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리뷰

상근이가 정말 국민견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고의 상종가를 치고 있는 상근이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투표에서도 이승기 다음으로 2위가 나올만큼, 강호동보다 사랑받는 것이 상근이다. 그리고 언론은 그런 상근이에게 국민견이라는 애칭까지 붙여주었다. 국민이란 단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반응이 각기 다르겠지만, 보통 사람들이 국민견, 국민여동생, 국민MC, 국민가수등의 애칭을 붙이는 이유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국민'의 칭호를 달고 있는 사람들은(혹은 동물)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었기 때문에 그런 애칭을 갖게 된 것이다. 문자 그래도 '국민'이란 단어를 거룩하고,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면 생각의 폭을 좀 더 넓혀보았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국민견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상근이가 거룩하거나, 공익에 지대한 역할을 해 왔다거나, 또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부르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그저 귀엽고 사랑스럽고, 삭막한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애칭으로 부르는 것일거다.


단지 상근이가 '국민'이라는 칭호를 받은 후 출연료가 급등하여 사람들에게, 특히 연예인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건 괜한 곳에 화풀이 하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

또한 상근이에게 돈은 필요없다. 개껌과 장난감만 있으면 세상 다가진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주인이 돈을 다 갖는 것도 아니다. 좋은데에 사용하고 있다니 그보다 더 '국민'이란 칭호를 받을만한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 이런 사실들을 알고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과연 있다면 상근이가 무엇을 해야 그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사람이라도 물어서 비호감 캐릭터를 만들면 될까? 아니면 국민이란 칭호를 빼달라고 아침 토크쇼에 나와서 짖어대야 하는 것일까? 사람은 상업화해도 되고, 개는 상업화하면 안된다는 생각은 어디서 나왔는지 의문이다. TV에 나오는 모든 아기들도 아마 촬영보다 집에서 자는 것을 더 좋아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상업화하여 TV에 나오게 한 아기들의 부모들은 모두 잘못된 것인가? 억지스럽게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우리는 TV에서 아기도 개도 볼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걱정해줘야 할 것은 상근이가 '국민'이란 칭호를 받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보호해주고, 위로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에서 '국민견'이란 칭호를 지어주어 인기가 더욱 치솟아 지나가는 사람마다 한번씩 만져보고 안아보아 피곤해지고, 여러 겹치기 출연으로 학대의 수준까지 갈 수 있음을 걱정하고, 예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상근이는 1박 2일에 나오는 개일 뿐이다. 그리고 상근이는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도 있다. 아니 충분히 더 많은 사랑을 받아야 한다. 더욱 사랑하여 그저 한번 만져보고, 발도장 받아가고, 안아보는 것으로 혹사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지켜봐주고, 보호해주고, 돌봐주는 것이 필요하다. 상근이는 1박 2일을 통해 우리 곁에 와 즐거움과 기쁨을 준 사랑스런 개이다.
  • BlogIcon 낮은표현 2008.03.25 03:44 신고

    상근이는 저 개의 원래 이름도 아니지요. 프로그램내에서 지상렬을 놀릴 의도로 붙였던 이름으로, 단지 프로그램의 캐릭터일 뿐이죠. 무한도전와 1박2일 같은 편집과 자막과 더빙으로 가공하면서도 '리얼'버라이어티를 주장하는 프로그램에서, 또한 촬영분량을 짜집고 개를 의인화시켜 자막을 넣어주면서 가공된 캐릭터일 뿐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상근이 얼굴을 편집하고 상황에 맞는 자막을 상근이 머리위에 쓰는 피디를 국민피디라고 한다면 모를까 사료비만 수십만원씩 들어갈 저 사치스런 개가 국민견이라는 건 조금 웃기는 이야기지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3.25 07:39

    내가 보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한 글이내여. 님의 말대로라면 국민이라는 칭호가 그저 허접한 것에 불과 하겠네여. 그리고 사람들이 좋아해서 국민견, 국민배우를 만든 것이 아니라 언론의 기자들이 자신들의 기사를 돋보기 위해 만든 거랍니다.
    너무 1박2일 내용에 치우쳐서 오히려 상근이를 옹호 하는게 아니라 1박2일 프로그램 선전용 같아 보여여. 그리고 님이 반대 의견 쓰신 분의 글을 저도 읽어 보았는데여 그분이 하는 말은 국민이라 칭호가 너무 허술하게 남발 된다는게 의의를 두셨더 군요.
    그리고 단적으로 님의 글은 헤드라인을 노린 이슈성 반박글 같아 보입니다.
    아무튼 저두 머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 그냥 주절 주절 했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댓글 좀 풀어놔 주시길 바랍니다. 님의 블로그에 올 때마다 느낀건데 머가 두려워서 막아 놓으셨는지 티스토리 블로그 아이디 없시는 글도 못적게 말이죠. 댓글이 비방이 많다고 해서 그 글이 추해지지는 않으닌깐 용기내서 개방 하세여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3.25 08:14

    그럼요.. 언론플레이중 하나일뿐이죠~

  • BlogIcon 서울하늘 2008.03.25 12:48 신고

    이런걸 왜 논쟁하는지 모르겠네요..어제도 상근이 국민견이냐 이런글 봤는데..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3.25 14:41

    뭐라고 부르던
    귀엽던데
    상근이든 덕근이든
    국민견이라는건 어짜피 1박2일에서 홍보용으로 같다붙인것 가지고 왈가불가하지 맙시다.

  • BlogIcon 가별이 2008.03.26 01:38 신고

    제 눈에는 그 글이나 이 글이나 구글 애드센스의 싸움으로 보입니다만.

  • 웃기고있네요 2008.04.02 03:27

    이것저것 다 따져보지 말고 한가지만 봅시다.
    애초에 상근이는 걍 하나의 개가 지 멋대로
    놀고있는걸 방송사에서 멋대로 마치 사람인양
    자막 집어넣고 국민견이니 뭐니 띄워주는 것일 뿐인데
    거기에 부화뇌동 하는 사람들은 그저 무슨 이유를 대건
    한심한 사람들 일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보네요.


    글쓴이는 '국민'이란 단어를 우습게 보고있는 모양인데
    '국민'이란 단어는 정말 거룩하고 존경할만한 존재에게 붙이는
    단어라고 봅니다. 안중근 의사일 경우라면 모를까...
    상근이를 국민견이라 부르는것에 대해 아무런 거부감정 없는것은
    글쓴이와 마찬가지인 1박 2일 빠돌이 빠순이 밖에 없을듯.

  • 상근이주인 2008.04.03 18:48

    인기투표에서 2위라..국민이라는 뜻을 안다면 투표수의 숫자를 생각해보시고,언론이야 언제나 조금만 인기가 있으면 호들갑떨기에 바쁜것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며,많은 즐거움과 기쁨을,그리고 삶의 활력을 주었다고 하였는데.. 그건 그저 개 한마리가 혼자서 설치는 것으로 밖으로는 보이지 않으며,그리고 왜 여기서 상대적 박탈감이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글쓴이 분의 주장이라면 마지막 문장에서도 그냥 개가 아니라 국민견으로 적어주셔야 될꺼 같군요. 앞에서는 국민견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면서 마지막엔 그냥 개라고 하니.. 이거원...
    뭐..;; 그냥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그냥 적어본 글인데 억지스러운 부분이나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