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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의 비앤동 호텔에서 이제 빈롱으로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호치민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빈롱에 가는 방법은 
차를 예약하거나 렌트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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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하루 전에 차량 빌려주는 회사로 전화하여 직접 예약해야 하고요, 
이와 같은 차에 여러 명이 같이 타고 빈롱으로 가게 됩니다. 
좌석도 어디 앉을 지 미리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렌트카를 하였는데요, 
비앤동 호텔에서 짐도 다 실어주고, 
차 문까지 닫아주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 


이틀간 운전을 해 주실 기사님~ 
가기 전에 영문으로 모든 탑승자들의 이름을 적어야 합니다. 
보험 때문에 이름을 적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제 모두 탑승 완료! 
아침이라 셀카하기 좋은 시간이죠? 


아이들도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가는 내내 투정을 부렸지만....


가기 전에 환전을 하러 벤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벤탄시장 건너편의 PHO24가 있는 쪽에 환전소가 있었어요. 


일행이 환전 하는 사이에 우리는 주변 구경을 했는데요, 


앗! 이것은 연유커피! 
베트남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연유커피죠. 
베트남이 커피 수출 세계 1위 국가라고 하는데요, 
커피가 정말 맛있어요. 
날씨가 더워서 우유가 쉽게 상해 연유를 넣어 커피를 마셨다고 전해지는데요, 
얼음을 가득 넣고 연유와 커피를 넣어 먹는 이 연유커피는 정말 최고입니다! 


아이들도 시내 구경에 신났어요~ 


이제야 베트남에 온 느낌이 나네요. 
이곳에는 맛있는 쌀국수집도 있고,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벤탄시장도 있습니다. 



상큼한 날씨만큼 상큼한 우리 가족~


벤탄 시장 안으로 잠시 들어가 보았는데 
우리나라 동대문 시장 같았어요. 


벤탄 시장은 밤에 오면 더욱 재미있는데요, 
다양한 먹거리와 과일, 물건들과 사람들이 더욱 볼만합니다. 


옆 골목의 벤탄시장으로 들어가 봤어요. 


앞 쪽에는 옷들이 주로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니 여러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케이스는 전세계에서 열풍이군요. 


베트남 전통 인형도 있었는데, 
여기까지 오자 아이들이 하나씩 집어서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기 시작하여
철수했습니다. ^^;;


길거리에는 상인들이 베트남 전통 모자를 쓰고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슈퍼마켓에 들려서 빈롱으로 가면서 먹을 것들을 미리 사두었어요. 


생명수인 물 한박스~! 


호치민에서 바로 빈롱으로 출발하는 일정. 
아이들이 이렇게 잘 자주면 좋을텐데.... 
빈롱까지 보통은 2시간이면 가는데,
이 날은 고가도로 공사로 인해 3시간 정도 걸렸네요.
덕분에 화장실이 급했던 저는 가보고 싶었던 현지분들이 가는 음식점에도 들어가 보기도 했다는...

빈롱 이야기는 다음 번에 더 자세히 하다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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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6 - [EXCITING 여행/베트남] - 베트남 호치민 공항으로 가는 아시아나 비행기 안 풍경
2013/10/04 - [EXCITING 여행/베트남] - 베트남 가족여행, 인천공항 100배 즐기기


베트남 호치민에서 이틀 밤을 지낸 비앤동 호텔.
지난 번 베트남에 왔을 때도 이 호텔에서 묶었고, 
이번에도 이 호텔에서 묶었다.  


이유는 가격 대비 시설이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위치는 275A Pham Ngu Lao.st viendong hotel 이고, 
3성급 호텔로 가격은 한화로 대략 5만원 가량 한다. 
 


베트남 호텔은 호텔 로비에 여권을 맡겨야 한다. 
체크인을 할 때 맡기고,
체크아웃을 할 때 돌려준다.  


로비도 깔끔하고 와이파이 잘 터진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짐도 택시에서부터 방까지 서비스해 준다.  


아이가 있어서 침대를 붙여서 사용한다. 
혹시나 자다가 떨어질지 모르니 말이다.  


화장실도 깔끔하다. 
욕조가 있는 샤워실도 있다.  


샴푸, 비누, 빗, 칫솔등 기본적인 세면도구들이 구비되어 있다. 


수납 공간 및 여유 공간이 많아서 짐을 정리해 놓기도 좋다. 


기본적인 짐들은 옷장에 넣어두고, 


옷장에는 다음 날 입을 옷들을 코디해 두었다. 
베트남 여행에서 매일 가족 코디를 맡아주었던 아내의 노하우! 


미리 옷걸이에 걸어서 코디를 해 두면 
다음 날 산뜻한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집에는 장난감이 넘쳐나는데도 잘 안가지도 놀더니
여행가서 장난감 몇개만 가지고 가니 하루종일 장난감만 가지고 놀았다.
집에 장난감 좀 줄여야겠다.  


작은 TV도 있어서 만화 채널을 틀어주면 
스마트폰보다 더 효과가 좋다.  


여행사들이 쭉 들어서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신카페에서 캄보디아로 여행갈 때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골목 뒷편으로는 외국인거리가 있어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러 갈 때도 편하다.  


앞에는 공원이 있는데 이곳에서 새벽부터 에어로빅을 하는데 그 소리가 시끄러워 잠을 깨울 정도다. 
되도록 창 쪽의 방은 잡지 않는 것이 좋다.
새벽잠이 없다면 창 쪽 방도 좋지만,
딱히 뷰가 좋은 것도 없고,
새벽부터 에어로빅 소리를 들어야 하니
창이 없는 쪽의 방이 오히려 더 낫다.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데
조식에 대한 의견은 일행들이 엇갈렸다.
좀 좋은 호텔들을 주로 다녀본 사람들은 별로라고 했지만,
내 경우는 이 정도면 훌륭했다.
캐나다 여행할 때 꽤 좋은 호텔들로만 다녔는데도
이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못했던 것 같다.  


김치를 비롯한 각종 셀러드들이 있고, 


디저트도 빵과 시리얼, 치즈등 다양하게 있다. 


무엇보다 내 입맛을 사로잡은 베트남 쌀국수!
고수를 잔뜩 넣어서 먹으면 그 맛이 끝내준다.  


계란이나 살라미같은 반찬도 있었다. 


각종 열대과일들도 준비되어 있는데, 
파인애플 앞에 있는 소금은 파인애플에만 찍어 먹는 것이라고 한다.  


잔뜩 담아서 든든히 아침을 먹어야 하루종일 즐겁게 여행할 수 있다. 


베트남 쌀국수는 정말 최고다.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먹은 후에는
한국 베트남 음식점에서 쌀국수는 맛없고 비싸서 못먹는다.  


나시고랭같은 동남아 음식들도 있다. 


아이들도 즐겁게 식사를 즐겼다. 
시리얼 좋아하는 다솔군과
빵 좋아하는 빵순이 다인양.  


아침을 꼭 챙겨먹어야 하는 아내는 
역시 잘 먹었다. ㅎ 


맛있는 디저트와 


요거트 그리고 딸기 주스까지


여기에 마무리로 과일을 먹으면 아침 식사 끝! 


몽키 바나나 몇개 챙겨 나오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다. 


너무 맛있어서 조식 때마다 베트남 쌀국수 두그릇씩! 


반찬 투정하는 다인양. 
이번 여행에서 땡깡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ㅋ  


그래도 귀여운 다인양~ 


호텔에 있는 금고에 와이프 핸드폰을 넣어 놓고 비밀번호를 누른 후 
잠가버려서 결국 호텔 직원을 불러서 마스터키로 열어 찾았다는...

사고뭉치 다솔군은 이 날도 어김없이 사고를 쳤다.
점점 사고가 지능적으로 변해하고 있는 느낌이다...


금고 사건 후 한바탕 혼나고 시무룩해 있는 다솔군. 


비앤동 호텔에서의 이틀은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하기에 충분했다. 
 벤탄 시장까지도 멀지 않고, 
시내 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는 비앤동 호텔.
베트남에 올 때마다 호치민에서 애용하는 호텔이 되었다.

그래도 다음엔 5성급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ㅎ  


비앤동호텔 (Vien Dong Hotel)
주소
: 275 A Phạm Ngũ Lão, Phường Phạm Ngũ Lão, District 1 (Quan 1), Quận 1, Hồ Chí Minh, 베트남 ‎
전호번호: +84 8 3836 8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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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2013/10/04 - [EXCITING 여행/베트남] - 베트남 가족여행, 인천공항 100배 즐기기>


아시아나를 타고 베트남 호치민으로 향하는 길. 
유모차를 승무원에게 맡기고 아이들을 앉고 비행기 안으로 향했다.  


비상구 제일 앞자리를 미리 잡아놓아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앞좌석이 없기 때문에 공간이 넓은 것이 앞자리의 장점이다.  


하지만 다인양은 자리가 없다. 
아직 만 24개월이 되지 않아서 비행기값도 1/10밖에 내지 않았기 때문에...
오빠는 자리에 앉았는데 자기는 자리가 없자 시무룩해진 다인양.  


삐뚤어질테야!!!! 
결국 바닥에 드러눕고 만다.  


그래도 우리 가족 올해 첫번째 해외 여행 고고씽~! 


내 자리는 여기야....라며 항의하는 다인양. 


들뜬 마음에 난리법석 아이들에게 승무원이 3D퍼즐을 주었다. 


다행히 좀 진정이 된 듯. 


하지만 이런거 줘도 결국 만드는 건 내 몫이다. ㅠㅜ


오빠꺼 먼저 만들어준다고 행패 중인 다인양


자, 네것도 만들어줄께~


나도 아빠가 만들어주었다며 번쩍 들어 자랑하는 다인양. 


옆 좌석에 베시넷이 도착했다. 
이륙하고 안전벨트를 풀 때 쯤 베시넷을 달아준다.
미리 베시넷을 신청하긴 했지만,
다인양의 키가 너무 커서 안된다는 대답이 돌아왔었다.  


그러나 한번 도전해보기로 한 다인양. 


자, 이제 다인이 자리도 생겼다~! 


라고 좋아했지만 빨간 표시에서 보다시피 다리가 굽혀져서 결국 다시 회수해 갔다. 
다리가 나오면 베시넷이 떨어질 위험이 있고,
그런 사례가 있었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다시 베시넷을 떼어내야 했다.  


"내 자리 돌려둬~"라고 다시 심통부리는 다인양. 


다시 시무룩해졌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더니
뽀로로를 틀어주니 다시 마음이 풀렸다.  


다들 만화 삼매경에 빠졌다. 
다행히 아이들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가는 내내 해드폰을 쓰고 열심히 봤다.  


아이들이 만화에 집중한 사이 나는 밀린 업무를 해결하는 중. 


기념 사진을 찍으며 놀고 있을 때 쯤. 


카즈 밀이 나왔다. 


음식 욕심 있는 다인양이 
재빠르게 열어본다.  


짜짠~! 키즈밀은 정말 훌륭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와 과자들이 대거 들어 있는 선물 보따리 같은 느낌.  


신난 다인양은 빵부터 흡입


단거 좋아하는 다솔군은 
짜요짜요를 열심히 짜고 있다. 


메인 디쉬인 소시지를 다행히 잘 먹어주었다. 
기내식에 음식이 입맛에 맞나보다. 
"여행체질" 


아이는 주스를, 
엄마는 와인을...



기내식이 나왔다. 
기내식을 시킬 때 절대로 빼놓지 않고 시키는 것이
저 빨간 고추장.
해외에 나가서 고추장 생각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메뉴는 태국 음식 같았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해물 파스타같은 느낌.  


만화 영화를 감상하며 
빵을 먹는 우아한 다인씨.
오빠 밥에 눈독을 들인다.  


아내는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스테이크가 훨씬 맛있었다.
비행기 기내식은 복불복인듯.  


밥 먹고 다솔군은 잠에 골아 떨어졌다. 


한명 깨면 한명 자는....
반대로 한명 자면 한명 깬다는...--;;; 


야호! 이제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유모차 찾는 곳에서 기다리면 유모차가 나온다.  


유모차를 타고 입국 수속을 밟은 후 
짐을 찾으러 나왔다.


베트남 호치민 공항. 
인천공항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괜찮다.  


두분 모두 유모차에 태우고 고고씽~ 


베트남 도착. 
베트남의 공기는 의외로 시원했다.
베트남은 9월부터 우기라고 한다.
이 날도 낮에는 비가 많이 왔었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의 여행은 어떻게 될까.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낸 다솔군과 
땡깡 초절정 다인양에겐
차라리 덥지 않은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호치민 공항에서 내려서 택시를 잡아 미리 예약해 놓은 비앤동 호텔로 향했다. 
하지만 도착하는 1층에서 택시를 잡으면 비싼 택시만 즐비하기 때문에 3층에 출국하는 곳으로 이동했다.  


3층으로 가면 공항 직원이 택시를 잡아주는데
이곳에서 잡으면 저렴한 택시를 잡아서 갈 수 있다.  


이동하는 인원이 많아서 
2대의 큰 택시를 잡아서 이동했다.  


택시는 미터로 계산되며 시내까지 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요금도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드디어 도착한 베트남 호치민. 
이제부터 본격적인 베트남 여행이 시작되었다. 
과연 어떤 일들이 우리 가족을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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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을 가게 되었다. 
8일간의 긴 여행이었지만 가족과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번 여행은 좀 특별했다.
베트남의 저소득가정 30가구에게 30대의 자전거를 기부하러 가는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도 어릴 적부터 나누는 삶에 대해서 보여주고 가르쳐주고 싶었다.  


아는지 모르는지 비행기 간다는 생각에 들떠서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첫째 다솔군. 
바닥엔 은행 열매가 잔뜩 떨어져 있었는데....ㅎㅎㅎ 


그래도 사랑스런 다솔군이다. 
이런 표정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내 어릴적 모습과 똑같은 표정을 짓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파워레인저를 좋아하는 다솔군. 
여행 가기 1주일 전부터 매일 비행기 언제 타냐고 물으며 귀찮게 한 다솔군은
얼마나 비행기를 타고 싶었으면 자발적으로 안전밸트를 매기도 했다.  


이제 그거 그만 하라구!! 


다행히도 아이들의 협조 아래 공항버스를 무사히(?)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새로운 좌석을 개발한 다솔군. 만족한 표정이다.  


사진을 보니 제일 신난 것은 아내다. 
작년에 중국 가족 여행을 다녀온 후 처음 가족 해외 여행을 가는 것이니 즐거울만도 하다.
가사에 지친 아내에게 조그만 기쁨을 줄 수 있어서 더욱 보람되었다.  


공항 패션으로 입고 갔으나 후덕해진 내 몸매는 감출 수 없다. 
청춘을 돌려다오~~  


공항에 오자마자 한 것은 로밍 센터에 들리는 것이었다. 
데이터 로밍을 해가기 위해서였다.  


조그만 회사를 운영하지만 인터넷만 연결되면 할 수 있는 사업이기에
인터넷 연결은 필수이다. 하루에 9,000원이면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기에
해외 여행을 갈 때는 꼭 데이터 로밍을 해서 간다. 

아내는 아깝다고 하는데 이거 안하고 갔다가 놓치는 업무를 생각하면 
손해가 막심하다. 대신 아내 전화기에는 데이터 차단을 해 놓았다. 
간혹 데이터 차단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로 갔다가 이미 설치해 놓은 어플리케이션이 
업데이트라도 하는 날에는 요금폭탄이 나오기 때문이다. 



뭔가 복잡하다고 생각될 때는 그냥 로밍센터에 가서
상담원분에게 이야기하면 알아서 다 해 준다. 
공항 로밍 센터 직원분들은 유독 더 친절한 것 같다. 


책자도 주니 잘 읽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가다보니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데이터 로밍을 한 고객을 위한 이벤트였다. 
절대로 이런건 지나치지 않는다는...

1일 데이터 로밍 무료권에 걸리길 희망했으나...


물티슈와 볼펜을 얻게 되었다. 
아이들에겐 덤으로 부채까지...
물티슈는 비행기 안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이런 이벤트. 그냥 지나가지 말자. ㅎ 


일부러 공항에 좀 일찍 왔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시간의 여유를 많이 두어야 한다. 
상황이 어찌될 지 모르니 말이다. 

다행히 일찍 도착하여 맥도널드에 가서 간식을 먹었다. 


여행 가는데 이 정도는 기분이다.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다솔군. 오늘 계탔네~


다인양도 더불어 아이스크림~ 


난 초코렛이 든 아이스크림과 불고기 버거! 
가장 좋아하는 조합이다. 
초코렛을 아이스크림과 살살 비벼 놓은 후 
포테이토를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감자 튀김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짜서 그런가? 


햄버거도 한 입. 
불고기 버거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것 같다. ㅎㅎ


이다솔! 콜라까지!!! 기분이닷! 
이가 썪어서 신경치료하고 이까지 씌운 지 얼마 안된 다솔군이기에 
신경쓰였지만 그래도 여행이니... 


배 부르게 먹은 후 올라가려는데 공항에서 이벤트가 열렸다. 
남자의 자격에서 들어서 익숙한 넬라판타지아가 흘러나왔다. 


힐링이 되는 시간


아이들도 듣기 좋은지 굉장히 집중해서 음악을 감상했다. 
공항에서 이런 이벤트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될 것 같은 기분을 들게 만들어준다. 


비상약도 공항에서 준비했다. 
관절염이 있어서 관절염약을 하나 사고, 
아이들의 해열제를 구매했다. 

기본적인 후시딘이나 세레스톤지, 
소화제, 감기약, 알러지약은 항상 구비하고 있기에 가지고 갔지만
바로 구매해서 사용해야 하는 약품은 공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 


수속을 밟기 위해 아시아나로 향했다. 
갔더니 줄이 길게 서 있었는데 아이가 있는 것을 보고 다른 줄로 인도해주었다. 


줄이 하나도 없는 프리맘 해피맘 서비스를 통해 바로 수속을 밟을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면 이런 편의를 봐 주는 곳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 

비행기표를 끊을 때 미리 베시넷과 차일드 밀을 주문해 놓았다. 
좌석은 비상구 쪽 제일 앞으로 해 두었는데
아이가 있다면 꼭 미리 이 부분을 체크해두어야 편하게 갈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해서 차일드 밀이 따로 제공되는데 
미리 주문해 놓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다. 
비행기 표를 끊을 때 미리 주문해 놓길...


유모차는 비행기 타기 직전까지 가지고 갈 수 있다. 
가서 승무원에게 전달해주면 짐칸에 넣어주고, 
나올 때는 비행기에서 나와서 밖에서 잠시 기다리면 
유모차를 꺼내주니 미리 짐칸으로 붙이지 말고 가지고 다니자. 


여행갈 때 하나씩 사는 휴대용 유모차.
3만원이면 괜찮은 유모차 하나 살 수 있다. 
첫째는 유모차 탈 나이는 지났으나 
둘째에 대한 질투심에 유모차 쟁탈전이 항상 벌어지기에
첫째 유모차를 하나 사 주었다. 

여행가서 막 굴리기 좋고, 
짐이 너무 많으면 버리고 오기에도 부담없는 유모차다. 
요즘은 저렴해도 기능적으로 잘 만들어서 
접는 기능이나 휴대부분이 잘 되어 있다. 
안정성도 꽤 좋다. 가격대비 만족! 



수속을 모두 밟고 이제부터는 면세점 구경~! 
아내는 면세점 구경을 하라고 하고 
나는 아이들과 놀이터를 찾아 나섰다. 


공항에는 놀이터가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누가 생각한 아이디어인지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신나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만 해도 즐겁다. 


첫째가 둘째만 괴롭히지 않는다면 말이다...ㅠㅜ


아빠 닮아 그러는 걸 어떻하겠나... 
위험한 것은 기가 막히게 잘 찾아서 하는 다솔군. 
다솔아, 나중에 너도 너랑 똑같은 아들 하나 낳아라~
(생각해보니 울 아버지도 내게 그런 말을 했던 것 같다. ㅎ)


딸인 다인양은 역시 얌전하게 잘 논다... ... 



... 싶었는데 오빠 닮아 둘째도 이러고 있다. OTL


이제 비행기를 타기 일보직전이다. 
타기 전에 아이들에게 비행기에 대한 교육을 시켜주었다. 
비행기를 타서 일어서면 안되고 
안전벨트를 꼭 매고 있어야 하고
밥도 잘 먹어야 하고 
.
.
.
 잔소리를 실컷 늘어놓은 후에야 안심이 되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즐거운 여행이 되길 기원하며 셀카질~ 


다솔군의 표정만 봐도 즐거움과 설레임이 전해진다. 


공항 안의 모든 것이 신기한 다솔군이다. 
장난감처럼 생긴 자동차가 신기한지 한참을 활주로 구경을 했다. 


비행기로 들어갈 때도 아이들이 있으면 더 빠르게 들어갈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배려는 이럴 때 참 좋다. 
줄 서서 안들어가도 되니 말이다. 

안에 들어가서 유모차 접고 아이들 짐 올리고 하면 
그 배려한 시간도 빠듯하다.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아이들이 다른 손님들에게 밟힐지도...ㅎ 


무사히 베트남까지 잘 가길 바라며 안전한 비행을 위한 츠흣! 


야호! 이제 베트남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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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부모님과 함께 산정호수에 놀러갔던 기억이 나는데, 어느덧 내가 부모가 되어 산정호수에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오게 되었습니다. 산정호수 바로 앞에 있는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알프스의 작은 베네치아라 불리는 프랑스 안시는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휴양도시이자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인 안시(Annecy)호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안시를 가져다 놓은 듯한 고풍스런 한화리조트 안시에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가족여행으로 추천합니다. 


내부로 들어서니 고풍스런 분위기가 유럽의 신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는데요, 큰 크루즈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도 들어, 아이들은 이미 초 흥분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아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저희는 3층으로 방을 받았네요. 

 
리모델링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복도 통로도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방의 모습입니다. 정면으로 쇼파와 테이블, 그리고 TV가 보이네요. 발코니도 꽤 큰 편입니다.

 
방의 내부 또한 화이트 & 레드로 모던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공간 활용을 잘 한 것 같습니다. 

 
미닫이 문으로 침실이 나뉘어 져 있었는데요, 트윈베드 역시 화이트 & 레드로 통일성을 주었습니다. 폭신한 침대에 얼른 눕고 싶었어요. 

 
하지만 바로 아이들에게 침대를 뺏겨버리고 말았네요. 신나서 침대 위를 폴짝 폴짝 뛰는 아이들에게 침대를 양보했습니다. ^^;

 
거실에는 거울과 쇼파, 낮은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고요, 바닥은 강화마루로 되어 있었습니다. 샷시도 새롭게 해서 방음이 확실하게 되었어요.

 
왜냐면 바로 옆에 계곡이 있어서 창문을 열면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거든요. 창문을 닫으면 옆에 계곡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랍니다.

 
부엌의 모습입니다. 냉장고와 싱크대, 2구짜리 인덕션 렌지가 있습니다. 서랍 안에는 4인가족 이상이 먹을 수 있는 그릇과 식기류들이 있었어요.

 
수저도 넉넉히 있었고, 와인 오프너도 있습니다.


메인 발코니 외에 부엌 쪽으로 미니 발코니도 있었어요. 

 
발코니에서 바라본 한화리조트 안시의 모습입니다. 산과 계곡이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하는 풍경이죠?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를 둘러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엘리베이터 옆에 쉴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이런 작은 공간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디테일이 돋보였습니다. 

 
위에서 바로 본 모습인데요, 엔틱한 엘리베이터의 모습과 1층의 카페라끄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우선 지하로 내려가서 음료수부터 샀어요. 지하1층에는 Fresco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음료와 먹을거리, 생필품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신나하는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뽀로로 음료수를 증정해주었습니다. 정말 신난 표정이죠^^?

 
지하에는 볼거리가 많았어요. 노래방도 있었고,

 
엔터테인먼트 존인 조이아에는 다트와 탁구대, 게임기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포켓볼과 4구를 칠 수 있는 당구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파도 지하 1층에 있었는데요, 투숙객에게는 할인되어 7,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에는 온천탕이라 촬영을 하지 못했는데요, 여러개의 탕이 있고, 사우나 시설이 되어 있었습니다. 온탕이 매우 컸고, 그 옆에 열탕, 그리고 냉탕이 있는 구조에요. 전 첫째 다솔군과 함께 온천을 하러 갔는데, 신난 다솔군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더라고요. 온천 물이 정말 좋아서 샤워를 하고 비눗물이 가시지 않은 줄 알고 계속 행굴 정도랍니다. 노곤한 몸을 풀 수 있는 온천. 한화리조트 안시에 갔다면 꼭 해야 하는 필수코스에요. 

 
온천에서 나와서 가족을 기다릴때 안마 의자에서 몸을 풀면서 TV를 보면 하루 피로가 싹 가실 것 같아요.

 
탕이라 남탕과 여탕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온천이 너무 좋아서 안에도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촬영은 여기까지. 신발장의 모습입니다. ^^;;;


 
산정호수 한화리조트 안시에만 있는 특별한 룸이 있었어요, 바로 단체룸인데요, 전국에서 이곳 밖에 없다고 하네요. 기준인원 20명에서 최대 3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단체룸이에요. 가족이나 친구, 소모임같은 것을 하기에 훌륭한 공간이고요, 노래방 시설까지 안에 갖춰놓고 있습니다. 

 
안에는 따로 방이 하나 더 있고요, 이불이나 옷장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방 안에도 있고, 밖에도 있어요.

 
MT나 워크샵을 와도 좋을 정도로 굉장히 넓은 공간입니다. 

 
부엌의 모습이고요, 서랍 안에는 충분한 식기류와 주방 용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기밥솥도 3개나 준비되어 있고, 부족하면 더 추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화장실과 세면실로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많은 인원이 들어오다보니 샤워를 하는 사람과 볼일을 볼 사람이 겹치지 않도록 배려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단체룸은 회원일 경우 주중 350,000원이고요, 주말에는 500,000원입니다. 비회원일 경우 주중에는 500,000원, 주말에는 700,000만원이니 참고하세요.



저희가 간 날에는 비가 많이 오는 장마 기간이었어요. 휴가기간을 잘 맞춰서 갔는데 이번 장마는 정말 길었어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밖에는 장대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올수록 리조트가 빛을 발하게 되는데요, 리조트 안의 부대시설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모자르기 때문이죠. 


이렇게 넓은 공간에 다목적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족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까지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홀인데요, 비가 와도 이곳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죠. 또한 야외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거나 햇빛이 너무 뜨거우면 체육활동을 하기 힘든데요, 다목적홀을 이용하면 365일 언제나 체육활동이 가능합니다. 


에어컨도 3대나 있어서 미리 다목적홀 사용을 로비에 이야기하면 추울 정도로 시원하게 준비시켜 줍니다. 


저희는 배드민턴을 하기로 했어요. 아이들은 처음 보는 배드민턴 라켓에 흥미를 보였는데요, 생각해보니 가벼운 라켓이어서 아이들도 가르쳐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아이들이 라켓을 들은 모습이 제법 폼이 나죠? 


아내와 저는 오랜만에 배드민턴을 실컷 쳤는데요, 어릴 적에 배드민턴을 자주 쳤었는데 다시 쳐보니 정말 재미있었어요. 


아내와 함께 몇세트를 치고 나니 첫째 다솔이도 해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셔틀콕을 손으로 던져주어 쳐보게 했는데 의외로 굉장히 잘쳐서 놀랐습니다. 소질이 있는걸까요? ㅎㅎ 

 
배드민턴의 매력에 푹 빠진 첫째와 심심한 둘째의 모습.

 
오빠와 둘이 노는 것이 시샘이 났는지 셔틀콕을 얼른 주워들고는 도망치고 있습니다. 다인아, 어디가?  

 
다목적홀은 족구나 농구, 배구, 베드민턴 이용시 각 종목 당 3시간에 150,000원, 하루 빌리는데는 700,000원, 오전만 혹은 오후만 빌리는데는 400,000원입니다. 이용 시 참고하세요. 



지하 1층에 레스토랑 아르떼(Arte)가 있어서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쾌적하고 넓은 공간이 마음에 쏙 들었는데요, 

 
저희 가족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좀 일찍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뽀로로 물컵을 보고 매우 반가워하는 다인양. 베이비체어도 있어서 편했답니다.


둘째가 하는 것은 꼭 따라하는 시샘많은 다솔군. 자기도 베이비체어에 앉겠다며 땡깡을 부리더니 결국 뽀로로 물컵과 식기, 수저까지 받아낸 후엫 만족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누구 닮았니? ㅎ 

 
식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정갈한 반찬들이 먼저 나왔네요.

 
우선 아르떼의 대표메뉴인 산채 돌솥 비빔밥입니다. 송이버섯이 들어가 있는 건강식이죠. 

 
다음은 새송이 버섯이 위에 올라가 있는 철판 소고기 떡갈비입니다. 

 
노릇하게 잘 구어진 간고등이 구이 정식입니다. 지글 지글 철판에 나와서 더욱 맛있었어요.

 
입맛 돋구는 냉면까지. 진수성찬이죠?


비빔밥 한숟갈 먹고, 떡갈비 먹고, 비빔냉면 한젓갈로 마무리. 먹방샷입니다. ^^;;

 

식성 까다로운 다솔군도 잘 먹네요. 아르떼 음식 추천합니다. 떡갈비 정말 맛있고요, 돌솥비빔밥도 맛있어요. 간고등어 정식은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답니다. 


저녁 식사도 배부르게 했겠다, 조이아에 와서 신나게 놀았어요. 우선 탁구를 먼저 쳤는데요, 프레스코 카운터에 이야기하면 탁구 라켓과 공을 줍니다.


연애할 때 아내와 함께 탁구를 즐겨 쳤었는데, 그 때 생각이 새록 새록 나더군요. 연애할 때 기분으로 탁구를 쳤습니다. ^^

 
라켓은 양면과 단면 골고루 주고, 공도 2개가 담겨있는 바구니를 받아왔습니다.

 
탁구 신공 발휘하는 다솔군. 마치 정확하게 스핀을 걸어 친 것처럼 나왔지만 실은 헛방질입니다. 시선만은 프로급이죠^^?

 
계속되는 헛방질에 어느 순간 첫째와 둘째가 나란히 레이싱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두더지게임에 도전하는 다솔군. 한놈만 팬다는(?) 눈빛으로 한쪽을 주시하고 있다가 시작과 함께!

 
얍! 했지만, 두더지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죠.

 
어느새 와서 오빠를 응원하는 다인양입니다. 튀어나오는 두더지가 신기한가봅니다.

 
이 모습은...

 
소싯적 오락실에서 살다시피했던 실력을 내 뿜는 아빠인 저의 모습입니다. 스마트폰 게임으로는 오락실의 실감나는 재미를 따라잡을 수 없죠. 역시 지금해도 재미있더군요.

 
그 틈에 껴서 버튼을 누르며 자신이 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다인양입니다.

 
오락실의 재미에 푹 빠져버린 다인양은 그 후로도 계속 조이스틱을 놓지 못하고 계속 앉아있었다는...

 
즐거운 저녁 식사와 휴식 시간을 마치고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도중에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 다시 들어오긴 했습니다만 잠시 비가 그쳤을 때 리조트 밖을 구경했습니다.

 
비만 안왔어도 저 계곡에 들어가서 발 담그고 신나게 노는 건데 하며 아쉬워하는 다솔군입니다. 주중 내내 비가 와서 물이 많이 불어 있는 상태였어요.

 
물보라와 안개가 어울어져서 운치 있는 모습입니다.

 
밤에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낮의 모습보다 밤의 야경이 더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앞에 흐르는 물 소리와 어울어져서 마치 프랑스 안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산정호수 한화리조트 안시입니다.


 길 건너편은 산정호수로 가는 길인데요, 비가 와서 바로 앞에 있는 산정호수에는 갈 엄두도 못냈지만 폭포까지는 다녀왔습니다. 폭포 물이 엄청난 괴음을 낼 정도로 많았는데요, 밤에 보는 폭포는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장관이었습니다. 


 리조트 앞의 계곡도 만만치 않았지만 말이죠. 

 
이렇게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푹신한 침대에서 푹 자고 일어나서 1층에 있는 카페라끄로 향했습니다. 조식 뷔페를 먹기 위해서죠.

 
연두부 정말 좋아하는데 아예 통채로 있어서 2개나 먹었어요.

 
다양한 빵 종류가 있었고요,

 
셀러드와 디저트 과일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국과 밥도 있고,


식사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료수와 시리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와 방금 구은 빵을 먹을 수 있는 오븐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바로 이 크로와상 빵입니다. 제가 먹어본 빵 중에 가장 맛있었는데요, 아직도 그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아내와 연신 감탄을 하며 먹었는데 역시 바로 구운 빵이 최고더군요. 

 
커피와 함께 먹으면 끊임없이 뱃속에 들어가기 때문에 주의하세요. ^^;;

 
주방장님이 직접 계란 후라이를 해 주시기도 합니다. 

 
지난 밤 저녁에 이어서 아침도 만찬이네요. 

 
창가에 앉아서 조식을 먹으며 아쉽지만 1박 2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비는 그치지 않았지만 폭포를 안보고 갈 수가 없어서 다시 한번 폭포를 찾았습니다. 정말 다시 보아도 장관이더군요. 산정호수를 가려고 시도해보았지만 장대비가 쏟아져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한화리조트 안시여서 비가 와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다음 번에는 화창한 날에 한번 와보고 싶은 산정호수 한화리조트 안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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