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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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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괜찮아 드라마야 우연히 보게 된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한번 보고 난 후 정주행하여 4회까지 모두 보게 되었다. 앞으로 수목드라마는 괜찮아, 사랑이야만 보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조인성과 공효진의 연기를 보고 싶어서이기도 하지만, 노희경 작가의 소재 선택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정신병을 다룬다. 굉장히 독특한 소재이고,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르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해 드라마에서 다뤄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사이코패스는 기본이고, 소시오패스까지 등장하면서 범죄에 대한 동기가 없고, 죄책감이 없는 스릴과 공포를 만들어내었다. 우리는 모두 정신병이다. 정신질환은 특별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정신질환은 누구에게나 있고, 정신질환 환자들은 치..
갑동이, 18시간이 아깝지 않은 장르 드라마 갑동이. 다들 재미있다고 했지만 시작 타이밍을 놓쳐서 안보고 있던 드라마다. 그렇게 갑동이에 대해서는 잊고 살다가 18회까지 마친 이번 주에 1회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18회까지 몰아서 보게 된 갑동이. 무려 18시간이나 달려서 본 갑동이는 기대 이상이었다. 왜 다들 갑동이 갑동이 하는지 알 것 같았다. 3일에 걸쳐서 6시간씩 투자해 본 갑동이. 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월화수목 드라마 중에서는 갑동이를 능가할 드라마가 없는 것 같고, 유일하게 갑동이와 비견되는 재미를 가진 드라마는 정도전이 유일하다. 그 정도로 재미있다는 것이다. 갑동이의 매력은 무엇인지 18시간 달려서 본 소감을 적어보겠다. 반전의 매력 갑동이가 누구일까? 갑동이는 계속 바뀌게 된다. 이 사람이 갑동이겠지라고 생각하면..
월화드라마, 이종석의 닥터 이방인을 추천하는 이유 월화드라마의 한판 승부가 드디어 벌어졌다. 기황후의 독점이 끝난 후 새롭게 시작되는 판이니만큼 기대도 많고 우려도 많았지만 결국 뚜껑을 열리고 말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개인적인 느낌은 닥터 이방인>트라이앵글>빅맨의 순서이다. 처음에는 기황후의 후속이고, 캐릭터 위주로 풀어가는 트라이앵글에 손을 들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닥터 이방인이 좀 더 끌리는 것 같다. 빅맨은 초반에 일주일 먼저 시작함으로 2회분을 확보했으나 뚜렷한 성과는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3회가 되면서 내용이 엉성해지고, 디테일보다는 큰 흐름만 쫓다보니 비약이 많아졌다. 2회까지는 강지환의 연기력으로 커버가 되었지만, 3회가 되니 빈틈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전작의 4% 시청률을 8 %까지 끌어올린 것만해도 성과라 볼 수..
월화드라마 빅맨, 닥터 이방인과 트라이앵글을 막을 수 있을까? 월화드라마의 새로운 격돌이 시작되었다. 빅맨이 먼저 스타트를 끊고 다음 주부터 닥터 이방인과 트라이앵글이 합류하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 그간 기황후의 독점적인 시청률로 월메이드 드라마인 신의 선물이 8%대로 마무리 지어 두각을 나타낼 수 없었지만 이제 기황후가 끝나면서 새로운 드라마들의 한판 승부가 시작되었다. 과연 월화드라마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해진다. 우선 빅맨이 스타트를 끊었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4%대 시청률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전작의 영향도 크다. 전작 태양은 가득히는 2%대로 시청률을 마무리 지었다. 기황후의 기에 눌려도 너무 눌린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기황후의 마지막회 중에도 4.8%의 시청률을 낸 빅맨은 나름 선전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럼에도 4%의 시청률은 ..
이 미친 살인마같은 세상에도 신의 선물은 있을까? 신의 선물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참 가슴이 먹먹해지는 결말이었다.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느끼는 신의 선물의 아픔은 이로 말할 수 없다. 자식을 잃는다는 아픔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모든 잘못된 것의 돌려놓음. 그것이 신의 선물이었다. 기동찬이 죽고 안죽고의 문제가 아니라 샛별이가 살고, 장미순에게는 김수현이 살고, 기동호에게는 기영규가 살고, 이순녀에게는 기동호가 산 그런 이야기일 것이다. 대통령은 자신의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하야를 했다. 신의 선물에서의 세상은 신의 선물이 없었다면 기동찬의 말처럼 미친 살인마같은 세상일 뿐이다. 약에 취해 사람을 죽이고, 그것을 덮어주기 위해 친구들을 살인마로 만들고, 그 살인마로 만든 결과로 이명한은 자신의 권력욕을 채웠고, 김남준을 대통령으로 만들었..
밀회, 클래식으로 포장한 욕망의 드라마 밀회. JTBC에서 또 한건 올리나보다. 종편 드라마 중에서 이렇게 몰입도 있게 본 드라마는 처음인 것 같다. 4회까지 정주행하면서 느낀 점은 고급스럽게 포장한 막창(막장이 아닌)같은 느낌이었다. 인간의 가장 탐욕스럽고 욕망스러운 부분을 가장 비싼 포장지로 포장한 느낌의 드라마. 그래서 보기에 좋다. 계속해서 울려퍼지는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판타지아"는 마법의 주문처럼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는다. 아줌마의, 아줌마에 의한, 아줌마를 위한 솔직히 아저씨보다는 아줌마가 더 좋아할만한 드라마다. 김희애와 같은 40대 아줌마들이 공감할만한 그런 이야기. 종편 시청층이 주로 4~50대이고, 드라마는 역시 아줌마들이 소비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밀회는 어떻게 보면 영리한 마케팅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쓰리데이즈, 어설프지만 참고 보는 드라마 쓰리데이즈. 100억의 제작비, 손현주, 윤제문, 최원영, 장현성, 이대연, 안길강등 연기파 배우 대거 등장, 한국판 24를 표방한 드라마. 기대를 안할 수 없었던 드라마이다. 소재도 굉장히 독특했다. 대통령 저격 사건과 연관된 배후들에 관한 이야기. 음모론에서나 다룰 법한 이야기들이 기대감을 더욱 자극했다. 어설퍼도 너~무 어설퍼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 그 자체였다. 어설픔의 극치였다. 특히 주연 배우인 박유천, 박하선, 소이현의 연기와 손현주, 윤제문, 최원영의 연기의 차이가 너무나 났다. 박하선, 소이현은 유일하게 나오는 여배우들이다. 그런데 너무 이쁘게 보이는 것에만 신경 썼는지 연기는 극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하는 정도였다. 맥이 턱턱 끊기는 것은 비단 여배우들의 시트콤 같은 분위기만은..
신의 선물, 관계도로 추측해보는 유괴범 오랜만에 연출력이 뛰어난 드라마가 나왔다. 신의 선물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정도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신의 선물은 타임슬립의 형식을 가지고 있지만, 범죄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이다. 연쇄살인범이 자신의 딸을 유괴하고, 결국 죽게 만드는 사건이 있은 후 다시 14일 전으로 돌아와 운명을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14일 전으로 돌아온 김수현은 범인을 잡기 위해 연쇄살인범을 쫓기 시작하고, 결국 여성 3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인 차봉섭을 잡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딸이 차봉섭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해 차봉섭을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5회 마지막에는 누군가 차봉섭의 뒷통수를 야구 방망이로 가격하여 살해한다. 차봉섭이 죽었음에도 운명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사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