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리뷰/드라마

(353)
신의 선물, 아슬 아슬했던 타임슬립 시간을 다루는 타임슬립 드라마는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린다. 윤은혜와 이동건, 정용화와 최명길까지 나왔지만 흥행에 참패한 미래의 선택이 있는가하면, 나인처럼 최고의 드라마로 극찬받는 드라마도 있다. 별그대 역시 도민준이 시간을 돌릴 수는 없지만 시간을 멈출 수 있었고 웜홀에서 시간을 넘나든다는 점에서 타임슬립을 적절히 잘 활용한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시간을 다룬다는 것은 다른 차원의 세계를 다룬다는 것이고, 이는 새로운 경험을 준다는 면에서 드라마에서는 최고의 소재이기도 하다. 신의 선물 역시 이런 타임슬립을 다루었다. 2주 뒤로 돌아간 타임슬립인 것이다. 신의 선물은 1,2회부터 많은 각광을 받었다. 1,2회는 조금은 불편한 소재를 다루었다. 연쇄살인범과 유괴 그리고 자살로 이어지는 세드 앤딩의 잘 짜..
응급남녀, 기대되는 로멘틱 의학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이후 과연 그 시청률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역시 그간 응사만의 능력이었다. 후속인 응급남녀는 응사의 시청률에는 따라가지 못하지만, 응사가 만들어준 금토 드라마의 명맥을 이어가기에는 충분한 드라마인 것 같다. 처음 1,2회를 볼 때만 해도 너무 시트콤같은 드라마라 생각되었다. 송지효의 런닝맨 캐릭터는 확실히 드라마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응급남녀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면 최소 3회는 보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조금은 낯선 스토리지만 의학드라마로서 굉장히 신선한 소재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응급남녀는 의학드라마이다.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는 의학드라마 말이다. 의학드라마의 장점은 에피소드를 자유롭게 넣을 수 있다는 점이다. 수술에 대한 상황만 주어지면 최소 2회..
따뜻한 말 한마디, 사랑이 부른 나비효과 요즘 즐겨보는 월화드라마로는 따듯한 말 한마디가 있다.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도 그만이지만, 감정선이나 스토리가 매우 매력적이다. 시작은 한 남자의 불륜에서 시작된다. 나은진의 남편인 김성수는 회사 후배와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 그 사실을 안 아내 나은진은 이혼까지 결심한다. 그러나 그 사이에 다른 일이 있었다. 남편이 바람을 핀 것에 대해 화나 있을 때 또 다른 남자를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아내 나은진 역시 유재학과 불륜을 저지른다. 그리고 또 다시 그 사실을 유재학의 아내인 송미경이 알게 된다. 송미경은 바로 남편의 불륜 현장을 덥치거나 머리 끄덩이를 잡지 않고 서서히 나은진의 목을 죄기 시작한다. 같은 쿠킹클레스에 들어가 의미있는 말을 던지며 나은진을 관찰하고, 동시에 남편도 관찰한다. 송미..
식샤를 합시다, 맛깔나는 드라마가 찾아오다. 이미 9회까지 진행되었지만, 꼭 소개해주고 싶은 드라마가 하나있다. 바로 "식샤를 합시다"이다. tvN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고 있는 "식샤를 합시다"는 제목부터 특이하다. 이 드라마를 친구들에게 소개해주면 다들 처음엔 "식사?"라고 한다. 하지만 식사가 아니라 "식샤"이다. 왜 식사가 아니라 식샤일까? 제잔진은 이에 대해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에게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허구연 야구 해설 위원은 독특한 발음으로 재미를 주고 있는데 식사를 식샤라고 발음하여 그 이후로 인터넷 커뮤니티등에서 식샤라는 말이 유행이 되면서 드라마의 제목에도 사용된 것이다. 즉, 식사보다는 식샤라는 제목을 선택함으로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트렌디한 제목을 만든 것이다. 내용을 보면 거의 먹방같아 보인다. 현재까지..
여자가 좋아하는 별그대, 남자가 좋아하는 감격시대, 미스코리아는? 수목드라마의 새로운 대결 구도가 생겼다. 바로 감격시대가 새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목드라마는 별그대와 미스코리아의 경쟁에서 별그대의 독주로 이어졌다. 예쁜 남자는 차마 내밀기 힘든 성적과 공감할 수 없는 스토리로 수목드라마의 경쟁에 끼지 못하였지만, 후속인 감격시대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첫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미있는 점은 감격시대가 시작한 후 수목드라마 전체 시청률이 늘었다는 점이다. 그것도 딱 감격시대가 예쁜 남자보다 상승한 시청률만큼이다. 즉, 감격시대가 새로운 시청층을 유입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 유입된 이 시청층은 부동층으로서 감격시대만을 위해 생성된 시청층이기에 앞으로 감격시대는 탄탄대로를 타고 가는 중이라 할만하다. 미스코리아도 잘 만든 드라마인데 왜 감격시대같은 호..
별그대, 수목드라마의 강자가 된 이유는? 수목드라마의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았다. 별그대는 시작하자마자 15.6%에서 24.6%까지 무려 9% 상승하였다. 반면 미스코리아는 7%로 시작하여 최고 9.5%까지 찍고 8.9%로 소폭 하락하였다. 예쁜 남자는 3~4%대를 왔다 갔다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다보니 수목드라마는 별에서 온 그대가 독보적인 1위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예쁜 남자가 이번 주에 종영을 하고, 다음 주부터는 감격시대가 시작하게 된다. 야인시대가 떠오르는 제목과 스토리로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주먹 세계를 다룬 드라마다. 김현중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여성 시청층을 공략하려 하지만 예쁜 남자에서 장근석을 내밀었는데도 3%인 것을 볼 때 여성 시청층을 끌어들이는 것은 쉽지 않아보인다. 대신 남성 시청자들에게는 액션신과 빠른 스토리 전..
응답하라 1994가 남긴 3가지 메세지 응답하라 1994가 끝났다. 결국 남편인 김재준은 칠봉이가 아닌 쓰레기로 밝혀졌고, 닉네임으로만 불렸던 모든 하숙생들의 이름도 밝혀졌다. 수많은 예측과 추측들이 나왔던 응답하라 1994. 이런 드라마는 이전에 없었던 장르의 드라마이다. 추리 소설처럼 매 회마다 단서들이 나오고, 그 단서를 퍼즐처럼 맞춰가며 남편이 누구일지 맞춰가며 보는 그런 드라마 말이다. 응답하라 1994는 남편 찾기 드라마로 많은 이슈와 궁금증을 유발했지만, 그 이면에는 한국 드라마에 큰 획을 그을 몇가지 메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크게 3가지로 나누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1. 콘텐츠가 갑이다.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것은 아무리 아이돌이 나오고, 막장으로 스토리를 쓴다고 해도, 변함없는 것은 콘텐츠가 좋으면 사람들의 사랑을..
응답하라 1994, 1만 시간은 누구의 것인가? 응답하라 1994의 묘미는 역시 성나정의 남편 찾기이다. 누가 남편이 될 것인가를 두고 계속 힌트를 주고 있는 제작진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힌트를 하나씩 던져주었다. 결혼식장에서 신랑을 보고 하객들이 덩치가 좋다고 말한 것이다. 우선 빙그레는 탈락. 가장 덩치가 좋은 사람은 칠봉이다. 우선 쓰레기는 180cm에 70kg, 칠봉이는 183cm에 73kg, 해태는 181cm에 67kg이다. 칠봉이가 키나 몸무게에 있어서 가장 덩치가 크기에 남편에 가까운 것 같다. 또한 1만 시간의 법칙이 13회의 주제였다. 1만 시간의 법칙은 말콤 글래드웰이 쓴 아웃라이더에 나왔던 내용으로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1만 시간의 노력이 들어갔다는 내용이다. 1만 시간을 24시간으로 나누면 416일정도 나온다. 하지만 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