게다가 패션 감각도 뛰어나서 김상혁이 입고 나오는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그 후로 김상혁을 모니터링하며 입고 나오는 모델을 일본에서 사와서 예약 판매를 하는 등의 전략으로 기회를 잡으려 하였다. 예상은 적중했고, 예약 판매는 순식간에 품절이 되는 일들이 다반사였다.

리바이스를 조금 아는 사람들은 검은색 양털 자켓을 하나씩은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다. 미국판인 검은색 양털 자켓은 리바이스 매니아들에게 필수 아이템이었다. 자켓 단가는 4,5만원이었으나 인기가 워낙 좋아서 15만원에 판매하여도 연일 매진이었다. 보통 129000원에 판매를 하였는데, 다른 색 자켓들을 할인하여 99000원에 팔아도 검은 색만은 129000원에 계속 판매가 되었었다. 그 이유는 바로 비 때문이었는데, 당시 비가 콘서트에 그 옷을 입고 나왔기 때문에 일명 비 자켓으로 통하기도 했다. 비가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을 입고 나왔으면 아마도 그 색이 인기 아이템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연예인 후광효과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스타도 해당된다. 한번은 잘 팔리지 않는 엔진 바지가 있었다. 보통 엔지니어드 진은 0800이나 0835같은 진한 색상이 잘 판매가 되었다. 하지만 그 엔진 바지는 연한 청색, 그것도 워싱을 심하게 하여 하늘색인 제품이었다. 허벅지에는 글씨까지 써 있어서 더 판매가 안되는 제품이었는데, 일본 리바이스라 사이즈마저 타이트하게 나왔었다.

엔지니어드 진이 품귀현상이 있던 때였고, 더 이상 생산을 하지 않던 때라 그 제품을 들여왔으나 판매할 길이 막막했다. 그러던 중 일본의 스타인 기무라타쿠야가 그 바지를 입고 나온 것을 보게 되었고, 바지의 이름을 기무라타쿠야 바지, 일명 기무타쿠 바지라고 지어서 팔았다. 애물단지였던 그 바지는 기무라타쿠야의 명성을 따라 순식간에 팔려나갔고, 중고도 프리미엄이 붙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나중에는 경쟁업체에서 연예인을 끼고 판매를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연예인을 이용한 마케팅이 성행하였다. 동대문만 가 보아도 누구 누구 st(스타일)이라고 하여 연예인들이 TV에서 입고 나왔던 것을 그대로 베껴서 판매하고 있다. 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가 입고 나온 옷들은 모두 매진이 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니 연예인들이 쇼핑몰에 관심을 갖는 일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패션에 관심이 있어서 쇼핑몰을 시작했다는 것은 명분에 불과하다. 자신의 이미지와 인기를 최대한 판매하기 위해 쇼핑몰을 하는 것이 솔직한 대답일 것이다. 이런 연예인 쇼핑몰 중에는 이름만 내주는 곳도 꽤 많이 있다. 바지 사장 내지는 얼굴 마담? 이유야 어찌되었건 연예인들이 쇼핑몰을 하는 것은 부가가치를 받을 수 있는 일이기에 마다할 일이 없다. 브랜드가 붙으면 같은 제품이라도 프리미엄이 붙듯, 연예인들은 그 이름 자체가 브랜드이기 때문에 같은 제품을 판매해도 더 유리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보통 의류 업계는 경쟁이 치열한 레드 오션이기에 광고비가 매우 많이 든다. 리바이스만 해도 조금만 광고해도 한달에 수천만원은 광고비로 쉽게 날아간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경우는 광고비에 있어서도 한번의 언플로 해결할 수 있다. 강수정 쇼핑몰만 해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엄청난 광고 효과를 보고 있고, 지금 내 글을 통해서도 무료 홍보가 되고 있다. 이건 모든 쇼핑몰의 로망일 것이다. 광고비가 굳으면 단가를 낮출 수 있고, 단가를 낮추면 가격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최후에 승자는 연예인 쇼핑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연예인의 인맥은 그보다 더 한 광고 효과를 가져온다. 방송국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 옷 하나 선물하고 사진 찍거나 프로그램에 한번만 입고 나가달라고 부탁하면 리바이스의 김상혁, 비, 기무라타쿠야 효과를 쉽게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금력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있기 때문에 여력이 있다. 그리고 쇼핑몰에서 나오는 수익은 비고정적인 연예인 수익에도 도움이 되니 일거양득이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쇼핑몰 바람이 핑크빛만은 아닐 것이다. 현재 의류업계에서 세금을 제대로 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의류 유통 과정 자체가 세금을 제대로 내면 손해보는 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수입 의류를 하는 사람들은 인보이스를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관례이기도 하다. 뭐 의류 업계만 그런 것은 아닐테지만 말이다. (중고차 시장은 3번까지 후려친다고 한다)

연예인들은 공인(?)이다보니 사람들의 주목을 많이 받고 있고, 이미지로 먹고 살기 때문에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으면 세무조사 받기에 딱 좋은 대상이다. 그러니 세금 따박 따박 내고 사업을 하려면 다른 경쟁사와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 그 외에도 뒤로 오고 가는 더러운 일들도 많이 있다. 사업 구조 자체가 깨끗하게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인 셈이다.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려는 이유도 그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다.


이미지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한번의 실수로 말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의류는 재고가 생명이기에 사업이 잘 될 수록 재고량도 많아지고, 재고가 계속 돌고 돌아야, 즉 계속 더 잘 팔려야 유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연예인의 경우는 자신의 행동에 따라 순식간에 망할 수도 있다. 김상혁은 음주운전 후 유명한 어록을 남겼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그 기사를 보는 순간 "망했다"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그리고 김상혁 옷은 더 이상 인기를 끌지 못하였다. 이처럼 한번의 실수가 매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경쟁사가 고춧가루 한번 날리면 그 타격은 상상보다 클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예인들이 날파리처럼 의류 쇼핑몰로 진입하는 이유는 여러 위험을 감수하고도 남을만큼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행동만 조심한다면 방송을 하면서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그 이미지 메이킹은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환상의 조합이기도 하다.

강수정 쇼핑몰이 벌써부터 인기몰이이니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 지 기대가 된다. 또한 방송에서 어떻게 활약을 할 지, 방송에서 어떻게 PPL을 할 지도 기대 된다.
6 1
TV리뷰/최신이슈
돈의 힘, KBS 걸작 다큐멘터리 6부작 시리즈이다. 1회는 탐욕의 시작이었고, (2009/05/21 - [채널4 : 최신 이슈] - 탐욕의 시작, 돈의 힘) 2회는 채권, 3회는 주식에 관한 이야기였다. 역시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다큐멘터리였다. 채권과 주식은 거품과 위기를 만들어온 주요 요인이자, 탐욕이 만들어낸 산물이었다. 채권이나 주식은 모두 전쟁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고, 전쟁은 모든 것의 아버지라는 말처럼 많은 탐욕의 결과를 만들어내었다.

돈을 벌려면 돈을 알아야 하고, 돈의 힘 6부작 시리즈는 이 돈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2008년 영국 chimerica media 에서 방영했던 것을 번역한 프로그램인 돈의 힘은 그 스케일과 내용의 방대함이 혀를 내두르게 한다. 해설자인 하버드 경제학과 교수 니알 퍼거슨 역시 해박한 지식으로 신뢰감을 형성해주며 다큐멘터리의 재미를 더하는 것 같다.


채권은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에서 제일 먼저 만들어져서 유럽 전역을 탐욕의 시장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채권은 전쟁에 의해 탄생하였다. 전쟁을 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한데 그 돈을 충당하려다보니 빌리는 수 밖에 없었고, 국민들로부터 군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했다. 세금도 세금이지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갚는 식의 방법이 서로에게 윈-윈하는 방법이었기에 채권은 급격히 성장하게 된다.

이 채권을 가장 잘 이용한 사람이 바로 음모론의 핵심에 서 있는 로스차일드 가문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세계 금융의 핵심에 있어 세계 경제와 정치를 좌지우지 한다는 음모론에 항상 거론되는 가문이다. 프리메이슨이나 일루미네이션이라 불리우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위력은 바로 채권에서 시작하였다. 네이슨 로스차일드는 프랑스와 영국의 전쟁을 통해 막대한 돈을 챙기게 되는데, 유럽에 성이 41채나 될 정도로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영국의 금 수송을 담당할 정도로 영국에 신용을 얻고 있던 로스차일드 가문은 형제들을 전 유럽의 금융 핵심에 심어두어 서로 네트워크를 통해 금을 사고 팔아 이득을 취하고 금 수송을 담당하였다고 한다. 금은 군사들에게 지급되는 월급으로 전쟁이 나면 군사들에게 지급되는 금이 많아지게 됨으로 금의 값이 올랐다고 한다. 그래서 로스차일드 가문은 금을 사들이게 되고, 전쟁을 통해 날로 부유해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영국군이 프랑스군에게 승리를 하게 되고 그 승전고는 영국 의회에 전달되기 2일 전에 이미 로스차일드 가문의 빠른 소식통에 의해 전달되게 된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가장 큰 위기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는 전쟁이 끝나자 군대가 해산되어 금을 원하는 사람이 더 이상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금의 가격이 낮아지기에 금을 많이 모아둔 로스차일드 가문에는 막대한 손실을 가져오게 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네이슨 로스차일드는 자신의 모든 금을 영국 채권으로 바꾸게 되고, 그가 채권을 사들인지 1년만에 그 채권은 40%가 넘는 상승률을 거두어 또 다시 막대한 부를 창출하게 된다. 이 로스차일드 가문의 채권은 미국의 남북전쟁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채권이란 영어로는 bond, 돈을 빌려주었다는 증서이다.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형식의 채권은 양도가 가능하고, 채권의 가격에 의해 원금 이상의 돈을 벌 수 있는 유용한 재테크 수단이기도 하다.

하지만 채권의 가장 무서운 적은 인플레이션으로 물가 상승률보다 이자율이 낮게 되면 채권을 가진 사람은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에 채권의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채권의 무서움은 역사 속에서 많이 보아왔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몰락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부강한 나라였던 아르헨티나는 이 채권으로 인해 결국 엄청난 댓가를 치루게 되고 만다. 돈을 무작위로 찍어내어 인플레이션은 상상을 초월하게 되고, 커피 한잔을 마시려면 돈뭉치를 여러 개 내야 할 정도였다.

채권에 이어 나온 새로운 돈의 힘은 바로 주식이다. 지금도 부동산, 주식, 채권은 많은 사람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을만큼 잘만들어진 금융이다. 하지만, 주식은 금융위기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주식의 시작은 네덜란드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동인도에서 향신료를 사기 위해 배를 띄우면서 그 위험을 분배하고자 자본을 출자하여 유한회사를 만들게 됨으로 주식 회사가 시작된다.

회사의 자본과 경영을 분리시키는 이 주식 회사는 환불은 안되고 양도는 가능하다. 즉, 투자의 개념이 된 것이다. 채권은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주식은 배당금을 받을 수도 있고, 못받을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이 투자의 개념 때문이다. 아무튼 주식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가장 잘 이용한 경제 도구였고, 사람들은 주식을 사기 위해 비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한다.


몇 백년 전에 그린 그림에서 주식을 발행하는 천사와 그 주식을 흥미롭게 보는 사람 그리고 자살을 하려는 사람을 보면 주식의 무서움은 예나 지금이나 매한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은 회사의 입장에서 볼 때는 투자금을 끌어올 수 있고 ,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기에 매우 합리적이고 유용한 경제 도구이다. 하지만, 여기에 사람의 심리, 즉 탐욕이 들어가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 주식은 순간 도박으로 바뀌게 되고, 도박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을 주식 거래소 주변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로또~하며 자살하는 사람이나, 주식하다 패가망신하여 생을 끊는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다.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라고 말한 주식의 대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말처럼 주식을 하는데 있어서는 주식의 속성을 철저히 공부하고 준비가 되어야 있어야 할 것이다.

돈은 여자와 같아서 따라가면 더 멀어진다는 소리가 있다. 돈은 벌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에게는 돈이 따라붙지 않는다. 냉철하고 분석적인 전략을 통해서 돈을 벌 수 있고, 돈을 어떻게 써야 할 지 준비된 사람에게 돈은 따라올 것이다. 돈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 모르겠고 어렵긴 하지만, 돈이 무엇인 줄 알아야 돈을 벌 수 있음에는 확실하다.

로또에 당첨된 사람의 결말은 대부분 해피 앤딩이 아니다. 캐나다에 있을 때 한 여자가 로또에 2번이나 당첨이 되었다고 한다. 이민을 와서 갑자기 많은 돈을 로또로 벌게 된 그녀는 이혼하고, 빚 때문에 숨어지낸다고 했다. 남들은 한번도 받기 힘들다는 그 로또를 2번이나 맞아놓고 빚에 시달리다니 정말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내용을 들어보니 그럴만 했다. 그녀는 돈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고, 돈을 어떻게 써야 할 지도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그러다보니 갑자기 돈이 들어와도 돈에 휘둘리게 되고, 결국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모른 채 돈을 다 잃고 빚까지 지게 된 것이다.

돈의 힘은 바로 돈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에 있다. 돈의 속성과 돈이 움직이는 게임의 룰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 또한 돈을 어떻게 써야 할 지 분명해야 돈은 돈을 벌어줄 것이다. 인간의 역사를 써가고 있는 돈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그저 종이 쪼가리나 플라스틱에 불과하다. 돈의 속성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사람의 탐욕이 아닐까 싶다.
4 3
TV리뷰/최신이슈
謹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셨습니다. 비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남자이야기에 나오는 명도 시장님과 같은 분이 아니셨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사람의 죽음을 가지고 정치를 하려는 자들의 모습이 정말 역겹기도 합니다. 어제는 여운계씨가 폐암으로 돌아가시더니 오늘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셨던 분이 돌아가셨네요. 죽음에 대해서는 잘 안쓰려고 하는데 오늘은 정말 슬픈 하루라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메인이 왠지 더 슬퍼지게 하네요...


0 1
TV리뷰/최신이슈
어릴 적 엄마 손을 잡고 시장에 갔다가 엄마가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솜사탕을 먹고 싶어서 솜사탕 할아버지를 따라간 적이 있었다. 솜사탕 할아버지가 솜사탕을 조금 떼어서 주어 맛있게 얻어먹었지만, 어디를 보아도 없는 엄마로 인해 갑자기 불안해져서 엄마를 찾아다니며 울었었다. 다행히 몇 시간 후에 동네 아줌마의 도움으로 엄마를 찾게 되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또 한번은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러 엄마랑 갔다가 또 장난감 구경하러 돌아다녀 엄마를 잃어버린 적이 있다. 그 때는 관리소 아저씨가 방송을 해 줘서 다행히 미아가 될 뻔한 적을 면했다. 워낙 개구장이여서 사고도 많이 치고, 미아가 될 뻔한 적도, 심지어 유괴가 될 뻔한 적도 있었다. 화려한 경력이긴 하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어느 것 하나 위험천만한 일이 아닌 것이 없었다.

만약 단 한번이라도 무언가 잘못되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매년 7~8천명의 아이들이 실종이 되고 있다고 한다. 단 한번의 실수가 1년에 7~8천번이 있다는 것이다. 내일 모래인 5월 25일은 실종아동의 날이다. 실종아동의 날은 1983년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제정되고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함께 참여하고 있다. 그 상징으로 그린 리본을 달며 희망의 상징으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그린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글 또한 그린데이에 동참하기 위해 쓰는 글이다. 이 글을 쓰면 10000원의 금액이 후원이 되고, 아래 부분에 실종 아동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면 1000원의 금액이 후원이 된다. 총 300만원 정도를 목표로 잡고 캠페인이다. 많은 참여로 실종아동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실종아동 후원 기금마련 캠페인

이제 9월이면 나 또한 아빠가 된다. 나를 닮았으면 분명 개구장이일텐데 이런 캠페인을 보고 있으면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진다. 2000년 4월 4일부터 시작된 준원이와 아빠의 슬픈 숨박꼭질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은 그 제목만으로도 너무 가슴이 아프다. 아빠의 마음이 아마도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유괴와 미아에 노출되어 있고, 이에 대해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 미아 및 유괴에 대해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최선을 방법이 아닐까 싶다. 실종 아동 및 유괴에 대한 예방 교육 사이트는 여기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플래시로 만들어놓은 예방 교육이 효과적인 것 같다. 혹은 여기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런 미아나 유괴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통신사에서 유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도 있다. LGT에서는 가족위치 안심 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의 위치를 원하는 시간에 핸드폰으로 전송받아 위험에서 지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LGT 가족 위치 안심 서비스

한번의 실수로 슬픈 숨박꼭질을 하게 되었지만, 한번의 관심이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지 않나 싶다. 또한 한번의 클릭으로 조그마한 희망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많은 참여로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1
TV리뷰/최신이슈
걸작 다큐멘터리 돈의 힘을 보았다. 총 6부작인 이 다큐멘터리는 2주 전에 1회를 방송하였다. 탐욕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한 1회는 돈의 역사에 대해 보여주었다. 그리고 2회에서는 채권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돈에 대해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경제 불황이 계속되는 이유와 서브프라임 및 금융 위기가 도래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돈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는 다큐멘터리이다.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한다. 나 또한 그러하고, 그래서 광고를 덕지 덕지 붙여놓기도 했다. 블로그로 돈을 버는 사람들, 그리고 블로그로 돈을 버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 블로그만 해도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세상에는 얼마나 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할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이 되는 것은 돈이고, 돈이 주가 되는 사회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이다.


휴대할 수 있는 권력인 돈은 삶의 가능성을 제공해준다. 그러기에 돈을 가지려 하는 사람들은 너무도 많다. 하지만 돈의 근원에 대해 알려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탐욕에 눈이 멀어 객관적인 힘을 잃은 사람들은 돈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돈에 대해 전혀 알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다큐멘터리는 돈에 대해 본격적으로 파헤칠 예정인 것이다.

얼마나 돈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1부 탐욕의 시작은 매우 심도 있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돈이 나오게 된 것은 아주 오래된 일이었다 교환의 도구로 시작된 돈은 점토판으로 새겨지기도 했고, 조개껍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금과 은 같은 귀금속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구리나 철 같은 광석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종이와 잉크로 만들어지고 있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아예 형체가 없는 0과 1로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돈의 무게는 점점 가벼워지고 있고, 돈의 실체는 점점 드러나고 있다. 돈이란 바로 믿음에서 비롯된다. 금이든, 은이든, 종이든 누구든지 그것에 대해 믿기만 한다면 그것이 바로 돈이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믿기만 한다면 흙이 금보다 더 가치가 있게 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돈이다.

보통은 돈을 물건과 교환을 하는 도구로 사용해왔지만, 어느 날부터는 돈으로 돈을 버는 금융이 발달하게 되었다. 금융의 시작은 바로 고리대금으로 이자를 받고 대출을 해주는 돈 놀이가 그 시작이다. 우리가 열심히 돈을 벌어 저축을 하고 있는 은행은 영어로 Bank이다. Bank의 어원은 이탈리아어로 의자를 뜻하는 banco(방코)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세익스피어가 쓴 베니스의 상인에서 나오는 샤일록은 고대대금업자였다. 안토니오의 살을 1파운드 떼어달라고 했다가 되려 당하게 된 악덕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은 바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상인들 중 유대인들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베네치아에는 유대인들의 고리대금이 활황을 하고 있었는데, 이 유대인들이 작은 탁자 앞에 모여서 의자에 앉아 돈 놀이를 한데에서 비롯된 말이 바로 banco, 즉 은행인 것이다.



유대인들은 구약을 믿는다. 아직도 메시아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구약, 신명기에 형제를 상대로 이자를 받지 말라는 구절이 나오지만, 형제가 아니라면 괜찮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고리대금업을 한다. 반면 기독교인들은 신약이 있기 때문에 고리대금업을 하면 지옥에 가는 것으로 믿고 있어 고리대금업을 금했다.

때문에 금융업은 유대인을 중심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었고, 셈이 빠른 유대인들은 급격히 성정하게 되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세계 곳곳에서 금융을 움켜쥐고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메디치가는 뒷골목 양아치에 불과했지만, 귀족들을 상대로 돈놀이를 하게 됨으로 나중에는 나라의 왕이라는 칭호까지 받게 된다. 하지만 항상 문제는 불량채권이었고, 돈을 갚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파산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불량 채권을 없애기 위해 유대인들은 금융을 발전시켰는데, 그것이 바로 몸집을 키워서 힘을 기른 형태인 은행인 것이다.

그리고 그 금융은 기회의 땅, 미국으로 넘어오게 되었고, 신뢰, 즉 신용을 바탕으로 시작된 미국은 귀족에게만 적용되었던 은행의 개념을 전 국민을 상대로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채무를 가지고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된 나라이기도 하다. 미국의 멤피스에 있는 사람들은 빚을 갚느라고 허덕이고 있다. 또한 파산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업이 새롭게 생겨나는 기이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예전엔 파산을 하면 감옥에 가게 되었지만, 지금은 파산을 해도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기에 채무는 점점 늘어만 가고 금융의 위기는 계속 생겨나고 있다.



납을 은으로 바꾸고 쓰레기를 우량 채권으로 만드는 은행은 3-6-3법칙 (3%의 예금이자, 6%의 대출금리, 그리고 오후 3시가 되면 골프 치러 간다는 법칙)에서 벗어나 CDO(부채담보부증권)과 같이 그럴 듯한 것들로 다양해지기 시작했고, 금융연금술을 발휘하여 금융 위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은행과 양대산맥인 채권이 있다.

그래서 2부에는 채권에 대해 알아본다고 한다. 사람들이 돈에 대해 모르는 이유는, 바로 돈이 매우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다양한 것들이 돈이 되고, 돈의 근원을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만들어버렸기에 돈의 힘은 절대반지처럼 탐욕이 큰 사람에게 가는 구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걸작 다큐멘터리 돈의 힘은 매우 잘 만든 다큐멘터리인 것 같다. 돈에 대해 누구도 이야기 해주지 않는 이야기들을 통찰력을 가지고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6부까지 다 보고 나서 돈에 대해 얼마나 더 많이 알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돈에 대한 달콤한 유혹만 있는 요즘, 좀 더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눈을 가지기 위해 6주를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덧1. 개인적으로 돈에 대한 공부를 자세히 했다면 자산 관리를 따로 받을 필요는 없겠지만, 아직 돈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 자산 관리 서비스를 한번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료로 자산 관리 상담을 해 주는 곳이 있으니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한번 상담을 받아보세요
-> 자산관리 무료 상담

덧2. 혹시 돈에게 백전백패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미국의 멤피스에서는 파산자들을 상대로 사업까지 생겨났을 정도로 대부업의 피해를 제대로 보고 있는데요, 파산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파산 신청을 하고 면책을 받아야 가능하다고 하네요. 파산, 면책 상담을 해 주는 곳이 있으니 빚에 시달리시는 분들은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채무액이 1500만원 이상이어야 상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개인 파산 및 면책 상담

덧3. KBS 걸작 다큐멘터리 돈의 힘은 5월 9일부터 토요일 밤마다 6주 동안 방영되고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 12시 30분에 시작을 하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 내일 3부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TV리뷰/최신이슈
카인과 아벨에 중국의 토루 장면이 나온다. 초인이는 토루에 가서 아이들과 주민들을 치료해주는 의료봉사를 갔다가 뇌의학센터를 짓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보성병원 무리들에 의해 납치를 당하게 된다. 중국에는 56개의 소수민족이 있다. 카인과 아벨에서는 토루에 사는 사람들이 중국의 소수민족인 토루로 나왔지만, 실은 서진 말기에 내려온 객가라고 한다. 객가에 대해서는 전세계 금융을 휘어잡고 있는 경제이치에 밝은 사람들이라 알고 있다. 하지만 소수민족의 삶은 그와 정반대이다.

예전에 중국의 소수민족인 장족이 사는 동네를 여행한 적이 있다. 장족은 티벳 사람들로서 얼마 전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회자가 되었던 사람들이다. 중국의 무력진압으로 인해 수많은 장족들이 죽기도 했다.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얼마 전 이야기다) 중국의 서안에서도 서쪽으로 한참을 들어가야 있는 장족. 화장실도 큰 웅덩이 하나 뿐이고, 감자떡 비슷한 것을 주식으로 먹는 장족의 삶은 가난. 그 자체였다.

나는 그들에게 한국어도 가르쳐주고, 태권도도 가르쳐주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려 노력했다. 해발 4000m의 고지에서 살고 있어 고산병이 걸리고, 숨을 쉬기도 벅찼지만,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었다. 우연히도 초등학교에 잠시 들른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한국에 대해 의외로 관심이 높았다. 그들에 비해 얼굴이 뽀얀 나를 향해 아이들은 몰려들기 시작했고, 금새 스타라도 된 마냥 아이들은 나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난하지만, 맑은 눈동자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왠지 아이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 이후로 나는 그들을 위해 약간의 후원을 해오고 있다. 블로그로 나오는 수익도 포함되어 있으니 TV익사이팅에 글을 쓸수록 아이들을 돕는 느낌도 든다.

그보다 더 예전에 아프리카에도 간 적이 있다. 의료봉사로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 부족과 함께 1달 동안 생활을 했었다. 미수다의 유프레시아가 있던, 노홍철이 나이로비를 나라 이름으로 알고 있었던 케냐의 나이로비로 갔다왔다. 요즘 신발 가게로 있는 그 마사이 말이다. 10년전 일이니 당시에는 지금보다 케냐의 상황이 더 좋지 않았었다. 눈덮힌 킬리만자로산이 구름 위로 저멀리 보이던 케냐는 내 인생의 첫번째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준 곳이기도 하다.

IMF때 경제도 안좋은데 술만 퍼마시고 다니다가 우여곡절 끝에 아프리카까지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본 장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서 내 인생을 이끌어주고 있다. 유목민인 마사이족은 물을 찾아 다니며 양과 소, 염소를 키운다. 외국의 선교사들이 와서 지어놓은 물탱크는 천정이 뚫려 있는 물탱크이다. 빗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빗물을 한두방울 마시면 먹을만하지만, 모아놓고 한잔을 마시면 그토록 고역스러운 것이 없다. 닝닝하고 메슥거리는 빗물은 잘못 먹으면 이질이 걸리기 쉽상이다. 하지만 햇빛이 너무 강해 저절로 마른 풀에 불이 붙는 그곳에서 바위 위에 올려져 있는 한컵의 빗물은 생수와도 같았다.

일부다처제인 그들에게 에이즈에 대해 교육을 시키기란 참 힘들었다. 일부다처제는 그들의 문화이기 때문이다. 한 명의 남자 당 보통 아내가 10명, 한 명의 아내 당 보통 자녀가 10명. 그래서 한 가족이 모이면 100명 가까이 된다. 한 명의 남자가 에이즈나 성병에 걸리게 되면, 10명의 여자가 에이즈나 성병에 걸리게 되고, 그 영향은 아이들에게 고스라니 물려주게 된다. 약을 하나 줘도 보통 10개씩은 주게 되는데 셋째부인이 와도, 첫째부인부터 쫙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병원도 있고, 의사와 간호사도 있지만, 정작에 약이 없는 곳이 바로 그곳이었다. 한국이었으면 항생제만 있어도 살았을 아이가 항생제가 모자라서 생명을 하늘에 맡기는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은 술만 퍼마시던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 때의 상황을 떠올리며 흐트러진 삶을 바로잡곤 한다.

아프리카에서 느꼈던 점은 인프라의 부족이었다. 선생님도 있고, 학교도 있지만, 책이 없다. 병원과 의사, 간호사가 있지만, 약이 없다. 수도 시설이 없고, 전기 시설도 안되어있다. 전기의 경우는 대부분 개인 제너레이터를 돌려서 사용하는데, 전봇대는 있는데 전기줄을 기린이 다 끊어먹었기 때문이란다. (걸어가다가 뒷통수가 근지러워서 돌아보았던 기린이 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아프리카의 파리 앉은 얼굴의 아이들을 보면 불쌍하다며 동정심을 발휘한다. 나 또한 가기 전에는 그러했다. 그래서 무언가 더 가르쳐주고 배풀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난 가르쳐준 것도 배푼 것도 없었다. 오히려 많이 배워왔고, 인생의 지침서를 얻을 수 있었다. 파리 앉은 얼굴은 누가 가도 그렇게 된다. 그 동네 파리는 강심장이라서 웬만해서는 한번 붙으면 떨어질 생각을 안한다...

우리는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다. 내가 번 돈 내가 마음대로 쓰겠다는데 어떠냐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그들을 보고 동정심을 느꼈다면, 그 동정심보다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 싶다. 가난 때문에 불행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가난과 불행은 별개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난은 그들을 더욱 행복하게 해 주기도 했다.

그들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곳에서는 물 한잔에 감사하게 되고, 작은 구름 한점이 가져다주는 그늘에 감사하게 되고, 말라 비틀어진 땅에 핀 꽃에 감사하게 된다. 수도꼭지 틀면 물이 펑펑 나오고, 아무 건물에 들어가도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고, 온갖 볼거리들로 넘침에도 불평과 불만이 가득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들은 문화를 지키기 위해 문명을 거부하며 노력하고 있고, 그 모습은 일본을 싫어하면서 일본 문화를 받아들이기 급급하고, 미국의 천민자본주의가 싫다면서 그들의 문화는 제일 먼저 가져와 한글까지 영어화되어가고 있는 부유한 한국의 모습보다 더 멋진 모습이었다. 다만 내가 그들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는 것은 운 좋게도 한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을 동정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빚진 것을 갚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권상우가 주연하는 신데렐라맨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다. 남자든 여자든 신데렐라는 누구나 한번쯤 꿈꾸어보는 일이 아닐까? 신데렐라맨의 오대산은 비록 가진 것도 없고, 가난 속에 살아가지만, 자신보다 더 안된 사람을 도와주고, 희망을 주며, 자신도 대박을 꿈꾸며 화이팅하며 살아간다. 반면 오대산과 쌍둥이지만,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이준희는 까칠하고 냉소적으로 웃음을 잃은 체 왕자의 난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신데렐라의 자격은 나눠주고 도와주는데에서 시작한다. 신데렐라가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썩소와 냉소만 던지던 여자였다면 그녀에게 백마탄 왕자님은 오지 않았을 것이다.

신데렐라맨이 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서로 나누고, 돕고, 내가 더 누리고 있는 것에 빚을 졌다 생각하고 함께 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원래 사랑은 가질수록 사라지고, 나눌수록 더 커지는 것이라 하지 않는가. 그런 삶을 살아갈 때 신데렐라맨이 될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글은 플랜한국 위원회의 후원으로 작성하는 글이다. 플랜한국 위원회는 플랜인터내셔널의 한국지사이다. 플랜은 인도주의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함께 지역개발을 추진하는 국제 NGO 단체로, 국적, 종교, 정치를 초월해 아동후원이라는 방법으로 어린이의 미래를 지원하고 있는 곳이다. 나 또한 이 글로 인해 나온 수익을 아동 후원을 하는데에 사용할 계획이다. 많은 후원자들이 나와서 다들 신데렐라맨이 되었으면 좋겠다.
0 0
TV리뷰/최신이슈
패밀리가 떴다의 게스트로 나온 손담비는 연일 상종가를 치며 인기의 가도를 달리고 있다.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도 미쳤어에 이어서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데다가 여러 CF를 통해서도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해 준다. 얼마 전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한 손담비는 패밀리가 떴다에 나와서 이효리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2009년은 담비의 해라는 거침없는 발언까지 하며 그녀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손담비의 말처럼 이제는 손담비가 대세인 것 같다. 뭇남성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뿐 아니라 여성들의 질투도 한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내만 보아도 손담비의 화장법을 따라하겠다며 화면에 빠져들 듯 손담비를 보고 있고, 여대생들은 가장 닮고 싶은 몸매 1위로 손담비를 꼽기도 했다. 여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손담비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30대 아저씨의 주관적인 눈높이로 살펴보도록 하자. ^^


1. 신비롭고 고급스런 이미지

손담비의 눈을 보고 있으면 왠지모를 신비로운 느낌을 받게 된다. 엔프라니 모델로 발탁이 되기도 한 손담비는 여신과 같은 이미지로 CF를 찍기도 했다. 또한 우결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들도 그런 이미지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천방지축 마르코를 상대로 한글을 가르쳐주고, 나이트 다니는 마르코를 혼내는 모습은 반듯한 이미지를 가져다주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준 것 같다.

그녀의 화장법 또한 신비롭고 고급스런 이미지에 한 몫을 하였다. 진한 스모키의 화장법은 조각같은 외모를 더욱 신비롭게 만들어주었으며, 남자들에게는 신비로움을, 여자들에게는 화장의 기술을 전해주지 않았나 싶다.


2.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

패밀리가 떴다에서 이천희는 손담비를 위해 우의를 선물로 준비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둔 매직으로 서로의 애칭을 적자고 하는데, 손담비는 이천희에게 "키다리 아저씨"라고 썼고, 이천희는 손담비에게 "꽃사슴"이라고 썼다.

'키다리 아저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주인공인 주디이다. 주디처럼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손담비는 이천희가 적은 애칭처럼 "꽃사슴"까지 닮아 청순한 이미지를 가져다 주고 있다. 비록 손담비는 자신을 '타조'(허걱)라고 겸손한 말을 하지만, 누가보아도 천상 꽃사슴 담비이다. 이름까지 담비이니 꽃사슴이 떠오르는 것이 당연할 지도 모른다. 외모까지 큰 눈과 V라인이 꽃사슴을 연상시킨다.

이런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는 남자들이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을 이끌어내는 것 같다. 비록 여자들은 다 내숭이라 말할지라도 청순하고 귀여운 내숭을 마다할 남자는 없을 것이다.



3. 섹시하고 건강한 이미지

마지막으로 손담비하면 딱 떠오르는 섹시함과 건강미이다. 처음에 나왔을 때부터 여자 '비'로 불리며 춤솜씨를 발휘하였다. 게다가 미쳤어의 의자춤을 통해 확실히 섹시한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어깨가 드러나는 섹시한 옷을 입을 때면 항상 눈에 띄는 것이 어깨이다. 약간 벌어진 듯한 어깨는 운동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한눈에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어깨 뿐 아니라 힙라인부터 팔 근육까지 어느 곳 하나 탄력이 넘치지 않는 곳이 없는 그녀는 제시카 알바와 같은 섹시하고 건강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제시카 알바하면 이효리를 빼놓을 수 없다. 같이 CF까지 찍은 사이인 제시카 알바와 이효리는 이제 제시카 알바와 비슷한 손담비와 라이벌이 되었다. 이효리의 명성에 따라가려면 아직 멀긴 했지만, 적어도 패밀리가 떴다에서 만큼은 이효리의 라이벌이었다. 이효리는 내내 손담비를 의식하고, 손담비는 이효리와 멀리 떨어져있는 산자락에서 2009년은 손담비의 해라고 외치기도 했다.

게다가 얼마 전에 찍은 CF는 그녀의 섹시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더욱 잘 살려주고 있다. 롯데칠성에서 만든 현미쏙차는 손담비의 벨리라인의 이유가 복부 관리에 좋은 현미임을 강조하며 CF를 만들었다. 복부관리에 좋은 현미로 만든 현미쏙차의 광고에 손담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은 손담비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가져다주겠지만, 현미쏙차에도 많은 광고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만인의 공통 관심사인 뱃살, 배둘레햄, 인격, 러브라인, 벨리라인인 복부비만은 나 또한 많은 관심이 있다. 나이가 먹을수록 나오는 나잇살 때문에 고민인 나에게 손담비가 나오는 광고에 현미가 뱃살까지 빼준다고 하니 아침엔 꼭 현미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손담비의 매력 포인트 중 가장 핵심이라 하면 바로 이 섹시미와 건강미일 것이다. 아직은 조금 지난 신인이지만, 신인에 가깝기 때문에 그녀의 인기와 매력은 더욱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녀의 군살 하나없는 몸매를 보고 있으면 얼마나 철저하게 자신을 관리하고 가꾸는 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을 그 정도로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인기도 계속 지속될 것이고, 톱스타로서의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야 말로 그녀의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2009년은 손담비의 해가 될 것 같다.
TV리뷰/최신이슈
소비자고발을 보았다. 저번에 베이비파우더의 석면 검출로 인해 업계를 뒤집어놓았던 소비자고발은 소비자의 권리를 대변해준다는 프로그램 취지를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 불만제로나 소비자고발을 즐겨보는 편인데, 그 내용도 내용이지만 알아야 당하지 않기 때문에 즐겨보고 있다. 특히 석면 베이비파우더는 조만간 아빠가 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있게 보았다. 소비자고발이 아니었다면 태어나자마자 석면가루를 뒤집어 씌울 뻔했다. 생각만 해도 화가 치민다.

소비자고발의 묘미는 적당히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꼼꼼히 파해치고 분석하는 능력은 가히 최고라 할 만하다. 성분 분석은 기본이고, 논문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논문의 헛점은 무엇인지, 공신력은 있는 지를 철저히 파해치고 분석한다. 해당 기업에는 여러 번 문의함으로 빼도 박도 못하게 만든다. 장기로 치면 외통수를 만드는 소비자고발은 기업에는 눈엣가시일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로서 당연한 권리를 찾겠다는 것은 마땅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고, 언론의 역할인 국민의 알권리도 충족시켜주는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석면편에 이어서 이번에 나온 것은 해양심층수이다. 해양심층수는 해저 200m 이하의 표층수와 섞이지 않는 바다층에 있는 물을 말하는데, 보통은 탈염처리 등을 거쳐서 생수 형태로 많이 시판되고 있다. 최근에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으며 생수 제품뿐만 아니라, 두부, 소주에서도 이를 활용한 제품이 등장하고 심지어 설렁탕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소비자고발은 과연 이러한 해양심층수의 어떤 점을 문제삼은 것일까?

방송에서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각종 식품들과 해양심층수에 대해 끈질기게 파해치고 있는데, 가장 충격적인 것은 두부 제품이었다. 해양심층수 두부에는 미네랄 단백질 영양소가 가장 많다며 판촉중인 판매원들. 과연 해양심층수 두부는 몸에 더 좋은 것일까?

소비자고발은 두부에 해양심층수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 과정을 보기 위해 두부 업체 2곳에 공장 취재 가능 여부를 타진해 보았다. 하지만 두 업체 모두 뒤가 구린 듯 응하지 않았다. 그래서 소비자고발에서는 대기업과 같은 방법으로 두부를 만드는 공장을 방문하여 자세히 그 공정을 살펴보았다.(역시 치밀하다)

공장 관계자에 의하면, 해양심층수 두부에서는 응고제로 해양심층수를 활용하고 있는데, 이 응고제라는 것이 두부의 단백질 응고에만 관여할 뿐 나머지는 모두 씻겨나가기 때문에 실제로 두부에 함유되는 함량은 천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응고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 없다고 봐야하고, 해양심층수 두부에 해양심층수가 함유되어 있다고 보기도 힘들다고 한다.

즉, 해양심층수 두부는 “해양심층수”라는 말만 붙어있을 뿐이지, 일반 두부와 차이가 있지도 않을뿐더러, 해양심층수도 거의 들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해양심층수는 담지 않은 해양심층수 두부>

 해양심층수 두부라고 보기도 힘든, 일반 두부와 큰 차이가 없는 두부를 가지고 높은 가격표를 붙여 판매하며 소비자를 속이고 있는 두부 업체들의 행태에 정말 배신감을 느낀다.

해양심층수 소주도 두부와 다소 비슷한 모습이다. 숙취 해소 등에 좋다며 홍보하고 있지만, 해양심층수의 함량 공개도 거부하고 있고 업체 해명서에서도 기능성이 아니라 소주의 맛 때문에 해양심층수를 넣은 것이라며 발뺌하고 있다.

소비자고발은 후반부에서는 해양심층수가 당뇨, 비만, 암 전이 방지 등의 효능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주장하는 논문의 작성 경위까지 조사했다. 해당 논문을 작성한 교수를 직접 찾아가 설명을 들은 소비자고발은 교수들에게서 가능성이 있을 뿐이지 해양심층수가 당뇨나 비만, 암 전이에 효과적이라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실험에 사용한 해양심층수는 시판 해양심층수보다 포함 미네랄이 10배나 높은 경도 1000의 심층수를 사용하였고, 총 9편 중 1편만을 사람에게 실험했고, 모두 동물에게 실험했기에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없다고 말하였다.


그마나 사람에게 실험한 아토피에 관한 1개의 논문은 헛점 투성이에 실험의 기본인 대조군조차 없이 적은 인원으로 실험했을 뿐 아니라 조건도 개방됨으로 연고를 바르는 것에 대해서도 제한이 없이 실행된 논문이다. 이 논문들은 NIH(미국 국립보건원)에 있었던 전 한양대 석좌교수인 이영작 박사가 분석을 해 주었다.

예전에 실험실에서 유방암 전이에 관련된 유전자에 대해 실제 사람 유방암 조직을 가지고 논문을 작성했었는데, 당시 녹색 야채나 레드 와인, 초콜렛 등에 전이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해양심층수 또한 유방암의 전이에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매우 다량을 투여하여야 효과가 있을 뿐이었고 실험 대상도 사람이 아닌, 쥐의 암세포였다.

몇년 전 장모님께서 큰 수술을 받으신 적이 있었다. 지금도 요양을 하시면서 치료를 병행하고 계신데, 장모님께서 얼마 전에 해양심층수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비싼 해양심층수를 드시는 것을 보았다. 건강에 좋다고 나에게도 권하셨지만, 비싼 물이라 선뜻 마실 수는 없었다. 해양심층수...심층이니 더 깨끗하고 신비로운 물질이 들어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누구나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결국 소비자고발에서 말한 해양심층수는 그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것 같다. 봉이 김선달도 이렇게까지 속이진 않았을텐데 해양심층수를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라 속여 판 기업들이 괘씸하기만 하다. 맹물과 다를 바 없는 해양심층수가 더 이상 소비자의 지갑을 축내고 마음까지 축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특히 장모님처럼 정말 몸이 아픈 사람들은 건강에 대해 매우 절실하다. 그러다보니 장삿꾼들이 그런 심리를 이용하여 약이나 물, 혹은 잡신까지 들먹이며 돈을 벌라고 한다. 효능이 있다면야 얼마든지 사겠지만, 효능이 없는 것을 가지고 몇 배나 뻥튀기 해서 팔아보려는 심산은 정말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해양심층수가 몸에 나쁜 것은 아니다. 단지 "해양심층수"라는 단어만 앞에 붙이면 모두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는 것이 문제일 것이다. 요즘 TV광고에 보면 콩과 해양심층수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는 둥, 박태환과 아기가 물 속을 들어가 수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해양심층수와 건강이 관련이 있는 것 마냥 광고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웰빙 이미지를 준 후 "해양심층수"라는 말만 붙이면 몇 배를 붙여먹을 수 있으니 너도 나도 "해양심층수"를 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로 소비자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할 것이다.
1 2 3 4 5 6
블로그 이미지

방송 연예 블로그 TV익사이팅입니다.

이종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