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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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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끝, 이 개같은 세상, 그리고 노비 추노가 끝났다. 아직도 추노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대길이의 광기 어린 눈빛이 눈 앞에 어른 거린다. 오랫동안 기억될 수작이 아닌가 싶다. 추노의 마지막은 세상을 향한 소수의 목소리였다. 그것은 아무도 잡을 수 없는 태양처럼 멀고도 먼 아득한 꿈같은 희망이었지만, 그렇기에 그것은 그들의 것이었다. 자유를 향한 메시지. 사람을 사람으로 대해주는 세상은 너무도 당연한 것 같지만, 역사를 통틀어 단 한번도 사람을 사람으로 대해주는 세상은 없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업복이의 총에 맞아 죽은 그분은 죽기전에 옳은 이야기 하나 했는데 권력이 있는 곳에는 그 권력을 휘두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꼭 있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지만, 권력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사람 ..
추노, 우리 사회의 삐뚤어진 자화상 추노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백성의 반란이 시작된 것이다. 민초의 삶은 항상 착취당하고 부당한 일에 익숙해지고, 그것이 숙명인 것처럼 살아가야 하는 것이었는데, 대길이와 업복이를 주축으로 대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사회를 향한 시선이 삐뚤건, 올바르건 이제 보수 권력에 대한 백성들의 징계가 시작된 것이다. 모두가 우연히도 한날 한시에 움직이기 시작하고, 최고 권력을 향한 일사분란한 움직임들은 세상의 변화를 예고한다.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닌 것처럼 자신의 친척과 아들까지 죽여야 하는 궁궐은 결국 파괴되고 변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Mt. San Miguel continues to burn. San Diego wildfires. by slworking2 사..
추노, 결국 다 죽는 것일까? 추노가 후반전에 들어섰다. 왕손이도 죽고, 최장군도 죽고, 송태하 부하들과 천지호 부하들까지 다 죽었다. 이제 남은 건 송태하와 대길이, 그리고 천지호와 황철웅이다. 그리고 그 모든 복수의 중심엔 황철웅이 서 있다. 추노를 보면서 계속 감탄하게 되는 것은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애니메이션을 영화로 만든 듯한 느낌을 갖게 만드는 영상 기법이다. 만화를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 성공한 것들이 있긴 하지만, 이처럼 영화인지 애니메이션인지 구분이 안가게 만드는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 주인공들의 연기력 연기가 정말 빙의가 된 듯 살벌하게 잘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 닭살이 돋을 정도이다. 물론 오지호의 연기는 다른 의미로 닭살 돋게 하지만... ^^;; 장혁은 대길이란 캐릭터를 정말 잘 잡은 것 같다. 대길이 장..