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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의 여러 이슈가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강 상태였던 나가수는 장혜진과 조관우의 등장에 다시 탄력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나가수에서 진정한 무대를 보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가수를 보면 순위보단 시청자들의 반응이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었던 김범수와 박정현은 앨범과 콘서트 나아가 CF까지 섭렵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임재범 또한 CF가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이소라는 실력파 가수로 발돋움했고, 김연우도 콘서트가 매진이 되었다. BMK도 결혼을 앞두고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리고 있고, 윤도현은 팬층을 더 넓히는 계기기 되었다. 

나가수 무대가 이어져오면서 재미있는 현상들이 나타난다. 잘된 가수, 안된 가수가 명확하게 나뉘고 있는 것이다. 나가수는 가수들이게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오히려 매우 정확한 검진과 같다. 시청자들의 명확한 잣대가 주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SNS의 발달로 시청자들끼리 소통이 수월해지는 환경에 있다보니 공감대 형성이 매우 빠르고 파급력 있게 퍼지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 악성 루머와 스포일러라는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그렇다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모두 없엘 수는 없을 것이다. 


안된 가수들을 살펴보면 시청자와 소통의 부재가 가장 주요했다. 김건모의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몰랐던 것 같다. 자진 하차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지만, 김건모는 나가수를 통해 손해를 본 가수 중 한명이다. 좀 더 원활한 소통을 시도했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는 있지 않았을 것 같다.

두번째로 손해본 가수는 옥주현이다. 어찌보면 나가수와 옥주현은 윈윈이 아니라 서로 피해만 주는 상황에 이르렀다. 옥주현의 경우는 제작진도 옥주현도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있다. 어떤 말을 해도 안 먹힐 것이라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의 상황이 여기까지 온데에는 소통의 부재가 컸다고 할 수 있다. 옥주현에게 지금의 상황을 역전시킬 방법은 노래밖에는 없다. 소통의 유일한 통로인 노래로 시청자를 감동시키는 것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세번째로 손해본 가수는 JK김동욱이다. 라디오에서 JK김동욱을 보았을 때 좀 소심하고 꼼꼼한 성격인 것 같았다. 나가수에서 노래를 중간에 중단한 것으로 하차를 하며 동정 여론을 만들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마무리가 좋지 않게 끝난 가수가 되었다. JK김동욱의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지 않은 결과인 셈이다. 

우리는 시청자다! 


나는 가수다를 최고로 만드는 것은 제작진의 연출도, 최고의 음향 시스템도 아니다. 바로 시청자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느냐가 중요하다. 청중평가단이 나가수 안에서 공정한 평가를 해 준다면, 시청자는 나가수 밖에서 공정한 평가를 해 주고 있다. 나는 가수다에서의 순위가 의미가 없는 이유는 이미 최고의 가수들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시청자 마음을 뒤흔들어 놓은 가수는 모두 1위이기 때문이다. 최고의 가수를 인정해주는 것. 그것이 시청자가 나가수를 최고의 무대로 만들어주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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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가수다를 위해 함께 보는 TV를 SNS에 만들었습니다. 와글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나가수를 함께 이야기하며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wagle을 검색하여 실행한 후 모임에서 "나가수 시청자 평가단"을 찾으면 됩니다.

<와글에 대한 자세한 설명>
와글을 실행시킨 후 회원 가입을 하고 모임 메뉴에서 나가수 시청자 평가단 참여를 하면 됩니다. 


이곳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서 나가수를 보면 더 재미있게 나가수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었는데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TV익사이팅 구독자분들은 모두 참여하셔서 스마트폰 엑세서리 4만원 쿠폰을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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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이미 예정된 일이긴 했지만, 반응이 바로 나타난 것은 이례적이다. 보통은 시간차를 두고 시청률이 하락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일주일만에 큰하락폭을 나타내고 말았다. 일밤은 전체적으로 다시 한자릿수대로 떨어졌고, 해피선데이는 커녕 일요일이 좋다도 버거운 지점에 다시 서게 되었다. 

신정수PD는 임재범같은 임펙트 있는 가수가 하차했기 때문이라 원인을 파악했다. 잘못 짚어도 한참을 잘못 짚었다. 가수 탓으로 돌리고 싶다면 임재범의 하차보단 옥주현의 승차가 더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큰 원인은 아니다. 가장 큰 문제의 원인은 신정수PD의 진정성에 있다. 이제 사람들은 신정수PD에 대한 신뢰감을 잃었다. 이것이 나가수의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나가수에 대한 기대감은 무관심으로...



나가수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에 사람들은 나가수에 대해 콩 심어라 밭 심어라 했던 것이다. 아무런 기대감이 없었다면 지금의 런닝맨이나 신입사원처럼 아무런 반응도 없고 관심도 없다. 나가수에 대한 관심은 1박 2일을 넘어섰었다. 1박 2일의 오랜 독주로 인해 메너리즘에 빠지기도 했고, 새로운 포맷에 대한 관심도 커져 있었다. 그런 가운데 김영희PD를 앞세운 나는 가수다가 나왔고, 절대로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가수들을 모아서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주게 되었다. 기존의 가요 프로그램들을 조롱하듯 모든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시청률도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

더 좋은 음악을 듣고 싶고, 더 좋은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싶었던 사람들은 나가수에 대한 큰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에 대해 더 좋은 음악을 듣기 힘들어질 것 같은 원칙이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하자 김영희 PD는 하차를 함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이후 신정수PD가 합류했고 다시 사람들은 기대감을 갖게 되었지만, 그 기대감을 처절할 정도로 짖밟은 것은 바로 신정수PD였다.

시청자에 대한 어떤 배려도, 소통도 시도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만 이야기하며 가수들의 탓으로 돌리기 바쁜 것이 현재 신정수PD의 모습이다. 정했던 원칙을 스스로 다 깨버리고 교묘한 변명으로 덮으려 하는 모습에 나가수의 미래가 더욱 암담해지는 것 같다.

시청자들은 점점 나가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인터넷 댓글에서도, SNS에서도,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에서도 나가수의 이야기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기대감이 아예 사라져버리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배신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범람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나가수같은 무대 더 생겼으면...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탑밴드, 코리아갓텔런트, 신입사원, 불후의명곡2 등 매주 하나씩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슈스케의 성공이 불러 일으킨 오디션 신드롬은 일반인들의 슈스케식 오디션과 명인들의 나가수식 오디션으로 나뉘게 되었다. 슈스케식 오디션은 슈스케가 시즌3까지 가며 건재하고 슈스케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이 포맷을 사용한 다른 프로그램은 힘든 싸움을 해야 한다. 공중파에서 시도한 위대한 탄생이 엄청난 광고에도 불구하고 슈스케와 같은 인기를 끌지 못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반면 색다른 컨셉으로 일반인이 아닌 명인들로만 구성된 최고의 무대, 나가수 포맷은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으며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나가수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포맷으로 다른 방송사에서 시도를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 효율적인 판단일 것이다.

다른 방송사에서 현재 나가수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철저하게 원칙 위주로 나아간다면 나가수에 대해 기대감을 가졌던 수많은 사람들은 그 프로그램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그래야 나가수도 정신을 차리고 좀 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을까..

나가수의 무대를 만들었던 것은 최고의 가수, 최고의 음향 시스템, 공정한 청중평가단, 원칙 중심의 제작진이었다. 제작진에 대한 불신은 최고의 가수, 공정한 청중평가단에 직격탄을 날리게 되었고, 무대를 무너뜨리고 말았다. 나가수가 살 길은 최고의 음향 시스템도, 최고의 가수도, 스포일러 없는 청중평가단도 아니다. 바로 원칙 중심의 제작진으로 신뢰를 구축하는 일일 것이다.  

<최신 글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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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의 신정수PD가 폭탄 발언을 했다. 옥주현을 시작으로 시즌 2에서는 아이돌 중심으로 나가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문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대중적인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는 신PD의 발언은 이해하기 힘들다. 현재의 나가수가 마니아틱하다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윤도현이 1위를 하고, 임재범이 1위를 할 수 있었겠는가. 또한 시청률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나가수의 최대 적은 시청자도 아니고, 경쟁 프로그램도 아닌 바로 제작진이 아닌가 싶다. 심지어 1박 2일의 은지원은 나가수가 잘 되어야 1박 2일도 잘된다며 윈-윈을 강조하며 나가수를 응원하고 있는 마당에 나가수는 제 무덤 파고 있는 꼴이니 말이다.

이미 아이돌은 불후의 명곡2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머리속에는 위대한 탄생, 슈스케는 일반인들의 경쟁, 불후의 명곡2는 아이돌의 경쟁, 나는 가수다는 레전드들의 경쟁으로 구분하고 있다. 또한 이 3가지 구분들이 함께 모여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다. 그런데 신정수PD의 생각은 이 3가지 중 2가지를 섞겠다는 것이다. 그의 말대로라면 3가지 모두 섞어야 한다. 즉, 나가수에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더욱 설득력있고, 논리적인 이야기인 것이다. 허각과 존박, 백청강과 이태권 모두 나는 가수다에 나와야 신정수 PD의 발언이 명분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컨셉이 흐지부지해지게 되고, 심한 격차로 인해 경쟁 자체가 안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이돌과 레전드들의 경쟁도 경쟁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또한 컨셉이 흐지부지해지게 되고 만다.

명분 추구 김영희 PD


신정수 PD가 총알받이로 내세운 것은 바로 김영희 PD이다. 이미 산산조각이 난 김영희 PD를 앞에 내세운 것은 너무도 잔인하고 정치적인 모습이었다. 아이돌 섭외에 대해 이미 김영희 PD 때부터 섭외가 시작되었다고 한 것이다. 마치 정권이 지난 다음에 과거 정권에 모든 책임을 뒤집에 씌우듯 정치적 변명이었다.

김영희 PD는 그래도 명분을 추구했다. 기존의 프로그램들이 모두 실리를 추구할 때 진짜 가수들의 무대를 만들어주고자 명분을 내세운 것이다. 너무 많은 가요 프로그램들이 돈에 옭아매여 아이돌만 양성해내니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선 것이다. 그것은 시청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했고, 아이러니하게 예능 프로그램이 유일한 가요 프로그램이 되는 통쾌함을 보여주었다. 

김영희PD의 명분 추구는 성공적이었으나 자신이 스스로 원칙을 지키지 못해서 수많은 원성을 사게 되었다. 순간의 실수로 재도전이란 룰을 만들어내면서 모든 것이 헝크러지기 시작했고, 결국 사퇴하기에 이르렀다. 스스로 무덤을 판 것이다.

실리 추구 신정수 PD


신정수 PD는 김영희 PD의 실수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텐데 오히려 총알받이로만 이용하고 나가수를 나락을 빠뜨리려 하고 있다. 99%의 프로그램들이 실리를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명분을 추구하여 1%의 프로그램으로 성공한 나는 가수다를 다시 99%의 실리 추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대중성 확보를 위해 아이돌을 투입한다는 것은 결국 시청률과 광고 수입을 노린 것이라고 밖에는 할 수 없다. 대중적이라면 일반인도, 홍대 인디 밴드도 해외 가수들도 모두 참여해야 대중적이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닌가. 아이돌이 비난을 받으면서도 살아남는 이유는 막장 드라마와 같다. 욕 하면서 보고 욕하면서 연기하는 막장 드라마는 파쇼적인 제작진의 실리만을 추구한 자극과 선정의 결정체인 것이다. 즉, 나가수에 아이돌을 투입한다는 것은 대중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 수입을 추구하는 것인 거다. 

나는 가수다 침몰의 길을 걷는가.


나는 가수다는 김영희 PD로 인해 침몰할 뻔하다가 다시 부활했다. 비온뒤에 땅이 굳어지듯 나가수는 보란듯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신영희 PD는 땅이 채 굳어지기 전에 다시 침몰을 시켜려 하고 있다. 나는 가수다에 아이돌이 나온다면 과연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

아이돌의 섭외 거절

섭외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아이유는 벌써 거절을 한 상태이다. 나가수에 나와보았자 임재범이나 김범수같은 효과를 거둘리도 만무하다. 오히려 레벨 차이로 인해 욕만 먹을 것이 분명하다. 또한 가창력이 있다해도 가창력을 뛰어넘는 인생의 경험이나 깊이가 있을 수 없다. 이미지를 먹고 사는 아이돌에게 나는 가수다는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만 잔뜩 안게 될 것이기에 섭외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시청자들의 등돌림

아이돌이 나온다면 나는 가수다에 열광하던, 그리고 신정수 PD가 마니아라고 칭하고 있는 지금의 시청자들은 모두 등을 돌리게 될 것이다. 10대를 제외하고 20대부터 50대까지의 표를 얻어낼수나 있을까. 결국 아이돌 시즌2를 보는 바엔 음악중심이나 보겠다. 

기존 가수들의 반발

기존 나는 가수다 출신 가수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직접적으로 반발하지 않더라도 자신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더럽히는 일이나 마찬가지기에 좋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소녀시대의 런데빌런도 가사로 인해 윤도현의 불만이 많았다. 선배 가수들도 아닌 아이돌 그룹이 나와서 같이 경쟁을 벌인다는 것 자체가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싶다

나는 가수다, 명분을 찾길...


실리 추구는 명분을 추구하면 저절로 따라온다. 특히나 나는 가수다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다 죽어가던 일밤이 던진 마지막 승부수. 그건 광고 수입이 떨어질까봐 어떤 프로그램도 시도하지 못했던 명분 추구였고, 그 명분 추구는 일밤을 살렸다.

그런데 다시 바로 실리 추구를 한다니 신정수 PD의 인내심이 아쉽기만 하다. 김영희 PD가 실수했던 것을 타산지석 삼아 명분 추구와 원칙 고수를 하여 레전드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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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는 이제 등수에 의미가 없다. 탈락을 할지라도 나는 가수다 출신 가수라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명예가 되기 때문이다. 최고의 무대에서 부르는 최고의 가수들의 최고의 노래. 최고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누구든 그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 전설이 되는 기적의 무대이자 감동의 무대이다. 



나는 가수다에 나오는 가수들은 최고라해서 자만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치열하고 간절하게 노래한다. 자신만의 철학을 모두 담아내기도 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사력을 다히기도 한다. 이건 가수들과의 경쟁이 아니라 최고의 무대에 대한 열정이 더 먼저인 것 같다.

임재범이 큰 소리로 대기실에서 노래 연습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는 동료 가수들,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도 한번만이라도 노래를 제대로 하고 내려왔으면 좋겠다는 이소라, 기권을 하고 싶었다는 김범수, 목숨 걸고 노래할 거라는 발라드의 신 김연우, 3일정도 집밖에도 안나가고 연습만 한 김범수등 최고의 가수라 불리우는 이들의 각오는 나는 가수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노래하는 기계처럼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눈 뜨면 공연하고 춤추는 아이돌, 걸그룹과는 차원이 다른 진짜 가수. 노래 한음절 한음절의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나는 가수다의 가수들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그리고 그들이 들려주는 노래에는 열정과 전율과 감동이 그대로 전해진다.

나는 가수다의 노래를 들으면 노래 하나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하다. 그 안에 가수의 모든 스토리가 녹아 들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가수의 한계를 넘어서 청중과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나는 가수다는 부르는 이의 인생도 바꾸지만 듣는 이의 삶도 바꿔 놓는 힘을 갖게 된 것 같다. 

필사즉생이라는 말처럼 목숨을 걸고 부르는 이들의 노래는 나는 가수다의 무대를 더욱 빛낼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수로 빛이 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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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시작하자마자 레전드가 되어가고 있다.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마력. 회가 거듭할수록 숨이 막히는 듯한 희열을 느낀다. 임재범과 BMK, 김연우의 투입으로 더욱 긴장감이 팽팽해지고 음악이 무엇인가에 대해 알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요즘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음악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음악이 무엇인지 모르던 사람들에게 감성을 일깨워주고,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요즘 시대에 우리는 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스트레스와 외로움과 소외감은 바로 관계에서 비롯된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어떠하냐에 따라 우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은 그 관계가 사람들끼리 끊겨있다. 나 혼자 살아가기에도 벅찬 세상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다람쥐 쳇바퀴돌듯 살아가다 순간 외로움을 느낀다. 나 혼자라는 소외감과 고독에 우울해지거나 분노하게 된다. 사람들간의 관계가 매마르고 단절되면서 그저 경제적으로, 효율적으로, 적자생존의 세상에서 무미건조하게 치열한 삶을 살아간다.

음악을 선물하다. 



사람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소리. 바로 노래이다. 이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을 가수라 한다. 그간 우리는 가수에 대한 정체성을 찾지 못했다. 얼굴이 예쁘거나 잘 생기거나 키가 크거나 다리가 예쁘거나 옷을 얼마나 많이 벗는지, 얼마나 춤을 잘 추는지 등등의 가수 외적인 것에서 정체성을 찾으려 했다. 나는 가수다는 가수의 정체성을 찾아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제목 자체에서 그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나는 가수다. 이보다 더 명확할 수 있겠는가. 

경제적으로, 효율적으로, 마케팅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보게만 하기 위해 가수가 아닌 가수들이 판을 치게 되었고, 노래가 아닌 노래가 나오게 되었다. 점점 진짜 노래들을 사라지게 되었고, 진짜 가수들도 사라지게 되었다. 무미건조한 노래들만이 나오는 상황에서 음악은 점차 소외당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삶처럼 말이다.

나는 가수다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소통했기 때문이다.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소외감과 고독감을 진짜 음악이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해준 것이다. 그 공감대는 많은 사람들을 치유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가수다의 노래를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난 그 가수와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강한 메시지를 느끼기도 했다. 내 안에서 추억을 연결해주기도 하고, 내 주변의 사랑을 다시 느끼게 해 주기도 했다.

나는 가수다에 더 이상 등수는 의미가 없다.



서두에 장황하게 늘어놓은 이유는 이 말을 하고 싶어서였다. 나는 가수다에 더 이상 등수는 의미가 없다. "나는 가수다"라는 것만으로 기대가 된다. 임재범의 무대는 파격이었다. 충격이었다. 이소라의 무대도 충격이었다. 박정현의 무대는 감동이었다. 7위를 한 BMK의 노래도 7위일 뿐이지 꼴찌가 아니다. 어디서도 그런 소울 넘치는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다. 1등이 7등이 되고, 7등이 1등이 되는 일이 나는 가수다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 이유는 이들의 등수가 평가하기 너무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충격과 기대와 혼신의 힘을 다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등수이기도 하다. 등수에 의미는 없지만 등수가 동인인 것이다. 가수들은 이 등수로 인해 더욱 혼신의 힘을 다하게 한다. 그들의 혼신의 힘은 충격적인 무대를 만들기에 우리는 기대하게 된다. 나는 가수다에서 7위를 해서 탈락을 한다해도 그건 그 가수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잘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조금 더 잘했을 뿐인 것이다.  

임재범은 노래 한곡을 부르고 병원행이 되었다. 하루에 3시간만 자면서 40도의 고열에서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끝에 딱 한곡을 혼신의 힘을 다해 불렀고, 노래를 훌륭히 끝낸 후 병원으로 실려간 것이다. 최고의 가수가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딱 한곡에 모든 것을 쏟았다는 것, 그리고 그 노래를 들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 아닌가 싶다.

소울로는 국모로 불리 BMK는 1주일 내내 창밖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나올 정도로 한곡에 모든 소울을 넣었다. 그리고 무대에서의 한번의 노래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무대에 오직 악기들과 자신만이 있고 악기와 대화하듯 몰입하여 노래를 불렀다.


이소라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NO.1을 불렀다. 보아의 NO.1이 그렇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소라의 노래를 듣는 내내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이소라 역시 그 한곡에 모든 것을 걸었다. 탈락할 것을 각오하고 자신을 모두 던진 것이다.

김범수는 평생 처음 징이 박힌 가죽 자켓을 입었다. 민망할법도 한 가죽바지와 함께 말이다. 그리고 폐가 아플 정도로 혼신을 다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이런 가수들의 노래에 등수를 매긴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오디션 프로그램이기에 등수는 매겨진다. 그 등수로 인해 가수는 더욱 동기부여를 받는다. 그러나 시청자는 그 등수를 진짜 등수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저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7명에 속할 뿐인 것이다.

음악이 치유하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나는 가수다에 나온 가수들은 새로운 인생을 찾고 있다. 노래로 말이다. 그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음악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수와 소통을 시도한다. 나아가 음악과 소통을 하게 된다. 소외감과 외로움을 음악이 달레주고 치유해주는 것이다. 뮤직뱅크나 음악중심같은 음악 프로그램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그것은 음악 프로그램들에 자극을 주게 될 것이고 각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것들에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그곳에서 가치가 발생했다. 광고가 붙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시청이 필요하고, 그 사람들을 모이기 위해서는 더욱 자극적이어야 하고 선정적이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 그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졌다. 사람들이 진짜 노래에 모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나는 가수다에 온갖 광고주들이 다 달라붙었다. 이제 시작인데 말이다. 음원도 항상 1위부터 순위권을 차지한다. 기존의 기득권자들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혁명은 시작된 것이다. 트렌드가 변하고 있고, 가수라는 단어가 정체성을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이 바로 잡히기 시작한 것이다.

아직은 갈길이 멀지만 변화의 큰 틀은 이미 돌아섰다. 세시봉을 시작으로 말이다. 어찌보면 남자의 자격 합창단부터일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고 치유해주는 음악에 몰입하기 시작했고, 즐기기 시작했다. 단 하나의 음악으로 이 모든 것이 바로 잡히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가수다가 롱런했으면 좋겠다. 다른 방송국에서 배낄수도 없는 무대다. 최고의 무대는 단 하나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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