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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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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연기력이 필요한 두얼굴 "하이드 지킬, 나"가 시작했다. 1회를 본 소감은 대박 예감이었다.시청률도 무난하게 8.6%로 시작하였다. 초반에 고릴라 나오는 장면에서 좀 어색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몰입되면서 빠르게 전개가 되었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의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나와주어서 기대가 되었다. 현빈은 구서진역과 로빈역을 하면서 다중인격장애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두가지 모습을 연기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즉, 현빈의 연기력에 따라 이 드라마의 성패가 가려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처음에 나왔던 고릴라 CG는 처음엔 너무 어색해서 이건 뭐지 싶었다. 그만큼 신경을 쓴 고릴라 장면을 넣은 이유가 분명 있었을 것이다. 제작진도 무리수인 것을 알면서도 넣었을텐데 고릴라가 나온 것은 여러가지..
미생, 버티면 완생, 우리의 인생 미생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치 우리의 인생을 보는 듯 했던 미생. 장그래는 과연 정직원이 될 수 있을까 했던 우리의 질문에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아무도 생각지 못한 새로운 길도 있음을 액션, 스릴러, 납치, 카우보이, 코믹까지 겸비한 장르로 해학적인 결말을 지었다. 요르단에서의 추격신으로 시작한 미생은 요르단에서 만화같은 결말로 끝을 맺으며 시청자 모두가 낚였음도 보여주었다. 첫화를 보았을 때 요르단에서의 추격신을 보고 원 인터네셔널에서 장그래가 정직원이 되어 요르단까지 가게 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미생을 보는 내내 현실적으로 정직원이 되기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 요르단 장면이 나오지 않았기에 정직원이 되겠구나라고 하는 실낱..
숨겨진 꿀잼 드라마, 나쁜 녀석들과 라이어게임 요즘 드라마나 예능 모두 지상파보다는 종편과 케이블에서 더 잘 만드는 것 같다. 아무래도 지상파에서는 시도해보지 못하는 것들을 케이블이나 종편에서는 좀 더 자유롭게 시도해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예능은 JTBC가 꽉 잡고 있고, 내놓는 예능마다 빵빵 터트리고 있다. 드라마는 tvN과 OCN이 가장 잘 만드는 것 같다. 두 채널 중에 숨겨진 꿀잼 드라마를 소개해보려 한다. 시청률은 낮지만 몰입도나 연기력, 스토리에 대해서는 웬만한 지상파 드라마보다 나은 드라마이다. 1. 나쁜 녀석들 OCN에서는 나쁜 녀석들이라는 드라마를 방영 중이다. 매주 토요일 방송하는 드라마로 3.3%대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나쁜 녀석들은 남성들을 위한 드라마인 것 같다. 잔인하고 무자비한 스릴러가 바로 나쁜 녀석들이기 ..
미생의 러브라인은 누구일까? 미생완생. 인생은 그런 것 같다. 완생이 되기를 희망하는 미생들의 바둑 한판. 미생은 드라마에서조차 완벽한 드라마 공식을 보여주지 않는다. 드라마의 기본 공식이라면 러브라인과 출생의 비밀, 신데렐라와 권선징악 정도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미생은 그 흔한 러브라인조차 없다. 안영이와 장그래의 이름은 안영이가 "안녕"하고 말하면 장그래는 "그래"하고 쿨하게 헤어질 수 있는 그런 관계를 뜻해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그렇다. 미생에 러브라인조차 미생인 것이다. 어두침침하고 싸늘하고 회색빛 도시를 거니는 슬픈 우리들의 자화상. 참으로 보고 싶지 않을 듯한 드라마인데 가슴이 먹먹해지며 너무 심하게 공감하는 나머지 눈물까지 나버리는 그런 드라마이다. 이 미생은 이제 5%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며 tvN의 대표 드라..
미스터백과 미녀의 탄생의 공통점 새로운 드라마들이 시작하면서 주목할만한 드라마다 두편이 있다. 하나는 월화드라마인 미스터 백이고, 또 하나는 주말 드라마인 미녀의 탄생이다. 전혀 다른 시간대에 방송되는 드라마이지만, 두 드라마는 여러 공통점이 보인다. 특히 두 드라마는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 주인공들이 주목받기도 했다. 신하균과 한예슬 드라마로 오랜만에 복귀한 신하균과 한예슬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신하균은 멋진 근육질 몸매와 신들린듯한 메소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고, 드라마의 반응도 좋다. 한예슬은 더 아름다워진 몸매와 외모로 마치 바비 인형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다. 연기 또한 망가지는 연기를 택함으로서 기존의 불미스런 일들을 잊게 만드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둘 다 주인공의 비중이 중요한 드라마인데, 미스..
라이어게임과 내일도 칸타빌레, 일드의 저주 라이어게임과 내일도 칸타빌레의 공통점은? 바로 일드가 원작이라는 점이다. 라이어게임은 만화가 먼저이긴 하지만, 일드를 리메이크한 점에는 변함이 없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노다메 칸타빌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드라마 전부터 많은 이슈를 끌기도 했다. 이 두 드라마의 공통점은 또 하나 있다. 잘 만들었음에도 시청률이 영 시원찮다는 것이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5%대의 시청률을 올리며 비밀의 문과 꼴찌 싸움을 하고 있는 실정이고, 라이어게임은 1% 이하의 시청률로 난감한 상황이다. 드라마를 보면 크게 이상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잘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라 할 수 있을 정도다. 물론 일드와 비교하기 전에는 말이다. 이 두 드라마의 가장 큰 적은 일드이다. 일드를 보는 순간 리메이크 드라마는 한낯 오징어로 되..
미생과 내일도 칸타빌레,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중요한 이유 요즘 재미있는 드라마들이 많이 나와서 신난다.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볼만한 드라마가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요즘은 어떤 것을 보아야 할 지 고민을 하게 된다.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 중에 재미있게 보고 있거나 기대하고 있는 드라마들이 있다. 조금 다른 점은 예전에는 공중파에서 재미있는 드라마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는데 이번에는 케이블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공중파에서는 비밀의 문과 내일도 칸타빌레가 기대되는 드라마이고, 케이블에서는 미생과 나쁜녀석들이 기대되는 드라마다. 그리고 앞으로 OCN에서 할 드라마인 닥터 프로스트도 매우 기대된다. 특히 원작의 작가가 필자와 동명이인이라 더욱 기대되고 응원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 기대되는 드라마들은 재미있게도 원작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내일도 칸타빌레의 경우는 일본..
비밀의 문, 진실을 파해치는 반전 드라마 비밀의 문이 시작되었다. 첫회를 보고 리뷰를 작성하고 싶었지만, 조금 이르다 싶어서 조금 더 지켜보았다. 4회가 된 지금, 비밀의 문을 본 느낌을 말하자면 입소문을 타고 소문이 날만한 드라마인 것 같다. 처음엔 긴가민가했다. 과연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비밀의 문은 정말 비밀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1,2회를 버티게 해 준 것은 한석규의 광기어린 연기 덕분이었다. 진실로 들어가는 문 비밀의 문은 사극을 빌어서 현실을 꼬집는 풍자 사극이다. 역사는 되풀이 되기 때문에 역사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의궤는 조선시대에 왕실이나 국가의 주요 행사의 내용을 정리한 기록으로 의궤에 기록된 살인사건을 통해 진실을 파해치며 비밀의 문으로 들어가는 비운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